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항상 몇 가지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눌어붙는 고기, 연기, 기름 튐, 미세먼지, 기름 설거지 등이죠.
그래서 생각난 게 위에서 가열하면 되지 않겠는가 해서
유사한 국산 시어 잘 토치를 구매했지만 한계가 명확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제품이 없나 검색하다고 발견한 제품이 브라텐 버너입니다.
올 여름까지 코스트코에서 팔았고 세일까지 했는데 이미 놓쳐 버렸고 제품 입고도 안되더군요.
공식 홈에서 추석 끝나고 주문하고 배송받았습니다.

이게 개봉 후 모습이고

요리를 위해서 세팅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가스는 일반 부탄가스를 사용합니다.
위 쪽 작은 프라이팬으로도 꽤 높은 열기가 나옵니다.

버너 위치가 이렇게 위에 있습니다. 밑에는 없습니다.

버너 불을 붙이면 이렇게 됩니다.

처음으로 항정살 요리를 해봤습니다.

군밤을 만들고 있습니다. 망을 돌리기 위해서 AA 건전지 4개가 따로 들어 갑니다.
대략 20 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항정살 1.5kg 을 요리 하면서 느낀 장 단점 입니다.
장점
1. 불판에 고기가 안 눌러 붙습니다. 아무리 코팅된 후라이팬에 요리 하더라도 눌러 붙거나 타거나 하는 문제 때문에 후라이팬을 한 두번 정도는 씻어 주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2. 역시 직접 밑에서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니 주변으로 기름이 많이 튀지 않습니다.
3. 연기가 많이 안납니다. 간혹 위쪽 버너의 범위를 넘어서 고기를 구으면 연기가 납니다.
4. 미세먼지가 확실히 덜 합니다. 예전엔 후드를 틀어 놓아도 미친 듯이 일하던 공기 청정기가 조용 합니다.
5. 고기 굽는 냄새는 대략 후라이팬 굽는 냄새의 2~30 프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냄새만 맡고 자기 방에서 나오던 애들이 안튀어 나오더군.)
6. 깔끔한 뒷처리가 좋습니다. 밑으로 기름 받이가 있어서 호일이나 키친 타올을 물에 충분히 적셔서 그냥 깔아 놓고 요리 끝난 후 버리면 됩니다. 아래 불판과 위에 불판은 간단히 기름 제거 후 식기 세척기에 넣어서 돌립니다.
단점
1. 4인 가족에 애매합니다. 먹는 양에 따라 미리 구워 놓으면 되겠지만 바로 고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화력은 아주 좋습니다. 2인 가족은 충분하고 3인 가족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2. 20 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다른 버너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보통 쿠폰 적용하면 20만원 중반대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3. 추가 단점으로 위쪽에 버너가 있다보니 잘 못 하면 화상 입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아래에 불판이 뜨거운데 이건 반대 입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시선을 가리는게 조금 불편 합니다.
# 주의 사항
후기에 연기와 냄새가 안 나서 텐트안에서 고기 구워 먹기 좋을 것 같다는 글이 있습니다.
혹시나 밀폐된 텐트 안에서 그러면 죽습니다.
냄새와 연기가 덜 난다는 것이지 연료와 산소를 태워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것은 똑 같습니다.
절대로 밀폐된 환경에서 사용 하면 안됩니다.
전 자이글 놀러 갔을때 지인분이 들고 오셔서 한번 써 봤습니다.
자이글 대비 장점은
무선(?) 이라는 것 입니다.
저 역시도 실내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전실이 있는 텐트의 전실에서(환기 필수) 사용 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통돌이 오븐도 안쓰긴 하지만 첨엔 신기해서 몇번 해먹었죠.
그런데 세척 등 어려움이 있어서 지금은 창고에 있지만요.
전 자취생인데 통돌이가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자이글도 연기랑 기름이 안튄다 해서 써봤는데 기름 연기 둘다 튀길래 당근에서 통돌이 냅다 구매했는데 신경안쓰고 샤워하기전에 돌려놓으면 샤워후 요리가 완료되니까 넘넘 행복해요
근데 무슨 고기를 돌리든 바삭함은 없고 수육처럼 삶아진 느낌이 단점이긴한데 전 수육을 구이보다 좋아해서 저한텐 단점이 없어서 다른모양 통돌이를 하나 더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원두도 볶을 수 있습니다 ㅎㅎ
다 타서 날아가는거 같더라구요
기름튀면 타닥타닥 불꽃이 보입니다
특별히 안닦아도 괜찮았습니다
가열 열테두리랑 양쪽 옆기둥
그릴만 닦으면 되서 정리 편합니다
아 기름받이는 당연 닦아야하죠
기름 잘 빠져요 삼겹좋고
특히 차돌 좋았어요
걍 취향것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 스트레스 받는게 더 해롭겠다 싶어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먹습니다
그냥 바짝 구워야겠네요. ㅎ
근데 인덕션으로 구웠더니 냄새와 연기가 별로 안나서 이젠 그냥 인덕션으로 굽습니다
온도가 가스불에 비해 낮아서 그런지 연기와 냄새가 팬으로 배출가능한 정도더라구요
정말 좋은건 뒷정리인거 같네요
고기를 구워도 기름튐이 별로 없어서 옆기둥들과
그릴만 잘 닥아주면 깨끗하네요
그리고 그냥 버너 불판보다 화력은 약하고 자이글 보단 강했었네요
차돌 같은거 먹기 좋았네요
단점은 고기 뒤집거나 할때 손등이 뜨겁다는 겁니다...ㅠㅠ
장점 : 연기, 냄새, 기름이 현저히 적게 발생 (식탁에서 직접 이용 가능)
단점 : QC문제. 불판에 찍힘이 있어 교환 3회 했고 마지막에는 재고 없다고 환불 권유. 제조사에 직접 연락해 불판만 교환 (대신 다크그레이 색상 구입했으나 골드 색상으로 교환)
손등이 뜨거워서 핀셋형의 길다란 집게가 유용함. 일반적으로 쓰는 집게는 불편
굽는 속도는 잘먹는 2인 또는 많이 안먹는 3인까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