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윙댄스 무새입니다!
최근에는 스윙댄스 글을 자주 쓰고 있는데요!
근 1년간 제 삶을 지탱해주는 아주 소중한 취미이기 때문에,
글을 쓸 상황이 되거나 여력이 생기면 클리앙에 하나씩
적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작성할 글은 전문적이거나 스윙댄스만을 위한 글도
아니어서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약 9개월간 스윙댄스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저를
변화시킨 부분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다리 근육이 생겼다?
저희 쪽이 유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종아리가 매우 얇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하루에 2~3만 보를 걷는 현장일 임에도 불구하고,
근 2년 동안 일을 하면서 다리 근육 변화가 전혀 없었는데,
스윙 댄스를 추는 9개월 동안 보통 주 4빠 정도를 했더니 (쇼셜 시간 2~3시간)
이제 거울을 보면 진짜 좀 봐줄 만 합니다.
지금까지 제 다리를 봤을 때 진짜 볼 품이 없고 로우킥 차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제는 몇 대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거 사진은 개인 공유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도 복근 만큼은
거의 생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선명한 복근이 생겨서 좋아요 ㅎㅎ
2. 감정 표현이 풍부해졌다
저는 원래 표현에 인색하지는 않지만, 칭찬을 잘 하지 않고,
시선이 맞는 상대에게만 말을 잘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스윙을 하면서, 함께 춤을 추고 피드백을 하고 후기를 적고
뒷풀이에서 좋은 사람들과 저항감 없이 좋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말과 표현이 유해집니다.
그리고 음악에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와 교감하고, 좋은 춤을 추기 위해
가져야 할 매너와 좋은 춤을 추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감정의 동요가 있을 때마다 그 결심을 되새기며
자신을 컨트롤 하다보니 긍정적인 경험들이 쌓이면서
조금은 따뜻하고 풍부한 표현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덕분에 진심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어지고, 많은 자리들을
통해 사회성과 사교성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저에게 확신의 'E'라고 하더군요
저는 원래 I인데 성향도 바뀌었나 봅니다.
3. 루틴의 힘을 알게 된다.
저는 턱걸이를 통해 루틴의 힘을 잘 알고 있긴 했지만,
스윙댄스를 하면서 더더욱 체감을 하게 된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소셜 시작 전 5곡 루틴을 몇 달간 계속 했는데
(바운스, 트리플 스텝, 킥앤킥, 스윙아웃 패턴),
어느 순간 불가침의 영역이었던 패스트 린디에 어울릴 만한
빠른 BPM의 곡도 충분히 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면서
한 번 소셜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박자를 맞추고
패턴을 쓰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베이직은 무너졌죠 ㅎㅎ)
그리고 제가 수업은 몇 개를 들었고, 소셜을 미친 듯이 하기는 했어도
그냥 부분 부분 어긋나지 않았을 뿐이지 음악을 탄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는데, 스윙 재즈 음악의 이해에 대한 수업을 듣고
스윙 재즈 음악 유튜브를 하루 몇 시간씩 한 달 이상 듣었더니
대부분 빠에 나오는 음악들을 알게 되었고,
팔뤄분과 교감을 하면서 춤을 추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틴의 힘은 아롱아롱 스며들어서,
어느 순간 확신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희열에 있는 것 같습니다.
4.한 순간을 위해 열심히 살게 된다.
제가 하는 일이 조금 힘듭니다. 보통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하고..
핸드폰 볼 시간도 없고, 바깥에서 비바람 불면 그대로 맞아야 하고,
앉을 시간이 없고 그냥 계속 서서 힘을 써야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도 조금 거칠고, 그냥 그냥 일 하긴 하지만 가끔은 귀찮은
잔소리도 많이 듣고 힘이 들어서 주저 앉고 싶을 때도 많고,
돈들어 갈 곳이나 앞으로 쌓인 문제 같은 걸 생각할 때는
어쩔 때는 그냥 디오 마냥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화요일에, 수요일에, 금요일에, 토요일에,
일요일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출빠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면서
그 순간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조금은 달랠 수가 있어졌습니다.
