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출퇴근이 편도로 한 시간씩 걸리는 회사로 옮기게 되었고,
책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기도 커서
작년보단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엘든링, 갓오브워 라그나로크와 별의 커비,
제노블레이드3 때문에 독서가 정말 위험했네요.
특히 갓오브워 덕질이 좀 심했습니다.
우선 올해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재밌었던 일곱 권을 소개해드리고,
올해 읽었던 전체 책을 나열해보려 합니다.
가장 좋았던 책 일곱권은 2021년, 2022년 중 출판된 신간으로만 골랐습니다.
가장 좋았던 책 일곱 권
하나.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이 책의 카테고리는 환경, 기술, 과학입니다.
현재 기후 상황이 어떤지,
그리고 기후재앙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들이
어떤 게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말 읽기 쉬운 책이었습니다.
둘. H마트에서 울다
이 책의 카테고리는 에세입니다.
미국 이민 2세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예요.
엄마의 죽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글이 인상적이고,
일상에서 묻어나는 그리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셋. 학교 가는 길
이 책의 카테고리는 사회, 인권, 인문입니다.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짓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 장애인의 인권과 교육등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넷. 훌훌
이 책의 카테고리는 소설입니다.
내 삶에 가장 크게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결국 내 삶에 가장 크게 힘이 되는 것도 사람이죠.
사람이 사람에게 구원받는 이야기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다섯.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이 책의 카테고리는 에세이입니다.
작가인 양영희 감독님의 개인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를 그대로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특유의 유머와 쾌활함입니다.
이야기와 주제는 눈물없이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히려 블랙코미디에 가까워서
쓴웃음이 계속 나와요.
하지만, 쓴 웃음도 웃음인거죠.
여섯. 인생의 역사
이 책의 카테고리는 에세이, 문학입니다.
신형철님은 이 책에서 시를 통해 삶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을 따라 고통, 사랑, 죽음, 역사, 인생을 말하다보면
어느 덧 저의 슬픔엔 위로를,
타인의 슬픔엔 공감을 보낼 힘을 얻게 되는 듯 합니다.
일곱.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 책의 카테고리는 소설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좋아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가장 좋아한 이유도 단연 유머입니다.
한없이 우울하거나 슬플뻔한 주제를 두고,
이 책은 단 한번도 슬픔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밌는 데 얇아서 빨리 완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구요.
그럼에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고,
한 사람을 진심으로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아래 영상도 한 번..(부끄럽네요)
올해 읽은 책들 리스트
위의 일곱권을 빼고 다른 책들의 리스트와 소개를 추가합니다.
제가 매기는 점수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1점 = 나무야, 인간이 미안해
2점 = 서평과 요약만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점 = 재미있었습니다
4점 = 취향까지 맞았어요!
5점 = 꼭 읽어주셨으면...꼭...제발...부디...
책의 순서는 읽은 순서 입니다.
| 번호 | 책 | 점수 | 서평 |
| 1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4/5 |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디플롯 - 과학, 인문학 - 문재인 전대통령 추천도서 (이하 문프셀러) - 독서동기 : 서점 구경 중 제목과 표지가 예쁨 삶은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며, 그 '적자'에 다정함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걸 유전학 적으로 이야기합니다 |
| 2 | 작별하지 않는다 |
3/5 | - 한강 지음, 문학동네 - 소설 - 독서동기: 작가, 제주 4.3 사건 배경 문체가 상당히 모호합니다. 문장으로 쓴 큐비즘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
| 3 | 거꾸로 읽는 세계사 |
5/5 | - 유시민 지음, 돌베개 - 세계사 - 독서동기 : 작가 재밌습니다. 특히 저가 좋았던 건 작가님의 호모 사피엔스 멸종론이었습니다. 책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즐기는 분이라면 특히 좋아하실 겁니다. |
