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모바일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 데이터쉐어링 유심 하나를 보너스로 줍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기계 중에는 LTE 지원 기기가 없습니다. 보너스 유심칩의 활용처를 찾지 못해서, LTE 슬롯이 달린 기계를 찾다가... 찾다보니 점점 멀리 가게 되어서 씽크패드 X1 나노 LTE 에디션(250만원)까지 갔습니다. 오토바이 열쇠를 주웠으니 오토바이만 사는 게 바로 이런 건가 봅니다. 정신 차리고 싼 물건을 찾아보다가 알리에서 약 1.5만원 정도에 팔리는 기계를 찾았습니다. 화면 왼쪽에 꽂힌 기계가 바로 그 USB 동글입니다.

1. 작동방식
업링크로 LTE, 다운링크로 Wifi 및 USB를 제공하는 초소형 공유기입니다. 예전 와이브로 에그나 또는 해외여행때 빌려주던 초소형 무선 공유기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일반 외장형 배터리, 또는 Windows PC나 Mac 등에 꽂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와이파이 핫스팟이 활성화됩니다.
특히 Windows PC 또는 Android 기계에서는 Wifi 링크가 아니라 LTE 모뎀처럼 작동합니다. 즉 호스트 PC의 와이파이를 비활성화시켜놓은 상태에서도 통신이 된다는거죠. Mac 에서는 LTE 모뎀처럼 작동하지는 않고, 순수하게 전원만 공급받는 것 같더군요.
2. 속도
스펙상으로 150Mbps 라고 되어있지만 그 정도 속도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고 ㅋ NIA 툴을 돌렸을 때에는 다운로드 10~20M, 업로드 5~10M 정도인 것 같습니다. PC에 연결해서 LTE로 사용하면 대략 15~20M 언저리, Wifi 핫스팟으로 접속하면 5~15M 언저리의 속도가 납니다. 그냥 체감속도로 이야기하자면 웹서핑과 유튜브 FHD 감상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만 그걸 두 대가 같이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실행 정도는 큰 무리 없습니다.
3. 운영 안정성
사실 안정성은 오래 써도 괜찮느냐는게 제일 큰 문제인데, 그럴만큼 오래 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발열이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소모량도 크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년정도 사용한 10,000mA 배터리에 연결해서 유튜브 1시간 정도 사용하니 10~15% 정도가 닳았습니다. 외장배터리 하나에 꽂아두면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와 화면이 빠진 휴대폰... 정도 느낌입니다
4. 기타 사용성
PC 또는 배터리에 꽂으면 처음에는 빨간불, 이어서 파란불이 들어오면 사용가능해지는데 소요시간이 1분 조금 더 걸립니다. 이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USB-A 방식인데 실제 동글의 폭이 넓기 때문에, USB-A 포트의 양옆 다른 포트를 침범합니다. 여러 주변기기를 사용하려면 연결잭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죠.
5. 용도
사실 2만원도 안 하는 물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휴대폰의 태더링 기능과 별반 차이도 없습니다. 이걸 어디다 왜 쓸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따르겠습니다만 제가 찾은 몇 개의 용도는 이렇습니다
a. 외근 시 와이파이 전파방해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 : 직업 상 방문하는 고객사 중에는 테더링이 작동하지 않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이 때 LTE로 PC를 연결하면 여러 번거로움 없이 바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b. 가족 나들이 시 사용 : 와이프나 아이들은 데이터 제한이 좀 있는 편인데, 제 폰의 테더링을 켜주기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열이 나거나... 이런 때 좋습니다.
c. 심리적 안정(...) : 놀고 있는 데이터쉐어링 칩에게 역할을 찾아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뭔가 손해보고 있던 기분이 사라졌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정리하지 않은 리뷰 내용, 그리고 좀 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IPEX 가 있는 경우 황장 안테나를 달아 줄 경우 눈에 띄게 속도가 증가하나, 문제는 그 안테나를 외부로 연결해서 쓰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만, 확실히 덩치가 큰 외장안테나 들어가는 제품들은 LTE 가 허용하는 150Mbps 까지는 현실적으로 무리나, WiFi 에서 큰 이득이 있습니다.
저는 필름처럼 붙여 쓰는 안테나를 사서 뜯어서 개조해서 성능을 올려 쓰긴 합니다만 이것도 최고성능 한계는 넘지 못하더군요.
/Vollago
데이터= 테블릿은 아니고
해당 유심이 유심기변이 정책적으로 가능하냐 불가하냐 따라 다릅니다.
데이터 심이지만 스마트폰에 되는것도 있는것도 있으니까요.
데이터+테블릿 이지만 저런기기에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U+가 빡빡한편이고
SKT는 OMD 유심으로
알뜰폰은 그냥될겁니다
그나마 대안이 SCR01이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클리앙 글있음)
하지만 이것도 직구가 거의 20만원 육박하죠..(요즘은 쌀려나)
SCR01이라는 기계는 댓글로 알게 됐는데 흥미로운 한편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오래되어서 굴러다니는 전화기가 몇 개 있는데 그걸 핫스팟 머신으로 들고다니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속도면에서는 scr01이 최상입니다. (클리앙에 글잇습니다 검색해보세요 ^_^)
4g에선 화웨이 e5885인가? 글로벌에그가 최강인거 같습니다 rj45포트도 있구여
꼭 휴대폰용XXXXXX
테블릿용 또는 데아터용으로 발급해달라고하세요
태블릿용으로 받으면 무조건 태블릿에서만 되도록 막혀버려서..(휴대폰용으로 받고 태블릿에 꽂아도 마찬가지..)
태블릿용으로 받은 유심은 서피스, LTE 동글 모두 안되더군요
저는 skt라 테블릿용으로 했거든요
오해가 있겠네요
혹시 데쉐유심으로 기본 사용량을 넘어서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본회선과 마찬가지로 QOS걸린 5Mbps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할까요?
200Kbps면 메신저도 버겁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