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블로그가 가독성은 더 좋습니다.
https://m.blog.naver.com/pilog2017/223110905532
DEX를 집에서의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다.
그냥 display port를 폴드4에 끼우면 작동하지만,충전과 dex를 둘 다 쓰고 싶어 알리에서 dex dock을 찾아 쓰고 있다.
아래는 관련 포스팅
https://m.blog.naver.com/pilog2017/223104085081
LG모니터는 Display port로 덱스와 연결하고MX KEYS, MX MASTER 2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외형은 데스크탑과 다를바가 없다.
주로 하는건, 음악듣기, 유툽감상, 블로그 작성, 리디에서 책읽기 가끔 뭐 계산할 때 엑셀작업 정도다.
이런 나의 라이트한 환경에서 DEX가 90% 노트북을 대체하고, 노트북 대비 더 편하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어서, 세세하게 적어보려한다.
이 글이 갤럭시 DEX를 조금 더 진지하게 사용해보려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했으면 좋을 장기 사용 리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점
1. Samsung DEX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에서 하던 활동을 그대로 이어서 "큰화면의" 데스크탑환경에서 여러 개의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예시를 들어보자면,
1) 주식모드(미래에셋 MTS, YAHOO FINANCE, 네이버 증권 등)
미래에셋 MTS는 비율을 바꾸면 앱이 조금 깨지긴한다.
2) 블로그 작성
(1) 네이버 블로그 앱과 웹서핑, 카카오톡(원래 스마트폰에서 쓰는 계정 그대로)이 동시에 실행가능
(2) 블로그 작성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이나 메일로 옮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블로그로 곧바로 업로드 가능(가장 편한 점 중 하나)
3) YOUTUBE 실시간 방송(실시간 덧글까지 봐도 남는 화면)
4) 엑셀 작업(이건 후술하겠지만, 장점이자 단점)
5)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과 같이 큰화면이 용이한 앱들의 구동
2.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등을 굳이 노트북에 다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1) 원래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블투 스피커/이어폰 등을 만약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이걸 다시 물려주는 귀찮은 작업이 필요할 수 있지만, DEX는 스마트폰에 한번만 물려주면 끝이다.
3. 윈도우와 같은 단축키가 바로 먹는다. 마우스 우클릭도 윈도우와 같다.
1)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의 경우 한/영 변환 할때 CAPS LOCK 버튼을 누르거나 CTRL + SPACE BAR 등으로 조금 생소한 면이 있다. DEX도 어찌보면 새로운 OS나 마찬가지라 이런 것들이 될까 했는데? 된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의
한/영 변환 키가 먹히고, 윈도우키를 누르면 윈도우의 시작처럼 앱 화면이 나오고
CTRL+C(복사),
CTRL+V(붙여넣기),
CTRL+X(잘라내기),
키보드에 캡쳐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전체화면 캡쳐가 된다.
놀랐던 건, 윈도우 + D(바탕화면 가기)를 무심코 눌렀는데, 이것도 먹힌다.
블로그 앱의 이 작성 에디터에서 CTRL+B(볼드)체 만드는 것도 먹힌다..
블로그 앱에 이텔릭체도 (CTRL+I)도 먹히고
블로그 앱에 밑줄 (CTRL+U)도 먹힌다.
(글자크기 작게하거나 키우는 CTRL+{{{{}}}}은 안먹힌다)
2) 마우스의 경우에도 우리가 윈도우에서 보던 친숙한 그 마우스 포인터다.
(오른손 잡이 기준)
보통의 클릭은 왼쪽 클릭이어서 무언가를 클릭시 실행되거나 이동되는 건 당연하지만, 우클릭도 될까해서 필요한 순간에 눌러보면, 우클릭도 된다 그리고 아래그림처럼 원래 우리가 윈도우에서 기대했던 그런 메뉴가 나온다.
아래는 다양한 예시들
(1) 블로그앱 에디터에서의 우클릭
블로그 앱에서 우클릭하면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것들이 딱 나온다
(2) 바탕화면에서 앱을 우클릭시
(이건 우리가 원래 쓰던 앱이라 오히려 윈도우보다 더 낫다)
(3) 세심하게도 마우스 포인터 색, 크기, 감도를 아래와 같이 바꿀수도 있다.
(4) 키보드에 프린트 스크린을 누르거나 상태표시줄 우측 하단에 캡쳐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이 그냥 캡쳐되서 바로 갤러리로 저장된다. 윈도우보다 더 직관적이고 유용하다.
이외에도 내가 DEX를 윈도우처럼 써보려고 하면, 대부분 윈도우에서 하던 그대로 하면 DEX에서도 구동된다. 새로운 시스템에 기존 내가 알고 있는 로직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건 적응시간을 줄여주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큰 강점이다.
단점
1. 덱스화면(모니터)에서 보던 유튜브나 유튜브 뮤직 등은 덱스 연결을 해제하면, 끊긴다(스마트폰으로 바로 전환되어 계속 재생되는 것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2. 설치된 앱에서 큰 화면이나 다른 비율을 지원하지 않으면, 앱이 조금 깨지거나 빈 공간이 크게 생긴다.