조금은 힘들어도 빠비 벌고 뒷풀이 비벌고 강습비 벌려면 빚 갚으면서
취미까지 하려면 잘 참고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춤을 추는 내 자신과 일을 하는 내 자신을 구분짓게 되면서,
부캐를 키우는 느낌도 있다고 할까요?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ㅎㅎ
5. 전체적인 매너가 좋아진다
이는 소셜댄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인 상대를 대하는 태도, 배려와 매너는 기본이고,
위생 관리와 단정한 옷차림 등등 신경 쓸 게 많고,
이런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받다 보면 인간적인
전체적인 매너가 좋아지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6.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처음 지터벅을 하면서 이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어떻게 춤을 춰야한다는거지..? 남들하고 추면 웃는데
나랑 추면 다른 곳 보고 거울 보고 얼굴 굳어 있는
팔뤄를 보며 머리가 하얗게 질리고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
부터 소소한 패턴의 성취를 통해 소셜 횟수를 늘려나가고
트리플 스텝, 스윙아웃을 배우면서 베이직에 관심을 갖고
수업 횟수를 늘리고 팀트레이닝도 하고 음악도 많이 듣고
공부를 하면서 예전에는 재미없던 팔뤄가 알고 보니
내가 잘 못해서 그런 반응을 보일수밖에 없었다는걸 나중에는
알게 되었을때, 음악 카운트에 맞춰 솔로재즈를 표현하면서
팔뤄와 교감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을때, 스윙아웃에
매몰 되어있는 궁핍한 소셜이 스텝으로도 언더암턴 하나만으로도
풍부하게 꾸밀 수 있는 표현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을때,
내 자신의 성장과 함께 매번 바뀌는 소셜의 경치를 느낄때
오는 엄청난 희열감은 무언가를 깊게 파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소셜에서 생긴 부정적인 경험도 즐거운 스트레스로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게 되어서 결국에는
웃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했을때, 참 기분이 좋습니다^^
7. 주말이 너무나 바뻐진다
약속이 없어 심심했던 분들..
주말에 수업 듣고 출빠하고 뒷풀이 하시다보면
진짜 주말이 0.1초 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갑니다..
너무..너무나 바뻐요 ㅠㅠ
이 외에도 많은데, 이제 잘 시간이 다 되었네요..^^
긍정적이고 즐거운 스윙댄스에 언제든 초대합니다!!
처남이 왜 소개했을까요... =3=3=3
저는 최근 족구이거든요. 매일 루틴으로 기초운동하고요. 응원합니다.
근데 하루에 23만보를 걷는데 근육이 없었다는건...? 과장이시죠?ㅋ
보폭 90cm 잡으면 하루 207km를 걸으신다는건데… 갸우뚱?!
일반 성인은 보통 1시간에 7000보를 걷는다고 한다. 이때 소모되는 열량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약 150~200kcal다. 이를 기준으로 하루 24시간 걷는다고 가정하면 16만8000보를 기록하고, 3600~4800kcal를 소모하게 된다. 한 교수는 "하루에 20만보씩 걸으면 관절 상해, 다리 근육 피로, 심장 과부하 등을 초래해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했다.
스윙 댄스는 잘 모르지만.. 스윙 음악들을 좋아해서 일본영화인 스윙걸즈 OST CD를 직구했던 적도 있습니다~ㅎㅎ
템포 빠른 스윙 음악들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180 190 bpm으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 입니다!
보통 만보 7km(1시간30분), 빠르게 걸어서 1시간이라고 해도, 거의 24시간 잠안자고, 밥먹으면서 걸으시는 겁니다.^^
이삼만보를 잘못 적으신듯 합니다
거기다 주4빠라니
주3빠만 해도 대단하신건데
거의 울트라급 이시네요
출빠후 뒤풀이 빠지지 않고 다니면
다들 배나오던데 복근까지
스윙씬에서 모르는분이 없으시겠어요
10여년전 교대랑 홍대 신림쪽 열심히 다녔었는데
저도 패스트린디 신나게 추던 그때가 그립네요ㅎㅎ
요즘은 블파나 아주가끔씩 갑니다 예전엔 나이들이 많아봐야 30후40초였는데
이젠 나이대들이 ㅎㄷㄷㄷㄷ 허네요
스윙댄스도 영상으로 보면 음악이 좋아서 춤도 멋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치지 않고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루틴대로 하루 하루 운동 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그냥 팔로일뿐
jumpin at the woodside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