더운 여름에 휴가로 더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4박 5일 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더위를 정말 많이 타서 더운데 왜 더운 나라를 가야할까?!' 번뇌에 빠졌지만, 막상 가니까 좋네요.
다녀오니 우리나라가 더 더운 것 같은 느낌이...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꼭 필요한 그랩 Grab과 편리하게 사용한 트래블월렛
코타키나발루 여행 전 카페, 블로그 등에서 여러 정보를 취합하면서 알게된 그랩 Grab 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버 & 배달의민족을 합친 듯 한 어플인데요.
코타키나발루 자유 여행을 생각한다면 그랩 Grab은 필수입니다.
어디를 가든 차량 호출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이용 요금도 매우 저렴합니다. 공항에서 13분 거리 시내까지 대략 8~10RM(1RM에 대략 280~290원)입니다.
Grab으로 음식 배달도 주문할 수 있는데 리조트에서 KFC 치킨과 햄버거를 픽업해서 맛있게 먹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그랩 사용할 때 몇가지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이 있습니다.
1. 그랩 호출 순서는 '목적지를 정하고 - 탑승자가 있는 위치를 정하고 - 차량 선택 - 드라이버 매칭' 단계로 진행됩니다.
탑승자가 있는 위치는 현재 위치 기준으로 몇군데 포인트로 지정됩니다. 그렇다면 탑승 포인트까지 가야할까요? 아닙니다.
드라이버 매칭 후 chat 버튼을 눌러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를 말하고 사진을 찍어서 알려주면 해당 위치로 차량이 옵니다. 꼭 chat 버튼을 눌러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세요.
2. 코타키나발루에서 그랩 이용할 때
1번과 겹치는 내용인데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그랩을 처음 사용하면 chat 버튼을 눌러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랩을 호출할 때 특정 포인트로 탑승자 위치를 정하는데요.
보통 Pillar 5로 탑승 위치를 선택합니다. Pillar 5는 공항 밖으로 나와 왼편 스타벅스 매장을 지나 3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1번의 chat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한다면 굳이 필요없지만 저는 이런 사실을 몰라서 20분 정도 pillar 5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3. 차량 선택
차량 선택 단계에서 짐이 많은 경우에는 '6 seater grab'f를 선택해야 합니다. 'just grab'를 선택하면 작은 차량이 올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은 대부분 아실 것 같은데 해외통화로 충전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도 어플 설치하고 카드 신청하는 즉시 모바일 카드가 발급되서 사용할 수 있고, 실물카드도 발급 요청해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출금계좌를 등록하고 원하는 해외통화로 충전하면 트래블월렛의 체크가드 계좌에 해외통화가 충전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환전하지 않고 코타키나발루공항 ATM 기계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출금하기도 하고, Grab 결제 카드로 등록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돌아와서는 남은 통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면 되니까 너무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있는 루마호텔 LUMA, 공항에서 그랩으로 14분 거리
밤 11시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기 때문에 잠만 잘 목적으로 이용한 루마호텔입니다. 퀸 사이즈 트윈 베드 룸 타입이 약 12만 원입니다. 루마호텔이 있는 건물에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걸어서 음식점에 가기도 좋고 맞은편에 이마고 쇼핑몰이 있어서 매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마고 타임스퀘어 쇼핑몰
2015년에 오픈한 이마고 타임스퀘어 쇼핑몰입니다.
이름처럼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매우 유사하고 매우 쾌적합니다.
지하1층에 마트도 있어서 필요한 물품과 기념품 구매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점과 카페 등이 아주 많이 있어서 현지 음식에 고생한다면 이마고 쇼핑몰에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모스크, 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 사원
블루모스크로 알려진 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 사원입니다. 사원 주변에 호수가 있어서 물 위에 떠있는 같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정문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사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히잡 대여가 필요합니다.
사원 외부만 보기 위해서는 5RM이 필요한데 중요한 것은 사원 외부를 본다는 것이 정문 밖 담장에서 관찰하는 것 입니ㅣ다.
입장권을 샀는데 정문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리카스 해변 바로 앞에 있고 주변에 나무가 없어서 매우 매우 덥습니다.
블루모스크를 보고 싶다면 오전 또는 저녁시간 이용을 추천하고 관광목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다면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마누칸섬 투어
아마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면 섬 투어는 계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스타마리나에서 섬투어로 여러 섬 중에서 마누칸 섬을 선택했습니다.
해변이 길고 아이들이 스노클링 하기에 적당하다는 스타마리나 직원의 의견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노클링을 할 정도로 바다가 투명하지는 않습니다.
