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든 NVME든 SSD 구입시에는 다른 벤치보다 나래온 더티테스트를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 다운로드 | 나래온 (naraeon.net)
- Crystal Disk Mark '순간' 속도는 대다수 SSD가 어지간하면 잘 나와서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
- 단일 파일(압축)이든 폴더 단위든 한 번에 대용량을(500GB 이상) 옮기는 일이 자주(...)있기 때문에
파일 복사/이동 중간에 속도가 너무 많이 쳐지면 안됨
- 다른 프로그램 자료는 볼 줄 모름(...)
따라서 나래온 더티테스트 기록 중에
- 속도가 언제 떨어지나(캐싱 구간이 언제 끝나나)
- 디스크를 0~50%, 혹은 0~100% 채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정도를 참고합니다.
A제품과 B제품이 있을 때, 초반 10GB 옮기는 속도는 A가 빨라도, 최종 100GB 복사는 B가 먼저 완료되는 일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PCIe 3.0 환경에서 2TB를 한 번에 채우는(...) 시간을 비교했을 때,
파이어쿠다 520은 디램리스 SSD인 Ultra 3D(SN550)와 비슷하게 40분 정도가 걸리지만,
캐싱 구간이 커서 500GB 정도는 Ultra 3D나 P31 보다 훠얼씬 빠르게 휘리릭 전송합니다.
또, P31은 위 520 대비 캐싱 구간이 짧은 점이 약점이지만,
평균 속도가 높아서(=속도 하락폭이 작아서) 2TB 전체를 한 번에 채울 때
파이어쿠다 520의 절반인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PCIe 3.0 환경에서, 한 번에 500GB 이하로 옮기는 작업을 주로 한다면 520이 유리할 것이고,
한 번에 1TB 정도 파일을 옮기는 경우가 잦다면 오히려 P31이 나을 것입니다.
(뭐가 됐든 흔한 사용 패턴은 아니지요...)
위에서 예로 든 제품은 모두 NVME이고,
제 사용 패턴에서는 NVME로 채우는 게 좋고,
또 가능한 모든 M.2와 PCIe에 NVME를 끼웠지만,
그래도 용량이 부족하야...SATA3 SSD를 RAID0으로 묶어서 썼더랬습니다.
2TB SSD 네 개를 두 개 씩 RAID0으로 묶어서 4TB*2로 사용했는데,
단일 SSD 대비 1.5~1.8배 정도(두 배까지는 안됨) 성능 향상이 있었어요.
이번에 데이터 새로 정리하면서 다시 SATA SSD를 뺐는데,
RAID 풀고 초기화 하는 김에 나래온 더티테스트를 돌려봤습니다.
네...실컷 NVME 얘기해놓고 SATA SSD 자료입니다...후...
나온지 몇 년이나 지난 SATA SSD 결과가 의미가 있나 싶지만,
막상 돌려보니 펌웨어/생산주차 별로 기록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NVME SSD를 외장케이스에 넣어서도 돌려보고,
또 다른 제품 사용한 경험을 덧붙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사용기를 올립니다.
실험한 SSD 는
* SANDISK ULTRA 3D(a.k.a WD BLUE) 2.5인치 SATA3 SSD 2TB * 2개(펌웨어 다름; 1943주차, 2142주차)
* CRUCIAL MX500 2.5인치 SATA3 SSD 2TB * 2개(펌웨어 다름; 2119주차, 2130주차)
* WD BLUE 2.5인치 'M.2' SATA3 SSD 2TB(2202주차, 메인보드 SATA 연결이 아니라, PCIE to SATA 확장 카드에 연결)
* SANDISK ULTRA 3D M.2 NVME SSD 2TB(a.k.a WD SN550, 2126주차) + ORICO M2PAC3-G20(ASM236X) 외장케이스 + USB3.2 GEN2(10Gbps) C to C 연결
입니다.
벤치 돌린 후 느낀점은,
- 울트라 3D(2.5" SATA, a.k.a WD BLUE)도 MX500처럼 디램 너프가 있었나...?
ㄴ 1943 주차와 2119 주차 속도가 다릅니다 -> 2TB 채우는데 약 15분 차이가 발생
ㄴ 샌디스크의 2119 주차는 디램이 2GB -> 512MB로 너프되었다는 MX500(펌웨어 M3CR043)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 MX500 펌웨어 M3CR033과 M3CR043 간에 속도 차이가 존재 -> ~33버전에서 ~43버전이 되면서 디램이 2GB에서 512MB로 너프되었다고 알려짐
ㄴ 검색하다보니까 M3CR033도 너프된 버전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ㄴ 2119주차 -> 2130주차. 겨우(...) 10주 차이인데 펌웨어 버전이 달라요 ㅠㅠ
ㄴ M3CR033과 M3CR043을 본체에 나란히 설치했는데, M3CR033만 온도가 65도까지 올라갔었습니다.(다른 제품들은 50도 내외)
- WD BLUE는 메인보드 SATA 포트 다이렉트 연결이 아니라, PCIe 1x to SATA 카드 이용해서 테스트 했습니다.
