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덕분에 삼성 스마트모니터 M7 43" 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모두의 공원’ 에 작성한 글을 좀 더 보충하여 사용기로 재 등록해 봅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입니다.

구입했던 가격은 행사가격 기준으로 32형은 383,150원, 43형은 399,460원 였습니다.
예약주문으로 보름여 만에 수령 받았고, 기다리는 동안 억지스런 이유를 만들어 32" 까지 구입해 먼저 사용해 왔습니다.
먼저 해당 M7은 서브용 입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샤오미 WQHD 34" 21:9비율 커브드(1500R)입니다. 재택 근무용으로 사용하는 책상은 사무용책상으로 W1800 D1200의 L형 책상입니다.


(좌측:43형 M7, 센터: 34형 WQHD, 우측: NPC(리전5프로,3060))
거실에 놓인 65형 TV는 시청거리가 있어 무감각했지만, 책상 위에 거치한 43형의 느낌은 박력적인 위용입니다. 대화면이라 불리는 32형은 애교스럽고, 수치상 11인치 차이라지만 체감은 2배로 다가오네요.




결과적으로 2대를 나란히 사용해보니, 같은 모델임에도 두드러진 차이점이 보입니다.
정리해보면
1. 배송
앞서 수령한 32형 모델은 택배로 내던지듯 집앞으로 발송해주는데, 43형은 삼성과 계약된 전담기사분이 직배로 집안까지 방문 설치해주고, 확인서 서명을 받습니다. 액정에 ‘지문’ 묻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친절하게 응대하며 설치하는 모습은 참 남달랐습니다. 제품 생산일자는 2023년 02월이고, 직배다 보니 팩키지 오염이나 상처는 전혀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포장 팩키지 상자도 수거해주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2. 43형을 모니터로 사용 시 가독성
모니터로서 윈도우10 사용 시 텍스트 배율 100%에서 43형의 가독성이 좋습니다.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는 34형 WQHD 100% 비율의 텍스트와 거의 차이 없는 사이즈로 읽혀집니다. 작업용에 있어 어려움이 적고, 반면 32형에서는 텍스트 사이즈가 작아 비율 125% 조정해야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텍스트 읽기의 사항이고 사용면에 있어선 43형은 너무 거대해 전체 영역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8~90cm 의 사용거리에서 32형은 간단히 고개를 살짝 2~30‘ 돌려 화면을 쫒는다면 43형은 90’ 가까이 완전히 젖혀야 합니다. 사용면에 있어선 그나마 32형이 좋습니다.

그리고 32형과 달리 43형은 화면 크기 탓인지 모래알갱이가 전체적으로 흩뿌려진 느낌입니다. 단독 사용이나 영상에선 체감되지 않지만 듀얼모니터 작업 시 화면 차이가 분명하다보니 상당히 거슬려 보입니다. 고급 스팩이 아니라면 43형은 가까이 두고 사용할 제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베젤 하단 부 액정 음영
여러 후기를 통해 접한 내용이며 제로베젤 특성이라 하지만, 43" 에서만 액정 하단부에 음영이 생깁니다. 5mm 정도 높이의 음영이 패널 하단 부 전체에 바(BAR) 형태로 보여집니다. 마치 LCD 의 CCFL 수명에 떨어져 살짝 멍든 것 처럼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레터박스 없는 풀스크린 영상 화면에서 거슬리긴 합니다. 하지만 대형 스크린 특성상 금새 잊혀지긴 합니다. 32형에선 찾아볼 수 없는 문제라 43형 패널 자체의 공통된 문제 일까요?


4. 명암비
명암비가 다릅니다. 스팩 기준 32형은 3000:1 인 반면, 43형은 5000:1입니다. 동일한 영상을 재생하여 비교해보면 확실히 색의 깊이감 이나 암부의 표현, HDR의 효과가 더 두드러 집니다. 물론 OLED 와 비할 바는 못되지만 VA 패널에 명암비에선 가장 상급인 것 같습니다.

5. 발열
두 제품 모두 기본적인 발열이 상당합니다.
일반 모니터가 30‘ 안짝인 반면, M7은 화면영역 별로 아이들 27에서 40‘ 정도까지 발열이 있습니다. 작동시간 3H 이후 기준 평균 35’에 가장 높은 40’는 패널 하단 부입니다. 43형은 기본적인 스크린의 단위 면적이 넓은 만큼 32형 대비 주변 부 온도가 확실히 크게 느껴집니다.

