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해보고 사용중인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작성해 봅니다. 아무래도 가장 오래쓴 제품이 에어팟 프로1 이었는데, 기변을 하기도 했고...기변 후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이게 에어팟 프로를 쓰다가 외이도염이 심하게 왔고 1년여동안 치료하고 재발하고 반복하다가 이제 조금 나아졌습니다.....그래서 최대한 외이도염에서 자유롭고싶어 여러 제품 병행중입니다. 기존 아이폰에서 사용하였었고, 9월에 폴드4로 기변 후 사용한 사용기임을 감안하세요
1.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
- 디자인 : .......아재력 +1 해주는 디자인 입니다. 과거 목에걸던 넥밴드 형식과 비슷하게 아재력이...올라갑....니다..
점수 : 1 / 5
- 사운드 : 팟캐스트나 유튜브, 인터넷 라디오 등등의 딕션 위주의 소리에는 괜찮음. 귀에 삽입 되는 방식이아니라 정말 골을 울리는거라..처음에는 마냥 신기했었는데, 듣다보니 신기함 절반 심심 절반 정도라 봅니다.
음감은......좀 많이 심각합니다. 그나마 이제품이 골전도 이어폰중에 저음이 있는 편이라던데 그냥 저음이 스쳐 지나간 느낌입니다.
음감용은 절대 아닙니다.
점수 : 2 / 5
- 착용감 : 착용감은 은근히 압박이 있습니다. 귓구멍 옆쪽에 위치하는 유닛이 은근히 압박이 있어 처음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머리가......작은분들은 못느낄 수 있으나 머리가 평균보다 조금 크시다면 압박감이 생각보다 심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머리가 평균보다 조금 작으시다면 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정이 잘 되서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으니..
점수 : 3 / 5
- 편의성 : 이제품은 보관부터 착용, 그리고 그 후 편의성이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저는 일단 구입할때 같이 온 파우치에 보관중인데
제품 특성상 파우치의 크기도 많이 크다보니 쉽게 보관할만한 사이즈는 아닙니다. 다만 제품의 특성상 착용 후 뺄일이 그닥 없다고 생각하여 편의성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냥 저는 사용 후 뺄일이 있으면 팔에 걸어놓고 다닙니다..
점수 : 3 / 5
- 차음성 : ............차음기능은 아예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전철같이 시끄러운곳에서는 오만 소음이 다 있어 솔직히 잘 안들리긴 합니다. 볼륨을 최대로 해놔도....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놈은 그런제품이 아닙니다.....
점수 : 1 / 5
- 연결성 : 의외로 연결이 튀거나 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이게 잘 연결되고 멀티포인트 지원됩니다. 집에있는 PC와 스마트폰 동시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쉬운점은 크게 의미는 없지만 고음질 코덱은 다 지원이 안됩니다. 아마도 SBC 연결인가봅니다. 근데 사실 이제품으로 음감을 본격적으로 하겠단 분은 없을테니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점수 : 4 / 5
- 통화품질 : 이놈이 생각보다 대박인게 요 통화품질입니다. 생긴걸로만 봐서는 통화용으로 못써먹겠지 싶은데 막상 사용해보면 상대방이 잘들린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통화용으로는 좋습니다. 이런류의 제품으로는 의외였습니다. 쓸만하다는거지 엄청 좋다는건 아닙니다. 물리적으로 콩나물 같은 디자인에는 당연히 밀릴수밖에 없습니다.
점수 : 4 / 5
요약 : 귀를 막지 않는 제품에서는 탑클래스, 용도에 따라서는 최고의 제품
총점은 3.5 / 5
2. 슈어 SE535+bt2
- 디자인 : 아이유 이어폰으로 더 유명한 놈이죠.....사실 요놈은 원래 유선 이어폰입니다만 슈어에서도 나름 시장에 신경을 쓰다보니 이런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유닛디자인은 어느 코드리스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선 케이블을 연결하면 좀 애매한 모양새 이기도 합니다.
