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 제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승부의 순간, 결정적 찰나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기억들이 있을텐데 그런 관점에서 플래시백은 아주 만족했습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에도 "My life flashed before my eyes" 같은 관용어구가 있죠. 저에게는 이 친구들이 그동안 살아온 경험과 힘을 바탕으로 이 승부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지는 플래시백이었습니다.
다만 일부 잘려나간 대사들, 특히나 "이번엔 진짜라구요" 가 없고 백호군단과 소연이가 밑에 내려와있는 정도로 처리되었다는거 정도만 아쉽네요.
* 묵음처리된 "왼손은 거들 뿐" 은 가득 찬 영화관 속 팝콘씹는 소리마저 안들리는 적막이 함께 이어져서 뻔히 하는 내용임에도 두 손을 꽉 움켜쥐고 봤습니다.
2. 3D : 매우 좋습니다. 2D였다면 풀샷의 역동적인 10명의 액션이 절대 안나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헌의 인텐셔널 파울도 3D로 만들어서 아주 잘 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즈업 액션으로 채워넣은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3. 음악 : 오프닝과 주제가 모두 출퇴근 운전길에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있습니다. 시작할 때 스케치로 시작해서 3D로 변하면서 경기장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몰입감부터 강렬하게 뜯는 맛이 있는 주제가까지 역동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 어제 메가박스에서 한 박상민 가수님의 crazy for you 상영회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결론 : 내려갈때까지 몇 번이고 시간될때마다 재관람예정입니다. "이 소리가 몇번이고 날 되살아나게 한다" 와 마지막의 하이파이브를 살아움직이는 캐릭터들이 하는걸 보는 것 만으로도 영화관에 2시간+@를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스토리 : 계속잘라먹는 플래쉬백에 진짜 빡치더라구요. 최악이었습니다. 적당히 해야지....플래쉬백의 절반은 영화초반부에 충분히 풀어놔도 될 내용이라고 봅니다. 굳이 플래쉬백을 통해 잘라먹는 구성은 경기 몰입에 절대적인 방해요소라고 봅니다. 이 영화의 아킬레스건이라는 생각
2. 3D : 100퍼 동의합니다.
3. 음악 : 은 분명히 조으나, 전반적인 사운드는 경기장에서 나는 소리라던가 함성 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거의 나지 않아 현장감이 매우 떨어진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추억팔이로 재관람은 글쎄요 입니다.
사운드야 어쩔수 없는거니까 참아주더라도
혹시라도 나중에 누가 플래쉬백 일부를 앞으로 보내버리는 재편집을 한다면 그건 다시 보겠습니다.
저도 좀 빡치더라구요.. 왔다갔다도 정도껐 해야지...
경기장면에서 속도감이 하나도 없었네요....
그래도 가끔 추억 소환은 하긴 하더라구요 ^^;
그냥 따로따로 초반에 풀지 하는 느낌으로
그리고 원래 스토리 더 넣고요 중간중간의 개그 요소가 생각보다 많이 빠진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눈물 콧물이 흐르더라구요
무엇보다 서태웅 서비스 신이 너무 적어요!
게다가 마지막 엔딩은 좀...
대사나 분위기, 연출 등이 옛 스러움이 강했고 캐릭터들을 회상으로 설명하다보니 캐릭터의 깊이도 얕은 느낌이었네요.
송태섭 메인 스토리는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 영화를 만들기 위한 '구실' 같아서 슬프긴 하지만 그닥 울림은 없었습니다.
3D 로 구현된 비주얼, 박진감, 성우들의 연기 이런 부분은 좋았으나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랄까 영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차라리 2부작으로 캐릭터 설명하고 그 다음 편을 경기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한창 경기에 집중하다가 자꾸 회상씬이 나와서 흐름을 끊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물론 플래쉬백이 약간 맥을 끊는 느낌이여서 아쉬웠지만 재밌게 관람 했습니다. 중간 중간 속도감 있는 경기모습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면 소리없이 연출 한게 저한테는 기억에 오래 남네요
더빙 으로 한번 더볼까 생각 중입니다.
플래시백도 처음에는 좀 길다는 느낌이었는데,
점점 드라마에 무게가 더해지면서 술술 보게 되더군요.
마지막에 무음으로 처리한 장면은 정말 손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