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렌더 수련생 돌소년입니다.
워크래프트1 오프닝을 새로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원본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버젼입니다.
먼저 바람소리와 함께 블리자드 로고가 나옵니다. 이게 거의 오리지날에 가까운 블리자드 로고이고, 이후 출시되는 게임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지요. 우선 이부분은 그냥 두기로 합니다.
오프닝 영상은 BGM과 함께 익숙한 목소리의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그 유명한 블리자드의 빌 로퍼가 1편과 2편의 나레이션과 대부분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하네요. 우선 유튜브에서 좀더 음질이 좋은 BGM을 찾고, 원본 영상에서 빌 로퍼의 음성만 분리하여 믹스합니다.
첫 장면입니다. 멀리 보이는 성이 줌인 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나무는 무료 에셋이 많으니 찾아서 사용하기로 하고, 성은 직접 모델링 하기로 합니다.
문제는 고전 게임이다보니 워낙 해상도가 낮아서 따라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아래와 같은 스크린샷이 있어서 이걸 보고 따라 만들었습니다.
깃발 문양은 잘 보이지가 않아서 우선 그냥 하얗게 처리했습니다. 블렌더의 cloth 시뮬레이션과 바람 효과를 이용하여
깃발이 계속 펄럭이게 만들어 줍니다.
대략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는 카메라에 찍히는 부분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생략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오프닝의 절반입니다. 이어서 오크 이야기가 나오죠.
화면이 페이드아웃-인 되면서 오크 본거지가 나옵니다. 나무들은 메말라있고, 미역줄기 같은것이 있습니다만, 도저히 이게 뭔지 알 수가 없어서 우선 그냥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로 배경을 채워봅니다.
대략 이렇게 나무들과 절벽, 입구를 만들어 줍니다.
원본 영상입니다. 횃불들이 일렁이고, 가운데의 철문이 위로 올라가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놉니다. 괜히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해골들을 쌓아둔 것 같습니다.
오크마을 부분은 배경이 밤이다 보니, 인간 성 부분보다는 좀 더 수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문이 열리면서 워크래프트 타이틀이 나옵니다. 여기서 빌 로퍼의 마지막 멘트가
"Welcome to the world of Warcraft" 입니다. 여기서부터 수많은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이지요.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1편은 등장인물도 없고, 애니메이션도 거의 없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원본 영상 해상도가 워낙에 낮기 때문에 저도 720p정도로 렌더링을 했습니다.
작업은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카메라 동선을 짜면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는 것이 영화감독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제가 팬심으로 만들어서 그런 거겠지요.ㅎㅎ
원래는 2편까지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2편은 1편보다 스케일이 훨씬 커서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2편도 당연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