점수 : 4 / 5
- 사운드 : 일단 비교군이 아닙니다. 아무리 요놈을 무선으로 연결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운드 자체가 여느 코드리스들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괜히 오디오 명가 슈어가 아닙니다. 찰랑거리는 중음에 단단한 저음, 적당한 고음이 어우러진 놈입니다. 사운드는 일단 코드리스 분류에서는 압살하고 들어갑니다. 애초에 태생이 다른놈이니 사운드가 더 안좋으면 안되긴 하죠......
점수 : 5 / 5
- 착용감 : 귓속에 들어가는 요놈은 유선 이어폰 시장에서 W시리즈로 대표되는 웨스턴과 이어폰과 탑티어 입니다. 군더더기 없고 귀를 꽉채우는 착용감 입니다.
점수 : 5 / 5
- 편의성 : 태생이 유선 이어폰을 무선 케이블로 사용하는 터라 어쩔수 없이 귀뒤로 넘어가는 케이블, 목선에 닿는 케이블이 가끔은 걸리적 거립니다..편의성은 그닥 좋은놈이 아니고, 배터리도 다른 코드리스에 비해 짧습니다. 8시간이니....출퇴근할때 왕복 두시간정도 꼈었는데 이틀이면 충전을 하라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점수 : 1 / 5
- 차음성 :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ANC, 즉 주파를 쏴서 상쇄시키는 노이즈캔슬링이라면 이놈은 그냥 물리적인 캔슬링입니다. 사진의 노란 슈어팁을 쓰면 ANC와는 다른 정말 소음이 거의 없는 청음 환경이 됩니다. 이 부분은 팁에따라 많이 다를것이고...이놈의 경우는 팁 + 이어폰의 모양새로 공연장에서도 모니터링용으로 쓸만큼 차음성이 좋은놈입니다.
점수 : 5 / 5
- 연결성 : 준수합니다. apt X 도 지원이되서 어느정도 고음질로 청음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람이 극심히 많은 지하철에서는 한두번 정도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수 : 4 / 5
- 통화품질 : 콩나물 시리즈보다 입에 더 가까이있어 통화품질이 안좋을 수 없는 디자인입니다...예전 번들 이어폰처럼 케이블 중간에 마이크가 있다보니 당연히 안좋을수가...없죠.....
점수 : 5 / 5
요약 : 슈어가 왜 슈어인지 알게해준 제품, 음악감상만이 목적이라면 최고의 선택, 다만 선이 걸리적거림에 있어서는 그닥 유쾌하지 않은 경험
총점은 4 / 5
3. 톤프리 UT90Q
- 디자인 : 에어팟 시리즈 부터 중국제품까지 많이 사용하는 콩나물 디자인입니다. 무난하긴 한데 에어팟을 차용한듯한 디자인이 사실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뭐 저런 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그냥 무난무난 한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은 구매한 회사 동료에게 중고거래를 목적으로 몇일 대여했었습니다.
점수 : 2.5 / 5
- 사운드 : 음...사실 제가 싫어하는류의 사운드 입니다. 저음괴물....중,고음이 저음에 다 가려집니다. 그냥 무작정 때려주고 잔향이 엄청많은 저음입니다. 그렇다고 V자 사운드도 아닙니다. 그냥......저음이 엄청 많습니다. 요새 트랜드가 약 V혹은 플랫인데 이놈은 그냥 저음을 심하게 때려주다보니 음악이 뭐랄까 느끼해집니다..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유튜브에서 보고 아..음질 좋다는건 기준이 나와 완전 다르거나 홍보거나 둘중에 하나겠구나 싶었습니다. 돌비 사운드는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애플의 그것과는 궤를 달리해서....그냥 최초의 타이틀 외로는 큰 의미가 없지않나 싶었습니다.
점수 : 2 / 5
- 착용감 : 사실 이런 콩나물 디자인의 커널형 이어폰은 착용감이 안좋기가 더 힘들기는 합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합니다.
점수 : 5 / 5
- 편의성 : 코드리스 제품중에 편의성 끝판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UV 소독, 멀티포인트, 케이블 연결해서 무선으로 듣는기능, 무선충전 등등..코드리스에서 할 수 있는 편의기능은 다 때려박았습니다. 개인적으로 UV 소독 정말 좋더라고요..
