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탁스 네오 바이크를 사용한지 이제 3주 되었고
하루 빼고는(그넘의 술ㅜㅜ) 매일 30분씩 코스에 따라 13~15km 를 탔습니다

* 구매 배경
기존에 스피닝을 위해 숀리 X바이크(?)를 홈쇼핑에서 구매해서 한 4~5년 썼고
띄엄띄엄 탔지만 좀 탈때는 2~3일에 한 번 30 분 정도 탔는데
패달 저항감이 사라져 운동도 잘 안되고 낡아서 보내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열심히 안썼는데..)
개인적인 운동 루틴, 패턴은 시간 안들이고 가깝고 편하게 바로 운동 안하면
절대 매일 운동을 성공한 적이 없는... 전형적인 홈트 스타일 입니다
전 자전거 문외한 이지만 탁스는 주변 하드코어 자전거인들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 방식
실내 스마트 자전거는 여러 센서를 통해 수집한 자전거 주행 정보를 접속한 자전거 앱에 공유하여
자전거 앱에서 주행중인 전세게 여러 코스의 주행 환경(경사로, 노면 환경 등등..)에 맞춰
패달에 저항감을 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뉴욕 코스를 달리면 스카이 도로로 올라갈때 경사로는 10~15% 정도까지 올라가며
그에 맞춰 앱에서 스마트 자전거에 그 맵 상황을 입력 패달에 해당 저항감을 주게 됩니다
자전거 같은 기어도 작동 가능하여 코스의 경사도에 따라 패달 저항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어 느낌이나 사용감, 저항감은 실제 자전거를 거의 정확하게 재현한 수준인것 같아요
앱은 쯔위프트를 사용중이며 1달 구독 방식입니다(첫달 무료)
참고로 쯔위프트는 다른 접속해 같이 해당 코스를 달리는 사람들이 온라인 레이싱 게임처럼 보이고
지인들과 시간을 맞춰 같은 코스에 접속하면 같이 달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보이스채팅 앱 사용시 대화하며 달릴 수 있고요
실제 그룹으로 달리는 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패달은 32개 네오디움 자석을 사용해 저항을 조절하며 파워표시는 LED 컬러로 보여줍이다
실제 자전거 처럼 클릿슈즈 사용이 가능합니다(선택사양)



*운용
전 자전거인도 아니고 자전거도 밖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문외한 입니다
네오바이크는 자전거인이 비시즌 몸 유지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전 홈트 장비 일부처럼 무조건 운동의 일환으로만 사용 중입니다
클릿슈즈도 네오바이크때문에 처음 사용중이고요
매일 밤 자기 직전에 30분 달리고 오운완 인증하고 샤워하고 뻗어 잡니다

* 장점
1. 디자인
디자인의 힘은 정말 위대하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상품성의 50% 이상 차지한다고 봐요^^
솔직히 자전거 관심 없고 실내 자전거는 X바이크나 피트니스의 테크노짐 빼고는 있는지도 모르고
로잉이나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탁스 네이바이크를 알고 구매욕이 불탄건 디자인 때문이였습니다
집에 들이면 거실 창가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의 욕망이 불타올랐고
결국 맘 속의 온갖 시뮬레이션을 통한 합리화로 주문하게 됐네요
실제 와잎닙의 허락이 쉬웠던것도 디자인이 큰 이유인듯 합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취입니다^^

2. 비싸다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니(기기만 380만원 + 태블릿 별매 + 클릿슈즈 및 패달 별매)니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하게 됩니다
실제 어제는 그냥 쇼파에 앉아도 졸음이 쏟아졌지만
클릿을 끼고 네오바이크에 앉게 할 정도의 가격 부담입니다 ㅎ
3. 클릿슈즈
한강에서 자전거인들이 클릿슈즈를 신고 달릴때는 잘 이해를 못했는데
클릿슈즈를 신고 달리니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패달을 누르는 힘 뿐 아니라 올리는 힘도 사용할 수 있어 하체 및 힙 여러 근육을 쓸 수 있습니다(운동이 골고루 된다)
둘째로 클릿을 끼는 행위 자체에 속박이 있어 빼기 귀찮아서 30분을 꼭 다 채우고 내려오게 됩니다

