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중고차만 타다 인생 첫 신차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택했습니다.
이전에 타던 BMW 320i(E90), 현대 베라크루즈와 비교해도 크게 아쉬운 점이 없을정도로
굉장히 만족하고, 쉐보레에 대한 인식 변화를 넘어 쉐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입니다.
사전예약 첫날 계약하여 4/27일, 거의 한달만에 최종 인도 받았습니다.
셀토스/스포티지/투싼 등과 고민했지만 가격, 출고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트랙스가 1순위 였고, 무엇보다 남성다운 디자인이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알려진대로 2,052만원으로 시작하는 LS(미끼)트림을 포함하여
LS / LT / ACTIV / RS 총 4가지 트림으로 구별되어 있고, 트림마다 기본 구성 차이가 있는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1~3개가 전부여서 선택장애가 있는 저도 금방 고를정도로 쉬웠습니다.
제가 선택한 옵션은 간단합니다.
ACTIV 트림
1. 테크놀로지 패키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동트렁크)
2. 썬루프
3. 끝
*ACTIV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힛더로드‘라는 패키지가 있는데 루프랙 가로바 + 트렁크 러기지라이너(매트)가 포함된 옵션이지만 저는 불필요해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시트에 별도의 시공이 필요해서 출고가 많이 늦어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LS/LT - 직물+인조가죽 (블루 포인트)
ACTIV - 아르테미스 투톤 (브론즈 포인트) or 젯블랙 (옐로우 포인트) 인조가죽
RS - 블랙 (레드 포인트)
시트 구성은 위처럼 트림마다 다른데 저는 젯블랙 + 옐로우 포인트를 선택했습니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인데, 처음에는 저도 거부감이 있어서 시트지나 도색, 부품 교체까지 생각해봤으나
계속 보다보니 산뜻하고 적응이 됩니다. (차분한 브론즈 포인트는 투톤 시트를 선택해야만 고를 수 있습니다.)
디자인


디테일의 차이가 있지만 인상을 결정하는 전면부는 LS/LT/RS 트림과 ACTIV 트림으로 크게 나눕니다.
ACTIV 트림만 메기수염(?)이 없는 깔끔하고 와일드한 인상을 주기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랙 유광휠도 포함입니다.
유투버 대부분 액티브 트림이 이쁘다는 반응이고, 공식 카탈로그나 광고에서도 ACTIV 트림이 주로 메인으로 등장합니다.



후면부는 하단부를 제외하고 대동소이합니다. 전고가 낮고 와이드한 프로포션에 극단적으로 좌우에 배치된 리어램프는
사진으로 봤을 때 복어를 닮은 다소 꺼벙한 모습이었으나, 실제로 보니 입체감 있는 쉐잎덕분에 전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이뻐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광각렌즈이기 때문에 더 왜곡되어 보였다고 봅니다.
공간



소형 SUV(CUV)라고 하지만 실내가 정말 넓습니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광활하고 크로스오버 타입이라
시트 폴딩이 가능해 트렁크 활용도가 매우 좋습니다. 전고가 낮아 천장이 살짝 낮지만 장신이 아니라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저는 썬루프를 추가해서 천장이 더 내려왔지만 선택하지 않으면 약 4cm 정도 차이가 난다고하니
키가 크신분들은 꼭 시승해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세단과 SUV의 중간쯤되는 시야각이 나와서 운전하기도 편합니다.
성능
스펙은 1.2 터보에 3기통, 139마력이라는 차체 크기에 비해 다소 서운한 스펙으로 보였으나
이전에 타던 3.0 터보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당연히 힘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다운사이징을 잘하였는지 크게 불편함도 못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고속도로는 올려보지 못했지만 시내, 외곽순환도로를 돌면서 느낀점은
일상 영역에서 전혀 힘도 부족하지 않고 추월에도 문제 없었습니다. 경량화로 인해서인지 제로백도 8초대 입니다.
2.0 N/A 출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공인연비의 경우 12km/l 정도이고, 실 주행시 18km/l 이상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gen3 6단 사골 미션이지만 무난합니다. 가끔 시내에서 잦은 가감속을하는 애매한 변속 구간에서
우웅하며 rpm이 높게 튀는 부분이 있습니다.
3기통 특유의 엔진소리가 있지만, 실내에서는 정말정말 조용합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서 그런지
주행 중에도 상당히 정숙하고 미끄러지는 듯한 주행감이 인상적입니다.
