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2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노인성 또는 남극노인성이라는 별을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만,
날씨가 도와주지 못해 별은 못 보고 왔습니다.
노인성은 서귀포천문과학관에서 예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비용
항공권 - 티웨이 2명
- 34만7천800원 (김포-제주)
렌터카 - 롯데렌터카 캐스퍼 (완전자차 보험포함) 3박4일
- 15만3천500원
숙박 - 호텔스닷컴으로 '더큐브 리조트' 예약 3박
- 22만7천300원(이었으나, 예약 실수로 현장 결제 32만원)
주유 - 3박 4일간 주유 8만5000원
기찬밥상 (애월읍)

제주 토박이분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식당으로, 대표메뉴는 족발정식입니다.
평은 엄청 좋은 곳입니다만, 동네 식당으로 좀 시골스러운 맛(좀 익은 김치, 칼칼한 콩나물 등등)으로,
맛있는 집이라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쌈도 그닥 특별히 맛있다하긴 어렵고, 고기국수도 그냥 고기국수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집이 훌륭하다는 건지 이해해 보고 싶은 집입니다.
족발정식 9000원
고기국수 8000원
천마목장길 (제주시)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목장 내부 길입니다.
목장입구에 차 대고 조금만 들어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있는 곳입니다.
숲 뒤로 보이는 것이 노루손이오름, 그 뒤로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이 근사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이곳을 돌아다니는 들개를 봤다는 얘기가 있어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이 길을 통해서 왼쪽 검은오름, 노루손이오름을 탐방하기도 한답니다.
정실본향당 (제주시)

하르방과 할망신을 모시는 당집입니다.
개천가에 있는 동굴이 당으로, 4.3때 이곳에 숨은 마을주민들이,
당신의 보살핌으로 안전했었다는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한림오일장 (한림)

4,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한림 오일장입니다.
제주시나 서귀포만큼 큰 오일장은 아니지만, 시골시장 분위기가 있습니다.
여기 옛날 핫도그가 맛있었는데, 깜빡 있고 이번엔 못 먹고 왔네요.
유동룡 이타미준 미술관 (한림)

제주출신의 제일교포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의 박물관입니다.
제주에 여러곳의 건물을 지은 건축가로 그의 작품 스케치 등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수풍석 박물관을 갈 예정이기도 하고, 작년말에 새로 생긴 박물관이라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규모가 좀 적은데 비해 입장료가 비싼데, 아쉬운대로 갤러리카페에서 비싸보이는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한정기간) 2만5천원 정도. (정가는 3만5천)
마중오름 (한경)


10분정도면 오르는 낮은 오름입니다.
오름 탐방로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수풀 길을 올라야하지만,
짧은 등반에도 시원한 전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제주 가시게 되면, 유명한 오름도 좋지만, 잘 알려져있는 않은 오름 한 두개씩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름 각각마다 사연도, 전망도, 탐방로도 각양각색이라 재미가 있습니다.
용수저수지 (한경)


용수리에 있는 저수지로, 저수지의 일부는 올레길이 지나가는, 넓고 예쁜 저수지입니다.
철새들이 오는 곳이라 일부 구간은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팜파스 갈대정원 (서귀포시)

서귀포 신시가지, 국세공무원 교육원 앞길에 만들진 100미터 가량의 산책로입니다.
산책로 앞으로 팜파스라는 남미 갈대를 심어놓았습니다.
팜파스는 남미가 원산지인, 키가 5미터까지도 자라는 대형 식물로, 거대한 깃털같은 꽃이 핀 풍경이 장관이라고 하네요.
제주 식물원에서는 핑크뮬리와 같이 팜파스를 볼거리로 안내하는 곳들이 좀 있습니다.
팜파스 철이 지났지만, 아직 마른 꽃이 남아있어 보고 왔습니다.
돈블랙 서귀포점 (서귀포시)

저온숙성 돼지고기를 파는 곳으로, 이전 방문때 좋았던 곳이라 다시 들렀습니다.
운전때문에 맥주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집 고기맛 기억의 20%는 맥주지분이었던 것 같으나, 여전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인분 4만원
링크에 사진이 좀 더 있습니다.
천마목장길
https://blog.naver.com/greghuns/223022413975
유동룡-이타미준 미술관
https://blog.naver.com/greghuns/223024744741
마중오름
https://blog.naver.com/greghuns/223025510114
팜파스 갈대정원
https://blog.naver.com/greghuns/223025869540
제가 가서 먹어보겠습니다 ㅎㅎㅎ
제주여행 갈때 혹시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에 나오는 도로cctv 확인해보세요.
제주와 서귀포는 날씨가 정반대인경우가 많아요.
일요일은 날씨가 맑은 걸로 나오지만
혹시 일요일도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면 서귀포쪽 cctv보시고 서귀포쪽으로 가세요.
바다쪽 보면 가끔 돌고래 가족들이 해안가로 돌아다니는게 보여서 사람들이 차 멈추고 구경하곤 하더군요.
김녕쪽에 투어가 있던데, 다음에 투어 참여해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아무튼 저는 추천하긴 어렵습니다.
총 8만원이 좀 안들었으니 꽤나 저렴하더군요.
요즘 렌터카가 좀 저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