4.쯔위프트
스마트 자전거여서 앱을 연동해 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월드 와이드 코스를 가상으로 달릴 수 있고
그 코스의 경사도에 맞춰 패달 저항감이 어마무시하게 바뀌므로 재수 없으면 미친 운동을 하게 됩니다 ㅜㅜ
보통 30분에 편안한 코스를 15km 정도 달리면 평균120w 정도 힘을 쓰는데
재수없는 코스가 걸리면 12~13km 달리면서 평균140w에 가까운 힘을 쓰게 됩니다 ㅜㅜ
운동이 다채롭게 더 되죠
그리고 같은 코스 주변을 달리는 각국의 접속인들 실시간으로 보이기 때문에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경쟁심을 자극해서 더 달리게 됩니다
실제 오른쪽 현재 순위가 바뀌는걸 보면 승부욕이 불타오르고...
일본 접속인이 치고 올라오는걸 보면... 괜히 애국심에 불타올라 패달질 하고... 합니다
이게 다 운동으로 몸에 쌓이겠죠 ㅎㅎㅎ

5. 세밀한 사이즈 조절
개인적으로도 무릅이 안좋고 지인도 자전거 잘못타서 무릅이 안좋아졌다고 들어서
자전거 선택에 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네오바이크는 시트 높낮이 및 전후 위치 조절
핸들 높낮이 및 전후 위치 조절이 정말 쉽고 수치화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도 추천받은 자세에서 달리면서 조금 더 조절하여 쉽게 자세 적응해서 사용중입니다
저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사용중인데 자기 수치 외워서 쉽게 바꿔서 탈 수 있었습니다


6. 스마트 선풍기
전면에 태블릿 양 옆에 스마트 선풍기가 있어 달리는 속도에 맞춰 팬이 돌아가 바람이 작동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은데 실외 자전거 타는 느낌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해주고
땀이 너무 날때 정말 시원합니다
선풍기 바람 때문에 더 속도 올리게 되요
다만 전 땀이 정말 너무 너무 나서... 무선 선풍기를 한 대 더 가져 옵니다

7. 견고합니다
그냥 봐도 매우 견고하고 매우 탄탄 합니다
아무리 달려도 일어서서 달려도 안흔들려서 부담이 없습니다
정말 자전거 타듯 팔 허리 온몸에 힘을 줘서 탈 수 있는게 맘에 드네요
8. 정숙성
다른 실내 자전거를 타본적이 없으나 탁스 네오바이크는 조용한 편이라고 하고
실제 집에서 운용중에도 크게 소음으로 곤란한 상황 없이 운용중입니다
자전거 패달 헛바퀴 이이이이잉~~ 재현 소리 말고 매우 조용합니다
(로잉을 비선택한 이유 중 하나고 소음이여서요)
9. 태블릿 전원 연결
전 용도 없이 싸서 샀다가 집에서 굴러다니던 레노버 P11을 거치해서 사용중인데
이게 테블릿 전원을 자전거에 연결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조금이라도 귀찮으면 안하게 되는 홈트 상
이 충전에서 자유롭고 하고 싶을때 언제나 충전이 되어 있다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만약 맘 운동 먹었는데 충전이 안됐다는 핑계로 내 맘에 운동 거름 합리화가 완성되면 바로 거르게 될 듯 해요 ㅎ
10. 작은 거치대
디스플레이 아래 작은 거치대가 있어 폰이나 리모콘등을 올려놓기 유용합니다
전 폰과 TV리모콘을 올리고 TV로 유투브 보고 폰도 하며 달리는데 이게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땀이 떨어져서 지저분 하네요 ㅜㅜ)

11. 땀 받이
실제 하고나면 땀이 정말 많이 납니다
전 그냥 잠옷 바지 입구 윗옷은 벗고 달리는데 잠옷 바지는 2틀치 오줌 싼거 마냥 다 젖고..
머리에서도 그만큼 땀이 떨어집니다
네오바이크는 작지만 땀받이 패드가 있어 바이크에 땀이 떨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저는 그 위에 빨기 직전 수건을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12. 온가족 운동 기구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3식구의 클릿 슈즈를 다 샀습니다
위의 장점들이 조합되서 저 -> 와이프 -> 아들(중2) 까지 달리고 있습니다(아들은 요즘 시험기간이여서 못달리는중)
저야 매일 달리고.. 와이프도 저 달리는거 보고 재밌어 보여 매일 달립니다

