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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필린이 그룹 필라테스 2주 후기

히로히로 ·

조회 42,857 · 공감 3 · 댓글 31

새해가 바뀌면서 

이렇게 비참하게 한해를 또 보낼거신가! 라는 의문과 한심함이 확들어서

거진 충동비스므리 + 영업 = 그룹필라테스 100회권 끊은 필린이입니다. 허허


새해를 맞이하여 아직도 뭔가 해야지~ 하는 분들 아직 계실거같아

hoxy라도 도움될까 꼴랑 2주밖에 안했지만 껄껄

(근데 벌써 수업 10회 들음 ㄷㄷ) 

후기 살짝 남겨봅니다- 

아무래도 남자 필라테스는 아직도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계신거같으니~



1. 사람 없을 시간대면 그룹도 나쁘지 않은느낌?

전에 글 올렸을때도 그룹이면 다칠가능성 있다

+ 다쳐서 개인레슨으로 한다 한 댓글을 본거같은데 

해보니까 이해가 가긴합니다. 스프링 쓰는거 특히 살짝 방심하면 다칠거같더라구요. 

근데 넘 비쌈.....ㄹㅇ;

물가상승률 반영안된 제 mouse tail로는 감당하기 어렵드라구요... 허허...(꼬리야 힘좀내....ㅠㅠ)

그래서 그룹으로 하긴했는데 사람 없는 시간대에 가니까....

1:7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많아도 4명참석하더라구요.

어떨떄는 1:2수업 ㄷㄷ


2. 확실히 코어강화+유연성+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느낌

뭔가 속근육 +안쓰는 근육들을 움직여주는 동작들이 많습니다. 

척추, 거북목, 라운드숄더 잡아주는 동작도 많구요

자세는 이상하긴하지만 다음날 근육통이 오는 곳들은 

내가 그동안 느껴본적 없는 이상한 부위들의 근육통....

그게 또 반복되다보면 시원+근육통도 덜해지더라구요

진심 신기하게 PT받으면 잔잔바리 근육통정돈데

필라받으면 전신이 욱신거림.....;;;;


3.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뭔가 이해는 가는 이상한 설명

이거.... 은근 경험해보신분들은 아실껀데....

척추를 길~게 뽑아주세요~라던지

척추 끝부터 마디마디 접어나갈게요~ 라던지 

목걸이를 자랑하고~ 안벅지힘주고~

배꼽힘줄게요~ 오금선 저릿저릿~

하는 뭔가 난생 처음보는 이상한 설명들이 난무합니다 ㅋㅋㅋㅋ

뭔 x소리지 싶다가도 어느새 따라하고 있는 나 자신 발견 ㄷㄷ

적응력 무엇;


4. 남자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구나 ㄷㄷ

사방이 거울 + 천장까지 거울이 붙어있는데....

생각보다 뭔가 민망한 순간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체어라고 의자+양옆에 봉이 있는녀석이 있는데 

얘를 팔 뒤로 뻗어 잡아서 가슴을 내미는 동작이 있거든요...?

허허.....

허허허허허허허헣

탑 입으신 여성분들...... 조금 힘들다고 상체 숙이시면....

다 보입니다......허허허.....허허헣허허ㅓ허허

내 시선은 내 자세로 가고있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심ㄹㅇ 의심ㄴㄴ)

그것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눈 꽉 감고 했더니 수업끝나고 

"많이 힘드셨나봐요..?" ㄷㄷ? 

ㄴㄴ 오해살까봐 감았다 하니 

굳이 그러시지 않으셔도되요 ㅎㅎㅎ + 그래서 남자분들은 개인 PT많이들 ㅎㅎㅎㅎ...개인도 어떠......ㅎㅎ?

ㅎㅎ....

ㅎㅎㅎㅎㅎ...... 저는 눈감을게요 강사님 ^^


5. 힘들고 안힘들고는 본인 의지 차이

이게 사실 많이 느껴집니다. 

다른사람이랑 같이하다보면 

"holy 왜 나만 헐떡이고 있지?" 싶은데 

평온하게 하는사람들은 제대로 자세+힘을 주고있지 않은거같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유연성 + 힘 + 그리고 몸상태(허리가 안좋다던지 목 디스크가 있다던지?) 가 다를테니까요.

강사분이 시키는대로 의식하면서 따라하면 미친듯이 힘든데

약간 잔꾀(?)를 부리면 또 되게 편한 스트레칭느낌이들더라구요. 