스포츠 모드 같은건 없어도 rpm을 올릴때 들리는 엔진 소리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정차중에 하단에서 올라오는 진동이 살짝 있다고는 합니다만 저는 디젤을 탔어서 그런지 잘 못느꼈습니다.
다른 쉐보레 차종보다는 핸들이 가볍다고들 하는데 보타가 필요없을 정도로 직진 안정감이 있고 코너가 재밌습니다.
옵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옵션), 차선이탈 방지, 전방추돌 방지,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등이 있으며
쉐보레 차량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상당히 스무스하게 걸리고 이질감없이 해제됩니다.
처음 써보는데 정말 편하네요. ACC의 경우 차로 중앙유지가 안되는 반쪽짜리라고 하지만
차선이탈 기능이 좌우로 핑퐁되지 않고 부드럽게 밀어넣어주는 느낌이고 코너에서도 풀리지않고 잘 작동합니다.
앞차간격 조절, 속도 조절이 가능한데 잘서고 잘 갑니다. 중간에 차가 끼어들어도 당황하는 기색없이 스무스하게 간격을 조절합니다.
자동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데 앞차가 완전히 정차하는 등 속도가 0이 되면 재출발 시 엑셀로 한번 튕겨줘야하네요.
(메뉴얼 더 읽어보겠습니다)
발만 자유로워도 이렇게 편한지 몰랐네요. 네비연동에 차로 중앙유지까지되는 HDA2, 오토파일럿은 얼마나 좋을지 ㅎㅎㅎ
ACTIV 트림 이상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가 지원되고 1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시원하게 보여줍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도 들어있습니다. 사실 다른 차에비해 UI가 좀 투박하지만 저는 나름 미국감성이 느껴져서 나쁘지 않습니다.
이슈 & 아쉬운 점
동호회, 유튜브 등을 돌며 체크했던 주요 이슈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디스플레이 발열 이슈 - 별다른 조작하지 않아도 상당히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저는 다행히 증상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시트 - 좌판이 다소 짧긴합니다만 저는 시승때부터 지금까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아쉬운 점은 사실 딱히 없습니다.
오디오 옵션이 없는 점, 어라운드뷰의 부재, 해상도 낮은 후방카메라, 인조가죽시트, 플라스틱 범벅 마감재,
네비연동 차로중앙유지 ACC 등이 약점이나 블루투스도 없는 10년 넘은 차를 타다 최신차로 오니
경험해보지 못한 옵션들에 대해선 크게 아쉬움을 못느끼고 있네요.
스틱형 기어라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P-R-N-D-L까지 이어지는 일자형이라 신경을 잘못쓰면
L까지 내려버리는 경우가 있어 처음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지금은 적응해서 괜찮네요.
높은 수리비가 단점이라고하지만 트랙스의 경우 국내생산으로 부품 단가 자체는 저렴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공임은 높다네요)
결론
가성비 좋다고 홍보를 하지만 사실 LS/LT 트림이 그렇지 ACTIV , RS 트림의 경우
아반떼, 셀토스, 코나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ACTIV 트림 이상 선택하시는 분들은
가격을 떠나 저처럼 ’트랙스 크로스오버’ 자체에 매력을 느껴 구매하신 분들일겁니다.
넓은 공간감, 멋진 디자인, 저공해 3종 및 저배기량 혜택, 안전, 희소성, 신차효과 등으로 구매하기에는 아주 추천드리고 싶은 차량입니다.
풍부한 옵션과 고급스러운 실내인테리어, 고단변속기, A/S 등을 원하시면 현기로 선택하심이 옳습니다!
아직 부산에서는 돌아다니는 트랙스들이 별로 없는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물어보시네요.
뚫어져라 보셔서 다소 민망하기도 합니다 :)



+ 굴러간당에서 인사드리려 했으나 1호 인증이 나와버려서 이참에 더 자세하게 사용기에 올려봅니다! 사진은SONY A7R3 / 1635G / 35GM / 85.8로 촬영되었습니다.
사진이 이뻐서 차가 멋있어 보입니다
높은 언덕에서 사람들 태우고 갈때는 에어컨 무조건 OFF였고 저단기어로 괴성을 지르며 천천히 갔습니다.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그럭저럭 탈만한데 가속이 필요한 상황 등에선 힘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레이 터보는 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크차이때문에 가속하는 속도부분에서는 넘사벽이죠
레이는 토크가 9.7kg.m이고 트렉스는 22.4kg.m
케스퍼 터보가 17.5kg.m 입니다 17.5가 카렌스1 2.0과 같아서 엄청높은편인거죠
그리고 경차는 가격때문에 정숙성에서 경차는 소형차급 엑센트.프라이드 이런차량보다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거기다 변속기도 4단이라
2단에서 3단올라가면서 힘이 팍떨어지는게 더더욱 문제죠 자이로같은 센서가 있어서
언덕이면 2단으로 버텨줘야하는데 속도가 높아지니까 변속되면서 힘이...
