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쥐군입니다.
작업용으로 사용하던 맥북에어 13" M1 모델이 요새 전조가 좀 오더니.. 반쯤 맛이 가서 급히 근처 이마트에 가서 맥북프로16"를 집어왔습니다.
무지성으로 구매한건 아니었고, 올해 3분기 중 기변을 계획했었던게 다소 당겨진 상황입니다.
원 계획은 애플공홈에서 M2 max 12c38gpu 64G 2TB 스펙으로 CTO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계획과 다르게 오프라인 매장 스톡을 가져오면서 기본형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맥북프로 16인치 / 실버 (2023)
M2max CPU12코어 GPU38코어
32GB RAM
1TB SSD
오늘 구매 후 세팅하고 잠시 업무 보다가 작성하는거라 당장 눈에 띄는 차이점과 장단점들만 간략히 남겨봅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13인치에서 16인치로 커지면서 듀얼모니터처럼 쓸 수 있는 수준으로 효용성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노치는 실제 사용시 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으나 은근히 거슬리는 영역이네요. 해당 부분을 노치가 안보이도록 처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화면이 작아보이는것보다는 거슬리는 노치가 더 나을것 같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M1맥북에어도 충분히 좋은 화질을 보여주었지만,확실히 XDR이 더 좋네요. 색 정확도가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워낙 완성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라서 사용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덧붙여 엘지 32인치 4K모니터를 물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맥북에어는 30프레임만 지원했던 것에 반해 이제 60프레임을 온전히 뿌려주고 있어서 작업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포트구성
맥북에어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개인적으로 포트구성이라고 보는데요. 프로16으로 넘어오니 확실히 포트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단 맥세이프의 부활로 C포트 1개를 버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 필요시 C포트로 충전도 되니 활용도가 크게 증가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HDMI포트의 부활 역시 포트 활용도를 많이 높여주고 있습니다. 외부 이동 시 허브를 반드시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난것으로도 너무 만족스럽네요.
# 키보드
키보드는 블랙으로 처리되다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지만.. 키감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펑션키의 크기가 커진 점이 눈에 띄고, 지문인식 버튼이 달라졌는데요. 이게 더 편한 구성인 것 같습니다.
# 무게
오랜만에 16인치로 기변했더니 엄청나게 무겁네요;;;
알고 샀지만 벌써부터 힘이 듭니다
# 체감 성능
기변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맥북에어에서 카카오톡 창이 열리는데도 한 3초씩 딜레이가 잡히고, 결정적으로 문서작업할때 키가 먹히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과도한 오탈자가 생기는 등 성능저하를 피부로 심하게 느꼈습니다.
특히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파워포인트, 피그마 등인데, 대부분의 상황에서 입력지연 현상이 발생해서 더이상 쓰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피그마 작업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최근 작업하는 파워포인트 파일의 용량이 300메가를 넘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고스펙 장비가 좀 필요해졌고요.
애플실리콘의 기본칩셋이 아닌 max가 붙은 제품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가장 놀랐던게 클린설치 상태에서 부팅에 걸린 시간이 5초 미만이었습니다. 너무 눈에 띄는 성능 차이라서 깜짝놀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장 체감되던 성능차이는.. 맥북에어에서 열어보던 파일의 전반적인 로딩 속도가 최소 2~3배 정도 빨라졌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인것 같습니다.
이건 키보드 문제인지 맥북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한영전환이 안먹는 문제가 계속 있었는데, 이 문제가 사라졌고 카카오톡 등 딜레이가 있던 작업 대부분에서 저를 힘들게 하던 딜레이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역시 모두 렉 없이 동작하는 점도 아주 마음에 드네요.
# 기타
고성능 애플실리콘은 처음 구매한건데,제가 느끼는 성능에 대한 임팩트는 게이밍PC를 처음 샀을 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웹브라우징 속도 개선이 눈에 띄게 좋아진게 너무 인상적이었고, 고른 속도 개선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제일 흥미로웠던건 영혼까지 백업해주던 아이폰의 마이그레이션이 맥북에서도 무선으로 동일하게 동작하는 점이었습니다.
P2P로 물려서 약 1시간 정도에 걸쳐서 33만개의 파일을 옮겨주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는 단 1개 (파일 1개 전송 실패) 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설정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제가 새로운 맥북에서 할 일은 지문 등록과 구글 로그인 정도였어요.
덕분에 멈췄던 작업도 불과 3시간만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사용성 측면에서는 확실이 애플의 디테일을 따라잡는 제품과 서비스는 매우 적은 것 같아요.
제 경우에도 맥북이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할 프로그램이 파워포인트인데
맥북에서 파워포인트 작업은 어떻게 하시나요?
오피스365 구독만이 답인걸까요 역시
/Vollago
→ >
아하
이 경우 군요 ㅎ
전체적인 총평이 없으신게 조금 아쉽네요.
뉘앙스로는 만족하시다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
아닙니다.
4K에서도 60Hz 로 사용 가능합니다.
작성자님의 경우 케이블의 문제이거나 설정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32인치 4k모니터 기준 m1 에어와 16인치 m1맥북 2대를 테스트 해보았는데 맥북에어로도 4k 60hz 1대까지는 문제없이 지원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16인치 맥북에서 4k + qhd 2대 물려서 맥북 화면을 서브모니터로 사용하는게 최고긴 합니다만 ㅎㅎ
M1 외부 4K60 잘 되는게 맞습니다
허브나 케이블이 지원을 안 하는 것일 뿐
기본 설정에서 2K까지는 60프레임 잘 뽑아주는데, 4K부턴 30프레임으로 나오더라고요
(동일케이블 16인치는 60프레임 잘 나옵니다.)
원래 그랬던건지 뭐가 꼬인건진 모르겠지만.. 이제 기변해서 괜찮습니다 ㅎ
제 13년도 맥북은 왜 아직까지 잘 돌아가는거죠?
고장좀 나고 해야 바꿀텐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