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남극에서 복귀한 지 벌써 반년정도 되어 갑니다. 다시 속세로 돌아와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와중에 조금씩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남극 킹조지섬으로 가는 항공편의 탑승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흔한 탑승기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남극행 항공기는 기상에 따라 전날 늦게 비행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당시에도 뜨니 마니 여러 소식이 오가다 예정된 날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07시 이륙 예정이라 03시에 호텔에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겨울이 남극의 여름이라는 것 정도는... 아시죵?? ㅎㅎ)
아래는 푼타아레나스 공항입니다.



남극행(Antarctica)비행편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1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네요!

일찍왔으니, 당연하게도(?) 아무도 없네요. 남극주민(진)들만 덩그러니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다가 줄 서서 게이트로 들어가 봅니다.

남극행 이주민들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소형 항공기가 편성됩니다. 주기장으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버스따윈 없어요!


BAe-146기종 입니다. 상업용 항공기 중에서는 STOL 항공기로 유명하죠.

비상시 행동요령도 배워 보고요~


간단하지만, 기내식도 나옵니다!



이륙! 위에 보이는 산은 남극이 아닙니다.
아래부터는 남극입니다.


킹조지섬이 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먼저 보이는 작은 섬은 아델리섬이에요. ㅎㅎ

칠레기지를 지나서..

두두두.. 남극 킹조지섬 공항에 착륙합니다.

타다~ 남극에 도착 했습니다.

바로 앞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시기는 남극의 한 여름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세종기지에 가려면 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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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더 많은 사진은 https://photos.app.goo.gl/aKMkJSMps5EgF7ka8 여기에서 보시구요~ (CC-BY-ND, 비상업적 저장가능)
더 많은 영상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VCVV0aH_5-Hd57C51zQPnw 여기에서 보세요~
감사함당~
연구원으로는 갈 수 없으니(나이 50에 연구원 도전은 무리겠죠.) 일반 관광으로 가야 하는데, 남극 관광은 거의 4~5천만원 들더군요. 어마어마한 비용이라 열심히 돈 모으고 있습니다.
60세 되기 전에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럴 법도 하다 싶은 게 일단 칠레 최남단까지 비행기 타고 이동, 칠레에서 크루즈 타고 남극으로 이동, 비행기 타고 남극점까지 이동하는 등 이동 비용만 해도 엄청날 것 같습니다. 게다가 1년 중 방문 가능한 시기가 2~3개월로 제한적이라니 사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비싸게 받을 수밖에 없겠죠.
엄지척 !! 대단하십니다.
전기시설관리직으로 일하는데 가끔 공고보고 가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