| 4 | 픽사 스토리텔링 |
3/5 | - 매튜 룬 지음, 박여진 옮김, 현대지성 - 마케팅/브랜드, 시나리오 - 독서동기 : 친구가 추천서를 씀 글을 쓰는 정통 작법론을 픽사 작품을 예시로 풀어줍니다 |
| 5 | 사람, 장소, 환대 | 5/5 | - 김현경 지음, 문학과지성사 - 인문, 사회 - 독서동기 : 영화 노매드랜드 꽤 얇지만 제법 어렵습니다. 읽다가 포기하다가 읽다가 포기하다가 했어요. 그러다 영화 노매드랜드를 보고 이 책이 기억나 다시 읽었습니다. 여전히 좋더라구요. 노매드랜드와 엮어서 후기를 하나 쓰려고 했는데, 아직 실패중입니다 |
| 6 | 만화로 배우는 조선 왕실의 신화 | 3/5 | - 우용곡 지음, 한빛비즈 - 만화, 역사 - 독서동기 : 신간 마케팅에서 만화라길래 엄청난 패러디와 애드립과 밈을 버텨낼 수만 있다면, 꽤 충실한 역사 만화를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특히 '왕실'과 '신화'라는 키워드가 제 딴에는 참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
| 7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
3/5 | - 바츨라프 스밀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 인문, 통계, 과학 - 독서동기 : 빌 게이츠 추천 도서 음...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의 별책부록 같았습니다 |
| 8 | 우리말 어감 사전 | 4/5 | - 안상순 지음, 유유 - 인문, 언어 - 독서동기 : 제목 실제로 사전은 아닙니다. 비슷한 단어를 묶어 설명하는 책입니다. 유유의 책은 내용은 너무 좋은데 레이아웃이 불편해서 전자책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된 책입니다. |
| 9 | 화 | - | -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명진 - 에세이, 종교 - 독서동기 : 틱낫한 스님 업열반 올해 초에 틱낫한 스님께서 돌아가셨죠. 그래서 다시 읽었습니다. 화는 아기 대하듯 바로 다루되, 언제나 준비를 갖춰서 다루라고 하십니다. 화가 날 때 읽으면, 책을 읽는 동안은 또 화가 내려갑니다. 그 후에 화가나면? 또 까먹고 열불을 내게 되더라구요 |
| 10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3/5 | - 박보나 지음, 바다출판사 - 현대미술 - 독서동기 : 지인 추천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그 작품을 만든 작가들의 태도를 소개합니다. 제목을 조금 더 바꾸면, 작가는 그 작품을 만들 때 어떤 태도로 임했나 정도가 됩니다. 얇고 재밌습니다. |
| 11 |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
3/5 | - 이미경 지음, 남해의봄날 - 에세이, 화집 - 독서동기 : EBS 다큐멘터리에서 작가님 소개 EBS를 보다가 우연히 작가님의 그림을 봤는 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정말 세밀한 펜화를 그리는 작가님입니다. 대상은 옛날 구멍가게이구요.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구멍가게라는 게, 왜 그렇게 다들 비슷하게 생긴건지. 저도 추억 여행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수퍼마켙' 간판이 나오는 책인걸요. |
| 12 | 코드 브레이커 |
4/5 |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조은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 생명과학, 전기 - 독서동기 : 작가 스티븐 잡스의 두꺼운 전기 책을 아시나요? 그 전기의 작가가 새 책을 썼습니다. 대상은 제니퍼 다우드나.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입니다. 부문은 유전자 편집인 크리스퍼에 관한 내용이구요. 한 사람의 삶을 다룬 전기이긴 하지만, 유전자 편집이 현재 다다른 수준, 현대 과학이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 13 | 베르세르크 41권 | - | - 미우라 켄타로 지음, 대원씨아이 - 만화 작가님의 마지막 단행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재밌게 읽었어요. 다시 한번, 편히 쉬세요. 추억과 즐거움을 주셔서 고마웠어요. |
| 14 | 기억의 뇌과학 |
3/5 | - 리사 제노바 지음, 윤승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 과학 - 독서동기 : 영화 스틸 앨리스 스틸 앨리스 영화를 참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그 소설의 원작자가 뇌과학 교양서를 썼다고 하길래 읽었습니다. 재밌습니다. 뇌과학은 쉽지 않지만, 소설까지 쓴 저자라서 그런지 글을 정말 쉽게 쓰시는 편이었어요. 뇌과학 입문서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 15 | 쥐 |
5/5 | -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권희섭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 만화, 역사 좋은내용과 추억이 얽혀 제겐 인생 책 중 하나입니다. 잊을만할 때 쯤 다시 읽습니다. 2차 대전 나치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만화의 그림체가 좀 진입장벽이긴 하지만, 누구에게나 한 번은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 16 |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
