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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주차장 사용기

다음메밀 ·

조회 31,273 · 공감 4 · 댓글 30

어제 일요일..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있는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신랑, 신부를 위한 축가를 불러야 하는 막중한 부탁을 받고...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예식인데 휴일에는 동백섬 공영주차장과 베이101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막히기 때문에

분명 호텔 주차장도 복잡할 것 같아 고민하다가 하객들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라

예식전 축가 리허설 때문에 일찍 가야 한다는 잇점(?)이 있는지라 그냥 차를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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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5분쯤 호텔에 도착해 지하2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 그랜드불룸 연회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주차장에는 저와 같은 서민들 기죽이는 이런 살벌한 주차 요금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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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용감하게(?) 차를 호텔 주차장에 세우고 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루 전 호텔 안내 데스크에 미리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었습니다.

안내 데스크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 주더군요.

"예식 손님들은 연회장에서 주차장 이용 방법을 알려주실 거에요. 무료 주차가 가능하십니다."


저는 일찍 도착해서 미리 리허설을 끝내고

나중에 오시는 하객들을 위해 미리 담당 매니저에게 주차권 서비스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책임 매니저가 결혼식 손님들은 출구에서 결혼식 방문 차량이라고 구두로 얘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주차장 이용 안내판에서 읽은 주차장 이용 요금에 대한 겁나는 안내 문구와 다르게

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차면 수가 적은 것이 좀 아쉽더군요.

예식을 마치고 나올 무렵 지하2층에 내려가 보니 발렛파킹 차량으로 줄줄이 이중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한 가지...

지하 주차장 진입로와 진출로 차폭이 많이 좁아서 초보 운전자들은 부담을 꽤 느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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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입구가 하얀 화살표 앞쪽인데.. 

좁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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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진출로도(영상 캡처 화면) 차선 폭이 상당히 좁아 보입니다.

제일 마지막 출구에서도 진출 차량 체크하시는 분에게

"결혼식 다녀갑니다" 라고 하니까 바로 프리패스 해주더군요.

저는 오전 11시 15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있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통과 해줘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30년 만에 결혼식으로 다시 찾은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 사용기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옷 갈아 입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어서 조선호텔 옆을 지나 동백섬까지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와잎이 그러더군요.

"와.. 오늘 우리 이 호텔 하루에 두 번이나 연속으로 왔다 가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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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1. 야하하하 · · 공감 1
    주차장도 좁고 주차칸도 좁죠.
  2. 다음메밀 ·
    @야하하하님 네.. 맞아요.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고 건물 안 밖으로 자연 경관 보호 등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만한 여유가 없어서 더 개선이 힘든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죠...ㅠㅠ
  3. 나막신-_- · · 공감 1
    기계 주차에 넣다가 사이드 미러 해먹을뻔한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사이드 미러에 달린 깜빡이 커버만 살짝 해먹음 ㅜㅜ
  4. 다음메밀 ·
    @나막신-_-님 주차공간도 좀 협소해 긴장해야 되더군요.-_-;;
  5. 다음메밀 ·
    @Tod.님 네.. 그렇긴 한데 호텔 이용하면서 외부 주차하기엔 이동 거리도 길고 더워서요..ㅎㅎ
  6. 조알로하 · · 공감 2
    카드혜택 덕분에 매주 사우나에 가는데 내려가시는 것 보다 화살표 오른쯕으로 2층 주차가 조금 더 편합니다
    지하에서 1층 올라오는 곡각지점이 좀 위험하죠 ㅎ
    전기차량이면 1층2칸, 지하1층2칸 충전소가 있어서 훨씬 편하고
    차고가 낮은 차량이면 1층 야외로 안내해주시더군요
  7. 다음메밀 ·
    @조알로하님 맞아요.. 지난 번 와잎과 저녁식사하러 갔을 때는 바로 2층 주차장으로 올라갔었어요. 그래도 지하주차장 진입로가 1방 통행이라 해운대 신시가지 NC 백화점 처럼 좁은 나선형 통로에 진,출입로 교행하는 구조가 아니라 조금만 신경쓰면 되니까 괜찮더군요.
  8. gon33 ·
    @조알로하님 혹시 카드이름 여쭤봐도 될까요?
  9. 로또슛터 · · 공감 1
    여기 주차칸도 좁아서 휠 해먹기 좋더라구요 ㅠㅠ
  10. 다음메밀 ·
    @로또슛터님 호텔 주차장에서 차 스크래치 나면 기분 안 좋지요...ㅠ
  11. tear · · 공감 1
    자매품 그랜드조선부산이 있죠..본체는 리모델링이 되는데 주차장은 쉽지 않나 봅니다
  12. 다음메밀 ·
    @tear님 그랜드조선 이전 노보텔 시절 주차장에 파킹 했던 적이 있는데.. 거기도 좁긴 했어요. 무슨 동네 사우나 지하주차장 느낌이었어요. ㅎㅎ
  13. kaien98 · · 공감 1
    웨스틴 조선은 마침 발렛 되는 카드가 있어서 그냥 발렛 맡깁니다
    해운대쪽 호텔들은 대부분 주차장 내려가는길이며 주차장 자체도 좁아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14. 다음메밀 ·
    @kaien98님 네.. 여유 공간이 워낙 부족한 동네라 그런가 봅니다.
  15. camsho · · 공감 2
    행사를 한번씩 해서 주차하곤 하는데..
    그랜드조선, 조선비치, 파라다이스
    거의다 비슷비슷하더군요 ㅠ
    더이상 개선도 힘들지 싶어요~

