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4,800만 화소 F1.78 / 6mm 화각의 카메라 (35mm 환산 24mm, 4x 크롭)
망원, 1,200만 화소 F2.8 / 9mm 화각의 카메라 (35mm 환산 77mm, 8.5x 크롭)
초광각: 1,200만 화소 F2.2 / 2mm 화각의 카메라 (35mm 환산 14mm, 7x 크롭)
개인적으로 13프로 카메라는,
- 메인 > 망원 > 초광각
순으로 퀄리티를 메기고 싶은데 14프로는
- 메인 > 초광각 > 망원
순으로 퀄리티를 메깁니다.
4800만 화소 24mm 메인(광각) 카메라
13 프로의 5.2x 크롭팩터보다 더 좋은데 4x 크롭 팩터로 24mm를 만들어 냅니다. 일반적인 촬영에선 픽셀 비닝으로 4,800만 → 1,200만으로 리사이즈한 HEIC 으로 저장하는데 RAW 촬영 시 4,800만 화소를 모두 씁니다. (단, RAW + 야간 모드 촬영은 1,200만 화소로 촬영)

(4,800화소 RAW 촬영 후 JPG 변환)

(4,800화소 RAW 촬영 후 JPG 변환)
4,800만 화소 센서에 대한 평을 내리자면 상당히 좋다 입니다. 최신 갤럭시는 안 써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S20 울트라의 1억 화소는 상당히 제한된 조건 (밝은 곳)에서만 디테일이 살아나고 저조도 환경에서 1억 화소는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4,800만 화소의 RAW 촬영은 주간 야간 할 것 없이 일정 수준의 디테일을 뽑아내주며 야간 모드를 끄고 밤에도 4,800만 화소 RAW 촬영의 결과물이 더 마음에 들 정도로 야간 모드의 도움 없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의 저조도 사진을 화소빨로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예상외로 저조도에서도 ISO 10,000~20,000까지 올리면서 찍어 제껴도 상당히 준수한 품질로 4,800만 화소를 뽑아냅니다)

(4,800만 화소 RAW 촬영 후 JPG 변환, ISO 20,000)
그리고 4,800만 화소 4x 크롭팩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48mm 2x 줌을 크롭 줌으로 구현함으로써 카메라의 기본 줌 셋팅을 0.5 / 1 / 2 / 3으로 가져갑니다. 24mm 4,800만 화소로 찍은 후 유저가 크롭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는 있는데 크롭줌의 48mm 2x 줌으로 인물모드, 동영상 촬영 등에서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2x 모드의 활용도도 좋고 (단, 시네마틱 촬영에선 2x 모드 사용 불가)

(2x 줌 인물모드)

(48mm - 2배 줌 모드 RAW → JPG 변환)
게다가 48mm 2x 줌으로 찍어도 크롭 팩터가 8x밖에 안 됩니다. 1,200만 화소 전체를 모두 활용하는 3배줌 크롭팩터가 8.5x니 단순 크롭줌으로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2x 52mm 망원이 8.6x 크롭입니다.)
1,200만 화소의 14mm 초광각 카메라
이전 아이폰들 대비 메인 카메라만큼 큰 발전을 이룬 포인트가 초광각이지 않나 합니다. 13 프로까지는 무려 13x 크롭 팩터의 초광각 카메라였는데 이번 14 프로는 7x 크롭팩터로 그만큼 센서 크기가 커졌습니다.

(14mm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RAW → JPG 변환)
13 프로까지는 초광각에 야간모드까지 돌려야 저조도 사진에서 그럭저럭 쓸만한 사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14 프로는 야간 모드 안 돌려도 엔간한 저조도 사진도 그럭저럭 찍힙니다. 불꽃놀이 영상도 초광각으로 무난하게 찍을 수 있을 만큼 초광각의 퀄리티 향상은 메인 카메라의 향상만큼 반가운 존재입니다.
https://youtube.com/watch?v=SIlCqgiOUdI&feature=share&utm_source=EKLEiJECCKjOmKnC5IiRIQ
(12초까지는 메인 카메라, 그 이후부터는 초광각 카메라로 찍은 불꽃축제 피날래 4K 영상)
남은 과제는 망원
최초의 망원 카메라가 들어간 아이폰 7 플러스는 56mm F2.8의 망원 카메라였고, 이 표준 화각의 완성은 아이폰 11 프로 ~ 12 프로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52mm F2.0 망원)
13 프로로 넘어가면서 8.6x 크롭의 F2.8 77mm 3배 줌으로 새로운 망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우선 카메라 스펙에선 13 프로와 14 프로의 눈에 띄는 개선은 없습니다. 남는 건 센서 자체의 향상과 후처리 향상인데… 13 프로와 14 프로를 둘 다 갖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를 하긴 뭐하지만 저조도 환경에서 13 프로는 너무 뭉게버리는 경향이 있던 걸로 기억하고 14 프로는 좀 덜 뭉게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다만 엄청난 발전을 갖춘 메인 카메라와, 무려 크롭팩터를 두 배나 개선시킨 초광각에 비해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야간 초광각 찍고 나중에 결과물 확대해서 봤을 때 초광각 품질이 이렇게 괜찮았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14 프로의 초광각이 HW상으로 큰 향상을 이룬 것에 비해 망원 야간 사진은 이런 감흥을 느낄 수는 없더군요.

(77mm 망원 RAW → JPG 변환)
기타 등등의 잡설
- 2x 줌의 인물모드가 메인 카메라를 크롭시키기 때문에 초점 거리가 상당히 짧아졌습니다.
- 애매한 1.5배 줌 1.8배줌 이런 것들도 SW 확대가 아닌, 크롭 후 리사이즈로 처리하는 느낌입니다. 크룹 후 리사이즈로 고정 화각의 카메라를 가변 줌 처럼 쓰는 방식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하이브리드 줌이란 기능으로 구현한 적이 있는데 정작 삼성은 노트 20과 S21U 이후로 하이브리드 줌을 빼버렸죠. 애플은 되려 1.1 ~ 1.9x의 애매한 줌 구간을 삼성이 선 구현했던 하이브리드 줌처럼 화질저하 없는 가변줌을 돌리는듯 합니다.
JPG 변환은 아이폰에서 하지 않고 맥용 사진앱에서 했습니다.
크롭 팩터는 보통 APS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설명하거나 비교할 때 사용된다.
하지만 중형 포맷과 소형 컴팩트 카메라 역시 크롭 팩터를 적용한다
이런 비교의 기준은 풀프레임이라고 지칭하는 35mm 필름 대각선(43.3 mm)길이가 기준이며 비교대상의 이미지 센서 대각선의 과의 비율로 크롭 팩터를 알 수 있다.
또 크롭 팩터는 "focal length multiplier"(FLM, 초점 거리 배수)이라고도 불린다.[2]
니콘 DSLR은 모두 1.5 크롭 팩터를 가지며, 캐논 DSLR 들은 1.3, 1.6과 같이 다양한 크롭 팩터를 가진다.
https://ko.wikipedia.org/wiki/크롭_팩터
제가 쓰는 용어가 맞습니다 ㅎㅎ
실사용에서는 크게 차이가 날 거 같지는 않네요..
raw->jpg 보정은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14pro 유저인데, raw 촬영후 라이트룸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apple pro raw preset 기준으로 보정하면 낮 시간대 기준으로 사진 퀄리티가 오히려 더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첨부사진은 왼쪽이 raw->jpg
오른쪽이 heif로 바로 찍었을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