3/5 | - 바버라 J. 킹 지음, 정아영 옮김, 서해문집 - 동물학 - 독서동기 : 책 제목과 저희 집 고양이들 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동물들이 감정이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 혹은 TV 동물농장의 팬이시라면요. 이 책은 사례들을 통해 동물들의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
| 17 | 그림들 |
4/5 | - SUN 도슨트 지음, 나무의마음 - 현대미술, 화집 - 독서동기 : 뉴욕 현대미술관 MOMA 소개 도서라길래 MOMA 소개 도서라지만, 제법 체계적인 현대미술 흐름에 관한 기초 교양서로도 적합합니다. 작가 개별의 화풍에서 추상까지, 고흐에서 바스키아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 18 | 압둘라자크 구르나 번역본 3권 |
- | - 3권 : 낙원, 바닷가에서, 그후의 삶 -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문학동네 - 독서동기 :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21년 노벨상 수상자이지만 책은 올 해 첫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영국 식민지였던 탄자니아 출신 작가로,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식민주의의 관찰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음...이게 또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닷가에서'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다른 분들께 추천을 하자면 '그후의 삶'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독서 난이도입니다. 천개의 뇌가 좀 더 쉽게 읽힙니다. |
| 19 | 천개의 뇌 |
4/5 | - 제프 호킨스 지음, 이충호 옮김, 이데아 - 뇌과학 - 독서동기 : 빌게이츠 추천, 리처드 도킨스 서문 이 책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현대 뇌과학, 하나는 AI, 하나는 뇌과학의 미래 현대 뇌과학 부분과 AI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의 뇌는 약 15만개의 의사결정 구조체로 얽혀, 그 15만개의 각각의 판단을 다수결로 취합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는 민주주의를 통해 결정을 내린다는 문장을 쓰는데, 그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 20 | 유럽도시기행2 |
3/5 | - 유시민 지음, 생각의길 - 에세이 - 독서동기 : 작가 단순한 여행 에세이인데, 작가의 필력으로 인문서가 된 책입니다. 콘텍스트를 소개하는 텍스트 자체가 재밌고, 콘텍스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개인적으론 이 책이 소중했습니다만,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 책이 얼마나 매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 21 | 노이즈 |
2/5 | - 대니얼 카너먼 외 2명 지음, 장진영 옮김, 김영사 - 경제, 경영, 인지심리학 - 독서동기 : 작가 (대니얼 카너먼) 작가의 전작 '생각에 관한 생각'은 인지심리학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께도 한 번은 권해드리고 싶을만큼 중요하다고 여기는 책입니다. 다만 노이즈는, 전작의 지나친 동어 반복으로 읽었고, 사례가 너무 경제경영 중심으로, 타겟 독자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들이라면 훨씬 가치있게 읽으실 것 같네요. |
| 22 | 마법의 비행 |
5/5 | - 리처드 도킨스 지음, 야나 렌초바 그림, 이한음 옮김, 을유문화사 - 교양과학 - 독서동기 : 작가 리처드 도킨스의 '하늘을 난다는 것에 대한 덕질'입니다. 배운 사람의 덕질은 어떻게 다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볍고, 재밌고, 생각할 거리도 많으니 편하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 23 | 하얼빈 |
5/5 | - 김훈 지음, 문학동네 - 소설 - 문프셀러 - 독서동기 : 작가, 안중근이란 소재 애국심에 기대지 않아도, 김훈이란 작가의 이름값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책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독서 불감증에 걸리신 분들이라면 치료약으로 이 책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 24 | 미키7 |
3/5 | -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황금가지 - SF, 소설 - 독서동기 : 봉준호 감독님의 다음 작품 시나리오라길래 꽤 철학적인 질문을 담고 있는 작품이지만, 사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봉준호 감독님께서 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음 영화에서도 '계급'을 이야기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감독님의 각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 25 | 거의 정반대의 행복 |
4/5 | - 난다 지음, 위즈덤하우스 - 육아 에세이, 만화 - 독서동기 : 친구의 강력 추천 작가님의 임신, 출산, 그리고 4세까지의 육아를 만화와 에세이로 묶은 글입니다. 개인적으론 현재 3세, 2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참 많이 공감하고, 참 많은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육아 중이 아니신 분이라면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자신이 좀 없네요. |
