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굴당에서 놀다가 월급루팡력이 상승해서 내몸 사용기도 여차저차 남겨봅니다.
작년부터 간헐적 단식과 키토제닉 식이(이하 키토식)를 병행하고 있고 6개월 차입니다.
먼저 저는..
20대에 클량시작해서 40중반을 향해 달리는 찐 아재구요 키는 175 입니다.
작년에 다들 그렇듯이(?!) 코로나로 재택이나 뭐다 하면서 인생 최대몸무게 90키로를 찍었어요 (짝짝짝~)
그 와중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 합니다.
혈압 : 170 (고혈압 해당/권고 120이하)
공복혈당 : 170 (당뇨 해당/권고 100이하)
당화혈색소 : 7.2 (당뇨 해당/권고 6.5이하)
혈압은 그전에도 좀 높았는데 혈당은 그전엔 정상수치였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충격이었어요.
의사가 아주 드라이하게 혈압약이랑 당뇨약 먹을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약 안먹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봐요ㅎㅎ)
혈압약만 처방 받고 당뇨약은 일단 관리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살려면 무작정 체중 감량만이 답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키토식으로 감량한건 몇년전에도 해봐서 식단은 당+탄수화물을 배제하고 좋은 재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안해봤던 간헐적 단식을 병행했는데 솔찍히 간헐적 단식이 효과가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토파지 효과나 이런것들은 저보다 유툽이 더 잘 알려주니...ㅎㅎ
클량인 답게(?) 장비빨 새우고 관리시작했습니다. 블투 혈압계, 블투 혈당계(케톤검사가능), 블투 인바디 장착.
회사 동료들한테 간헐적 단식 선언하고 회사식당을 끊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더라구요)
16시간 단식으로 시작해서 20시간 단식으로 늘려서 대충 저녁 11시 부터 담날 저녁6시까지 커피와 물 소금만 섭취했습니다.
대신에 저녁은 앞서 언급한 좋은 재료로 풍성하게 섭취했고 기초대사량의 70~80%까지 먹었습니다.
탄단지는 10:30:60 정도 맞추었는데 처음엔 계산하는게 귀찮은데 좀 지나면 루틴이 생겨서 대충 계산되더라구요.
아래는 어제자 측정수치구요
몸무게 : 90 -> 74kg (-16kg / 정상체중 상한치)
혈압 : 170- > 115 (매일 먹던약을 줄였어요 / 혈압정상)
공복혈당 : 170 -> 80~90 (공혈당 정상)
당화혈색소 : 7.2 -> 5 초반 (당색소 정상 / feat 의사 놀램)

다행히도 나름 정상수치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방심하지마!!)
지난 6개월 동안..
운동 : 정말 안좋아해서 활동적은날만 30분정도씩 걷기만 했습니다. (춥거나 힘들면 그냥 스킵 ㅎㅎㅎ)
음주 : 맥주 끊었구요(맥주가 물빵이죠) 술은 소주 안주없이 탄산수나 얼음 곁들여서 / 회식이나 모임은 고기나 회 안주 허용
참고로 주당이라 주 2~3회 마십니다
탈모 : 초반에 미용실 원장님이 알아볼 정도로 심했었는데 최근엔 미용실 원장님이 괜찮아 졌다고 합니다. (울동내 미용 전문가)
허리 : 3년된 벨트를 차고 있는데 제일 바깥쪽 구멍에서 제일 안쪽구명으로 줄이고 이것도 커서 다시 재단했습니다.
의류 : 예전 옷들 입으면 아빠바지 빌려입은 느낌이라 정리하고 올봄들어서 사이즈 다운해서 다시 라인업 했습니다(신성통상)
외모 : 얼굴이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와중에 얼굴 점 100개정도 빼고 새 사람이 되었네요 (구라)
피부 : 악건성이었는데 호전됐습니다. 지루성 두피로 염증나고 했었는데 완전히 사라졌어요. (가려워서 긁었는데 염증일때 고통)
셀카 : 와이프한테 미친놈 소리 들으면서 가끔 셀카를 찍기시작합니다.몇장 없는 예전 사진 보면 북쪽 정은이형 느낌 물씬..
밤일 : 의무방어전도 안한지 오래되서 모르겠습니다. 아침이 조금더 발기찹니다.
흡연 : 전담 흡연자 인데 오히려 늘었습니다. (점심을 안먹으니 그놈의 사회관계 + 입심심)
비염 : 알러지약(항히스테민) 달고 살았었는데 요즘 전혀 안먹어요. 요건 키토카페에도 경험하신분 많더라구요.
식비 : 한루 1끼인데 ㅎㄷㄷ 유기농 XXX, 고함량 XXX, 자연방목XXX 거덜날것 같아서 다시 가성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쓰고나니 무안단물 느낌인데 실제로 그러해요 :) 두루두루 삶의 만족도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6개월간 해보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간단시작하면 인슐린이 조절되서 전혀 배고프지 않습니다. (단지 입이 많이 심심하죠)
현대사회에서 가공된 정제 당과 탄수로 간과 췌장이 쉬지 못하고 인슐린에 지배당하는..저도 그러한 삶의 패턴이었던 거죠.
어쭙잖게 공부한 바로는 대사건강의 알파와 오메가가 인슐린인것 같습니다. (역시 자세한건 유투브에..)
남은 문제는 요요와 지속성인데..
일단 목표몸무게 70kg 달성하면 유지어터로 살 생각입니다.
건강문제로 시작한 체중감량이라 돌아가면 120% 안좋아질것을 알기에 쉽게 못돌아 갈것 같구요.
