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울릉도 글쓰던 어쌔신크리드입니다.
연말이고 추워서 난로 불때다가 화딱지나서 써보는 화목난로 사용기 입니다
근데 가정집에서....
1줄 요약을 하자면 비추천 합니다.
3줄 요약을 하자면
화락 탈 때는 사우나같이 뜨겁지만 그 따뜻함이 장시간 유지되지 않습니다.
연료인 나무는 싸지 않습니다.
설치도 번거럽고 유지 보수도 번거롭고 좋은게 하나 있습니다.
본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단독 주택 가정집에서 화목난로입니다. 영업장이라거나 별장같은 특수목적형 공간이 아닌 오리지날 내가 클리앙하고 밥먹고 응가싸고 잠 자는 가정집에서의 화목난로 사용기입니다.
1. 설치하기
설치하기부터 난관입니다. 연통을 빼야 합니다. 집 밖으로요. 멍충하게 집안에 연통을 두면 어떨까? 기름난로나 가스난로나 다 그러지 않나? 라고 생각하면 한번 나무 태워보세요 그 연기 다 집에 쌓인다 생각해보시면 무조건 연통은 밖으로 빼야합니다.
일반 가정집이라고 하면 연통을 빼는 어떠한 여유 설계가 없습니다.
총 두군데 가정집에 설치했는데 한 집은 오리지날 나무집이라서 나무를 잘라서 연통 구멍을 만들었고
한 집은 현관문 위에 데코용으로 된 유리를 깼습니다.
인터넷에 여러 설치기를 보면 창문을 깨거나 창문을 아예 못닫게 하거나 뭐 그런 여러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이게 다 하지 말라는 짓 하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연통은 상식적으로 복면가왕에 등장한 아이유님처럼 ㄴㄱ 형태로 조립을 하면 됩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 부분을 높게
집안에 있는 부분은 난로에 연통 구멍에 달면 됩니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상식적으로 보면 밖이 안보다 살짝 높게 해야
연기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빠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했다가는 나무속 수분이 차가운 연통을 만나 액화되어 연통을 타고 내려와서
난로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게 난로가 불 타고 있을때는 증발을 하거나 그런데 불 끈 상태에서 물 떨어지다가 어째 저째 연통을 타고
화구 안에 떨어지는게 아니라 틈새로 나오면 난로 위에서 물떨어지고 녹 발생합니다.
즉 다시 발하면 설치도 난이도가 있다.
2. 연료 넣기
처음엔 펠릿전용을 할까 했습니다. 그러다 겸용을 고르고 샀는데
막상 사서 보니 펠릿 자동 주입기 이런 이름으로 된 기구가 전동장치가 달린게 아니라면
그냥 거대한 통에 펠릿 왕창때려넣고 중력으로 펠릿 자동으로 내려가게 해서 그 통을 비울때까지 계속 타는 그런 시스템이었으며
심지어 펠릿의 불균일한 크기 때문에 알아서 막혀서 팰릿이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아 통을 휘저어 줘야 했으며
중간에 불 끄고 싶을때 끌라고 하니 펠릿 통에 넣은 펠릿 다시 빼고 앉아있고 해서 그냥 통을 때고
원할때 다라이 같은걸로 직접 투입하고 있습니다.
장작은 그냥 통으로 투입구 안에 넣고 있습니다.
3. 연료비
이 부분에서 연료비가 저렴하지 않은걸 얘기 해야 하는데
원래 화목난로가 유행탔을때만 해도 펠릿이 저렴했습니다. 20kg 한포에 3천원~5천원 사이였습니다.
그때 장작은 10kg이 1만원 정도 했으니 굉장히 저렴한 축이였죠
하지만 문재인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시행되고 펠릿을 친환경 연료라고 지정되고 화력발전소에서 펠릿을 때면 보조금을 받으면서 국내에 펠릿 물량이 대다수가 발전소로 빠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현재는 펠릿이 20kg이 15천원 정도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캠핑붐에 따라서 10kg 장작도 2만원까지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4. 얼마나 때야 하냐 그럼?