소비전력 과 여름철 폭염 때 꽤나 난처할 것 같습니다.
6. 모니터암
32형은 스탠드 제외 5.7kg, 43형은 스탠드 제외 8.5kg입니다. 32형은 보유한 모니터암에 아무런 문제 없이 거치 가능하지만, 43형은 단위 면적이 넓다 보니 전용 대형 모니터암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아래 3가지 모니터암을 설치해 사용 중인데 최대 35형까지 지원가능한 제품들이라 43형을 위해선 전용 모니터암을 추가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게는 허용범위 이내에 있지만 면적이 넓다 보니 불안합니다. 추가적으로 ‘보강 플레이트’를 덧대어 설치할 까 고민중입니다.
1. 카멜마운트 GMA2 / 2. 카멜 이지밸런스 듀얼모니터암 CA2D / 3. 카멜 고중량 모니터암 PMA-2
더하여, 43형은 일반 벽걸이TV 브라켓에 사용되는 M8 L20 사이즈 나사가 필요합니다.
7. 리모컨
카피 천국 삼성 마냥 외형은 애플TV 리모컨과 아주 흡사합니다. 장점이라면 작고 가벼우며 USB-C 타입 충전이고, 단점이라면 커스터마이징 안되는 고정된 버튼에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재미난 점은 동일모델 2대 동시 제어는 안되고, 한쪽 전원을 OFF 해 놓아야만 기능버튼 사용이 가능합니다.
8. OTT
반응은 느리지만 재생 및 4K 출력은 확실합니다. 전용 앱의 문제인지 음성 싱크는 정상인데 자막 싱크가 밀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기본 앱인 ‘삼성티비플러스’ 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전용 채널들을 24시간 무제한으로 재생해 줍니다. 컨텐츠는 일 단위 회당 컨덴츠의 반복입니다. 과거 즐겨 봤던 예능 들을 (특히 무한도전) 볼수 있어 참 좋지만, 스트리밍 화질 품질은 평균이하입니다. 1M 이상의 시청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대형 깍두기 와 단무지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재미난 건 아래 URL 로 들어가면 기기 상관없이 무료로 시청도 가능합니다.
https://www.samsungtvplus.com/
9. 43형의 사이즈 만족도는 ?
책상 위에 놓인 43형의 박력은, 한마디로 정말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대단합니다.
UHD 에 맞는 전용 4K HDR 영상을 재생하면 “정말 C발 Jol-la 짱입니다. Size Does Matter !!” 입니다.
PS4 1080P 60Hz 출력으로, PS2 시절부터 애정 하던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 해보니,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만큼 어마어마한 거상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4K도 아닌 저해상도의 구형 게임도 이런 임팩트를 주는데, 과연 PS5 의 4K 느낌은 어떨지 ...욕심납니다.
OTT 서비스로 '어벤져스 앤드게임' 나 '배트맨 다크나이크' 의 아이맥스 비율 4K 영상을 재생하면,
영화관의 감동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속칭 물멍, 불멍 마냥 즐겨 재생하는 유튜브 영상이 있습니다.
SLOW TV 컨셉으로 전세계 유명 장소를 계절 별로, 시간대 별로 4K 로 촬영해 보여주는 영상들인데
마치 그 장소에 있는 듯 더욱 현장감이 높아지네요. 눈이 정말 즐겁습니다.
물론, 시야 전체를 감싸는 더 큰 사이즈의 풍부한 색감의 OLED 패널, HDR 1000 스팩의 고급형들에는
비교할 수 조차 없지만, 40만원 전후에 나만의 공간, 나의 책상 위에 놓아 나만 즐길 수 있단 건 다른 매력이겠죠?


10. 그래서 선택은 ?
그래서 고민입니다. 두 제품을 놓고 사용할 공간이 없다보니 한대는 동생에게 양보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두 제품 간의 쓰임이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1) 발열 2)모래알 낀 느낌의 화질, 3) 업무용에 부적합한 사이즈 를 단점으로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43형의 박력 가득한 화면을 포기하긴 어렵고... 늘 그렇듯 갈팡질팡 하며 즐기는 중입니다.
이런 저를 지켜보는 마누님의 눈 빛에서 '한심한 사람, 쯔쯧' 이란 단어를 캐치 했습니다.
다른 사단 나기 전에 빨리 정리해야 겠어요 ~
본 제품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참고 되셨음 합니다 :)
43/ 32인치 고민입니다.
거실티비도 32인치라서요.
밝기도 300nit이고..
맥을 물려서 쓰는 중인데 맥에 물릴 때 c to c로 하면 hdr이 안되고 대신 공간음향이 되고,
모니터 내 앱으로 접속시엔 hdr은 되지만 공간음향이 안되고,
c to hdmi로 맥을 물리면 연결이 안되지만 hdr이 되긴한데 영상 이외의 활동에선 색빠져보이고..
뭔가 아쉬웠어요
결국은 c to c로 연결해서 쓰고, 화질이 크게 필요한 상황에선 모니터 앱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잘 안하게 되네요
늘 느끼는거지만 콘텐츠 소비용으로 유용해 보입니다.
비교대상이 델 Ultrasharp 27인치 UHD 모델이라 좀 잘못되긴 했지만... 결국 델로 ㅠㅠ
소비전력은 100w 전후로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10Gbps보다 느린 케이블은 그냥 작동을 안 하구요 (충전만 가능)
드물지만 피벗도 몇 번 해봤고, 책상 앞쪽으로 쭉 뽑았다가 원위치는 자주 하는데 문제 없어요.
높이는 피벗 때문으로, m7 43 대각선 길이가 111cm 정도 되어 PMA2의 585mm 보다 낮으면 세울 때 걸려서 안 돌아갑니다. (눕혀서 돌리고 다시 세우면 되긴 하겠지만..)
근데 상시 세로로 거치한 32인치가 있어선지 피벗은 거의 써본 적이 없습니다. -_-
CGA1은 제품 생긴 형태를 봐선 pma2와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 같으니 높이나 길이나 못할 게 없을 거 같은데, 제품정보의 스펙 표기가 좀 헷갈리게 되어있네요.
혹시 모니터 위에 아이패드 거치는 어떻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