아 물론 저는 제 몸을 조지(?)는거 좋아해서 혼자 헥헥대며 함다 허허


무튼 결론은

필라 하세용 특히 남자분들 여러(??)의미로 ㅊㅊ

주변에 허리 안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정말 모두가 하나같이 

유연성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런거보면 더 늙기(?)전에 찬찬히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거같습니다 :)  끗!

댓글 31

  1. 버들유 · · 공감 2
    코로나 터지기 전에 와이프의 오빠(손위처남?)와 1:2 필라테스를 1년정도 했었는데,
    하고 나면 죽을 듯이 힘들곤 했지만 뭔가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여유가 생기면 다시 시작하고 싶은 좋은 운동입니다.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겠는 장점(?!)도 있고요
  2. 드래곤볼651 · · 공감 3
    버들유님// 본문글에 심취해서 보다보니 댓글이...
    코피 터지기 전에로 읽혔네요ㅋㅋㅋㅋㅋㅋ
  3. 히로히로 ·
    @버들유님 그 장점 흠.... 흐ㅡ음.... 좋...아니 아닙니다. :) 진짜 욕이 랩으로 나오는데 끝나면 so 개운 :)
  4. 나니 ·
    예전에 갑자기 몸이 여기저기 아파지기 시작해서
    1:5 정도 되는 필라테스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루한 몸인지라 수업끝나면 항상 탈탈 털리곤 했는데
    4개월 정도에서 그만 두어서 그런가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네요
    오히려 그 후에 요가는 정말 잘 맞는 운동이었네요
  5. 히로히로 ·
    @나니님 오호.... 일단 저는 4개월이나 유지할수있을까 나의 열정.... 이라는 근본적인 걱정은 있지만 ㅋㅋ;; 뭐 애초에 저는 드라마틱한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건 아니라서요 ㅎㅎ 요가도 음 ㅡ 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
  6. xero ·
    @나니님 요가는 필라테스와 어떻에 달랐나요 혹시?
  7. 노는남자창 ·
    요즘 남자 강사도 많이 늘고 있더라구요.
  8. 히로히로 ·
    @cclim님 오....? 여기는 싹다 여자분이십니다 ㅎㅎ....궁금하긴하군요🤔🤔
  9. UP ·
    전 자신 있습니다!
  10. 새콩씨 ·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저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운동시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Vollago
  11. 깽판 ·
    @새콩씨님 저는 편한 반바지..
  12. umorukia ·
    @새콩씨님 저 필라테스할 때는 남성용 레깅스에 반바지 입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드는 동작들이 꽤 있는데 그냥 반바지 입으면 좀 난감할 때가 있겠더라구요. 양말도 중요합니다. 필라테스용 양말 사서 입었었어요.

    상의는 그냥 반팔티 입었구요. 상의도 꽉 달라붙는 걸 입어야 강사 분들이 자세볼 때 좋다고 하던데 저는 부끄러워서 집에서 입는 편한 반팔티 입고 했었습니다.
  13. 히로히로 ·
    @새콩씨님 실례가 될게 뭐가있나요-ㅎㅎ 저는 일단 장비맞추기보단 피트니스 내에서 지급하는 운동복 (헬스복??) 입고합니다. 티셔츠랑 망있는 반바지요.

    주변에서 다들 레깅스+반바지 조합 혹은 레깅스만 입는걸 추천하지만 (골반위치, 다리틀어짐 등 보기가 편합니다확실히) 일단 노멀하게 진행, 추후에 레깅스를 하나 살까 생각만 하는중입니다 ㅎㅎ
  14. umorukia ·
    1:1 필라테스를 작년 10월까지 13개월 정도했습니다. 다대일은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가격은 확실히 부담됐지만, 허리 통증이 아주 많이 감소했습니다... 허리가 안 좋았다보니 5개월 정도는 스트레칭+간단한 코어 운동만 했고 그 후에는 근력 운동 위주로 많이 했었어요. 필라테스로 근력 운동하게 되면 PT만큼 땀나고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필라테스는 아무래도 여성들이 많아 근력 운동 위주로 진행하는 강사들이 많이 없었고, 그러다보니 필라테스는 몸매 이쁘게 하려고 하는 운동 아니야 하는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어가 강력한 분들은 헬스를 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몸이 유연하지 못해 가동 범위가 짧은 분들은 필라테스가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15. 히로히로 ·
    @umorukia님 엄두는 왜 안나셨나용...? 조금 불편할까봐요?