대략 10~12시간 정도 불때고 사는 데 20kg을 땐다고 보시면 됩니다. 펠릿이던 장작이던 연료의 종류는 가리지 않습니다.
스스로 연료를 절약하고 살 수는 있으나. 집을 펄펄 끓는 정도가 아닌 그냥 기모맨투맨같은 정도 두께의 잠옷입고 집을 활보할 정도의 온도를 땐다고 했을때 이정도가 소모 됩니다.
저처럼 겨울엔 집에만 있는 사람이 극단적으로 따뜻하게 살고 싶은 욕망으로 불을 땐다 치면 20kg 한포에 1만원을 잡아도 30만원이 한달 펠릿 값으로 써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이걸 때면 아예 보일러 난방을 안하고 살아도 되냐?라고 한다면 아니요 그럼 땅이 냉골이라 발 디딜 수가 없고 온수를 쓰기 위한 보일러 가스비가 또 나가서 이중 지출입니다.
화목난로를 달기 전에 겨울철 한달 가스비를 약 19~23만원 사이에서 내고 있었습니다. 화목난로 때도 12만원정도는 나오지 그렇게 나무가 경제적인 것이 아닙니다.
5. 그래도 좋은점 한가지 말해보세요
이 춥은 날 밖에 나가서 캠핑한다고 장작 때고 있는 애들 한테 니네는 춥은데 장작때냐 나는 따뜻하게 집에서 불땐다 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제 난로는 구이할 수 있는 별도의 칸이 있어 감자, 고구마, 계란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빵도 댑혀먹습니다.
보리차도 난로 불로 끓여먹으니까 더 맛있기는 개뿔 겁나 뜨겁습니다.
6. 넌 왜 아직 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장작과 펠릿을 겸용으로 씁니다.
펠릿은 막 드라마틱하에 주변을 화 하게 따뜻하게 해주진 않는데 불이 오래갑니다.
그 숯 뻘개진거 보는 것처럼 펠릿이 뻘개가지고 오래 갑니다. 장작은 순간적으로 화하게 뎁혀 줍니다.
두개를 적절히 조합해서 평소에 한 15도 언저리를 유지하려고 펠릿을 때다가 샤워하고 나오거나 주방에서 요리하기 위해서는
장작하나를 던져 넣으면 화하게 따뜻해집니다.
펠릿은 어쩔 수 없이 돈 주고 사지만요 장작은 산에서 나무 해서 옵니다.
그래서 장작비가 0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펠릿도 1달에 1포 정도 때도록 조절해서 사용합니다.
장작비를 안내도록 하니 쓸만해졌습니다.
7. 재 처리
재는 모아다가 화단에 거름으로 사용합니다.
8. 결론
장작을 때려는 갬성은 캠핑장 가서 즐기세요
가정집에서는 별로 좋은 난방방법이 아닙니다.
아니 별로 좋은이 아니라 비추천하는 난방방법입니다.
저는 대안이 없는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마루에 보일러 시설이 없거든요 전기 판넬을 시공해야 하는데 전기 판넬 비보다 펠릿값이 싼줄알고 난로 설치했습니다.
펠릿값이 이래 비싼줄 알았다면 전기 판넬 깔았을껍니다.
그나마 산에서 나무 공짜로 해올 수가 있어서 아직 쓰지 저는 이거 볼때마다 깝깝합니다.
혹시나 물려받은 별장이 있는 부유하신 분이나
심심해서 별장에 설치하시고 싶은 부유하신 분이 팁을 필요로 하신다면
설치 할떄
수평 부분일때 미세하게 약간 밖이 안보다 낮아도 괜찮습니다. 실제 연기는 어차피 상승기류를 타고 빠져나가는 셈이라서
조금낮다 하더라도 수체구멍 트랩처럼 막 연기가 거기 고여있거나 역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통은 이래나 저래나 집 보다는 무조건 높아야 합니다. 집 지붕중 가장 높은 부분보다 높게 해야합니다.
