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중에 아내한테서 싱크대 역류한다는 소식을듣고 깜짝놀라서 집에 도착하니
싱크대로 아파트 같은라인 윗집 사용하수가 역류해서
아내가 대야로 퍼서 화장실로 나르고있었습니다.
냄새가 상당했습니다
관리사무소 당직에 연락했더니
하수구 뚫는 업체 긴급연락해서
출동해서 해결해주셨네요
관리사무소 소장님도 긴급히 나오셔서 집에 방문하셔서 사과도 하셨습니다.
저희 집은 한층에 3호가 있는데
하수는 라인별로 별도라고 하네요
같은층 옆집에 문의해보니 다행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3층인데
1-2층은 별도 라인이라
저희집이 가장 아래층이라서
저희집으로 역류했답니다.
처음에는 음식물분쇄기 때문으로 추정했는데
하수배관 뚫고 확인해보니
누군가 생쌀을 엄청나게 하수구로 흘려보냈고
그게 막힌거였습니다.
그게 최근에 흘려내려보낸건 아니라서
엄청 딱딱하게 굳어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빠르게 해결이 되었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디든 빌런이 있군요
생쌀이라니....
관리소장님 이야기 들어보면 빌런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하수 배관 뚫어서보니깐 행주조각이 나와서.. 행주를...? 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나서 하루종일 거실을 닦았던 기억이 나네요.. 젠장
그 후로 바로 싱크대 역류방지 트랩 설치했습니다.
근데 한달전에 갑자기 물이 안내려가서 보니까 배관 막혀서
안내려 가는 상황이여서 관리실 연락해서 바로 지하층 가서 배관 뚫어서 해결했습니다.
방지트랩 무조건 설치하는거 추천드립니다.
만약 장기간 집 비운사이 역류 하면 대참사입니다.
근데 배관 막힌줄 모르고 장기간 쓰면 역류가 윗집으로 간다고 하네요
설치는 개인이 하기 힘들어서 업체 통해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싱크대 안쪽 공간 없으면 아마 살짝 절단해서 설치 할겁니다.
잘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애초에 버리려고 작정한 거죠.
다른 구는 음쓰통에 스티커 붙여 내놔야 한다고 하지만 생쌀을 왜 저렇게;;;;
당근에 닭모이용으로 내놓으면 금방 갖고 가던데 어이가 없네요.
변기에서 똥이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6-7층 사이의 공용 오수관이 막혀서; 8~23층 사이의 변기물이 7층 변기로 뿜어져 나오던 상황입니다.
그 전부터 살짝 역류하는 조짐이 보였는데 처음엔 세대 오수관이 막혔다고 조치를 안해주더니 결국 그 사달이 났습니다.
변기 해체하고 막힌 오수관 뚫어냈습니다. 생리대 뭉텅이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10년도 더 전인데 와이프는 큰일났다고 하고 퇴근해서 본 그 참상이 잊혀지질 않네요;
저도 쌀 씻다 엎어지는 바람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