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레트로이드 포켓3를 사서 간단히 스트리밍과 고전 에뮬 용도로 잘 쓰고 있었는데요,
LTE가 안돼다보니 아무래도 활용도가 좀 떨어지기도 하고, 왼쪽 스틱이 아래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마침 오딘 라이트가 하나 장터에 올라왔길래 질러 봤습니다.
오딘의 경우 프로, 베이스, 라이트 3가지 종류로 출시가 됐는데요, 프로와 베이스는 스냅드래곤 845, 라이트는 디멘시티 D900을 달고 있습니다. 램은 주문 사양에 따라 베이스는 4기가, 프로와 라이트는 8기가 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이트 모델만 LTE가 지원이 됩니다.
저는 장터에 라이트 램 8기가 모델이 올라와서 구매해 봤습니다.

오딘의 패키지 입니다. 딱히 특이한점은 없고 생각보다는 패키지는 작은 편 이었습니다.
금색 로고는 좀... 촌스럽긴 하네요.

박스를 열면 본체가 스펀지로 덮혀 있습니다.
적어도 이동 중 파손될 일은 적어 보이네요.

구성품은 본체, 간단 매뉴얼, 충전 케이블이 끝입니다. 충전기 조차 안들어 있네요.
가격대비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본체는 5.98인치 LCD에 트리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유사한 컨셉의 제품들이 몇 개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오딘이 제일 쓸만한 편입니다.

후면에는 쿨링팬의 흡기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팬이 돌지 않는데요, 퍼포먼스 모드나 하이 퍼포먼스 모드로 들어가면 팬이 돕니다.
최대 출력은 상당히 시끄럽지만 PS2 에뮬 돌리는 정도가 아니면 그냥 스탠다드로 써도 충분해서 팬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는 별로 없습니다.

별도의 케이스도 없이 본체만 산거라 휴대를 어떻게 할까 했는데, 다행히 집에 있던 스위치 라이트용 파우치에 딱 맞게 들어가서 저기에 넣고 다니려고 합니다.
저 파우치가 라이트 본체만 넣으면 공간이 약간 남는 편이었는데, 오딘에는 딱 맞네요.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기 중에서 제일 쓸만한 편이라는 오딘을 구매해 봤습니다. 이녀석 외에도 몇 몇 기종이 더 있지만, 그나마 오딘 라이트가 좀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요, LTE도 달려있고 Wifi 6도 지원이 되서 스트리밍 용도로는 상당히 괜찮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일단 잠시 써본 바로는 전체적으로 조작감이나 만듦새도 괜찮고 해서 마음에 드는데요, 다만 LTE 모듈은 달려있는데 imei가 없는 괴상한 상태라 별도 imei값을 넣어줘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작업이 된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APN설정을 별도로 해줘야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서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만, 한 번만 해주면 되는 셋팅이라 그나마 괜찮았네요.
화면도 6인치 FHD에 16:9 비율이라서 요즘 게임들 돌리기는 딱 적당합니다.
사양이 좀 애매하기는 한데, 그나마 안드로이드 게임기 중에서는 나름 고스펙(??)인 편이기도 하고 PS2는 일부 게임 원활 그 외 대부분의 에뮬게임들은 잘 돌아가는 편 입니다.
스트리밍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고요.
이걸로 올해 쓸만해 보였던 기기들은 결국 다 써보게 됐습니다. 오딘도 초반부터 물량 부족이 워낙 심해서 샀다는 사람은 많아도 실기는 안보였는데, 이제는 주문만 하면 바로바로 오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LTE 별도 셋팅이 귀찮아서 작업이 된 기기를 찾았는데 운 좋게 8기가 모델에 작업된 기기를 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기 자체도 괜찮고 스펙도 나름 쓸만한 제품이라 만족스럽기는 한데요, 워낙 써보고 싶어서 구하긴 했는데, 이걸 이가격에 재미 삼아서 구하는건 좀 애매하긴 하네요.
그래도 스트리밍 게임이나 간간히 에뮬 게임 정도 돌리는거 원하시는 분들 중 끝판왕을 찾으신다면 아직은 오딘이 제일 낫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ㅎㅎ
올해는 진짜 이걸로 마지막이겠네요. 다음 지름은 내년에 시작하겠습니다.ㅎㅎㅎ
아무리봐도 스트리밍+안드로이드 기기 가성비로는 얘가 최고인거 같은데 ㅠ
지금은 정가, 환율크리때문에 가성비가 저세상으로 갔더군요. 21년에 주문했으면 200불 미만이라 비과세였는데 말이지요
오딘 라이트는 어떤가요?
아직도 잘 사옹하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