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0840862CLIEN
한 5년 전쯤에 빨콩 키보드 3종 사용기를 올렸었네요.
그 이후로 레노버에선 트랙포인트 키보드 2도 나오고, TEX라는 회사에선 기계식 빨콩 키보드도 내놓고 선택지가 많이 넓어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계식 스위치는 홀리판다나 홀리치키처럼 걸림이 큰 택타일(넌클릭)만 좋아해서 핫스왑이 없는 TEX의 키보드는 딱히 관심이 없고, 기존에 적은 내용에서 간단한 수정과 트랙포인트 2를 한 5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1. ThinkPad USB Keyboard with TrackPoint (SK-8855)

Esc 키와 Delete 키가 커진 씽크패드 최후의 7열 키보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래의 두 키보드와 다르게 X220/T420 키보드 파트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파트 교체가 가능합니다.
글을 쓸 시점에도 구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더 구하기 힘든 물건입니다.
장점
+ 씽크패드 최후의 7열 키보드를 일반 PC에서 온전히 사용 가능합니다.
+ IBM 로고가 붙어있는 구형 7열 나브인 SK-8835나 8845에 비해 키감이 좋습니다.
+ 드라이버도 윈도우 10까지 비교적 호환됩니다.
+ 이베이나 알리 등에 널린 키보드 파트를 구매 후 교체하면서 사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 이후에 출시된 제품에 비해 하우징이 좀 부실합니다.
1) 특히 다리를 올리고 쓰면 하우징이 울렁거리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2) 하판이 보강판역할을 하는 씽크패드 노트북과 다르게, 타이핑시 속이 비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 윈도우 10 기준, 빨콩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커서 속도를 올리면 스크롤이 너무 민감해집니다.
ThinkPad Compact USB Keyboard with TrackPoint (KU-1255)
씽크패드 초기 6열 키보드를 기반으로 한 키보드입니다.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되던 멀티페어링 버전도 이 제품 베이스입니다.
확실히 제품의 완성도 자체는 7열에 비해 높아졌고, 전 오히려 트랙포인트 2에 비해서 키감 자체는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까지 판매는 하는 것 같은데, 예전보다 살짝 비싸진 것 같아요.
장점
+ 7열 키보드에 비해 확실히 개선된 하우징. 단단한 느낌을 주며, 키 입력시 울렁거리지 않습니다.
+ 초기 6열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 키감이 꽤 준수합니다.
+ 저렴하게 씽크패드 키보드를 PC에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중고 제품은 정말 저렴합니다.
단점
- 초기 6열 키보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 키감은 좋은데 펑션열이 그룹화 되어 있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 키보드 다리가 매우 약합니다.
- 출시된 시점을 생각하면 마이크로 USB를 사용한 것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좀 쓰다보면 쉽게 헐거워집니다.
- 전용 키보드 파트를 사용하므로, 유지보수가 불가능합니다.
ThinkPad TrackPoint Keyboard II

2020년에 출시된 신제품입니다.
USB-C 포트, 블루투스 연결 지원 등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어 사용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몇 개월 사용해본 바로는 가격대비 아쉬운 점이 느껴집니다.
장점
+ 기존 6열 키보드처럼 단단한 느낌을 주며, 키 입력시 울렁거리지 않습니다.
+ 전용 리시버로 무선 연결 및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 USB-C로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타임이 꽤나 긴 편입니다.
단점
- 최근 씽크패드 키보드처럼 키 스트로크가 너프되었습니다. 키감 자체는 쫄깃한데 확실히 눌리는 깊이가 얕습니다.
- 1세대 제품처럼 키보드 다리가 매우 약합니다.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보입니다.
- 2020년에 출시된 10만원 초반대의 꽤 고가의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습니다.
- USB-C 포트는 유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고 단순 충전 역할만 합니다.
- 전용 키보드 파트를 사용하므로, 유지보수가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오바오에서 구형 씽크패드 키보드 파트를 사용할수 있는 하우징이랑 키트를 판매한다고 해서 그걸 사용해보고 싶네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리에서 T410 시리즈 키보드도 쟁여놓긴 했는데, 한글각인이 문제기는 하네요.
....근데 어차피 각인도 이미 거의 다 지워진 건 안비밀...
제품이 제가 구매했던 ThinkPAD 노트북 배열과 동일(유사?)하고,
일반적인 10키리스 키보드 배열과도 그리 차이 없기에..
매력적인데요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예전에는 좋았던 씽크패드 노트북 키보드 특유의 쫀득함이 오히려 별로더라고요.
게다가 하판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니.. 더 실망 ㅠㅠ
혹시? 지금도 판매되나요?
나중에서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키매핑 바꿨었던..
바꾸는 방법 얼핏 본거 같기도한데.. 되긴 돼겠죠?
이베이에서 예비로 2대쯤 구매해 놓았구요
8835도 2개쯤 가지고 있는데 키감 때문에 치장용? (예비용) 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55는 3D 프린터로 케이스 만들어서 파시는 분이 계셔서 집에서 케이스에 끼워서
사용중인데 아무래도 딱 맞지는 않아서 사이에 먼지가 많이 끼고 다리가 살짝 부실합니다
기회되면 시노비도 함 써 봐야겠네요
예전에 일본 유투버가 올린 영상을 보고 나서
호기심에 취미 삼아 사보려 해도 이베이에는 보이질 안네요
일본 야후 옥션등에는 있습니다
https://forum.thinkpads.com/viewtopic.php?t=130530
아쉽네요 ㅠㅠㅠ 미니 배열도 적응하시면 다양한 선택지(라고 쓰고 개미지옥이라고 읽습니다)가 있는데 ㅠㅠ
as부품도 없도..
그런데 요새 7열 키보드는 알리에서 비싼걸 구해도 키감이 션찮습니다. ㅠㅠ
이제 놓아줘야 하나 싶습니다.
티피 홀릭 은근 많을듯!!
그저 펑션키 하나가 너무나도 여기에 적응이 되서 다른거 못씁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