안전선으로 있는 푸른 부표까지는 나가야 물고기를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깨끗하고 코발트 빛 바다같은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의 거리에 있는 섬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를 마실 필요가 있을까?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체인 카페입니다.
커피부터 카야토스트, 탄탄멘, 르막 등 음식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는 베트남 커피와 맥심믹스커피를 섞은 맛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제 입맞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워터프론트에서 선셋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다양한 수산물, 과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필리피노 마켓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 비슷한 느낌으로 스위트 망고 1.6kg을 20RM에 구매하면 먹기 좋게 컷팅까지 해주네요.
필리피노 마켓을 지나면 워터프론트가 있는데 바닷가에 데크를 설치하고 음료와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이 이어져 있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과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았는데 석양 자체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 해변 선셋
코타키나발루의 선셋 중 가장 좋았던 탄중아루 해변에서의 선셋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의 선셋보다 바로 옆 해변에서 보는 선셋이 더 좋았습니다.
수심이 매우 얕아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데 찰랑거리는 바닷물과 바다와 맞닿은 하늘이 점차 변하는 모습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이 되네요.
코타키나발루 4박5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리조트에서 한국인 비율은 약 60% 정도로 많이 오셨더라고요.
리조트 풀장이 매우 크고 수심은 0.7M ~ 1.9M까지 다양해서 아이들이 정말 계속 물에서만 놀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 석양을 봤는데 덥고 습했지만 또 생각나네요.
단, 음식이 베트남이나 태국 처럼 맛있다라고 느껴지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는 ^^:;
/Vollago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줄어들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환상적인섬으로 스노클링하고 반딧불투어는 평생추억이될겁니다. 강추... 섬으로 이동하는 배편이 사고나서 사망사고 난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명조끼잘 챙기세요.
해산물이 어느곳보다 저렴하니 많이 드시고, 술구하기 어려우니 보일때마다 사서 쟁여두셔야할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친절하고 웃고 있었죠.
탄중아루 묵고도 제주보다 더 저렴하게 다녀왔었네요.
패키지로 그냥 수박 겉핧기로 다녀와서 그런건지...
본문 내용에 제가 해본건 별로 없네요...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재도전 생각해봐야겠네요...
아 생각해보니 수트라하버 실크가든 생각나네요.
거기서 닭요리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저도 지난주말 껴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랩만 있음 시내 어디든지 쉽게쉽게 다닐 수 있고요...
음식은 동남아+양식 퓨전으로 여러가지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첫날 프라이빗 섬(?)이라고 멀리까지 갔는데 파도치고 비와서 섬에 갖혀 있다 나온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원래 이런 날씨면 뻔히 못할꺼 알았을텐데, 자유여행 예약한데서 미리 얘기를 하던지 캔슬을 해줘야 하는데 강제로 끌고(?) 들어가서 아침 9시쯤에 바다 상황봐야 한다고 하더니 가이드는 누워서 자고 ㅋㅋㅋ 오후 3시까지 강제 감금... (차라리 취소해줬으면 호텔에서 수영이라도 했을텐데...)
가셔서 날씨 확인하시고 비오고 바람 강하고 하면 미리 취소하시거나 다른 날짜로 미루세요...
그래서 비오고 강한 파도 치는 바다를 하루 종일 감상(?)하다가 나왔는데, 와이프가 많이 화가나서 여행사에 얘기하니 원래 거기 여행은 날씨상 그런거다식으로 얘기하길래... 가이드 울 옆에서 코골고 자빠져 자던 사진 있다 하니까... 보내 달라더니... 전액 환불해줬습니다...(?)
반딧불은 시즌이 아닌건지 생각보다 별로였구요(모기크리), 원숭이 투어는 한국말 좀 하시는 여자 가이드가 선장이셨는데 재밌고 좋았습니다. 가는 도중 긴코원숭이도 보았는데 얘들은 아예 사람은 무조건 피해서 멀리서만 봤구요, 긴꼬리원숭이 집단은 사람과 친교를 터서(?) 아주 와서 식사들 맛나게 하고 갑니다....
야생 오랑우탄을 못보고 왔으니 한번 더 가야겠네요 ㅎㅎ
언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kk에서 좋은 기억 많이 가지고 왔네요 ㅎㅎ
선셋은 너무 환상적이였습니다.
반딧불투어도 4인가족 기준 15만원 정도인데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중국해라 조금 탁한 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베트남도 비슷하구요...
동남아시아에서 단연 바다 탑은 필리핀이 아닐까 싶네요.
보홀, 세부, 보라카이, 클락, 팔라완등 좋은 곳이 너무 많죠.
아무래도 수심이 좌우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