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V 교통 사용이 궁금하신분들 있을것같아서, 캐나다에서 살면서 쓴 EMV 교통 사용 후기 올립니다.
들어가기전에…
EMV 교통 결제는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가능한데요. 교통카드 대신에, 비자 마스터 아멕스 디스커버 또는 각국의 자체 로컬 결제망을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갖다대면 nfc로 교통사용요금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교통카드나 페이온과는 다른 시스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선 사용이 되는 도시가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티머니나 레일플러스처럼 충전해서 사용한다거나 우리나라 페이온후불 교통카드처람 정산해서 나중에 카드 청구서에 한번에 청구되는게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카드를 찍자마자 1회 사용요금이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1. 요금
일단 제가 있던 지역에선 버스 지하철 배 등이 컨택리스(EMV)지원을 하긴 하는데 요금이 실물 교통카드 충전해서 쓰는 것 보다 비쌉니다. 뭐 예로 충전해서 하면 1회 탑승시 대략 1000원이 든다면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등으로 1회결제하면 1500원 이렇게 몇백원이 더 나옵니다. 뭐 소문으로는 카드사 수수료때문이라느니 말이 많은데 그래서 교통카드 놓고왔는데 약속이 늦었다 그런거 아니라면 웬만해선 잘 안 씁니다. 몇백원 비싸니까요.
저는 국립대 학생이라 따로 주정부에서 매학기마다 대학생용 무제햔 교통카드를 줘서 카드 놓고나온경우나 대학생용 무제한교통카드 발급 신청 늦게 했을때 빼곤 컨택리스를 딱히 쓸일이 없네요
(그런데 여기도 교통공사측에선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삼성페이 1회 결제는 로고까지 붙여서 광고도 하면서 결제받아주면서, 절대 교통카드 자체를 애플월렛에 등록을 안 해줍니다… 뭔가 애플이랑 협상이 잘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안 해줍니다. 몇년째 사람들이 교통공사에서 새로 뭐 도입했다고하면 비꼬면서 애플월렛 구글월렛이나 지원하라고 하는데도 답이 없습니다 )
2. 우대권 등록
우선 애플페이 나 EMV로 1회사용라는 경우엔 무조건 일반요금으로 찍힙니다. 학생 노인 등 우대 등록같은게 없습니다 왜냐면 애플페이 신용/ 데빗 카드는 가상 카드 번호가 있는데 이게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어있지 않아서 그걸 따와 일일이 우대로 등록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무튼 그래서 충전해서 하는 실물 교통카드처럼 우대권 기능이 없습니다.
3. 최종 요금 (환승 등)
컨택리스 결제가 환승 안 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잘 됩니다. 일단, 예를들어 한 번 지하철 사용요금이 1000원이라고 쳐요 그러면 이게 찍으면 바로 나오는 금액은 4천원이 나옵니다. 보증금처럼 처음에는 금액 많이 찍혀요.
그러고 마지막에 버스 등을 타고 환승이나 하고 마지막 출구에서 나오면 정산이 되어서 약 2700원이 나왔다 치면, 아까 4천원이 나왔으니 1300원이 아까 결제한 카드에서 결제 취소가 됩니다. 그러면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총 2700원을 내게되는거죠.
4. 후불
한국에서는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찍으면 페이온 시스템으로 나중에 정산되어 한 번에 나오죠? 근데 EMV는 그런게 아니고 그냥 카드로 편의점에거 물건 사듯 그냥 해당 금액이 결제되는겁니다. 명세서에 교통공사 이름 찍히고 그냥 1000원 이런식으로 찍을때마다 결제가 바로바로 되는거죠.
5. 같이찍히면 어케되나요? (추가)
아 이 부분은 …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사는 곳은 중복으로 찍히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예를들어 카드지갑에 교통카드랑 비자 이맥스 둘 다 두고 찍으면 다 찍혀버립니다. 그래서 경고 스티커로 지갑 갖다대지말고 카드갖다대시오 라고 적혀있지만… 물론 가끔 한국처럼 두개 갖다대면 에러뜨는 경우가 종종 있긴한것같아요.
그리고 애플페이 익스프레스모드 켜놓고 아이폰 뒷면 카드지갑케이스에 카드 끼운채로 단말기에 갖다대면 거의 100% 둘 다 찍힙니다.