제가 겪은 것중에 저는 집 지붕보다 낮게 했는데 바람이 와서 지붕을 타고 연통을 타고 들어와서 진짜 난로 터진것처럼 재폭탄을 몇번 맞은 다음에 높이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불 피울때
불쏘시개나 계란판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불쏘시가는 나무 종류는 가리지 않고 그냥 냑엽같은것도 좋습니다.
그냥 뭐 잠시 탈 정도의 나무를 이용하시거나 나무를 사셨다면 있는 나무 하나를 도끼로 잘게 쪼개도 괜찮습니다.
저는 산에서 나무해올때 잔가지들을 모았다가 거이 썩히다 시피 한 뒤 불쏘시개로 씁니다.
썩었다 마르면 나무 안이 비어서 잘 타고 빨리 타고 불쏘시개로 좋습니다.
만약 장작을 톤단위로 샀을때 보관법
장작을 돈주고 샀다면 인위적으로 말려서 오는 것인데 그것을 꼭 계속 마른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집착 안해도 됩니다
저는 산에서 나무 해오면 그냥 한 곳에 볕 잘 드는 곳에 적치 해놓고 2년 뒤에 사용합니다.
비맞고 마르고 눈 맞고 마르고 하다보면 괜찮은 장작이 됩니다. 톤 단위로 와서 그걸 뭐 막 열심히 적재하는데 용쓰지말고
걍 마당에 던져놓고 비맞히다가 필요한만큼만 꺼내가도 됩니다.
단 고인물에 담구지만 마세요
불을 보충할때
장작불을 많이 안쓰신 도시 사람들이 보면 장작 넣고 또 토치로 불 쏘고 하는데
빨간 나무 몇조각만 있다면 불쏘시개로 걔를 좀 때려서 분해 시키고 한곳에 모은 다음
불쏘시개 던져넣고 불쏘시개가 화락 타면 그때 큰 장작 하나 더 넣으면 됩니다.
그럼 추가 토지질 없이 장작에 불이 붙습니다.
연기가 역류할때
연기가 역류하는건 크게 1가지 이유입니다. 연통
연통이 덜 달궈졌거나 연통이 막혔거나 연통으로 바람이 들이칠때
연통으로 바람이 들이치는것 설치할때 적은 것 처럼 지붕보다 높게만 하면 바람이 연통을 타고 들이치지는 못합니다.
왠만하면 막힐일은 없으니 연통이 덜 달궈진것입니다.
처음 불 때기 시작할때랑장작 보충하려고 할때 연통이 식었다면 상승기류가 제대로 안 만들어져서 연기가 그냥
돈데크만처럼 난로통 틈이란 틈으로 다 빠져나옵니다.
이때는 토치 불을 때주면 토치 불 화력으로 상승기류를 만들어 지고 그 상승기류가 잠시 흐름 만들 정도까지만 유지해주면
연기가 역류안할겁니다.
이 상승기류를 이해하고 잘 이용하면 부채질이나 풀무질 손풍기 이런거 안해도 됩니다.
좋은 장작이란
좋은 장작은 불이 잘 붙고 불땀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참나무가 좋은 장작이라고 다들 말하는 거고
소나무는 불은 잘 붙는데 금방 화력이 올랐다가 죽어버리는 불땀이 없습니다.
캠핑팁이라고 솔방울 태우는 그런 팁들이 공유된다고 들었습니다
솔방울은 시작할때 불쏘시개로 좋지만 소나무 계열은 난로를 망칩니다.
시작할때만 사용하고 늘 쓸때는 안쓰는게 좋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펠릿은 좋은 재료인 것이 무슨 재질의 나무였던 가공을 통해 밀도를 높혀 불땀있게 해고
또 분지르면 잘 분질러져서 잘 타게도 되는 좋은 재료긴 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장작 대용
종이를 태우는 것이 좋은가? 라고 물어본다면
네니요 입니다.