| 26 | 쇳밥일지 |
3/5 | - 천현우 지음, 문학동네 - 에세이 - 문프셀러 - 독서동기 : 문프셀러 20대 청년, 지방, 노동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책으로 읽다보면 정말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
| 27 | 빌리 서머스 |
3/5 | -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황금가지 - 소설 - 독서동기 : 친구의 추천 스티븐 킹 원작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책은 처음 읽어봅니다. 문장이 진짜 재밌더라구요. 후루루루루룩 읽었습니다. |
| 28 | 아니 에르노의 번역 5권 |
- | - 5권 : 단순한 열정, 세월, 남자의 자리,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다른 딸 - 아니 에르노 지음 - 독서 동기 :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 올 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입니다. 전 위의 5권을 읽었습니다. 세월과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가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단순한 열정에선 팍 식었습니다. 구르나의 신간은 우선 샀는데, 에르노의 신간은 일단 크게 흥미가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월과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는 정말 좋더라구요. |
| 29 |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
4/5 | - 베른트 부르너 지음, 박경리 옮김, 브.레드 - 세계사, 문화사 - 독서동기 : 제목 과일을 길들이는 역사라니. 너무 소박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쓸모없어보이고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정말 소박하고 일상생활엔 전혀 쓸모없고 재밌습니다. 휴식으로서의 책을 찾고 계신 분께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 30 |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3/5 | - 켈리 제라디 지음, 이지민 옮김, 혜윰터 - 자서전, 우주과학사 - 문프셀러 - 독서동기 : 문프셀러 문재인 전대통령께서 이 책을 소개하신 건, 올해 우리 나라의 우주과학이 많은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우주탐험 도전 역사를 짧지만 잘 정리했고, 비전공학 여성이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적었습니다. |
| 31 | 돈까스를 쫓는 모험 |
3/5 | - 이건우 지음, 푸른숲 - 에세이 - 독서동기 : "너 돈까스 좋아하잖아" 돈까스 맛집 소개서입니다. 다만 작가님께서 기본적으로 음식, 언어에 조예가 있으셔서 단순 맛집 소개서보단 조금 더 깊이있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전 저의 돈까스 사랑을 알던 친구가, 이 책의 출간을 소개해주었습니다. |
| 32 | 한니발 |
4/5 | - 필립 프리먼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 역사 - 독서동기 : 인터넷 마케팅 로마에서 가장 큰 적수였던 한니발 바르카를, 카르타고의 시점에서 조명합니다. 재밌는 소재, 잘 쓴 문장, 잘 한 번역. 로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 33 | 박물관을 쓰는 직업 |
4/5 | - 신지은 지음, 마음산책 - 에세이 - 독서동기 : 인터넷 마케팅 작가님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분이십니다. 유물에 관한 이야기, 박물관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고, 작가님의 시선이 너무나 따뜻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 34 | 가장 인간적인 미래 | 3/5 | - 윤송이 지음, 웨일북 - 과학철학 - 독서동기 : novel AI novel AI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훌륭하게 야한 짤을 생성하는 시대. AI에 관한 윤리학을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논의한다는 책의 취지에 반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통속적이고 범용적인 윤리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AI에 특화된 사례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 35 | 한계선을 넘다 |
- | - 크래프톤 지음, 황금가지 - 아트북, 화집 - 독서동기 : 비나이다 비나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의 완성을 비나이다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의 설정 화집입니다. 처음엔 게임 스튜디오 세팅도 안됐는데 화집이 나온다는 것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책은 원작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충분히 보여주었고, 퀄리티도 너무나 훌륭해서 책을 받고나선 불만이 쏙 들어갔네요. 이 책을 보고나서, 눈마새 오디오북을 처음부터 다시 틀었습니다. |
