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관 리뷰 간간히 올리는 수너군입니다.
연말 최대의 기대작 <아바타:물의 길>을 관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해 주시는 관계로 저는 영화관에 대한 비교 글을 간략히 올려 보고자 합니다.
개봉일부터 3번을 보았는데요, 긴 러닝 타임과 다소 늘어지는 전개(...) 상 더 관람하는 일은 왠지 없을 듯 합니다
압구정 아이맥스 > 남양주 돌비시네마 > 용산 아이맥스 순으로 관람하였고
최고의 관람 환경으로 꼽히는 용산 vs 남양주의 비교 후기 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어 있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Round 1 - 화면
개봉 전 아래와 같은 화면비 정보가 인터넷에 돌았는데요, 1.85:1로 상영되는 돌비시네마가 아이맥스 대비
조금이나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정보였습니다 (기존 시네마스코프/아이맥스 비율만큼 유의미하진 않지만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요, 결론은 위 화면 비율 비교 화면은 개봉 전 공개된 정보 기준의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보이며
아이맥스도 돌비시네마와 같은 1.85:1 비율(비스타/플랫)로 상영되고, 동일한 화면 비를 보여줍니다.
단 용산에서는 <아바타:물의 길> 상영 시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상영됩니다

용산 아이맥스는 위 이미지와 같이 스크린 상/하/좌/우 레터박스 있음
그외 아이맥스는 좌우 레터박스만 있을 것으로 예상 (거의 풀스크린에 준함)
이전에 보았던 압구정의 경우 아이맥스 스크린이 너무 작았던 탓에(....) 좌우 레터박스 인식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
아무튼 용산 아이맥스도 남돌비와 같은 화면비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리하구요.
보통 화면 크기와 밝기는 양립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거대한 스크린에 화면 밝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죠.
아이맥스 디지털(제논)의 경우 영사기 2개가 연동되어 상영되는 방식이며
이제는 없어진 과거 스타리움의 경우, 국내 엔지니어들이 픽셀 바이 픽셀 노가다(...)로 2개의 영사기를
겹치는 시도(...)를 하였었고, 나중에는 영사기 업체인 크리스티에서 공식적으로 영사기 2개를 사용하는
<크리스티 듀오>라는 솔루션을 내놓게 됩니다.
국내의 일부 특화관(메가박스 M 등)은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거대한 스크린일수록 스크린 밝기 확보가 어렵지만,
그러나 용산 아이맥스 만큼은, <거대한 스크린과 밝기를 한꺼번에 가져가기 어렵다>는 명제를 완벽히 극복합니다.
<뭐 스크린이 커서 밝기가 어두울 것 같았냐!> 라고 제 생각을 비웃듯이 말이죠.
그만큼 초 거대한 스크린에서 충분한 밝기와 3D를 보여줍니다.
일단 스크린이 큰 곳에서 보니 (아 압구정 A열에서는 얼추 용아맥 커버 되겠구만) 이라는 생각이
제 아집에 가까웠다(...)는 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커버는 되긴 하지만, 체급 차이는 확실히 존재)
역시나 TV도 그러하듯이 영화관 스크린도, 거거익선이라는 전제를 피할 수 없었네요
(물론 스크린만 크고 화면 밝기나 화질이 확보가 안되면 꽝입니다만)
비교적 뒤쪽에서 관람했음에도 불구하고, 압구정에서의 경험과, 남돌비에서의 경험을 비교했을때
전혀 달랐습니다. 스케일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특히 3D 상영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메가박스의 경우 친절하게도 예매 오픈 시 부터 모든 스펙을 공개하였는데요 (4K/HDR/HFR)
CGV는 이에 반해 IMAX LASER가 다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맥스 컨텐츠가 2K이냐 4K냐,
HFR이냐 아니냐 말이 많았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 아이맥스 LASER도 모두 4K이다(용산/광교/동탄/압구정)
- 단, IMAX Xenon(그외 아이맥스)은 2K 베이스의 영사기로 상영되기에 해상도 면에서는 일부 손해를 본다
- 그리고 국내 아이맥스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곳이 HFR로 상영된다
상대적으로 CGV의 행보가 관객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뭘 볼지 모르고 찍는 느낌인지라)
어찌 되었건 화면 관점에서는 용아맥 >>> 남돌비 >> 압아맥 순으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남돌비가 용아맥 대비 화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스크린 체급 차이에서 느끼는 3D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Round 2 - 사운드
남돌비는 당연히 돌비 시네마이니 Dolby ATMOS로 상영되며, 아이맥스는 IMAX 12-track 방식으로 상영됩니다.
쉽게 말해 기존의 일반 아이맥스(제논)는 6ch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용산/광교 아맥의 경우 Dolby ATMOS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실링 서라운드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맥스 개봉작은 가끔 6-track이냐 12-track이냐 다르게 개봉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2022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탑건:매버릭>의 경우 IMAX 6-track으로 상영되었기에
12-Track 상영작 대비(듄,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 용아맥의 사운드가 좀 심심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영화 특성을 감안하여 탑건은 남돌비를 추천하였구요).