한국종이는 돌가루가 포함되어있어 빨리 불이 붙지만 돌가루로 인해 열용량이 커서 따뜻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다만 재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면에서 책을 하나 넣으면 장작 한덩이 넣은것과 거이 동일하게 화력과 유지를 합니다.
재가 많이 나와서 그렇지.
박스를 태우는 것은 밤에 치킨 몰래 시켜먹고 들키지 않기위해 치킨박스를 태우는 용도로는 좋지만
택배박스는 불도 잘 안붙고 화력도 별로고 재만 많이 나옵니다.
그런면에서 순수 펄프 압축인 계란판은 재도 별로 없고 좋은 재료입니다.
귤껍질도 잘 타고 재가 별로 없는 좋은 재료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냥 음식물 쓰레기 모으기 귀찮을때 태우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럴일 없겠지만 혹시나 추가로 궁금하신게 있다면 덧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답해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감성으로 넘어가거나..
글쓰신분처럼 집 뒤에 산이 있어서 나무 정리한 것 모아놨다가 때는 용도라면 딱 좋죠~
저도 나중에 은퇴하고 시골에 땅사서 화목난로 놓고 뒷산에서 나무해다가 불땔겁니다 ㅋ
저는 캠핑에서 화목난로 사용하는데
감성도 있고
난로에서 요리 해먹는 맛으로 씁니다.
시화용으로 말씀하신대 종이는 별로고
착화제 하나 사서 불 살짝 붙이고 난로 안에 던져놓는게 제일 좋긴 하더군요.
글고 러시아 난로던가? 보니까 벽돌 같은 것을 난로 옆에 쌓아서 그게 열을 쥐고 있게 하더라구요.
난로 중에도 그런 식으로 돌판 등을 이용해서 좀 더 열을 오래 가게 하는 방식들도 있던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말씀해주신 벽돌이 아예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내화벽돌을 난로 안에 넣으면 열을 더 오래 머금고 있게 하기도 하고요
근데 난로 안이던 밖이던 벽돌 걔가 머금고 있어봐야 실내 공기 전체에 비하면 미비해서 별 효과가 없습니다.
차라리 습도를 겁나 올려놓는게 더 효과가 좋습니다.
아무 산에서 생나무를 자르는건 안되고요 내 산에서 잡목이면 생나무를 잘라도 됩니다만 그게 소설속처럼 나무하러가야지 수준으로 잘라올 정도가 아닙니다. 들인 노동 에너지 대비 나무 때서 얻을 수 있는 화력에너지가 손해입니다.
담날 재 치우기 엄청 귀찮아요.
작년겨울엔 재 두번 치웠습니다.
그리고 연탄은 까딱 잘못하면 일산화탄소나오니 추워서 숨지기 싫어서 불피우다가 숨질수도 있죠
재가 산것도 완전연소가 된다 뭐다 말이 있던 제품입니다.
말씀하신 부스터가 제가 쓰는 난로랑 비슷한 그런 거라면 재가 덜나오는거 말고
장작을 덜 쓰거나 그런 부분에서는 큰 차이 없을거 같습니다
난방도 난방이지만 보통은 그 난로가 주는 갬성아닙니까. 예전이는 필수였는데 지금은 갬성을 일부러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다보니까.^^;;
일단 난방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더라구요. 장작 공급도 쉽지 않습니다. 줄어드는거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연통이 난로 본채보다 더 뜨겁고 가능하면 실내에 연통을 더 놔두는 설계가 좋다는걸 적는다는걸 잊었네요
진짜 캠핑아니면 가을 실외갬성으로 그정도 까지가 맞습니다 ㅠㅠ
연비가 높아지고, 배출가스가 줄어들고, 완전연소되 제가 별로 나오지 않죠.
노르웨이의 나무 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 우리나라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나 보네요
설치해 놓고 불을 안 때면 난로 연통으로 집안 열기가 다 빠져나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댐퍼 달면 좀 나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완벽한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화목난로 설치하기 전에 본인의 성향을 잘 생각해보세요.
일단 설치한 후에는 싫어도 계속 불을 때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화목난로에 대한 기억이 무척 좋아서,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