| 36 | 수학의 위로 | 4/5 | - 마이클 프레임 지음, 이한음 옮김, 디플롯 - 에세이, 수학 - 독서동기 : 허준이 교수님 추천사 이거 생각보다 본격적인 수학책입니다. 기하학 중심으로요. 저자께서 기하학 교수였거든요. 제법 수준 높은 수학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핵심은 수학이 아닙니다. 모두가 자기의 슬픔을 견딜 수 있을 만한 무언가를 가져야 한다는 것. 작가는 그게 기하학이었고, 누군가는 자신의 슬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무언가를 반드시 찾길 바란다는 말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
| 37 | 정확한 사랑의 실험 | 4/5 | - 신형철 지음, 마음산책 - 에세이, 영화 - 독서동기 : 작가 인생의 역사를 너무나 좋게 읽은 후에, 저자의 읽지 않았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뭐, 여전히 좋더라구요. |
| 38 | 긴긴밤 | 4/5 | - 루리 지음, 문학동네 - 동화 - 독서동기 : 인터넷 추천 동화입니다. 이야기가 무척 짧아요. 코뿔소가 펭귄과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로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우정을, 가족을, 함께한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외로움을, 삶의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
| 39 |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 | - 조던 스콧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 동화, 그림책 - 독서동기 : 주호민 작가 유튜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주호민 작가님의 첫 아이는 자폐가 있습니다. 그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를 아내분과 함께 유튜브에서 진행중이시구요. 그 유튜브에서 추천한 책입니다.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가 세상을 보는 방법을 가장 근접하게 말하고 있는 책인 것 같다면서요. 하지만 책에서 자폐를 걷어내도, 너무나 아름다운 책입니다. 그림도 내용도요. |
| 40 | 아나톨의 작은 냄비 | - | - 이자벨 카리에 지음, 권지현 옮김, 씨드북 - 동화, 그림책 - 독서동기 : 주호민 작가 유튜브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조금 더 모두에게 와닿는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 41 | 체셔 크로싱 | 3/5 | - 앤디 위어 지음, 사라 앤더슨 그림, 황석희 옮김 - 만화, 그래픽 노블 - 독서동기 : 작가, 번역가 크로스 앤디 위어가 마션을 집필하기 전에 그렸던 만화입니다. 그림을 사라 앤더슨이 다시 그려 출간한 걸 황석희 번역가께서 옮기셨죠. 도로시, 웬디, 앨리스가 초능력을 발휘해 오즈, 네버랜드, 원더랜드를 오가며 잘생긴 후크선장과 사악하고 예쁜 마녀와 싸우는 만화입니다...?! |
| 42 | 궁녀로운 조선시대 | 3/5 | - 조민기 지음, 텍스트CUBE - 조선시대 역사, 여성사 - 독서동기 : 인터넷 마케팅, 제목 궁녀의 삶을 설명해주는 책인 지 알았는데, 좀 더 개인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희빈 장씨나, 의빈 성씨같이 드라마, 영화에서 자주보던 인물도 있고 조두대, 김개시같이 저는 처음보는 궁녀들도 있었어요. 주체적이고, 야망있고, 배려깊고, 잔인한 여러 궁녀들의 모습을 조명해주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43 | 과학자가 되는 시간 | 4/5 | - 템플 그랜딘 지음, 이민희 옮김, 창비 - 과학 - 독서동기 : 작가 템플 그랜딘은 자폐를 앓고 있지만 이를 포용하고 저명한 동물학자가 된 과학자입니다. 우영우의 실제 모델이라는 말을 마케팅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 건 차치하고,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성인에게도 특히 재미있게 읽힐 만한 정말 훌륭한 과학 입문서입니다. 개인적으론 과학총서의 가장 편한 입문서를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것의 역사'로 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마음 편하게 이 책을 소개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원치않게 엄청나게 글이 길어졌네요.
제가 읽었던 책들과 소개 중에서,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의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작가, 출판사, 분류와 독서동기는 저도 적어야겠습니다.
2. 별점을 주지않은 - 는 무슨 의미일까요?
3. 파란색의 책제목은 무슨 의미일까요?
4. 알아보고 싶은 책
1. 사람, 장소, 환대
2. 화
3. 코드 브레이커
4. 쥐
5. 천개의뇌
6. 마법의 비행
7. 하얼빈
8. 세월
9.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0. 정확한 사랑의 실험
11. 한니발
12. 박물관을 쓰는 직업
13. 인생의 역사
감사합니다. 점수는 사실 제가 다른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추천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 표시한 책들은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끼어 있어서, 점수룰 제대로 주기 힘든 책들을 표싷했습니다. 베르세르크 41권 같은 책들은요.
