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에서 맛크스펠을 구매해서 1년정도 썼다가, 좌판이 좌우로 약간씩 유격이 생기고,
요추를 잡아주는 하드웨어가 없어서 허리가 통증이 계속되어서 의자를 알아보던 차에
허먼밀러 '셀레'라는 의자를 당근에서 팔고 있어서 얼른 사왔습니다. ㅎㅎ
허먼밀러 에어론은 워낙 유멍하지만, 셀레라는 제품은 검색해도 자료가 잘 안 나오더라구요.
그런 이유가 워낙 오래되었고 지금은 중고로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져온 의자는 서울 H호텔에서 사용한 의자를 대량으로 가져와서 판매하는 분께 구매했고,
판매하시는 분이 허먼밀러 코리아에서 수 년간 일한 경험으로 자체 수리나 보수도 다 해 놓은 상태 였습니다.ㅎㅎ
일단 첫 느낌은 묵직함 이였습니다.
다른 의자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좌판 아래 하드웨어가 상당히 신경 쓴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모델은 풀 옵션 아래 모델로 나온거라 1) 손잡이 조절이 없고, 2) 일부 기능(좌판 슬라이딩 버튼)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쿠션은 메모리폼은 아니고 고탄력 스폰지같습니다. 약간 거친 매쉬망이라 반바지를 입고 앉으면 따갑습니다.
바퀴는 일반 플라스틱 바퀴이고 5개에 10만원이 넘습니다..ㄷㄷ
팔걸이는 약간 짧다고 느껴지고, 높이도 약간 애매합니다.ㅠ.ㅠ
이건 판매하시는 사장님이 나중에 슬라이딩 기능을 개조할려고 연구중이라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허리 지지대는 매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라 변형이 거의 없고, 탄탄하게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틸팅기능은 특이하게 노브를 돌려서 조정하는 타입인데... 이건 저랑 좀 안맞습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고정을 하게끔 해야하는데
틸팅한 상태에서 위치 상 노브를 돌릴 수가 없습니다.
좌판은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고, 오금이 닿는 부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총평은 10년이 넘은듯한 의자이지만 흔들림이 거의 없고, 쓰기에 매우 좋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10년이 지났음에도 이 정도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허먼밀러'라는 브랜드 신뢰가 느껴지네요.\
하루라도 빨리 살수록 건강에 이득입니다;;
특히 내구성은 .. 실밥 한 올 (옳인가요?;;) 나간게 없고,
하단에 먼지가 많이 쌓인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 먼지는.. 사람 각질, 옷, 카펫 등의 피스가 날아다니는걸 모은 것이지
의자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ㅣ
글을 읽다보니 좌판 슬라이딩 버튼은 없지만 좌판 앞뒤 이동이 가능하다 하셔서,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사무실에 좌판이 기울어가는 시디즈 의자를 대신할 녀석을 찾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