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대란이었나 하여간 상당히 싸게 알리발 AMD 5600이 풀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하고 정상적으로 인식도 하고 몇달을 문제 없이 사용해왔습니다.
며칠전 한창 PC를 사용하던중 갑자기 재부팅이 되더니 그후로 먹통입니다.
램, 그래픽카드, 파워 모두 다른걸로 누드테스트로 해봐도 마찬가지.
램을 빼고 부팅하면 비프음이 들리니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메인보드 사망으로 결론짓고 무상A/S기간이 지난 제품이기에 수리 잘해주는 업체에 택배로 보냈습니다.
만약을 위해 CPU와 램도 같이 보냈죠.
결론은, CPU로 인한 메인보드 고장이었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경로의 제품을 사서 문제 없이 계속 사용중인분들도 분명 많겠습니다만
저도 PC판매수리로 긴시간 밥벌어먹었던 사람으로써 샐 수 없이 많은 고장 PC들을 만져오면서
CPU고장은 한번인가.. 없었던가.. 기억에도 없을 만큼 CPU는 고장이나 불량이 없는 부품이죠.
그게 하필 나한테 걸렸다? 생각해보면 알리발의 찜찜함을 떨쳐낼 수가 없네요.
다행히 메인보드는 수리 가능한 상태였고
CPU까지 사망한 위로로 메인보드 수리비를 깎아주시네요.
냉큼 정품으로 5600X 주문해 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종류의 제품은 알리에서 안사렵니다 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CPU 불량 빈도가 꽤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AMD RMA가 별의별 요구사항에 복잡하기도 하고 시간도 걸리고 왠 신분증까지 보여줘야하는걸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요
저는 5600G 중고로 구매했는데, 이것도 판매자가 A/S (교환)받고 미사용 상태인 것을 제가 구매 했습니다.
부팅이 안돼서 메인보드랑 같이 5700G를 AS 보냈더니 의외로 CPU불량 걸려서 교품받았습니다.
CPU가격 폭등할때 초기 제품이라 수율이 안좋을때 였는지 오버도 안하고 내장그래픽으로 쓰는데도 그러더군요.
용산에 신우전자라고 서버 보드 수리 경력 40년 사장님이십니다. ㅎㅎ
amd에서 중국에 불량 빈도 높게 수출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알리발 ssd 불량률을 보면 유통채널보단 제조사가 중요한 거 같아요.
당연 cpu불량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보드부터 먼저 교환받았는데 동일증상이더라고요.
cpu교환후 증상 사라졌습니다.
알리발 5600을 엄청 고민했다가 3~4만원 차이이길래 맘편하게 국내정품으로 질렀내요.ㅎㅎ
처음.겪었습니다.
지금은 알리발 5700X 싸게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제 운이라 하더라도... 다음부터는 가급적 그냥 해외직구라도 풀패키지 모델로 사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