점수 : 5 / 5
- 차음성 : ANC는 살짝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되기는 하는데 잡음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옵니다.
점수 : 3 / 5
- 연결성 : 이부분에 대해 할말이 참 많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블투 이어폰쓰면서 욕해봤습니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 같은곳에서 한번 튀기 시작하면 좌우 번갈아가면서 미친듯이 튑니다. 진짜 2~3만원대 중국제품도 아닌데......정말 실사용 못할정도로 튑니다. 제가 썼던 제품이 불량이었을수도 있는데 또 평상시엔 괜찮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많은곳에서 한번튀면 진짜 미친듯이 끊기니......욕을 안할수있나요....
이게 보니까 과거 제품들에서도 동일증상이 있었다고 봤는데, 보니까 개선은 했는데 해결은 되지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판매량이 하도 저조해 얘기가 없는걸로 보입니다...
점수 : 1 / 5
- 통화품질 : 무난합니다. 딱히 안들리지도 그렇다고 미친듯이 잘들리지도 않는 준수함입니다.
점수 : 3 / 5
요약 : 편의기능 다 때려넣은 편의성면에서는 끝판왕, 사운드는 저음괴물 연결은 최악..
총점은 2.5 / 5
4. 삼성 버즈2프로
- 디자인 : 조약돌 모양의 유닛이 귓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재질이 전작에서는 유광이었던걸로 봤는데 매트한 재질로 바뀌고선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점수 : 4 / 5
- 사운드 : 어..? 이놈 꽤 합니다. V자 음색을 가졌습니다. 어느정도 잔향있는 베이스에 나름 살려주는 고음. 하도 고음 쏜단소리를 들어서 궁금하기도 겁나기도 했는데 확실히 재밌게 쳐주는 놈입니다.
점수 : 4 / 5
- 착용감 : 귓속에 쏙 들어가는놈은 아닙니다. 귀에 걸리는 느낌입니다. 근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착용감만 놓고보면 최근 코드리스중에 좋은편이라 봅니다.
점수 : 4 / 5
- 편의성 : 이놈의 약점은 편의성입니다. 부가 기능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스트레칭 정도...? 그것도 갤럭시에서나 가능합니다.멀티포인트도 안되는듯합니다.
점수 : 1 / 5
- 차음성 : ANC 성능은 에어팟프로1 정도는 되는듯합니다. 에어팟과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점수 : 3.5 / 5
- 연결성 : 삼성이 갤럭시 생태계를 나름 구축해보려 한것같습니다. 삼성심리스 코덱은 24비트로 쏴줍니다. 생각보다 고음질이고..
끊김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존 신호등 근처 다른 제품을 다 끊기던 구간에서도 끊김은 경험하지 못했고,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도 끊김은 없었습니다. 연결 안정성은 최상급입니다. 다만....갤럭시를 쓸때만이요...
점수 : 5 / 5
- 통화품질 : 이제품도 생김새는 통화품질이 안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점수 : 3 / 5
요약 : 갤럭시를 쓴다면 이놈, 편의기능은 기대하면 안됨
총점은 3.5 / 5
535LTD+BT2 는 과거의유산입니다
괜히 스테이지 모니터링 인이어가
아니에요
저음 고음 다 깍고 중음만 있습니다
본격적인 음감용으론 말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에어팟이 그렇듯 갤럭시와 쓰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녀석이라
일단 순정조합에서는 음질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다만 ANC가 좀 아쉽습니다. 에어팟 프로2는 상당히 수준이 올라갔는데
이녀석은 그냥 전작보다 좀 낫다 정도더라고요.
요즘은 슬슬 추워지면서 목덜미깃(카라깃?)이 두툼한 옷을 입게되는데 간섭이 좀 생기더라구요. 목 뒤로 거치하는 형태라서 자꾸 부대껴요.
마스크와 쇽즈 착용 순서에 따라 벗을 때 마스크 끈 때문에 조금 불편할 때도 있구요.