    확실히 허리통증에 도움이 될거같다고 생각이 들긴듭니다..... 제 주변에 요통 혹은 허리디스크가 있는 친구들이 좀 있거든요; 그런애들 공통점이 뻗뻗하다는거....... 좀 심각할정도로요. 한의원인가 가서 물리치료받는데도 그런 유연성관련의 스트레칭같은걸 받는다고 하네요....근데 필라테스 자세들이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주거나 움직여주는 동작이 많아서 유연/코어에는 확실히 도움 = 허리에도 도움될거같습니다 ㅎ
  16. 피로곰- ·
    온몸이 뻣뻣 .. 유연성제로의 몸이라 호기심만 가지고 있는데 가능할가요?
    몸이 접히거나 펼치는 가동성이 많이 적습니다.
  17. 히로히로 ·
    @피로곰-님 저는 오히려 그러니까 시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각자 신체능력이 다른만큼 본인한테 최대로 맞춰서 진행하면되는거니 부담없으실 수도 있다고 봐요 :) 위에 ㅇumorukia님이 얘기하신것처럼 유연하지못해 가동범위 짧은 분들한테는 오히려 PT보다 낫다고봅니다ㅎㅎ
  18. 진짜메뚜기 ·
    헬스랑 필라테스랑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근 동네에 많이 생김)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제가 몇개월 정도는 꾸준히 해야 제가 잘 되고 있다는 걸 느끼겠죠?
  19. 히로히로 ·
    @진짜메뚜기님 저도... 이제 막시작한거라 허허 근데 근육이 자리잡히기까지 3개월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0. 다이해해 ·
    개인pt로 주2회 2년이상 하고 있는데 운동한다는 느낌보다는 재활치료 받는거 같아요 런닝1시간보다 근력운동1분이 더 땀난다는걸 알게해준 운동이죠ㅎㅎ
  21. 히로히로 ·
    @다이해해님 재활로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하고나면 흠뻑
  22. 엔드유저 · · 공감 2
    40대 이후 허리디스크 & 일자목때문에 걷기, 필라테스, 요가를 코로나 전까지 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걷기 + 도수치료로 커버가 되는데, 일자목은 경추베개 + 필라테스/요가가 효과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필라테스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제활 운동에서도 그대로 사용되 물리치료를 받을때나 관련 도서를 볼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수영처럼 등급별 강습이 아니다 보니, 그룹 레슨 시간/성별에 따라 강습 난이도 차이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23. xero ·
    @엔드유저님 필라테스와 요가를 같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까요?
  24. 엔드유저 · · 공감 1
    @xero님 저는 주민센터에서 하는 요가 새벽반(초급?)과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필라테스 야간 그룹 강습을받았는데 강습 성향이 달라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요가는 (복식?)호흡 및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데 필라테스는 (재활 운동 느낌의)가벼운 근력운동을 주로 했던것 같습니다. 필라테스 처음 배울때 생긴 가벼운 근육통은 요가로 풀어져 좋았던 것 같습니다.
  25. xero ·
    @엔드유저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일주일간 두 운동의 강습 횟수나 배치는 어떻게 되나요?
  26. 엔드유저 · · 공감 1
    @xero님 화,목 새벽반 요가, 화목 야간 필라테스를 했습니다. 기존에 하던 수영(월~금->월수금),걷기(퇴근후1시간) 부족분은 주말을 이용해 보충했습니다.
  27. xero · · 공감 1
    @엔드유저님 와.... 실로 대단하시네요.
  28. 순신이 ·
    다른데 눈 갈 정신이 없던데요.
    땀은 줄줄 흐르고 코어에서는 떨림이로 덜덜덜
  29. 히로히로 ·
    @순신이님 ㅋㅋㅋㅋㅋㅇㅈ함다 저도 혼자 겁내 덜덜거림유.....ㄷㄷ;
  30. 25D ·
    저는 민망해서 배우기 힘들거 같은데, 그래도 새해부터 용기내서 시작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31. 히로히로 ·
    @23D님 저도 걱정을 하긴했지만 시작이 어렵지 막상하고나면.... 윗분말대로 다른데 눈 갈 정신이없습니다;;자기 자세 확인 + 타깃부위에 신경쓰기도 급급함;; 용기한스푼 ㄱㄱ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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