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남극의 동물들 몇 마리 데려 와 보겠습니다.
가장 익숙한 펭귄 먼저 보실까요?

해변을 산책중인 젠투펭귄 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언덕까지 거리는1.5km 정도 되고, 그 뒤에 보이는 절벽까지는 약 3km 정도 됩니다. 남극에 처음 와서 느낀것 중에 하나가 거리감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랜기간 연구하신 분들에 의하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극히 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펭귄마을(ASPA 171)로 가보겠습니다.

기지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펭귄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저 마을에는 젠투펭귄과 턱끈펭귄이 자리잡고 살아갑니다.
여기서 잠깐! 아마 대부분 잘 모르셨던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펭귄들이 저 마을에서 평생 거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극의 겨울은 이친구들에게도 매우 춥기도 하고, 이친구들이 주로 먹는 남극크릴도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잠깐 이주합니다. 약 5월말이 되면 슬슬슬 빠져나가서 7월이 되면 마을이 텅텅 비게 되죠.
그러다 9월 어느날, 우루루 복귀합니다. 아래 영상은 영미권 다큐맨터리에서도 아직 찍어보지 못한 펭귄들의 대규모 이동장면 입니다. 꼭! 보세요!! 4K로 집 거실TV로 두번 보세요!!!!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강조합니다. ㅋ

가끔 주변을 돌아다니는 젠투펭귄을 보기도 합니다. 눈밭위에 한마리가 바다로 내려가기 위한 길을 찾고 있습니다. 바다에 두 마리가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네요.
고래를 빼먹을 수 없죠. 여름이 되면 고래들도 남극(또는 북극)으로 이동해서 배를 잔뜩 채웁니다.

위에서는 한 마리만 보입니다만, 십수마리까지 떼로지어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고래 길이는 시내버스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ㄷㄷ

고래영상도 촬영은 했지만, 아직 열어보지도 못했네요. 왤케 바쁜거임? ㅠㅠ
물개와 바다표범들도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위쪽) 친구들은 물개 이고요~

어떤 친구가 이 사진을 보더니 "주말연속 야근하고 쓰러진 부장님"이라고...
눈 밭에 누워 이렇게 자고 있습니다.
새들도 많습니다. (펭귄도 새 이긴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더 많은 사진은 https://photos.app.goo.gl/aKMkJSMps5EgF7ka8 여기에서 보시구요~ (CC-BY-ND, 비상업적 저장가능)
더 많은 영상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VCVV0aH_5-Hd57C51zQPnw 여기에서 보세요~
감사함당~
극지방 동물들을 돌보며 일하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저의 꿈이기도 했습니다만.. 극지방에선 소아과의사는 필요없다네요 ㅠㅠ
처음 보고 '전투펭귄'으로 읽었어요....ㅎ
특히 펭귄 영상은 정말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
영상 감사합니다.
펭귄 정말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