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꾸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장박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지난번 퇴근박 이후 잠시 집에 들렸다가 바로 장박지 세팅을 하러 갔습니다.
올 겨울 장박지는 지난 겨울에 했던 곳에 똑같은 사이트 입니다.
첫날은 텐트만 설치하고 가기로 맘먹고
준비했던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리지날 캐빈하우스를 가지고 갔습니다.
전날 눈이 엄청내렸는데
데크 사이트에다가 제설을 해주시는 곳이라 방문했을때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살짝 습설이 내려 가볍게 얼어있는 상태라 먼저 열심히 눈을 긁었쓸었습니다. 
와~ 개빡셉니다.
잠깐 군대 PTSD 왔다 가네요..
캐빈하우스는 프레임을 만들고 스킨을 덮어 씌우는 방식이라 먼저 폴대를 조립합니다.
지붕 폴대를 조립하는데 꼬마손님이 찾아오셨어요~

폴대로 때리려는거 아님..
검은 고양이 네로님이시네요~ㅎㅎ
냐옹~냐옹 하면서 다가와선 계속 처다보는데
고알못이라 아마도 먹을걸 달라는 것이겠거니 했지만 먹을걸 챙겨오지 않아서
그냥 인사만(?) 했습니다.
한 동안 박스 뒤에 앉아 울더니 조용히 옆사이트로 가더라구요~
다음에 갈때 츄르라도 준비해서 가야 겠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폴대를 조립하고 스킨을 얹습니다.

2~3명이서 하면 좀 더 쉬울테지만 혼자 하는거니 천천히 진행해 봅니다.
스킨을 올리고 한마디 접어놓은 폴대를 들어 끼우니 제법 그럴듯한 모양이 갖춰집니다.

이제 다바닥에 스킨을 오징어팩을 이용해 고정해 줍니다.
오징어팩과 강철 비너가 각 20개씩 들어갔어요~

죽는 각이 없어 텐트 내부 어디서든 허리를 펼수 있는 공간감이 좋네요~
밤에 눈과 바람이 심할수 있다 해서 스트링도 바짝 떙겨 풀팩해 주고 집으로 갑니다~

별장이 생긴듯 뿌듯합니다~ㅎㅎ
다음날 느즈막히 장박지에 도착하니
눈이 내려 텐트안으로 눈이 조금 들어와 있었네요.

그래도 텐트는 튼튼하게 잘 버텨 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날 전국 다른 캠핑장에서는 텐트 수십동이 습설에 주저 앉았습니다.
아무튼 아들과 마눌님은 눈썰매를 타러 가고 저는 부지런히 사이트 정비를 합니다.
스커트를 고정하려고 마트에서 생수 24개를 사왔습니다.

보통 텐트 아래로 들어오는 바람과 눈을 막기위해
모래주머니나 농업용수호스를 사용해 스커트를 눌러주거나
빈PT병에 물을 받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싸기도 하고 생수통 24개를 구해서 물받아오는것도 일이라
그냥 마트에서 젤 저렴한 생수를 구입했어요~
2L 24개에 8천원 미만입니다~ㅎ
요놈들이 겨울에 꽁꽁얼면 훌륭한 무게추가 되죠~
내부에 그라운드 시트도 깔고~
동계 캠핑에 기본은 ‘바닥에 냉기와 습기’를 막아주는 것 입니다.
이것만 확실히 해도 텐트 내부온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장박은 입식으로 진행하기로 해서 에어매트를 준비했습니다.
야전침대 2개를 연결해서 침대를 꾸미는 것보다 안전성도 편리함도 비용도 훨씬 효율적이라 선택했습니다.

요즘엔 기술(?)이 좋아져서
무려 분리형 충전식 에어펌프를 내장한
200cm X 150cm 크기에 38cm 높이 에어매트가 8만원이면 구입가능합니다.

