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본은 아래 영상의 아래 1분 21초경부터 시작합니다.
아래는 돌소년 버젼입니다.
1편과는 다르게 2편은 해상도도 훨씬 높아졌고, 오프닝이나 엔딩 둘 다 지금봐도 크게 촌스럽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서 이거 괜히 시작했다 싶었습니다. 원래는 오프닝을 새로 만드려고 했는데, 오크 해군 전함들을 만들기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등장인물이 적은 엔딩을 만들기로 합니다. 참 오크 엔딩은 따로 있습니다.

먼저 첫장면에 등장하는 기사입니다. 2편 유닛으로 따지면 footman 이겠네요. 기사는 말을 타고 있으니까요.
무료 캐릭터와 모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mixamo 사이트에서 기사 캐릭터를 받았는데, 문제는 저 헬멧 얼굴 부분을 올릴 수가 없어서 조금 수정을 해야 했습니다. 헬멧을 올리는 애니메이션도 추가해야 했구요. 눈도 깜박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헬멧 올릴 때 사운드와 싱크가 맞지 않네요. ㅎㅎ

다크포탈을 파괴하는 마법사 입니다. 제가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이 마법사 이름이 Khadger라고 하더라구요. 이후 다른 매체에서는 생김새가 조금 다릅니다.

위 모습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mixamo에서 우연히 비슷한 얼굴을 찾았는데, 마법사 복장이 아니라서 대충 의상을 만들기로 합니다.
중세시대에 어울리는 럭셔리한 소재를 찾아 만들어 봅니다. 원본에는 마법사 뒤로 수많은 병사들이 구경하고 있는데, 저는 귀찮아서 수를 많이 줄였습니다. 그냥 서있는 것이라면 몇 명이든 상관 없는데,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 들어가지 않으면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대신 얼라이언스 깃발 하나 넣었습니다.
마법사가 마법 시전하는 장면까지는 만들었는데, 그게 다크포탈을 파괴하는 장면은 원본 영상보다 더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끼워 넣었습니다.


이렇게 다크포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며 끝이 납니다.
다 만들고 보니 퀄리티가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런 실패작도 나중에 교훈이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올려봅니다. 애니메이션 만드는 게 재밌기도 하지만 막상 리깅된 캐릭터들의 뼈 하나하나를 움직여가며 동작 만드는 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님 아 영화 아직 못봤어요. OTT에는 없더라구요? 영화도 나름 괜찮다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