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 그림연구에 진심인 Chals 입니다.
우선 다들 궁금해 하시진 않겠지만...근황 TMI 부터 시작 하자면...
출산 예정일이 바로 오늘이었는데 약 10일 정도 연기되는 바람에 계획하고 있던 많은 일들을 미루고 있습니다.
우리 딸아이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데 열흘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니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ㅎㅎ
출산 준비를 핑계로 AI관련 프로젝트들을 모두 올스톱 했었는데 지금은 기술지원만 진행하느라 여유가 좀 생겼네요.
(그래도 의욕을 가지고 진행하던 웹툰 작가님과 콜라보로 진행하던 AI 연재 프로젝트를 일정 문제로 포기한건 좀 아쉽습니다. ㅠㅠ)
어제 저녁에 AI를 사용한 게임제작 관련 CaseStudy 강좌 글을 작성하다가...
진도가 잘 안나가서 머리도 식힐 겸 AI를 활용한 캐리커쳐 LoRA를 제작해 봤습니다.
결과물이 만족도가 크진 않지만, 나름 활용도가 있을 것 같아 LoRA를 공유하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이번 글의 image to image 에 사용된 실사 이미지는 모두 Unsplash.com 에서 발췌 해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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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유할 LoRA는 캐리커쳐 스타일 LoRA 입니다.

캐리커쳐는 이목구비와 얼굴 형을 왜곡시켜 다이나믹한 표정과 극적인 연출을 돕는 그림 기법입니다.
정말 그림 고수중의 고수들만 그릴 수 있는 영역입니다.
Clien에서는 '오뎅'님이 카툰-캐리커쳐 스타일의 그림을 종종 올리고 계시고, 시사 만화로 유명한 '장도리'의 박순찬 화백님도 카툰-캐리커쳐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계시죠

제가 제작한 LoRA는 불특정 다수의 캐리커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자료 수집 과정에서 외국인 작품들이 좀더 많이 수집되어 스타일이 한쪽으로 좀 치우쳐져 있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언급한대로 무작위로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LoRA이기 때문에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여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개인 목적 이외의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학습 과정에 대해 궁금하실것 같아 간단하게 데이터 수집 및 셋팅 값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1. 데이터 셋 이미지의 형태
- 초기 AI 학습은 임베딩이나 하이퍼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했고, 당시만해도 데이터셋은 반드시 512x512, 768x768 등 정사각형 이미지로 구성하고 배경 정보를 모두 제거한 이미지가 필요 했습니다.
하지만 LoRA 학습은 이러한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데이터셋은 사이즈와 비율에 상관없이 어떤 이미지든 모두 수집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단, 512x512 보다 작은 사이즈의 이미지와 높은 압축률의 JPG 이미지는 결과물의 열화를 가져올 수 있기 떄문에 데이터셋 구성시 제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이미지 정리 및 태깅
- 학습 데이터에 사용할 이미지는 캐릭터 학습이든 그림스타일 학습이든 가능하면 한 화면에 한명의 인물만 나오는 이미지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꼼꼼한 Tag 작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그 한장의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과감히 제거하시는 것이 데이터 정리에 들어가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Tagging은 학습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입니다.
Tagging은 WD 1.4 익스텐션이나 Drerambooth 유틸리티를 통한 자동 생성 방식과 직접 TXT 파일을 생성하는 수동입력 방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동 Tagging 방식으로 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agging 과정이 정말 노가다 그자체이기도 하고 자동 Tagging의 정확도가 생각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정밀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동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수동 방식은 제한된 2 ~ 3개의 태그만 입력해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캐릭터 Tagging에 주로 사용합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기 원하는 경우 가능하면 Tag는 2~3개로 최소화 하거나 경우에 따라 Tagging 없이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agging을 꼼꼼히 하게되면 AI가 학습 과정에서 화면에 보이는 배경부터 의상이나 색상 등의 정보를 Tag로 나눠 저장하게 되는데 실제 사용할 때 모든 Tag를 적어주지 않으면 캐릭터 재현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AI가 이미지를 생성 할 떄 트리거가 되는 프롬프트에는 문자열의 길이에 따라 토큰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데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토큰의 갯수가 제한되어 있고 또 프롬프트의 갯수가 늘어나면 처리 속도가 다소 저하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프롬프트의 수를 줄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롬프트로 의상의 교체(예를 들면 자켓을 입은것과 벗은것 등)을 표현하기 보다는 LoRA 파일을 따로 따로 학습시켜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추후 Variation 작업에 더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명의 캐릭터를 고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얼굴 LoRA와 의상 LoRA를 분리해서 제작하며, 추가로 헤어스타일, 부가 장식, 다른 복장 등의 LoRA를 추가 제작하고 있습니다. 떄문에 많게는 1명의 캐릭터당 7 ~ 8의 LoRA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방식의 큰 장점이 있는데 inpaint를 통한 Variation이 쉽다는데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글로 설명하려면 다소 길기 때문에 다음번 게임 CaseStudy를 통해 실제 사용방법과 활용도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3. 학습 파라메터 설정
저는 학습을 진행할때 A5000 GP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TX 4090에는 한참 쳐지는 성능이지만 RTX 3090과 비슷한 성능이기 때문에 딱히 불편함은 없습니다.
20GB의 VRAM을 가지고 있어 학습 진행시 가능하면 Batch 수를 6으로 놓고 사용 하고 있습니다.
3090 이하의 GPU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십중팔구 메모리 문제로 학습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니 Batch수를 조금 낮춰 진행하거나 약간의 학습속도 저하를 감수하더라도 Memory efficient attention 옵션을 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데이터셋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학습할 데이터 이미지 100개 기준으로 보통 50repeat에 4epoch 셋팅으로 총 2000 Step 내외로 학습을 진행합니다.
이미지의 수가 50개 이하라면 100repeat 4epoch를 추천합니다.
4epoch를 사용하는 이유는 학습 중간에 학습 과정을 검토하기 편해서 입니다. Epoch 수를 늘려 자주 체크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만큼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귀찮기 때문에 4번 정도만 확인합니다.
Learning Rate와 U-Net Learning rate는 100개의 학습데이터 기준 0.00015 ~ 0.0002 사이를 사용합니다. 이 이상은 과적합이 나기 쉽고 0.0001 는 학습량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과적합을 일부러 유발할 경우 0.0005 ~ 0.001도 가끔 사용합니다.)
LR Scheaduler는 cosine_with_warm을 주로 사용하다가 최근 cosine_with_reset으로 변경 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학습은 잘 된것 같은데 미묘하게 이미지가 깨져서 나타나는 색수차 현상이 좀더 강한 것 같아 최근 후자로 변경했습니다.
LoRA 학습시 많은 분들이 Network Rank(Dimmention)를 128로 alpha도 128로 맞춰 사용하시는 분이 많은데, 데이터셋의 량이 수백개에 이르고 정규화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8 ~ 32로도 충분합니다.
제가 제작한 여성 한복 LoRA 같은 경우가 이런 경우이고, 대부분 데이터셋 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는 8~32 정도로 조정하고 alpha는 1로 셋팅하여 사용합니다.
alpha는 학습이미지에서 넘치거나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데이터 처리 공간이라 이해하고 있는데 어짜피 정규화 이미지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 이미지로 사용할 데이터가 없으니 alpha의 경우 1로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한 정보는 아니니 참고 바랍니다.)
이 정도가 제가 주로 사용하는 LoRA 학습 셋팅 정보입니다.
학습 관련 정보를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스크린샷을 찍어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드려야 하는데 귀찮니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텍스트로만 적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잘 정리해서 다시한번 설명할 기회가 있...을겁니다...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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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LoRA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제작된 캐리커쳐 LoRA는 text to image 에서 사용하면 모델 종류에 관계 없이 캐리커쳐 스타일의 그림을 생성 할 수 있으며, image to image에서 원본 스타일을 유지한채 캐리커쳐 스타일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image to image는 LoRA의 문제라기 보다 AI 그림 엔진인 모델의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본 인물 사진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흑백 사진이나, 얼굴의 특징이 굉장히 도드라지는 인물사진의 경우 유사한 느낌을 재현 할 수 있지만, 평범한 표정과 특징이 적은 인물 사진은 원본의 느낌이 많이 사라집니다.



