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소감]
새벽에 잠이 안와서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애플티비+, 디즈니+ 등등 기웃거리다 HBO MAX에 올라와 있는 돈워리달링의 시놉시스가 흥미로워서 새벽 3시에 시청했습니다.
시놉시스에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한 스릴러라고 되어 있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장르가 살짝 변합니다.
빅토리라고 하는 회사가 사막 한가운데(?)에 작은 마을과 오피스를 짓고, 그 마을을 빅토리 회사의 직원들을 위한 화려한 천국으로 만듭니다. 화려한 저택에서 살고 이웃들과 즐겁게 파티를 하고, 마을은 평화롭고... 그런데 그 동네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엘리스(플로렌스 퓨)는 남편이 빅토리에서 일하게 되어서 이 마을로 이사오게 되는데, 점점 회사와, 사장, 마을이 뭔가 평범치 않고 의심스럽다는걸 발견합니다.

여기까지는 매우 흥미롭고 영상도 괜찮고 나름 재밋게 봤습니다.
그런데 후반부 비밀이 밝혀진 이후에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스토리가 막 건너 뛰는 느낌입니다. 결국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이게 끝인가?' 싶게 정리되지 않은 이벤트가 산재한 채로 끝내버리네요.심지어 제가 혹시 영화 보다가 졸아서 중요한 장면들을 놓친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감독이 올리비아 와일드라는걸 알았네요. 역시 초보 감독이라 어설펐던것이 아니었나 싶네요. 후반부 마무리만 깔끔히 했어도 꽤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영화의 마무리가 어설프니 원작 소설의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