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 하기엔 이르고 젊다하기엔 늦은 애니 애호가입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제 애니 선택은 lck 강퀴해설의 추천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퀴 해설의 말대로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선택하고 그 결과에 희비가 갈리는 작품이 꿀잼이라던데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강퀴 애니추천 2편
이번에도 스포 적게 감상 및 추천기 적어보겠습니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2018)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2019) - 극장판
강렬한 제목과 표지로 씹덕력이 낮은 사람들을 다 걸러내는 작품입니다.
라노벨 원작에 18년도에 방영했고 1쿨 분량입니다.
저도 거르다가 추천기 보고 시청한 작품입니다 보고나니
생각보다 멀쩡하고 잔잔한 작품인데 제목 및 표지 어그로가 너무 강렬해서 안타까운작품이죠
일상계 비일상물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너의 이름은] 같은 작품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말도 안되는 일을 겪고 그걸 해결하고 또 말도 안되는 일을 겪고 해결하는
옴니버스식 구성입니다
나름 과학적인 설명을 붙인다고 쏼라쏼라 얘기하는데
제가 100%로 이해못한것도 있겠지만
비과학적인 일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니 헛소리 같은 부분이 많아서
그부분은 대충 그런갑다하고 넘기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3화까지가 고비였고 한 에피소드 넘기고 나서는 술술 봐진 작품입니다.
작화도 안정적이고 스토리도 나름 안정적이라 괜찮았습니다.
요즘 보기힘든 메인히로인을 초반에 정해놓고 가는 작품이기도 하고
성희롱계 주인공(특정 인물상대로)인 점도 특이사항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처음이 가장 평가가 낮고 뒤로 갈 수록 괜찮아 지는 작품이었고
TV판도 괜찮지만 결국 이작품은 극장판까지 봐야 후련한 작품이었습니다.
극장판까지 본다면 추천!

하트 커넥트 (2012)
라노벨 원작에 12년도에 17화 분량으로 방영된 작품입니다.
이건 최근에 본 작품은 아닌데 언급하게 된건
애니의 결이 위 청춘돼지와 거의 같습니다.
일상계 비일상물입니다.
감정표현이 섬세하고 재밌게 봤었어서
청춘돼지를 재밌게 봤다면 이작품을
이작품을 재밌게 보셨다면 청춘돼지를
재밌게 보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2021)
며칠전에 완결보고 이걸 추천을 해야하는가 꽤 고민한 작품입니다
라이트노벨 원작에 2쿨 분량이고 이세계 전생물입니다.
34세까지 방구석폐인이었던 남자가 사고로 죽고 이세계에 새로 태어나서 잘 살아보려하는 내용입니다.
추천을 고민한 이유가 꽤 명확하게 갈리는데...
추천을 망설인 이유
1. 좀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섹드립
- 뭐 34세까지 모쏠로 산거 잘 알겠는데 섹드립이 진짜 잦고 그놈의 팬티 집착이 정떨어지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2. B급 스토리
- 2쿨 분량인 만큼 여러 갈등해결을 위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승,저 까지는 괜찮은데 ㄴ,결이 좀 얼렁뚱땅 넘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의 원작을 못봐서 확신은 없지만 원작 작가의 역량 문제거나 내용을 생략하다보니 생긴 애니 제작진의 각본 문제일 수 있습니다.
3. 트라우마 문제 뇌절
- 34세까지 방구석 폐인이었던 만큼 정신적 문제가 많은 건 알겠는데 1절 2절은 그렇다 쳐도 3절 4절까지 하는 느낌이라 그만 우려먹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이유
1. 그런 이유로 거르기엔 너무 훌륭한 A급 작화
- 작화가 굉장히 수려합니다. 동화도 훌륭해서 액션씬도 훌륭하구요. 고정된 오프닝을 안 만들고 매화 새롭게 오프닝 분량을 주인공일행의 여행모습으로 채워 놓은 부분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2. 긴장감을 잘 유지한 이세계물
- 요즘 인기있는 이세계 애니는 오버로드 시리즈 일겁니다. 무려 4기까지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1기부터 워낙 저예산 애니기도 했고 스토리는 흥미로워도 작화때문에 추천하기 힘든애니였습니다
그마저도 요즘은 착각계 먼치킨물에서 그냥 먼치킨물로 바뀌고 있어서 흥미가 떨어지고 있구요.