특히 조절 못하던 식단을 스스로 조절하게 되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기초대사량 떨어지고 인슐린을 포함한 호르몬 수치 조절이 어려워 진다고 하는데..
중년이상에서 건강관리할려면 어쩔수 없이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시점이 저는 지금이었던것 같아요.
제 자랑글이 아님을 밝히고..
아얘 방치하던 몸을 긍정정으로 개선됐다는 것에 에너지 받아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뭔가 더 쓰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건강 챙기세요!
몸이 너무 불어서 간헐적 단식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못하고 잇는데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디씨 용어였는데 ㅋㅋ
저도 자극받고 혈당체크기 사러 갑니다
저도 간헐적 단식해보고 싶은데 배고픈것보다 상기 것들이 좀 걱정이 됩니다....
이건 뭐 회사 다니는 라이프스타일 따라서 해야될 것 같네요. 처음엔 저녁에 넘 배고팠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저녁에는 실내자전거 좀 타고 아령도 조금 하고.. 그 정도만 합니다. 배고파서 못하겠더라구요.
한달 동안 한 7키로 정도 빠진거 같아요. 결과가 바로 보이니까 나름 할만하네요.
육아+코로나로 불어난 몸무게를 컷하려구요..ㅎㅎ
찾아볼게요~~
그래서 간혈적 단식, 키토식, 저탄고지도 좋지만, 꼭 하루 필수영양소는 챙겨드시길 적극 권합니다~
주중엔1식, 주말에는2식하고 있네요.
1식땐 주로 아침에 식사하고 점심땐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 먹고있네요.
중간 중간 유혹에 빠져서 퐁당퐁당이네요.
어제는 성공, 오늘은 실패했는데 어떻게 꾸준히 하느냐가 관건이네요.
저도 성공해서 후기 써 보고 싶네요
저는 운동파라서 운동으로 항상 해결해왔고 헬트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결혼 후에는 확실히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현재는 어깨부상으로 운동의 일부분이 어깨에 영향을 꽤나 받아서 못하고 있어서 어떻게든 운동은 하려고 하는데
통증없는 선에서 하고 있고 오토파지는 2일차입니다. 2일차인데도 효과가 장난아니네요 ;;;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맥주보다는 소주를 마신다고 하셨는데 맥주가 더 안좋나요? 살이 찌는거에 더 안좋다는 말씀이신거죠?
운동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40대중반 아재셔서 .. (저는 30대후반 아재) 할 의욕이 안나겠지만요 ㅠ ㅠ
예전에는 운동 -> 인기로 직결됐는데... 지금은 그냥 자기 만족으로 하려니 영 힘이 안나네요
어쨌거나 체중감량을 하셨으니 컨디션도 많이 올라오셨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식으로 공복상태를 오래 갖는것은 신체에 충격을 준다고 봅니다. 간헐적 단식 또한 마찬가지라고 보고요.
탄단지 등의 비율을 계산하며 1일 1식 하기보다는 1일 3식 일상식사를 하시되, 적게 드시면서 아주 천천히 1년 이상을 바라보시고 감량하시기를 권합니다.
식단은 쌀밥만 반공기로 줄였구요. 아침은 원래 안먹어서 12~16시간 간헐적 단식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빠른 걷기를 꾸준히(최소 주3회) 한 결과 허벅지가 탄탄해지고.. 잘 서요... ㅋㅋㅋㅋ 폐활량은 엄청 좋아져서 올핸 러닝도 시작했네요. 귀찮지만 진짜 본문에 말씀하셨다시피 다신 살찌기 싫어요 ㅠㅠ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힘내요!!!!!
케톤 측정 되는거 비싸던데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더 125kg에서 지금 72kg 입니다. 2년 걸렸네요
간헐적 단식 원리도 알고 해보자 했지만
이게 일반 다이어트 보다 더 힘든거 같아요.
키토도 그렇고 뭔가 사람들과 어울리리도 힘든데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는 1년간 먹는양을 반으로 줄이고 간식을
한달에 한번정도만 먹고 운동을 했어요
지금은 남들과 비슷하게 먹고
이제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생활처럼 하게되어서
건강하게 유지중입니다.
키토식이 비염에 효과가 있나요?
아들이 비염을 달고살아서요..
저도 급성 당뇨로 작년 3월말부터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데 간헐적 단식은 한번도 안해봤고, 배달음식과 외식을 줄이고 모든 음식을 집에서 해 먹습니다. 하루 세끼 정해진 시간에 꼭꼭 배부르지 않게 식사를 빼먹지 않고 하고, 새벽은 운동으로 등산을 한시간 정도 합니다.
식사는 대부분 콩을 포함한 현미밥, 그리고 소금과 된장 간장으로 만든 채소류의 식단, 간혹가다 돼지고기 살코기, 해산물을 찜을 해서 섭취합니다. 아 그렇다고 사회생활 하는데 아예 외식을 하지 않을수는 없구요, 이따금 외식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식단으로 먹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문제가 없더라구요.
이 루틴으로 살아가니 3개월만에 8키로가 빠졌는데 지금도 빠진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고, 건강검진결과 모든게 정상으로 나왔네요~ 꼭 잘 유지하셔서 멋진 중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많이 롤백되서 다시 7kg 추가 감량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맬 시기가 왔습니다!!
건승 하세요 :)
체중계 : 앳플리 아이그립2 (원조 인바디는 너무 비싸서...)
혈당계 : 케어센스 듀얼
혈압계 : 오므론 7142T2
참고하세요~
기초대사량의 70%~80%정도 섭취 하신다고 하는데
정확한 비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고기(단백질) 탄수 지방 등...
주된 식단 구성도 궁금합니다.
유지어터로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