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무탈히 잘 사용하던 무선 청소기가 어느날 청소하는데 모터헤드가 돌지를 않네요.
혹시 몰라 물걸레 청소기 헤드를 연결하면 모터가 잘 도는걸로 보아 모터 헤드 내부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뭐 요즘 신형 모터헤드는 더 얇고 좋다고는 하는데 일단 무상 A/S 기간은 지났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A/S 센터를 갈까? 그냥 신형 모터헤드를 살까? 고민하다 일단 뜯어서 고쳐보고
안되면 신형 모터헤드를 사자고 결심하고 뜯어봅니다.
누군가 먼저 분해해 본 자료를 찾지 못해서 혼자 막(?) 뜯었더니 군데 군데 상처가 생겼지만
어차피 청소기 헤드는 청소하면서 여기저기 부딪히는 녀석이라 별로 신경 안 썼어어요.
나사를 다 풀었는데 한군데 안 빠지는 곳이 있어서 이리저리 보니 브러쉬 분리 버튼 밑에 나사가
숨겨져 있는데 구조나 부품 모양을 몰라서 꽤 고민하다 결국 분리에 성공했네요^^;
우선 모터 부분에서는 육안상 문제되는 곳이 보이질 않는데 가만보니 헤드 접촉 단자에서 모터까지
그냥 가느다란 전선으로 이루어진 구조 같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목이 꺽이는 부분에서 단선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에 또 헤드 목 부분을 열심히 분해해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빨간선이 내부가 끊긴게 딱 느낌이 오네요.
근데 선이 여유 길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최대한 짧게 피복 벗기고 살짝 꼬아서 납땜으로 확실하게
연결해서 수축케이블로 마무리 했더니 기가막히게 잘 작동하네요.
그러나 몇일 사용하니 또 작동불가....순간 드는 생각이 빨간선이 이정도 사용기간에 끊어졌다면 분병 다른
노란색 선도 슬슬 때가 되서 끊어진거 같아서 전체 선을 새로 갈아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뜯었습니다.
접속 단자 부분도 분병히 분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마구 쑤시면서
위쪽 접촉 단자 연결 부분을 벌려주었더니 역시나 분해가 되네요.
이제 새로 선을 넣어줘야 하는데 집에 연결부 망가진 USB 케이블을 이용하면 딱이겠다 싶어서
연결하고 구멍으로 집어 넣으니....케이블 외부 피복이 두꺼워서 유격이 없이 딱 맞아서 원할하게 사용하기가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케이블 외부 피복을 벗기고 내부 선만 이용하니 그럼 예전과 똑같은 상황인데 그렇게
또 사용하다 보면 케이블이 또 끊어질 것 같고 뭔가 케이블을 보호해주는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서 다시 수축케이블 얇은걸로 한번 감싸고 연결하니 왠지 단선 확률이 조금 더 줄어든거
같은 심리적 만족감이^^;;
사진을 좀 찍었어야 하는데 나중에 너무 집중해서 작업 하느라 못 찍어서 아쉽지만 혹시라도 이렇게도 수리가 가능하다는
정보 정도로 남겨놓으려구요^^
다만 아쉬움 이라면 요즘 최신 기술이 접목이 되는 비싼 제품들이 아직도 이런 회전부 연결을 얇은 선만 떨렁 넣어서
설계하고 제조한다는게 좀 아쉽네요. 청소기 사용하다 보면 청소기 헤드가 정말 과격하게 움직이는데 저런 얆은 전선만으로
과연 기대 수명을 얼마를 보고 설계했을지???? 고장나면 새로사~ 이건가 싶기도 하고 직접 뜯어보고서는
많이 아쉬웠어요.
(5년쓰면서 배터리 2개는 사망했고 6만원 준 호환배터리가 역시 1개 사망, 정품배터리를 다시 1개 사서 사용중인데 개당 15만원입니다. ㄷㄷ)
역시 메인은 유선청소기입니다. 밀레가 최고네요.
저는 23평 아파트에 혼자 거주중인데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다 보니 아무대나 코드를 꽂으면 유선케이블 길이로 집 전체가 커버가 가능하고 바닥을 한번 청소할때 확실하게 구석구석 시간들여 청소하는 걸 선호해서 유선을 버리기 힘드네요. 특히 밀레 유선청소기의 파켓브러쉬는 힘은 좀 들어도 바닥청소에 워낙 최강입니다.
무선청소기는 무수히 떨어지는 제 머리카락 포집기일뿐..ㅋㅋ
적당히 고장나서 교체하도록...
수리비나 부품가격이 비싸서 as받으러 갔다가 버리고 새로 구매..
배터리나 모터나가면 대부분 새로삼
구부러진 부분에서 굽힘 R이 너무 작아지지 않도록 촘촘하게 감은 코일 스프링으로 감싸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위 그림같은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