펼치고 펌프 결합 후 스위치만 넣으면 5분 후에 튼튼한 퀸사이즈 침대가 완성됩니다.
펌프를 반대로 꼽아 돌리면 압출백처럼 공기가 쫘악 빠지기에 몸으로 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내구도는 40kg 아이가 방방이를 해도 될정도로 충분히 검증했습니다.

백드롭 아님..
문명의 이기는 참 좋군요~ㅎㅎ
자 ~2일차 세팅은 이렇게 마무리~
다음주 금요일 퇴근 후 마지막 세팅 및 테스트를 위해 솔캠을 갔습니다.
생수통들이 열일을 했는지 내부는 특별한 이상 없없고

눈과 꽁꽁 언 생수통이 스커트와 합혼일체~!!
에어매트도 바람이 살짝 빠진 정도로 잘 버텨주었습니다.
이 날은 무려 영하 15도의 날씨라 바로 등유난로를 켜고
치트키인 미군용 TEF를 얹습니다.

난로에서 상승하는 열을 전기로 바꾸어 팬을 돌려 열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일명 무동력팬으로
요놈만 있으면 동계캠핑이 두렵지 않죠~
텐트가 서서히 훈훈해 지는동안 간단히 생활용품 정리하고

온수매트와 룸앤티비 설치하고

화목난로도 설치하였습니다.

이중지퍼라 특별히 홀잭을 뚫을필요 없이 방염포만 말아서 연통을 뺐습니다.
다만 비너 수량을 잘못파악해서 연통을 올리지는 못했네요~ㅠㅠ

크흑.. 왜 서지를 못하니..
동계 장박의 필수 파트인 TPU창은 직접 만들었습니다.

120cm X 200cm TPU 필름을 구입해서
매쉬창에 에 맞는 크기로 자르고 지름 2cm 두꺠 0.5t 사이즈 네오디움 자석 40개로 붙혀 주었습니다.