* 단점
1. 비싸다
가격이 비싼걸 장점을 꼽았지만 비싼게 단점이긴 하죠
거기에 클릿슈즈, 클릿슈즈에 딸린 부품들 까지 하면..... 꽤 높은 가격을 줘야 합니다 ㅜㅜ
2. 유지비
이건 탁스 네오바이크의 단점은 아니지만... 쯔위프트 구독료가 매달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한달에 20000원 정도의 애매한 가격인데.... 와이프는 꼭 하자고 하네요
3. 스마트 선풍기 부분
이 부분은 좀 다른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가까이 보면 상대적으로 먼가 좀 저렴한 티가 납니다
뽀대 차원에서 따지면 눈에 살짝 밟힙니다ㅜㅜ
4. 키(다리길이)에 따른 제약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사이즈 조절이 쉽기 때문에 온가족이 할 수 있으나
163인 와이프는 시트를 가장 낮게 셋팅하여 사용중입니다
163보다 키가 작거나 다리 길이가 짧다면 사용이 어려운듯 하네요
* 결론
운동이 필수인 나이가 되었으나 바쁜 스케쥴상 운동이 쉽지 않습니다
운동을 안멈추기 위해 마음속 온갖 구실을 붙이고 이 나이에 오운완 인증까지 하는데..
제 취향에 맞는 운동 기구를 찾게 된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합리화 하며 운동중입니다
거기에 가족들도 같이 하니 사실 비용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PS
친구와 냉삼 먹으며 운동 얘기하다 네오 바이크 얘기를 하니 관심있어 알아보다
와이프 키때문에 탁스 네오바이크를 주문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와우 키커 바이크를 주문했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유지만 하려고요 ㅎㄷㄷ
다른 모델들은 잘 모르겠는데 친구가 산 키커바이크는 제꺼보다 비싼가봐요
대부분 기존 자전거 뒷바퀴에 센서 롤러를 연결하거나
뒷바퀴를 제가하고 롤러를 장착하더라고요
그냥 자전거+롤러 대신 이거 하나로 퉁친다 생각하고 합리화 했네요^^
운동에는 경계가 없는듯 해요 ㅎㅎㅎ
/Vollago
아무래도 실내에 놔야 하니 사이즈가 중요한 변수죠
저희도 사이즈 고려한 후 구매할 수 있었네요
와이프분과 자전거 같이 타신다니 참 좋네요^^
키커도 좋아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선풍기나 기타 수납 거치대 맘에 들어 탁스로 했는데
친구 키커 오면 타보긴 해야 겠어요^^
이러다가 필드로 나오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필드 나가보고 싶어요
자전거인 후배도 입고 타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귀찮아서 ㅠㅠ
운동기구로 너무 좋아요~^^
키커 as가 좋군요
키커 선택한 저만큼 귀찮이즘인 제 친구한테 좋은 소식이네요
아니 왜냐면 보통 일반인들의 감성으로는 실내 자전거 운동기구에 수백만원은 커녕 지금 실내자전거용으로 구매하신 클릿슈즈 한 켤레, 페달 값만 해도 납득 가능한 레벨이 아니거든요...
실제로는 실내스피닝이나 실내자전거 저렴이버젼을 운동이 될만큼 꾸준히 하기도 힘들고 조절 불가능한 지오메트리 때문에 몸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셨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물론 이보다 더 비싼 트레이너도 있지만, 사실 이런 종류의 트레이너는 "얼마나 잘 쓰냐" 가 중요하지 "얼마나 비싸냐"는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럭저럭 적정한 선을 고르신거라고 생각되구요 ㅋㅋㅋ
추후 라이딩에 흥미를 느끼셔서 실제 필드라이딩에도 관심을 가질 날이 오시면 좋겠네요.
스마트트레이너 만으로도 운동량 자체는 충족할 수 있지만 이런 종류의 운동기구를 "트레이너"라고 부르는 건 궁극적인 목표가 실외에서 자전거를 더 잘 타기 위해서인 만큼, 양쪽 활동을 둘 다 할 수 있게 되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상호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 없이 타는 기함급자전거보다 트레이닝과 병행하는 초 중급기가 훨씬 빠를 수 있으니 꾸준히 운동하시다가 흥미가 생기는 날 로드 입문 하시면 아마 기존에 알고계시던 자전거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운 라이딩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얼마나 잘 쓰냐" 가 중요하지 "얼마나 비싸냐"는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특히 나이들어 운동 필수니 이런 생각이 더 드네요
저도 들이고 나서 신세계를 경험중이에요^^
level6 수준을 잘 몰라서.... 그냥 무작위로 뜨는 코스를 고저차 생각 안하고 30분 타고 평균 130w 이상으로 타자.. 라고만 단순하게 생각중이네요 ^^;;;;
가끔 무슨 sky walk.. 이런 도로 나오면서 10~15% 이상 경사도 나오면 피눈물 나요 ㅜㅜ
ㅎㄷㄷ 이런 재미를 들이면 금방 늘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헐.. 겨울까지 보시는군요 당장 오늘 운동도 버거운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