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말 100불 정도 하던 가격이 요근래 80불로 더 내려갔습니다.
이베이 셀러 중에서 JBL Harman Audio 에게 주문했습니다.
요즘 무선 헤드폰도 상당히 저렴하고 쓸만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2년 전에 출시되었지만 시중에는 거의 풀리지 않다가
제조사 홈페이지(akg.com)와 이베이에서 떨이처럼 땡처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원코덱이 UHQ, AAC, SBC 세 가지 뿐인데
삼성폰을 쓰지 않고 있어서 UHQ는 소용이 없고 실제로는 두 가지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시켜 들어본 음질이 무난하고 차분하고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데스크탑에 붙여서 유튜브 영상 보고 idagio 무료 음원(192 kbps) 정도 듣는 데 쓰고 있는데
그 정도라면 만듦새가 상당히 좋고, 음감 전용으로 쓰려는 큰 기대 없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합니다.
스크롤링이 아니라 왼쪽 본체의 표면을 물리적으로 돌리면서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편리합니다.
케이스는 없고 허접한 파우치가 들어있고 ANC 는 되지만 그저 그렇습니다.
PC-Fi 제대로 해서 각잡고 음악을 듣고도 싶은데 주거환경이 스피커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서서히 헤드폰, DAC/헤드폰 앰프에 투자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본격적으로 들을 수 있는 제품들이 꽤 있지만 상당히 비쌉니다.
이 녀석은 80불이라서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애매함에 대한 개인 취향이 있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간략하게 요약:
지원 코덱 사실상 두 가지 뿐. 제조사도 버리는 제품 같은 느낌.
의외로 괜찮은 만듦새와 디자인.
애매한 가격대.
개인적으로는 레이턴시 문제 떄문에 Aptx ll 혹은 Aptx adaptive 지원하는 제품들만 쳐다보고 있습니다만...
AAC가 LDAC같은 코덱보다 음질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AAC로도 뭐....
다만.. 블루투스 헤드폰 한참 따지다가...
DAC에 HD600 유선 헤드폰 물려서 들어보니...
그냥 유선 헤드폰으로 듣는게 차라리...
그래서 무선은 그냥 JBL 퀀텀 350 2.4기가 와이어리스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딸아이 블루투스 헤드폰 살려고 검색중인데...
고장품을 받은건가 싶을 정도인데, 이건 뭐 주관적일수 있으니까요.
암튼 평이 나쁘지 않아서 구매 했다가 데인 제품으로 이거하고 필립스꺼...
대체로 평이 좋으면 가능성은 높지만 꼭 그렇지는 않을수 있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