파랗게 표시된 책들은 책 제목에 제 감상 영상 링크가 달려있어서 그렇습니다.
부끄럽네요 ㅠ_ ㅠ
전에 올려주셨던 독서리스트에선 저도 관심이 가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새해도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3년에는 독서계획을 잘 세워봐야겠네요
유튜브도 같은 내용이지만 더 잘 들어오는 느낌이네요
행복한 2023년 되시길 바랄게요!
2023년도 좋은 책과 함께하시길^^ 행복하세요~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그래서 지출이 너무 쎄서 구독도 생각하고 있어요 ㅠ
리디 보단 밀리나 예스 북클럽의 장서가 더 낫더라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다른 책들도 추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읽어주시고, 따스한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책들도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큐멘터리도 있지만 책이 더 풍성했어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겨울! 건강한 새해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존의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에서의 궤도에서 벗어나 순수히 작가님의 '비행 덕질'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정말 재밌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일년에 한 권도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그런데 상황보다 책이 재미가 없어졌어요.
다시 독서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네요. 크흙.
그렇게 한 두 권씩 사다보면...언젠가는 읽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읽어주시고, 따듯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퇴근길에 책 읽는 거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환승 구간없이 탈 수 있어서 다행히 책읽을 짬으로 쓰고 있습니다.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도서관 대출과 밀리의서재나 인터넷 도서관 등을 통해서 1년 동안 건드려본 책은 거의 1천권 이상이 될 것 같은데 정작 완독한 책은 50권이 안되더라고요.
그것도 거의 과학과 역사, 에세이에 편중되다시피 하고 있고요.
본문을 보니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독서를 하시는 것 같아서 책을 고르시는 기준이 궁금해졌습니다. :)
끝까지 읽는 책이 50권이나 되신다면, 완독률 역시 크게 신경쓰실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심각하게 독서하지 마시고, 좋은 책, 재밌는 책으로 편한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간 소식을 얻기가 쉽진 않습니다.
예전에는 온, 오프라인 서점의 신간 안내를 주로 봤고, 요즘에는 트위터에서 출판사, 작가님들을 팔로우 해서 책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작가님들, 제목, 출판취지, 서문이나 서평 등 여러 요소로 책을 고르고 있는데요.
그 중에 그냥 편견없이 책을 고르다보니 저렇게 잡식으로 책을 읽게 됐네요.
좋게 봐주셔서 그렇지, 사실 정말 근본없는 책 리스트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크리스퍼에 대해 정말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의 필력이 어디 가진 않았더라구요!
부디 제 취향과 잘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기회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해 복도 많이많이 받으셔요!
책을 자주 읽진 못하지만 좋은 책을 추천받으면 독서 욕구가 올라오곤 합니다 ㅎ
좋은 동기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동기라고 말씀해주시니까 좀 부끄럽네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읽은 책도 있고 읽다가 포기한 책도 있고 읽어야지 했던 책도 있네요.
저도 나름 열독을 하는데, 방법이 잘못된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좀체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닥치는대로 막 읽는게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만...
간략하게나마 Evernote에 독서록을 작성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부지런하기도 해야하고. 생각의 정리와 집중도 필요하고.
암튼,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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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거꾸로 읽는 세계사 링크가 픽사 스토리텔링으로 가네요. ㅎㅎ
따스한 댓글에 세계최고로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저도 정말 아무런 감상이나 남기고 있습니다.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를 읽고 나선 좋은 귤 고르기, 맛있는 샤인머스켓 사기나 알아봤었으니까요.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어떤 글이든 남겨놓는 것이 좀 더 그 책을 능동적으로 즐기는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이미 독서록을 써보겠다는 큰 결심도 하셨으니,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ps> 으아! 친절한 버그리포트 감사합니다!
읽고 인상이 남는 페이지는 사진으로 찍고, 거기에 밑줄을 그어 마음에 드는 문장은 수집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읽고난 후의 감상은 메모장에 남기고 있구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