헌데 이걸 컨텐츠를 감안하지 않고 용아맥 사운드가 너프 먹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긴 했습니다...
(물론 어떤 방식으로 상영되는지는 좀 많이 알아봐야 가능합니다만)
이번 <아바타:물의길>의 경우 용아맥의 사운드는 남돌비에 준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탑건에서의 아쉬움을 충분히 회복한다는 느낌입니다. 위의 Round1 / 화면에서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거대한 스크린에 충분한 광량을 확보하는 것도 어렵지만 용아맥 같이 거대한 공간에서 괜찮은 사운드를 듣는 것도
사실 여간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용산 아이맥스는 그 규모에 맞는 웅장하고 박력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개인적으로는 <아바타:물의길>이 방향성 사운드 (다채널을 활용한 서라운드) 믹싱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고
OST 스코어 역시 인상깊지 않았던 영화인지라, 남돌비와의 차이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용아맥 = 남돌비 >>> 압아맥 순으로 정리가 되겠네요.
3. 그래서 결론은?
예매가 힘들긴 합니다만, 용아맥에서의 <아바타:물의 길> 관람 경험은 한번쯤은 충분히 해볼만 한 경험입니다.
과거 <아바타1> 때 왕십리 아이맥스가 아바타 종영 시점까지 티켓을 잡지 못해 난리였던 그 때 처럼 말이죠.
다만 전작보다 영화의 흡입력이 좀 떨어지고, 러닝타임도 길며 전작을 보지 않은 분들은 나름 장벽이 생긴 영화이기에
전작을 뛰어 넘는 성과를 얻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 만큼은 조금이라도 볼 생각이 있으면 HFR 3D로 보시길,
그 중에서도 용아맥/남돌비에서 보시는 것을 권장드린다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겠습니다
(용산 예매가 어려우므로, 상대적으로 남돌비 대안도 나쁘진 않음)
차순위로는 레이저 영사 방식을 사용하는 특화관 (아이맥스 광교/동탄/압구정 ,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그 다음으로는 레이저 영사기로 상영되는 3D관을 찾으시라... 정도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2D는 2.39:1 화면비로 인해 뭉텅 짤리는 문제가 있어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3D 안경이 너무 불편해요..ㅠㅠ
고품질의 3d를 원하면 어쩔수없이 감수해야하는부분같습니다 ㅠㅠ.
심지어 코돌비 안경은 개인적으로 용아맥보다 더 불편하더라구요 .
색수차 렌즈도 클립형 제품이 나오면 개인적으로 사서쓰겠는데 어디서 안만들어주려나요...
기존 아이맥스디지털/일반상영관 3d안경은 따로 클립온 제품을 사서 가지고다녔는데말이죠..
그냥 압아맥서 봤는데 살짝 후회되네요
그나저나 결과가좀 의외긴 하군요. 돌비비전 뽕이있는 돌비시네마도 거거익선의 용아맥을 넘어서진 못한다니...
혹시 아이맥스, 돌비를 제외하고
레이저 상영관을 찾는 팁이 있을까요?
전부터, 레이저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곳을 찾아봤었는데
메박 일부 MX관이나,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처럼
프리미엄 상영관 몇 군데를 제외하곤 정보가 너무 없더군요..
너무 뒤쪽(M열) + 테두리 레터박스로
몰입감이 살짝 떨어지고 + 화면 살짝 작은 느낌이 쫌 아쉬웠네요.
(앞으론 중간 정도에서 봐야 겠습니다. ㅜ.ㅜ)
그리고 무엇보다 3D안경이...
와 진짜... 안경 착용자에게 이렇게 불편+무겁게 만들어도 되는건가요.
3시간 내내 계속 고쳐 쓰느라 너무 불편했네요.
그럼에도...! 화면이 정말 깨끗하고 화질이 엄청 선명한 느낌이었는데
그게 4k+hfr의 힘이었나 봅니다.
아이맥스 비율 같은 4:3 처럼 보이네 싶었습니다, 뭐, 잘못 느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여기서 이전에 매버릭이나 블랙아담 , 토르 러브앤썬더 그리고
이번 아바타 2까지 신세계 돌비에서 봤는데 화면이 쨍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인피니티워를 용아맥에서 봤을 때, 다른 일정 있는 김에 올라
가느라 새벽 3시 타임인가에 봤었네요. ㅎㅎ, 이게 레이저 영사구나
하며 감동까지 오던데 신세계 시네마는 어라, 돌비 시네마가 이것 밖에
안돼나..? 하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여튼, 아바타2는 특수관보다는 화면 넓은 곳에서 그냥 2D로 보는게
색감이라든지 영상미가 차라리 낫겠다 싶더군요
그러나, cgv가 아이맥스에 일반 상영을 ... 할리가 없겠지요...
또 봐야할지요ㅠ
여긴 화면은 큰데 좌석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스크린 각도가 그런지 큰 화면의 장점이 없는 듯한 상영관이죠.
CGV의 영화 상영 스펙(4K/HDR/HFR)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