근데 뭐 한국 단말기가 좋거나 무슨 기술이 있어서 교통카드랑 컨택리스신용카드 두개 동시에 찍히면 거부하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사는 캐나다에서는 해결 못한거보면… 꽤나 어려운가봅니다. 근데 북미나 유럽이나 워낙 이런건 사용자 친화적이지못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너네가 두개찍었으니 니들잘못이지 이게 그들 생각이라서요…
다른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네 그런데 제가 말하는건 emv컨택리스 카드라서, 아마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교통카드는 아예 처음부터 교통카드를 청소년 노인 구분해서 발급할 수 있으니까 애플월렛 탑재해도 그게 가능하거나 쉽겠지만 컨택리스카드는 어렵지않을까 싶어요 🥹
/Vollago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레일이나지역교통공사가 단말기에서 아직 EMV를 받지 않으니 아직 당연히 가맹점 등록을 안 했을거고, 기존에는 교통카드만 받기때문에 교통카드 사업자가 정산을 했겠죠. 그런데 티머니나 캐시비 외에 레일플러스같이 직접 운영하고 직접 정산하는 케이스도 생겼으니 단말기에서 EMV로 직접 결제받는정도는 그냥 인증받고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에 교통카드 있다가 EVM받는 다른나라들도 그렇게하고있고요. 물론 EMV가 지하철 버스 단말기에 들어온다는 가정하에입니다.
ㅠㅠ 저도 그래서 대학생 먼슬리 있느데도 3불인가가돈이나가서 환불받으려고 직접 찾아가니까 이메일로하라하고
이메일로하라해서 전화하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ㅋㅋㅋㅋㅋ 걍 몇 불 내고말았네요 흑
음 그게 40불 조금 넘던데 저는 정말 자주타서 개꿀이던데 ㅠㅠ
안쓰시면은처음부터 opt-out 해주던데 알아보세용
컴패스쓰면 2.5불인데 신용카드대면 3.1불이 나가니.. 아무도 안쓰죠..ㅎ 게다가 데일리나 먼슬리패스를 페이가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일본 스이카 방식으로 티머니 자체적으로 애플페이 지원하면 가능할지도.. 물론 그렇게 해도 여전히 넘어야할 산은 많아보입니다..
애플페이 써보니 편하기는 합니다만.. 그냥 데빗이나 신용카드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ㅋ
한국은은 기본적으로 같은 서비스에 결제 수단별로 가격차이를 잘 두지 않기 때문에
(카드 할인등 이벤트 제외) 못느끼지만 해외는 아예 그런게 없기 때문에 수수료율 차이를 인지 하죠
in ClienKit :D
사실 대부분의 nfc 기반 교통카드들은 신용카드를 그대로 쓰는 경우들이 많아서 대부분.. 수수료 붙은 더 높은 요금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nfc 결제비중이 늘지 않죠 미국에서도 전체 오프라인 거래서 nfc 비중은 2~3%정도입니다
미국도 서비스 시작한지 6년이지만 nfc 결제 비중이 다 합처야 10%도 안됩니다..
(오히려 앱 결제 성장율이 어마어마하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앱결제가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더 적어서 이쪽 결제가 늘어나고 있죠 )
일본은 전세계 홀로 독자규격이라서 아주 수월하게 가능했죠. 우리나라처럼 뭐 MST를 쓴다던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일단 EMV가 들어온거면 몰라도 독자규격 쓰니까 오히려 스이카에서 인증까지 받아야하니 애플이 을이 된거라 슈퍼갑인 일본말 들어야하니 신용카드에서 적정수준 받고 교통카드에서는 그냥 포기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걔네 규격 때문에 애플이 아예 아이폰 워치는 일본용 따로 만들기까지 했죠. 아니면 일본은 철도가 민영이니 민영 철도기업들이 이익이 많다보니 수수료를 주기 더 쉽다던가요. 근데 좋은게 아닌게 일본애들은 전에 보니까 일본 아이폰 다른나라 가져가면 애플페이를 못쓴다고 하더라고요 요즘건 모르겠는데 예전에 보니까 캐나다 카드가 등록이 안 된대서 애플스토어 가니까 니네 독자규격이라 어차피 하드웨어 자체 적으로 못써서 아예 등록이 안 된다고...
물론 2년전 도쿄올림픽때 외국인들이 못쓴다고 결국에 스이카 말고 EMV공통 규격을 들여오긴 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