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잠을 개봉이 좀 지난 후에 보게 되었는데..
총평은 7점 정도입니다.
다만,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역할이 확실했던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샤잠은 DCEU 내에서 따로 놀고 있었으면서도,
어떤 의미로는 DCEU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죠.
1편의 쿠키를 비롯하여, 이번 2편의 루머..
그리고 작품 내에서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다른 히어로들의 언급 등.
징검다리 역할이던 '블랙 아담'이 나오면서,
자체적으로는 드디어 콜라보 작품(샤잠 vs 블랙 아담)이 나올 여지를 만들었고,
이와 더불어, DCEU 내에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비롯한 세계관 확장의 역할까지 맡았죠.
또한, 올해 '드디어' 개봉할 '더 플래시'의 플래시포인트를 생각하면..
드디어 DCEU가 생각했던 큰 그림이 펼쳐질 수 있었던 상황.
그리고 DCEU의 계획을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임스 건이 맡은 전면 리부트가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워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작품들도 많았는데,
조금의 가능성은 남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샤잠은 DCEU의 일반적인 색깔과 다른 가족영화인데,
이번에도 '가족', '함께'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스토리기 진행되더군요.
애초에 타겟이 달라서 그런건지,
스토리 진행도 꽤나 단순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 7점이었던 것..)
1편도 그랬지만,
주인공들이 모두 10대이고,
미국식 농담들도 자주 나오다보니 익숙하지 않으면 웃음포인트를 찾기가 힘듭니다.
스토리도 단순한데 웃음포인트도 모르겠다?
근데 타겟은 어른이다? 어느정도 평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다만 DC 팬이라면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무척 즐거울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잠의 다음 작품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편부터 본격적인 히어로 샤잠의 이야기가 나올 것 같거든요.
(하지만 배우들의 나이는?)
혹시 3편이 아니어도 블랙 아담과 같이 하는 작품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좋구요.
사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샤잠 유니버스의 존속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서두에 말했듯이 샤잠에서 DCEU의 언급이 많은 것이 반갑구요.
아무튼 DCEU의 확장을 보게 된 것이 너무 반가웠고,
쿠키도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이 좋았습니다.
이제 '더 플래시'에서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기존 DCEU의 거취를 제대로 예상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애로우버스에서 정리된 세계관은 유지해주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멀티버스니까요.)
1. 어스 프라임: 애로우버스+수퍼걸+블랙라이트닝 (어스-1 + 어스-38 + 기타, 타방송사에서 CW채널로 넘어온 수퍼걸)
2. 어스-2: 스타걸 (JSA 포함)
3. 어스-9: DC 타이탄 ( DC 채널)
4. 어스-12: 그린랜턴 (2011년 영화 기준, DCU의 그린랜턴이 될 수도?)
5. 어스-19: 스웜프 씽 (DC 채널)
6. 어스-21: 둠 패트롤 (DC 채널)
7. 어스-96: 수퍼맨 (수퍼맨 1~2 + 수퍼맨 리턴즈)
8. DECU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가 애로우버스로 넘어오면서 연결 확정)
당시 확정된 건 위와 같은데,
어차피 멀티버스라서 하나 정도 더 생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지금도 신규 작품이 생기거나 신규 캐릭터가 넘어올 때마다 추가되는 중이고..)
'더 플래시'가 DC 영화의 빅뱅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어벤저스처럼 다같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각자의 솔로 작품에서는 그런 불친절함을 넣어두지 않거든요.
그냥 '유니버스'라고 하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투.? 씬들은 봐줄만했음.....
이민 국가이다보니 공동체(혹은 애국)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줏어들었습니다.
군인에 대한 대우도 그런 이유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