쇽즈는 음감용이라기보다는 내비/통화/집안일/육아 등 업무용에 더 맞긴 할 것 같아요. 특히 주변환경 소리 잘 들어야 하는 경우에 좋구요. 그리고, 직장에서는 PC와 폰을 연결해 쓰고 있고, 집에서는 TV셋탑과 폰에 연결해 쓰는데 만족합니다. 2대까지만 연결되나 보다 했는데, 동시 2대인 거고... 연결기기 리스트에는 3대 이상 등록이 되는 것 같아요. 한번 연결한 이후로는 켤 때마다 자동연결되더라구요.
전 업무용으로 써서 그런지... 에어팟 프로보다 더 자주 쓰게 되네요. 버즈랑 자브라 75t도 있긴 합니다만...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고는 싶은데, 와이프가 불렀을 때 대답은 해야한다거나... 뭐 그런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
보스 이어버드2는 음감용이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사용중입니다.
이어버드2는 단점이 많은데( 무선충전 미지원에 화이트노이즈 이슈 등) 노이즈캔슬링은 정말 압도적이라 이거 하나 보고 사용중입니다. ㅎㅎ
골전도이어폰 오픈런은 머 그냥 집에서 아이 어렸을때 아이 재우고 깨면 부르는 소리들을려고 구입해서 지금도 잘 사용중입니다.
ut90q는 넷플릭스 , 유투브 증 동영상 볼떄 돌비 지원으로 다른 이어폰 사용할때보다 좀 더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줘서 영상 감상용으로 사용중입니다. 노켄은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이고 보스 이어버드2에 비하면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나머지 편의기능 (UV살균이나 멀티포인트, 멀티페어링 ,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등 종합선물세트 느낌 ㅋㅋ)이 최고입니다
에어팟 프로1 사용하다 2를 구입했으나 개인적으로 불량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소리나 노이즈켄슬링이 보스보다는 별로이고, 특히 노켄 성능이 저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 이어버드2가 남았습니다.
사진 처럼 생겨서 기본적으로 화상 미팅이나, 업무용 또는 운전중에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미팅용에 정말 최적인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용으로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것은 강력 비추 입니다.
샥츠 사용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슈어가 궁금하긴 합니다.
뽐뿌사이트 들어온줄^^;
애초에 골전도 트랜스듀서가 나온게 외부 소리와 통신음을 동시에 듣는 용도의 특수목적 이어폰 혹은 청각장애 있는 사람중에 뼈로 듣는건 되는 사람들을 위해 음질따위 버리고 소리의 전달이라는 원초적인 목적에 충실하게 개발된거니까요.
사실 음질은 더 좋은 제품이 많지만 안 간지러워서 이거 씁니다.
지금 사라고 하기엔 더 좋은 가성비 제품이 많아서 뜯어 말리겠지만 말이지요. ㅎㅎ;;
귓구멍까지 차서 일반 귀에 꼽는 이어폰은
노즐에 물이 들어가서 소리가 제대로 안나더라구요.
이 제품은 이런 문제가 전혀 없네요. 단점인
차음성은 소음 차단은 떨어지지만 자전거나 달리기 등
안전을 위해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 환경은
오히려 더 좋더군요.
지금 보유중인것은 톤프리 fp9 톤프리 t90 소니3 bcst90 b&o입니다. 버즈프로는 지인이 자기는 괜찮다고 하여 주었습니다. 이중 착용감 최악은 소니3여서 소니4는 기대도 안하였습니다.
아예 관심이 끊겼네요.
음질은 좋게 잘 만들어놓고 왜 저런짓을해서 망쳐놓는지
삼성이 다시 20년전에 하던 대기업 프라이드 모드로 버팅기네요.
그러다 망하죠.
톤플러스는 엘지라는 메이커 떼면 아무것도 아닌대 가격만 비싸게 팔고
골전도는 마트 갈때마다 청음해보는데.. 왜 쓰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24만원인가 그렇던데 음질이 5천원짜리보다 못하니
535는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유선이어폰이니.. 명기 인정
편의성 및 기타 부분에서 압살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