기존 이세계물들이 주인공이 너무 강력해서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너무 약해서 진행이 지지부진했건걸 생각하면
무직전생은 주인공이 능력이 뛰어나긴해도 다른사람들도 뛰어나기도 하고, 상대도 강력해 이리저리 고생하고 다니고
주인공이 실수나 실패도 어마어마하게 합니다. 결국 사람이니까 고민하고 괴로워합니다.
딱 뻔해지는 시점에서 터닝포인트란 화가 나오는데 이 터닝 포인트화가 등장할 때 마다 애니메이션의 장르가 바뀝니다.
새롭게 주인공이 구른다는 얘기지요
애니에선 터닝포인트1,2 원작에선 아마 3,4까지 나왔을겁니다.
3. 무직전생 1기는 주인공의 0세부터 12세까지의 내용입니다.
- 네 내용물은 어쨌든 애새끼란 거죠... 전생에서도 제대로된 인간은 아니었고 이세계에서도 워낙 어리니 그나마 불편해도 이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4. 23년에 방영될 2기에 대한 기대감
- 1기를 보고나서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서 찾아봤습니다. 25권까지 한국 정발했고 올해 11월에 26권으로 일본에서 완결날 예정입니다. 연중 걱정은 덜어도 됩니다.
1기는 0세부터 12세까지 유년기, 소년기 내용입니다
2기는 아마 12~16세 청소년기 더 나간다면 20대 청년기까지 조금 다룰것 같습니다.
1기 이후의 원작 내용은 주인공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부모로 성장해가는 내용입니다.
잃을께 많아진 남자의 선택이 이어지기 때문에 유소년기보다 오히려 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보다보면 슈O게, 리O로 등등 다른 애니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나름 잘 버무려 놨습니다.
추천을 망설인 이유가 너무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다가오는 연휴에는 또 무슨작품을 볼지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하트커넥트도 재밌게 봤지만 청춘돼지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제목만 이상하지 놓칠게 하나도 없죠. 오프닝곡인 the peggies의 君のせい랑 삽입곡인 BABY 그리고 엔딩곡 不可思議のカルテ 아직도 듣고있어요.
그리고 청춘 돼지 시리즈 8권 9권이 애니화됩니다. 많은 기대중입니다.
https://ao-buta.com/
마지막으로 전 선배파입니다. 마이선배 너무 사랑스러워요.
타임머신은 없다...
오프닝 달려가는게 좋더군요.
선배좋죠 ㅋ
이 작가 전작도 그렇고 제목 어그로는 확실합니다
좋은 작품들 소개해주셔서 차근차근 봐야 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혹시 비슷한 애니 더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너의 이름은' 도 좋았습니다.
^^
비슷한건 2번째 소개한 하트커넥트입니다.
추천드릴만하고
너의 이름은이 좋으셨다면 극장판에선 같은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나 호소다 마모루 작품들도 좋습니다. 최근 본것중에는 넷플에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재밌게 봤는데 도저히 12세라곤 믿기지 않을 수위기때문에 유의해야합니다(납치,강간,임신 등등)
예전에 미국 영화업계는 연령 등급을 높게 받는 것이 흥행에 불리할 거라 판단해서 내용을 가급적 조절하려 애쓰곤 했었는데, 일본 애니업계는 정 반대인가 봅니다. 연령 등급이 높아야 더 흥행이 될거라 생각하나보네요.
무직 전생은 섹드립만 없으면 애들과 같이 봐도 좋을 것 같은 내용이 많아서 그게 아쉽네요.
늦게 봤습니다. 저도 아쉬운 부분인데 원작 읽어본 입장에선 나이들고 결혼하면서 좀 나아집니다. 뭐 그래도 근본적인 부분은 안바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