네오디움 자석이 강력해서 적절히 간격을 두고 배치하니
TPU를 손으로 당겨도 끄떡없더라구요~
비나 눈에 오는 바깥쪽은 지퍼 빗물방지 안쪽으로 넣어 문제없이
3.8만원 대로 저렴하게 멋진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다른 한쪽도 해볼까 합니다~^^
그렇게 세팅하고 아늑한 장박텐트에서 따뜻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아늑하죠? ㅎㅎ
자잘한 에피소드는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시기 바라며
이제 이번 주 부터 즐거운 장박캠핑 시작입니다.
또 즐거운 캠핑이야기 가지고 오겠습니다~^^
한해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또 재미있는 캠핑이야기 가지고 오겠습니다~^^
판매자 분도 판매하시면서
이거 지금 이가격에 구입하셔서 2~3년 후에 팔아도 남을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그러네요~ㅎㅎ
저도 장박하고 싶습니다. 아니.. 솔캠이라도 한달에 한번은 가고 싶은 소망입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좋은 정보와 즐거운 캠핑이야기 가지고 오겠습니다~
함께 즐겨주세요~^^
장박기간 내내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과
금토일 + 공휴일 에만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으로 나뉩니다.
장박용 텐트는 비싼거 사서 오래 쓰는게 좋을까요? 아님 적당한거 사서 쓰다 버리는게 좋을까요?
장박용 텐트는 공간 좋은걸로 적당한 사용감의 중고를 구입해서 쓰다가 버리는 계획으로 운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이번 장박 텐트는 중고로 사서 2년(이번 장박3개월 / 내년 가끔 사용 / 내년 장박 3개월) 쓸 계획으로 구입했어요~^^
망가진 곳 없으면 계속 사용하는거죠~ㅎㅎ
혹시 에어매트가 어떤 제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갑자기 눈에 확 들어왔는데.. 검색해도 같은걸 못찾겠네요^^;;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매트 스토어 링크 공유드릴꼐요~
https://smartstore.naver.com/coody/products/7186018119
동계캠 경험이 없어서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은 없을까요?
가끔 동계캠 중 일산화탄소 중독 소식들을 간간이 듣다 보니 동계캠 하시는 분들 보면 그것 부터 궁금하더라구요.
어떻게 위험 대비를 해야 하는 건지..
경보기는 보조 도구죠~
댓글로 내용을 말하기 에는 양이 많으니 제가 자주가는 캠핑카페에 포스팅해 놓은 글을 링크 드릴꼐요~
https://cafe.naver.com/helinoxcrew/126864
동계 난로와 매트, 팬 설치 방법과 환기구 확보 경보기 등등 경험에서 나온 정보를 포스팅 해두었습니다.
1년전 작성된 내용을 재공유 한거라 제품들은 더 좋은 것들이 많을테니 방법만 참고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볼게요^^
위에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에어매트 스토어 링크 공유드릴꼐요~
https://smartstore.naver.com/coody/products/7186018119
내년에도 즐거운 캠핑이야기와 영상들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가족과는 별장처럼, 친구들과 아지트로, 혼자선 동굴처럼 사용하는 맛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정보와 즐거운 캠핑이야기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지인들 초대처럼 인원수의 변동이 생기면 놀때는 에어매트 바람을 빼서 전체를 전실로 사용하고
잠잘 때는 매트에 공기를 넣어 전체를 침실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구성했습니다.
결로는 사람이 없을때가 아니라 있을때 온도차로 생기죠~
지금 장박지는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올 수 없는 지상과 5m이상 떠서 공간이 있는 데크사이트라
상대적으로 결로가 적으며 캐빈하우스는 면텐트라 괜찮습니다.
다만 지붕 부분은 폴리인데 라이터시트로 보강할 예정이에요~^^
말씀하신대로 데크라서 더 덜하기도 하겠네요. 위의 조건으로 인해 저는 이너를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더라구요...그런데 저는 파쇄석 위에서 장박중이고, 또 바닥공사를 완벽히 하지 않고 일부는 파쇄석이 노출된 형태라 습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저도 이너 없이 쓰는 걸 참 좋아하긴 합니다 ㅎㅎ
말씀대로 결로는 환경따라 다르니 정답은 없어서 제 기준에서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일부러 테크사이트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했구요~^^
바닥만 잘 막으셔도 큰 효과가 있으실듯 합니다~ㅎㅎ
이너가 무겁기도 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해서 가능하면 안쓰력고 해요~^^
워낙 레어템이라 매물도 없고 있어도 가격보시면 잊고 싶으실겁니다~^^;;
국내에 웜홀, 조선, 남산, 터틀 등등 여러가지 카피품이 나와있으니 고려해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으니 잘 컴토해 보세요)
(가지도 않지만) 희한하게 유튜브로 캠핑 영상 보는걸 좋아해서 불삼촌님, 다른 캠핑 유튜버님들 영상을 많이 보는데요.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장박은 저렇게 텐트를 쳐놓고 가면, 주중에는 사람이 없는데.
분실위험은 없나 해서요.
캠핑용품이라는게 상당히 비싼거 같던데. 이게 그냥 어떤 물리적인 안전장치도 없이 장박지에 놔두는 건가요?
주요 위치에 CCTV가 있습니다.
폭설이 오면 눈 치워주시고 텐트에 문제가 생기면 연락 주십니다.
캠핑장 위치가 차로 좀 들어와야 하는 작은 산 중턱이라 접근이 쉽지는 않아 뭘 훔처가려고 해도 가성비(?) 가 안나오죠.
번호판 있는 차량이동으로 훔치러 오는 바보는 없겠죠.
종종 캠핑장 도난사고를 듣긴 합니다만 제가 있는곳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텐트에 동작 감지 웹캠(저렴한데도 핸드폰으로 알람도 오고 녹화도 하고 실시간 카메라 감시도 가능 )다시는 캠퍼님들도 많아 도난걱정을 크게 하지는 않습니다.
도난사고 나는 캠핑장은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이용률이 떨어질테니 대부분 관리 잘 하시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