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난 쿠팡 서버 오류를 뚫고 1차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아이폰14프로를 어제 아침 8시 40분경 수령하였습니다.
받자마자 개봉기 찍고 이래저래 하다가 오늘 1일차 사용중인데 간단하게 클량에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쿠팡 배송이나 구매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듯 한데 저는 큰 문제 없이 빠르게 받아서 만족합니다.
개봉 및 세팅 과정은 짤막한 유튜브 클립으로 대체합니다.

마침 어쩌다보니 아이폰11프로부터 아이폰14프로까지, 인덕션 패밀리가 모두 모였는데요.
2019년 인덕션 디자인 첫 출시때 굉장히 충격이었는데 어느새 적응이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박스는 찍다가 알아차렸는데 2019년 첫 프로 모델 출시 후 줄곧 프로 모델은 검정 박스였는데 이번에 다시 흰색 박스로 통일되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굉장하네요.

이제 아이폰14프로 이야기로 다시 넘어가서, 솔직히 이번 아이폰은 엄청나게 큰 변화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12프로에서 다시 선보인 각진 폼팩터는 사실상 그대로고 여기에 디테일들을 계속 바꿔나갔으니까요.

다만 여기에 아이폰 최초로 노치를 버리고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도입하였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인데요.

신경쓰고 보거나, 빛을 받아야 이렇게 i자형 펀치홀이 눈에 띄게 됩니다.
펀치홀 디자인으로 좀 더 새로운 느낌이긴 한데 사이즈를 좀 더 줄일 수는 없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날 수록 말이 더 많아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하루 써보니 생각보다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정보가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표시되니 저는 만족합니다.

아직 지원되는 앱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뮤직 컨트롤러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건 확실한 장점이죠.
또 사진은 못찍었지만 에어드랍으로 파일을 주고 받을때도 전송 여부가 상단에 도넛 그래프와 함께 표시됩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로 표시되는 애니메이션 구경하는 맛도 은근 쏠쏠합니다.
그리고 잘 보면 일단 표현이 가능한 내에서 최대한 공간 활용을 했다는 점이 은근 보이기도 해요.

다음으로 큰 변경점은 AOD,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 입니다.
안드로이드에도 굿락 등에서 아이폰과 비슷한 전체 화면 AOD 기능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주변에서 쓰는 사람 본적은 없습니다.
아이폰에 이번에 나온 AOD는 락스크린을 통째로 얼려버리게 되는데 밝기도 기대 이상으로 밝고 정보 표시도 매우 잘 됩니다.
아예 글자만 띄우는 기능과 같은 부가 옵션이 없어서 아쉽기는 한데요.
그래도 워치를 차고 폰을 두고 나가니 화면이 싹 꺼지고, 가까이 가면 싹 켜지고 그런걸 보면 괜찮다 싶습니다.

다음은 후면으로 넘아가서, 카메라가 또 어마무시해졌죠.

네, 성능을 떠나서 사이즈, 카툭튀가 더더더더 심해졌습니다.
하.. 이것참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센서들이 대거 업그레이드 되고, 차세대 센서 시프트, 포토닉 엔진 등등등
충분히 유의미한 업그레이드 이며 제가 좋아하는 2배 화각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별도의 센서나 광학식으로 줌을 땡기는게 아니라 메인 센서 크롭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전 센서로 2배 디지털 줌을 하는 것 보다는 괜찮을것 같고 이건 더 써보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바로 이전 모델인 아이폰13프로에서 넘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체감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스페이스 블랙 컬러가 이전 그라파이트보다 더찐하고 예뻐진 점도 빼놓을 수 없구요.
이전모델 감가가 생각보다 적어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그레이드를 한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여전히 가격은 참 비쌉니다.

클량에는 조금 더 요약해서 간단한 첫인상 후기 정리해봤습니다.
2차, 3차로 구매하신 분들도 일부는 빠르게 땡겨서 받으시는것 같던데 모두 양품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길지만 허접한 리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촬영 배경을 바꿔봤는데 컨트라스트가 진하게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배경 바꿔서 잘 찍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usb-c 달릴 때 아이폰으로 넘어갈 계획인데(패드는 이미 넘어왔음) 저 카툭튀는 갤럭시든 아이패드든 적응이 안됩니다..
케이스가 필수가 됐어요.
툭튀가... 갈 수록 너무 심합니다 ㅜㅜ
적당히 턱이 있는 케이스는 바닥에 둘때 필수인듯 하네요 ㅋㅋ
스펙상 더 무거워진건 확실한데 무게중심이 좀 바뀌었는지 묘하게 괜찮긴하네요.
이제는 포기하기도 했고 적응해서 그런지 큰 불편은 없습니다 ㅎㅎ..
13 프맥 사용중인데 꾹 참습니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