3. 웹사이트가 피시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으로 노출되어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짐
4. 엑셀 및 마이크로소프트 OS의 모바일 버전 사용
1) 컴퓨터의 실제 엑셀과 큰 틀은 같지만, 미묘하게 달라서 세부 작업이 어려운 경우 있음.
- 회사 업무에서 엑셀을 많이 사용하던 사람들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뭔가가 피벗을 돌리고 싶어도 잘 모르겠고 인터페이스가 익숙한데 낯설다. 그래서 잘 안쓰게 되는데, 이걸로 진짜 "일"을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런 모든 기능을 구현해야하는데, 그걸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한다? 스트레스만 늘어날 일이다(내가 멍청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이 그냥 노트북을 쓰게 만드는 이유 아닐까 싶다)
- 한/영 전환시 묘한 딜레이가 있어서 전환시에 키보드가 살짝 씹힐 수 있다.
- 셀 내에서 한영 전환이 안된다(ex B4 셀에 "B4 셀"이라고 입력하고 싶으면 입력이 안된다. 셀에 뭔가를 입력하기 위해 셀을 더블클릭한 상태에선 한/영 전환이 안됨)
마치며
최신 갤럭시 폰을 가지고 있다면, light한 거의 모든 상황에서 dex는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다. 내 책상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맥북과 노트북도 있지만, 대부분을 덱스 연결로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위 단점들이 있더라도 실생활의 light한 사용에 있어선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의외의 쓰임새로, 플립북 같은 DEX 북이 부모님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고 본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노안으로 잘 안보이는 분들에게 큰 화면과 그나마 적응하셨던 키보드 / 마우스로 카카오톡과 인터넷, 유튜브를 사용하실 수 있고,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도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모든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가? NO
대부분의 작업들 이걸로 가능한가? YES
위의 나열한 장단점들을 본다면, 본인이 사용하는 환경 내에서 어떤 제약사항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치명적인 단점이 없다면, DEX 환경 구축은 개인적으로 큰 매력이라고 본다.
그래서 세벌식 사용자는 세벌식 키보드를 쓸 수가 없어요.
계속 피드백 넣어도 안 바꾸어주네요
핸드폰에서 모아키 쓸만 한가요 ?
삼성키보드에 모아키 써보면 스와이프 해서 제가 원하게 안나올때 스트레스 받아서 나랏글 연습해서 쓰는데
연습해서 쓰다보니
키보드 입력 할때마다 스트레스네요 ㅠ
원래 단모음 썼었는데 폴드3 외부가 좁아서 오타가 너무 나서 바꾸고 싶은데 어렵네요 ㅠ
삼성키보드-모아키
연습이 부족한거 일까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변경 해볼께요
그러면 커버에서는 어떤 키보드 쓰시나요 ??
그리고 위에 캡쳐가 삼성키브드 양손모아키 각도 맞죠 ?
감사합니다.
설정 변경 하였습니다.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상태에서 usb로 유선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는지요?
중국폰 중에 스마티산이라고 타블렛 식의 무선dex같은걸 만든게 있습니다 이게 액티브 스타일러스도 되요
삼성은 dex를 더 쓸만하게 팔아먹고 싶음 tab a7같은데서 다른거 다 빼고 무선 dex 타블렛을 10만원대에 만들어 팔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자기들도 아는데 그럼 탭 안팔릴까봐 안하는거겠죠
https://www.samsung.com/sec/apps/samsung-dex/
그냥 요즘 나오던 플립북 같은거의 깡통 dex 타블렛이 필요하는 얘기입니다
말씀하신 단점 중 3번 경우는 오페라 브라우져에서 데스크탑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 쓰면 모바일이 아닌 pc용 사이트를 보여 줘서 편리 하더군요 ^^
카메라 쓰는 등의 일이 아닌 일상 오피스 등의 업무는 좀 더 오래가더군요.
그래도 과열은 좀 있습니다.
밧데리도 한 번 써보시면 dex용 멀티 usb c 허브를 사용하게 될 겁니다. 전원 인입이 가능한거 많이 나오니까요. 가끔 usb A 메모리 같은것도 연결할 일 있어도 잘 인식해서 좋구요.
옛적 KT 갤S3 스파이더랩탑도 잘 사용했는데 그전에는 모토로라 아트릭스 도킹스테이션 잘썼는데,
DEX은 왜 안썼는지 모르겠습니다...
ARM용 윈도우 12 나올쯤엔 개선되길 빕니다.
좋은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일과중에 폰으로 사용하던 앱들을 그대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제일 크고, 음악감상을 위한 소스기기로 폰을 사용하니 너무 편하네요.
팬소리가 안나니 USB허브 붙이고 DAC 연결해서 음악듣기도 좋아요.
S23U 정도 되니까 그램 10세대 i5보다 체감적으로 훨씬 빠릿 빠릿 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맥북 M1 Pro max 보다 느리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덱스가 너무 편해서 덱스북(플립북과 비슷한 덱스 전용 깡통 노트북)도 샀는데, 이건 무쓸모네요.
저도 덱스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