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엄청 유명한 편도결석 제거 병원에서 시행했습니다.
이전에 결석 제거하고, 1년 6개월만에 재방문했는데요.
가격 얼마 안하니까 편도 결석 나오시면 바로 일정잡고 수술하시길 권장합니다.
한쪽이 비대한 게 보이시죠.
비대한 쪽이 눌러도 잘 안 나와서 몰랐는데, 수술도중에 저쪽에서 숨어있는 결석들이 파티 중이더라구요.
반대쪽은 편도가 비대하지 않아 몇몇곳을 누르면 쭉쭉 나와서 나름 청소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반대쪽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숨어있는 게 꽤 많았습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나오시면 수술하세요.
결석 제거한다고 가글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수술도 30분정도만 걸려서 금방 끝나요.
진행방식은 이러합니다.
1. 병원에서 진단 후 일정을 잡습니다.
2. 그전날 약을 받고 드시고 가시면 됩니다.
3. 해당 수술일에 금식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4. 스프레이 마취약 뿌리고, 편도에 주사기로 마취약 넣습니다.(이때 결석 너무 크면 제거합니다)
5. 편도음와에 결석이 있는데도 그냥 레이저로 같이 태워버리시더군요.(괜찮은건가?)
6. 레이저 수술하면 탄내가 진동합니다... 숨을 계속 내쉬기도 힘들구요.(냄새때문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줍니다)
7. 마지막으로 레이저 끝나고 초음파로 편도에 닿은 상태로 지지면 숨어있는 결석들이 디그다마냥 튀어나옵니다.
8. 다시 한번 초음파로 조지면 끝납니다.
(4~8번을 모니터로 실시간 관람이 가능합니다. 싫어하시면 꺼달라고 해도 됩니다.)
9. 그리고 1인실에서 6시간 입원하고
10. 퇴원 후 실비보험 청구하시면 끝.
주의 사항.
1. 음주 10일간 안됩니다.(몇일간이라고 했는데, 혹시 염증 발생할 수 도 있어 10일을 권장하신다고 하더군요)
2. 숨쉴 때마다 코에서 탄내가 진동합니다 ㅠㅠ(그래도 이건 2틀정도만 그렇고, 그 이후부턴 간간히 나다가 점점 옅어집니다.)
3. 음식은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습니다.(수술하고 직후는 전복 죽 먹었는데, 저녁부터는 매운음식 먹었어요)
4. 수술 이후 살이 올라오면서 표피때문에 이물감과 냄새(탄내)가 납니다.
가끔 이물감에 컥컥거리면 편도결석이 튀어 나오기도 하는데..
손으로 문질러 깨보면 냄새 작살 납니다.. ㄷㄷ
다행히 저는 입벌리면 보이는 곳에 생겨서..
한번씩 체크하다가 있으면 빨대나 긴 작대기로 직접 꺼내고 있네요..
그거 꺼내면 한동안 입냄새가 말끔히 사라져요..
그리고 마지막에 초음파로 숨어있는 편도결석들이 쫙 나오구요. 그 부분 다시 레이저로 깍습니다.
면역력에 영향을 끼친다고는 하는데
사실 편도가 커서 고생하시는 분들..
특히 수면 장애, 편도염, 편도 결석에 의한 입냄새 등을 생각하면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평생을 제대로 못 자다가 수술하고 나서 아 이렇게 숨 쉬는게 편하구나 싶었어요
그냥 편도결석을 제가 직접 빼줘도 이게 점점 커지는 게 보여서 수술을 진행한거라서요.
가격도 편도 완전 절제하는 것보다 싸서 만족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가격도 안되고, 보험처리되서 저렴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설명 들으셨겠지만
결석을 직접 빼시면 안됩니다
유튜브 같은곳에서 면봉같은걸로 눌러서 결석을 빼는 장면들 가끔 보는데
편도를 그렇게 누르면 홈이생기고 나중에 그 홈으로 결석이 더 크게 생깁니다
직접 하지말라는 건 편도의 상처로 인한 세균감염때문에 그런거죠.
편도 결석 제거하러 병원가도 물로 쏴서 꺼내는거라 수압 세면 똑같이 상처나요.
그냥 집에서 상처안나게 잘 뽑으면 상관없습니다.
바꾸시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석션기로 해도 피나는 것은 동일한데 금방 멎어서요
노란색 냄새나는 밥알들...
손으로 으깨서 냄새를 맡아보면
묘한 쾌감?이 있쥬ㄷㄷㄷ
괜찮으시다면 병원정보 좀 알수 있을까요?
쪽지보냈어요
..ㅠ
재발할 경우 그냥 진료비 받고 해당 부분 재수술해준다해서 그냥 했습니다
어느분은 편도 완전 절제 수술 다하고 코인두쪽에 결석이 새로 발생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편도완전 절제해도 남아있는 부분에서 생기거나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요
감사합니다
요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닌데 항상 목에 가래낀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너무 불편해요.
요
덜 아프다는 거에 혹 하네요! 저도 결석+주기적인 편도염 크리티컬로 자주 고생하는데 한 번 치료해보고 싶습니다ㅠㅠ
귀찮으실 것 같아 죄송하지만 혹시 정보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ㅜㅠ
요
전 자체적으로 빼서 원래는 안가는 거였구요.
결석이 커져서 간거였습니다.
편도제거하는 수술은 정말로 아프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제거수술보다느 덜 아프셨겠지만 그래도 고생하셨네요
저도 병원정보랑 비용 쪽지 부탁드려요
아쉽습니다
저도 병원 정보와 비용 부탁드려봅니다
위에 말씀하신 비용이 보험 적용전인지 후인지도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도 결석이 너무 많이 생겨서 수술할까 싶은데 1~2주 밥 먹기 힘들다고 들어서 ㅜㅜ
편도 완전 절제는 해당 내용이 맞으나 제가 한건 부분 절제술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