특히 어메리칸 스타일의 얼굴형이 강조되는 탓에 서양인 및 아프리카인 표현에 좀더 특화 되어있고, 아시아 및 중동 계 인물의 표현이 다소 부족합니다.

캐리커쳐 LoRA 이면서 인물의 특징을 살릴 수 없다면 어디다 써야 하나 싶겠지만, 의외로 레트로한 그림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표현력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캐리커쳐 스타일'의 이미지가 필요하거나, 색다른 느낌을 내고 싶으신 경우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귀여운 스타일의 캐릭터 생성시 1boy, 1girl 의 인물 태그를 사용할때 baby나 toddler 태그를 추가로 사용하시면 더욱 특징이 강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그림을 생성 할 수 있습니다.






Image to image 사용시에도 toddler 태그를 추가하시면 큰눈, 둥근 얼굴형을 강조해 주기 떄문에 경우에 따라 더 효과적인 표현도 가능합니다.

좀더 많은 데이터셋과 충분한 튜닝으로 좀 더 범용성 있는 LoRA를 만들고 싶었지만, 더 시간을 투자하기도 부담스러웠고 아쉬운 성능이라고 해도 나름 활용도는 있을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사용해 주십사하고 LoRA를 공유합니다.

그럼 모쪼록 재밌는 표현과 귀여운 특징을 잘 살려주는 이번 LoRA로 독특하고 새로운 캐릭터 생성을 통해 다시 AI 그림 제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oRA 다운로드는 아래의 제 CivitAi 페이지 링크를 통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chals Creator Profile | Civitai
추천 태그 및 트리거
필수 : caricature
추가 추천 : cartoon, monochrome, lineart, greyscale, baby, toddler,
추천 가중치 : 0.4 ~ 0.8
감사합니다.
이번 글의 모든 실사 이미지는 www.unsplash.com 에서 발췌한 이미지 입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지금까지 올려주신 글 하나하나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내용중에 cosine_with_reset은 cosine_with_restarts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