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지난 일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40대에 한 아이가 있는 평범한 기혼남성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10년 넘은 개인 계정이 하나 있고
아이가 생긴 이후에 아이의 사진만 올리는 새로운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두 개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알림이 뜨기를 생년월일을 입력하라고 하더군요.
마침 로그인 되어 있는 계정이 제 아이 사진을 올리는 계정이라
제 아이 생일을 입력했습니다.
***혹시 아이나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 절대로 14세 이하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안 됩니다!!***
제 아이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순간 바로 그 계정은 자동으로 정지를 먹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정책상 14세 이하의 유저는 정지를 먹는다는 것을 그때 알았죠.
그때부터 제 아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14세 이하는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와
이의신청에 필요한 정보(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사진 등)와 신청할 수 있는 링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지된 계정은 30일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30일 이후엔 완전 삭제된다는 안내도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이의신청 링크를 통해서 신청을 했는데
문제는 제가 아무리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검토후에 연락준다는 메크로 답변만 메일로 날아오고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2주를 보내도 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그 뒤로는 매일 이의신청을 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고, 계정이 완전 삭제되기 1주일이 남았을때..
전화로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고객센터 전화번호 검색을 했는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메타는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메일로만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메일로는 여러번 연락했지만 답장이 없었고요. (한국어, 영어 둘 다 쓰거나 각각 써서 보냈음)
그래도 분명히 사무실에 전화기는 있을테니 열심히 전화번호를 검색했고 한 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운영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달 전에는 담당자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으신 분도 이런저런 문의로 전화받는게 익숙하지 않으신 것 같은...
고객응대 업무만 하시는 분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 당황하시기도 했고요.
위 이미지의 내용대로 페이스북의 직접적인 전화는 아니고 국내대리인의 사무실 전화번호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 동안의 일을 드디어 한국어로 전달했고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받아 그 쪽으로 메일을 보냈으며
다음날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신한 페이스북의 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가려지는 복잡한 구조의 비공개형의 메일주소였고 제목없음으로 메일이 왔습니다.
하루만 늦었어도 6, 7년 동안 사진을 올렸던 계정이 사라질 뻔 했습니다.
사실 삭제되더라도 조금 짜증이 날뿐 크게 지장이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만,
이렇게 연락하기도 힘들고 잘못 된 부분을 수정하기가 어려워서야 되겠나..싶더군요.
이상 인스타그램 고객센터 사용기였습니다.
지역 설정을 바꿔서 시간대를.. ㅋㅋ 안될까요 ㅋㅋ
찾지 못하게 또는 비활성화된 곳도 많죠
국내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말이죠
해외 사이트는 참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저해하는 사이트는 운영도 못하게 방침이 생기길
오래전 아이들 안드로이드 폰 해줬는데 모두 생일 제껄로 했었어요.
큰아이가 자기 껄로 해달라고 아무생각없이 미성년 딸아이꺼 넣는데 ㅜㅜ
머가 이상히 돌아가는거죠. ㅜㅜ
그거 돌리느라 한참 해맸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