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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수에 한 번 여행을 갑니다. 할머니에게 증손주를 보여주기 위해서죠.
이번 여행에서는 주말에 다녀오기 위해서 숙소를 신라스테이 온돌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여수 엑스포 바다 앞에 있는 호텔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는 남해, 거제,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숙소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고 신라스테이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신라스테이 온돌룸은 매우 괜찮습니다. 구조, 컨디션, 청결 등 여수의 다른 숙소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깔끔한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온돌룸이라서 바닥 난방을 따로 조절할 수 있고 이불 2채가 있어서 저는 둘째와 함께 바닥에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여수를 간다면 신라 스테이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여수에서 하루 지내는 일정이어서 와이프의 맛집 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다김밥, 하멜샌드를 먹어 보았는데 바다김밥은 생각 외로 괜찮았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크기에 맛도 괜찮습니다. 계란김밥 보다 갓참치김밥, 중화어묵김밥 등 매콤한 맛이 더 맛이 좋았습니다.
하멜샌드는 부드럽지 않고 조금 딱딱한 질감의 쿠기로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딱히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굳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딸기모찌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먹어보지 못해서 궁금하긴 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직영점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티켓 소지자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실패했습니다. 번외로 언제부터 딸기모찌가 여수에서 유명해졌는지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모두 ??? 입니다.
(*할머니/아버지/어머니 모두 여수 출신)

저녁 식사는 이순신광장 근처 함남면옥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아주 잘 먹었는데 갈비탕, 설렁탕을 선택한 와이프와 어머니는 별 말이 없으시네요. 갈비탕, 설렁탕에는 김치와 깍두기가 중요한데 밑반찬 관리가 조금 부실한 것 같습니다. 갈비탕과 설렁탕 국물 맛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요.
그래도 냉면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낮에는 오동도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저를 데리고 오동도에 자주 산책을 갔다고 하시네요. 이제는 저와 손주를 데리고 오동도에 가시는 아버지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방파제를 걸어가면서 예전에 방파제가 낮았을 때에는 파도가 덮쳐서 사람들이 쓸려 죽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지인도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방파제 높이가 높아져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야가 가릴 정도입니다.

주말 오동도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이 매우 혼잡한데요. 오동도 가기 전 박람회터널을 진입하는데 터널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터널을 통해 걸어가면 바로 오동도 관광안내소 입구까기 갈 수 있습니다.



오동도 방파제를 걸어갈 때는 새벽 운전으로 많이 피곤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오동도 동백수림 그늘에 들어서자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동백나무가 만드는 그늘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책로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오동도와 향일암을 꼽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순간입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까 아직 여수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다음에 여수에 간다면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올 생각입니다.
전 여수 방문(?) 할때마다 장어탕, 서대회만 먹고 옵니다. ㅎㅎ
백번도 넘게 간 오동도는 그립네요.
동해안 거라고 자랑하시더라구요. ㅋㅋ 지역 수산물 보러 갔는데...
그래도 케이블카는 쬐끔 재미있었습니다. ^^
제가 학생때만해도 여수는 공업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요.
지금도 명절때마다 여수 내려가는데 사람들이 관광으로 오는게 아직도 신기하기만 합니다..ㅎㅎ
종고산 솟은 아래 터전을 잡고 빠라바밤~~ 오동도 푸른 물결......
반가워요 저도 42회 ㅋㅋ
여수 명물인가 하면 갓김치 , 서대회 빼고는 애매하죠.
여수 사람들은 게장백반집 잘 안간다지만 저는 자주 갑니다.
이만한 가성비도 없거든요.
제가 여수 살지만 잘 몰랐던 녹원갈비도 글쓴이분께서 추천해주셔서 가끔 다녀옵니다.
신라스테이 볼때마다 괜찮아 보이지만 여수 사는데 여수에서 숙박을? 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가보겠습니다.
돌산 갓으로 만든 여수 갓김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저도 신라스테이에서 머물렀는데
이유는 저녁 맥주 무한리필 때문이었ㅎㅎ
따르는 기술이 없어서 거품반 맥주반 마신건 비밀입니다ㅎ
여수가면 향일암 꼭 챙겨갑니다. 향일암에서 보는남해는정말 가슴이 시원해져서요^^
배 타고 들어가셔서 금오도에서 트래킹 4코스도 가보시는 것도 좋고...
의외로 맛집들 많습니다...^^
저는 주로 가면 돌문어라면 자주 먹어요...^^
장범준 가수님이 다녀가셨다고 해서 유명해졌는데...
그 근처 몇 군데를 다 다녀봐도 저는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여수 너무 좋습니다~~~!!!! 바다김밥은 오픈런해서 꼭 가는데요, 매장에 오는 전화는 오픈하자마자인데도 두시간 대기라고 답하더군요 ㅋ
아이가 있으면 담번엔 유월드루지 한번 가보세요~ 꽤나 재밌습니다 ㅎㅎ
일단 여수 여행기에
낭만포차에서 음식 드신 애기가 없는것만으로도 추천합니다. ㅎㅎ
그리고 저 냉면집은 저희 어머니 결혼전부터 있던 가게인데
저도 30여년전에 한번 먹어봐서 맛은 기억은 안나네요... ㅡㅡ;;
마지막으로 여수에 사는 저 역시도 딸기모찌 못먹어 봤습니다.
왜 유명해 졌는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함남면옥은 할머니께서 냉면을 너무 먹고 싶어하던 아버지를 데리고 가서 먹었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할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맛있게 드셨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절대적 맛보단 추억의 맛이랄까... 그 외에는 다 별로인 ^^
저는 남해생선구이(생선구이 백반), 풍미정숯불돼지생갈비(돼지고기), 바다김밥, 아와비(돌산도 전복죽)
갔었습니다. 바다김밥은 맛은 있는데, 원래 김밥은 맛있는거고, 줄 서야한다면 굳이? 싶더군요. ^^
남해생선구이는 무척 좋았습니다. 아침겸 점심 먹으러 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풍미정은 아주 좋았지만, 주차가 힘들고 복잡했고, 관강지에서 멀리 있어서 또 갈 생각은 안들더군요.
아와비는 좋았습니다. 비싸긴한데, 놀러가서 가끔 이런 것도 먹어줘야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