    파라다이스, 조선비치는
    일반 행사시 무료주차 가능한데,
    그랜드조선은 시간 제한 걸고 추가금을 받더군요 =_=..

    뭐 이것도 관리자에 따라 복불복이지 싶긴 한데..
    일단 참조하세요 ㅎ
  16. 다음메밀 ·
    @camsho님 네..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7. 치알디니 · · 공감 2
    사실 부산 해운대에서 주차장 쾌적하기가 힘든...동네죠... 게다가 거의 난개발 수준의 개발역사를 보였던 곳이라..;
  18. 다음메밀 ·
    @슈필렌님 네..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정말 힘들죠.ㅜㅜ
  19. Rained · · 공감 2
    디플 '카지노'에서 수리남의 어디 주차장으로 나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20. 다음메밀 ·
    @Rained님 수리남...ㅋㅋㅋ
    그러고 보면 제가 사는 달맞이 빌라촌에도 주차장이 편리한 집은 손에 꼽을 정도에요. 우리도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때 집 보다 주차장을 제일 먼저 봤으니까요.
  21. 꽃길만걷자! · · 공감 2
    서울 웨스틴 조선도 주차장 진입로는 엄청 좁아요. 좀 과장해서 무슨 갱도에 들어가는 줄 ㅎㅎ
  22. 다음메밀 · · 공감 1
    @꽃길만걷자!님 네.. 지은지 오래된 건물의 공통점인가 봅니다. 지금 처럼 차량이 많이 없을 때...ㅜㅜ
  23. 라이니 · · 공감 1
    저기선 신축인 엘시티 시그니엘 주차장이 제일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4. 다음메밀 ·
    @라이니님 맞습니다. 저도 일이 있어서 엘시티 주차장 몇 번 가봤는데.. 정말 진, 출입 편하고 주차면도 넓이가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ㅎㅎ
  25. 트루나이트 · · 공감 1
    1978년에 오픈한 호텔이지요. 그땐 차가 지금보다 많이 작았거든요.ㅠ.ㅠ
  26. 다음메밀 ·
    @트루나이트님 맞아요.. 제가 이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처음 참석했던 것이 거의 30년 전인데 그 당시엔 호텔 입구 빈 도로변에 그냥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도 될 정도였어요. ㅎㅎ
  27. 샴페인 · · 공감 1
    정말 아주 오래전에 한번 가봤던 기억도 가물가물한 호텔인데 해변 주변의 건물들이 완전 달라졌군요. 여기서 최진실씨를 마주쳤으니 얼마나 오래전에 갔는지 아시겠죠? ^^
  28. 다음메밀 ·
    @샴페인님 캬.. 역사의 한 페이지로군요.^^
  29. 샴페인 · · 공감 1
    @Nokin님 당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엄정화/최민수 씨의 매니저였던 배병수씨도 함께 봤죠. 오래된 추억이네요. ^^
  30. 다음메밀 ·
    @샴페인님 네.. 저도 30여년 전 신혼 초에 미스코리아 출신인 교회 집사님 딸 결혼식에 하객으로 가 본 것이 처음이었어요.
    그 당시엔 정말 으리으리해 보였는데.. 세월은 어쩔 수 없더군요. 요즘은 워낙 화려하고 좋은 건물이 많다 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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