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입니다.
오늘은 4K 60프레임 캡쳐를 위한 내장형 캡쳐보드 2개를 비교해보려합니다.
4K 60프레임 영상을 캡쳐하고 편집하고 싶어서 이래 저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하다보니 4K 60프레임을 캡쳐하기 위한 캡쳐보드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엘가토, 에버미디어, 스카이디지탈 등 몇개의 제조사만이 선택가능합니다.
이 중 저는 캡쳐보드의 양대산맥인 엘가토의 4K60 PRO HDR (MK2) 와 에버미디어의 Live Gamer 4K(=GC573)를 최종 선택하고,
이 둘을 구매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0. 그래픽카드는 역시 nVIDIA?
두 캡쳐보드 모두 공통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고대역폭을 위해 PCIe x4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4배속을 지원하는 슬롯에 장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것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조사 기본 제공하는 유틸리티로 4K 60프레임을 캡쳐하기 위해서는 nVIDIA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라데온과 인텔/AMD 내장 그리픽으로는 4K 30프레임까지만 캡쳐 가능합니다.
물론 OBS나 Xsplit 같은 외부 범용 캡쳐/방송 유틸리티를 쓰면 다르지만,
제조사 제공 유틸리티로는 불가능합니다.
GTX 1060이상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GTX 1660 Super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Turing NVENC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 화질개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1. 그리면 캡쳐 가능한 코덱은?
이것도 제조사 제공 유틸리티 기준입니다.
엘가토는 4K CAPTURE UTILITY라는 캡쳐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합니다.
4K CAPTURE UTILITY는 캡쳐 가능한 코덱으로 어떤 코덱을 지원할까요?
기본적으로 SDR에서는 H.264만 지원합니다.
HEVC(H.265)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HDR에서만 HEVC를 지원합니다.
저처럼 SDR을 주로 캡쳐한다면 HEVC는 캡쳐 불가능합니다.
화질은 높이고 캡쳐용량을 줄여보고 싶다면 여기서 한번 실망하게 됩니다.
반면 에버미디어는 Live Gamer 4K를 위해 RECentral4를 기본 제공합니다.
SDR/HDR에 상관없이 H.264와 HEVC 코덱 모두 지원합니다.
코덱 호환성에서는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가 더 좋습니다.
저도 이 때문에 메인으로 사용하는 캡쳐보드는 Live Gamer 4K 입니다.
코덱 호환성에서는 Live Gamer 4K가 1승이네요.
어디까지나 제조사 제공 유틸리티 기준입니다.
2. 패스쓰루 성능
두 캡쳐보드 모두 패스쓰루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패스쓰루의 성능도 궁금할듯 합니다.
영상만 캡쳐 한다면, 큰 문제는 안됩니다.
하지만 게임 방송, 특히 FPS 게임을 주로 한다면 다소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방송을 위해서 패스쓰루에서 발생하는 렉이 게임에 다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방송은 안하지만 배틀필드 2042를 가끔 녹화해서 올리는데,
여기서 두 캡쳐보드의 패스쓰루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가토의 4K60 PRO HDR가 아주 작은 차이지만 인풋렉에서 더 좋습니다.
1프레임이 중요한 FPS 게임에서 이 차이는 유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엘가토 4K60 PRO HDR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저의 후기들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3. 기본 제공 유틸리티의 편의성?
먼저 엘가토 4K CAPTURE UTILITY는 직관적입니다.
오직 캡쳐 기능만 제공하며, 해상도 비트레이트 정도만 조절 가능합니다.
별다른 부가 기능 같은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유일한 부가 기능이라면, 캡쳐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 정도겠네요.
다중 캡쳐보드도 지원하긴 하는데, 같은 캡쳐보드 혹은 같은 사양의 4K CAPTURE UTILITY를 쓰는 캡쳐보드만 지원됩니다.
반면 에버미디어 RECentral4는 캡쳐 기능은 물론, 다른 캡쳐보드를 멀티로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방송도 바로 지원합니다. OBS나 Xsplit의 도움 없이도 유튜브 라이브가 가능합니다.
방송을 잘 모르시는 분도 복접한 OBS나 Xsplit의 설정 없이도 방송 가능하다는게 장점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멀티 캡쳐보드 지원으로 방송시에 PIP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가 기능만 본다면 Live Gamer 4K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4. 가격은?
신품 기준 엘가토 4K60 PRO HDR은 39.9만원입니다. (정가 기준)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는 29.9만원입니다. (정가 기준)
가격만 하더라도 10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하네요,
가격도 Live Gamer 4K에 한표를 줍니다.
5. 발열이나 안정성은? 그리고 특징은?
일단 캡쳐보드의 크기가 차이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크기가 작은 엘가토 4K60 PRO HDR이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에 비해 발열에서는 유리합니다.
실제로 손으로 확인했을 때도 그렇습니다.
안정성은 두 제품 모두 좋습니다.
3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4K 60프레임으로 캡쳐해본적이 몇번 있는데,
두 제품 모두 단한번의 멈춤없이 잘 동작했습니다.
엘가토 4K60 PRO HDR는 큰 특징은 없습니다.
반면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에는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가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캡쳐가 잘되고 있는지, 저장공간은 충분한지 알 수 있어서
좋게 평가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RGB팬과 같이 싫어하시는 분도 계셔서 이를 OFF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6. 그럼 저의 선택은?
역시 클리앙은 둘다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일반적은 작업용 캡쳐에서는 에버미디어 Live Gamer 4K를,
게임에서는 엘가토 4K60 PRO HDR를 사용합니다.
원래는 둘다 써보고 하나는 방출 하려고 했는데,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둘다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캡쳐용 PC가 하나 더 늘어났네요 ^^;;
혹시나 저처럼 4K 60프레임 캡쳐를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두 캡쳐보드를 실사용해보고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사용기는 아마도 4K 60프레임 편집을 위한
다빈치 리졸브용 영상편집 PC 조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덕분이 지출은 2배네요 ㅎㅎ
PCIe 슬롯이 없어서요 ㅠㅠ
하나 더 추가해도 RECentral4 에서 모두 관리 가능하니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그걸 캡쳐해보고 싶어서 시작은 했습니다. ^^;;
다음글은 4060이 출시되면 그때 올릴 예정입니다 ^^;;
다 모았는데, 그래픽카드가 아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