메인보드와 직결된 SSD 성능이 아닙니다.(그냥 연결된 김에 함께 돌림)
ㄴ 검색해서 보이는 WD BLUE 메인보드 직결 더티테스트 결과를 참고했을 때, 변환 카드 사용 시 속도 손실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ㄴ 뭐...위에 쓴 샌디스크 울트라 3D 2.5" SATA3와 동일 제품이라고 하니, 1시간 10분 내외 나오지 싶습니다.(뇌피셜)
- 캡쳐한 자료는 없으나, 예전에 실험했던 걸로는
2.5" SATA3 SSD들은 외장케이스(ORICO, IPTIME, HDTOP - UASP 지원)에 연결해도
더티테스트 결과(0%->100% 총 소요시간)가 메인보드 직결과 비슷합니다.
또한 USB3.2 Gen1(5Gbps) 외장케이스와 USB3.2 Gen2(10Gbps) 외장케이스 결과도 비슷합니다.
- 디램리스 SSD이고 성능보다 가성비로 알려진 울트라 3D M.2 NVME SSD(a.k.a SN550)는
외장케이스에 넣어 USB3.2 Gen2(10gbps)에 연결했음에도
디램 있는 SATA3 SSD보다 성능이 좋습니다.(2TB 쓰기 총 소요시간 비교)
ㄴ 한편, 이 제품은 메인보드 M.2에 연결해도 캐시 구간(초반 몇 기가) 지나면 쓰기 성능이 외장케이스에 연결한 것과 비슷해져서...
지속쓰기(대용량 파일 전송)에서는 외장케이스에 연결하나 메인보드 M.2에 연결하나 성능이 비슷합니다...?
ㄴ 따라서 10Gbps 따리 외장케이스에 넣어서 쓸 거면 비싼 SSD 구입하지 마시고요, 속도를 잘 뽑아주는 USB4.0이나 썬더볼트 외장 케이스에 넣을 때 비싼 SSD 사세요.
ㄴ 그렇다고 디램리스 NVME가 전부 ULTRA 3D(SN550) 정도 성능이냐면,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크리스탈 마크 수치가 잘 나오고 운영체제 설치 후 시스템용으로 잘 사용하더라도, 외장케이스 연결하면 성능이 뚝 떨어지는 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KIOXIA BG03/04(a.k.a Caldigit tuff nano), Hynix BC501 같은 제품이 그랬습니다.
- SSD마다 캐싱 용량이 다르니까+사람마다 사용 패턴이 다르니까 대용량 기준을 잡기가 어려운데,
한 번에 100GB 이상 파일/폴더 이동이 많다면 SSD 구입 전 꼭 더티테스트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ㄴ SATA SSD도 더티테스트 확인이 유의미한데, 바로 디램리스 SSD 성능이 얼마나 거지같은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팔리고 유명한 WD Green이나 BX시리즈만 봐도...ㅎㅎ
- 변인이 통제되지 않은 비교이니 참고로만 적당히 걸러 보셔요.(반박시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ㄴ SATA 포트 하나를 정해서 각 SSD를 교체해가면서 연결해서 실험해야 정확한 비교가 될 것 같은데,
SATA 0, 1, 2, 3 + PCIe to SATA 각 포트에 주르륵 연결해서 동시에 벤치 돌렸습니다.(USB 연결 제외)
SATA 포트에 따라 IO 부분에서 뭔가 차이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뇌피셜...
- 메인보드는 ASUS B450M TUF GAMING PRO S입니다.
PCIe 1x to SATA 카드는 ASM 1166 칩셋 사용한 제품입니다.
변환 카드에는 ODD와 10TB HDD가 함께 연결되어있습니다.
- RAID0 풀기 전에 4TB 상태에서 더티테스트 돌려보면 좋았을 것을 그랬습니다. 아쉽.
예전에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돌렸을 때는 싱글 SSD 대비 1.5~1.8배 정도 속도 향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 배까지는 안나오더라고요.)
- MX500 중에 M3CR043, M3CR033 모두 디램 너프인지,
또 디램 너프됐다는 M3CR043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 샌디스크도 2119 주차도 디램 너프가 있는지 뜯어서 확인해보고 싶네요.
귀차느므로 나중에 케이스 교체할 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