트블 오너로써 공감합니다 도로로롱~
전혀 힘 안딸려요
그랜저 ig 2.2d 보다 달리기 더 좋더군요 :)
(둘다 몰아봤습니다)
저는 형급인 트레일 블레이저 타는데..이번에 동생인 트랙스가 모르는 사이에 훌쩍 커버리고
실내도 쉐보레 답지않게 세련되게 잘 나와서 배가 살짝 아프지만 흥해서 국내서 점유율이 좀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퍼 갈까 조금 걱정이네요
(지난번 현대차에서 무단사용 한 일도 있었구요)
기다릴 수 있으면 좋은 선택지입니다! LS에는 빠진게 많아서 LT정도만 올려도 좋을 것 같네요!
마침 스타워즈 Imperial March를 듣고 있었는데 음악 때문인지 더 멋져보입니다.
시트를 아르테미스로 했는데 그냥 블랙으로 할껄 그랬나봐요
지금 바꾸시면 순번이 밀려서ㅜㅜ
눈에 안보이는데는 굉장히 두껍고 튼튼한 뼈대 + 알루미늄재질도 꽤나 사용.
암튼 축하드립니다
시트가 사람에따라 좀 불편할수 있다까지는 이해할수 있지만
그냥 쓰레기라고 말하고..마치 모든사람이 다 불편할거고
타기 힘든수준이라고 말하는게 너무 대놓고 타사편드는거 같더군요.
객관적인 시승기는 계속 나오겠지요.
이번 트랙스의 최고인점은 부품값이 현기수준으로 내려갔다는게 매리트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 의아하긴 하더라구요. 시트 제외하곤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같은 gm3기통 이라도 스파크에 들어가는 1.0 3기통하고는 다른가 봐요. 스파크는 아이들때 시트에서 올라오는 진동이 디젤보다 심하던데 트랙스는 댐핑에 신경을 좀 썼나보네요.
예전에 차 수리 맡기고 전세대 트랙스 1.6 디젤을 며칠 타봤는데 차는 경쾌하게 잘 나가는 편이었으나 공간이 너무 좁더군요.
하지만 이번엔 실내가 광활한게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쉐보레 디젤 SUV를 10년 가량 탔는데 흔히 알려진 고질병 몇개 빼고는 만족하고 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임이 현기에 비해 비싼 편이긴 한데 자주 수리를 맡긴게 아니니까 크게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자잘한 부분은 DIY를 많이 했었는데, 부품 구매를 할때마다 매년 바뀌는 가격에 한국 GM의 정책에 적잖히 실망한건 사실입니다.
부품 가격 인상 폭으로는 국내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암튼 이쁜 차 사고 없이 오래오래 타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차 디테일을 해상력 좋은 사진기로 찍은 사진도 보고 싶은데, 좀 밝게 찍힌 사진으로 사용기 혹시 2탄으로 올려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이번엔 인테리어까지 상당히 좋아져서 이정도면 됐다싶습니다!
추가 디테일사진 원하시면 한번 촬영해보겠습니다 ㅎㅎ 특별히 원하시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주 멋지네요 ㄷㄷㄷ
스포티한 주행에 크게 미련이 없는 지금 제겐 아쉬움 없는 성능입니다. E90 실키식스, 후륜의 맛은
잊을수가 없죠 ..
제 스포티지R(2010년식) 과 외형 사이즈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넓이만 30mm 작던가 그래요
작은 차라서 골라볼까하다가 엥 작지 않네 라는 생각이..
어서 광내고 싶은데말이죠.
아… 저 세차 환자입니다 ㅜㅜ
멀티팩 시공으로 간단히 가능하긴 합니다. 연말쯤
블루링크와 같은 온스타 서비스가 들어온다곤 하는데 지금 출시된 트랙스까지 기능 활성화될지는 의문이네요.
시트 가죽 좀 넣어주지 ㅠㅠ
스파크의 그 레자 질감은 좀 서운해요
(구형 말리부의 가죽시트 앉다 바꿔앉으면 역체감이...)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