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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나름 맥덕이 편의점 6900원 맥주를 마시며... 58

30
2022-08-07 16:26:56 수정일 : 2022-08-07 20:04:10 210.♡.61.133
뷰2뷰3분실

제가 한 병에 2~3만원짜리, 혹은 그 이상의 맥주를 마실때 지인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 한번은 사서 마실수있지 궁금하니까..(아니 근데 500ml 한병에 10만원은 좀 아니지않니?)

- 야 500ml 한캔에 3만원이면...카스 12캔을 마시겠다

- 어우 나는 절대... 맥주 하나에 3만원을 태우진 않을래


여러분들은 맥주 한캔에 6900원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4캔을 집으니 27600원이네요. 치킨 배달한번 시키는 값입니다.



먼저 각 맥주에 대한 느낀점이라기 보다 그동안 맥주를 찾아다니며 마셨던 나름 맥덕으로써 기존에 깔려있던 규모가 큰 양조장들이 아닌

소규모 양조장들이 6900원 맥주들로 편의점 냉장고에 자리잡은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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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편의점에 국내 소규모 양조장들의 맥주가 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이태원, 홍대 구석에 숨어있는 전문 보틀샵을 가야 겨우 찾아마실수있던 신비한(?)맥주들을 신세계 와인앤모어에서 국내 양조장맥주들 포함 여러가지 맥주를 다루고있어서 몇년전보다 접근성이 쉬워진건 평소에 맥주를 찾아마시던 입장에서도 너무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진 CU가 국내 양조장들에게 제일 열려있어서 맥주냉장고 가시면 국내 양조장 맥주들을 다양하게 접하실 수 있는데 

어메이징브루어리 첫사랑,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플레이그라운드 홉스플래쉬 그리고 임페리얼스타우트인 흑맥이 편의점에 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각 양조장들을 소개하자면 크래프트브로스(이하 크브)는 초창기에는 보틀샵에서도 예약을 걸어야할정도로 찾기 어려운 맥주였습니다.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IPA(NE IPA or HAZY IPA - 이하 뉴잉)를 주로 만드는 양조장인데 이 스타일을 제대로 소화하고 기대이상의 맥주 퀄리티와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으로 국내 맥덕들에게 순식간에 인지도를 얻어 수년간 오래된 양조장들을 비집고 올라 아직까지도 핫한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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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NE IPA / 오른쪽 일반적인 IPA

[출처 - https://justbeerapp.com/article/ipa-vs-neipa-whats-the-difference]


사실 뉴잉 스타일의 맥주는 갈때 까지 간 양덕들이 엄청나게 홉을 때려박아 탁하면서도 부드러운 마우스필로 마시는 맥주인데 미국에서는 일찍부터 유행하던 스타일이였고 국내에서 마실려면 15000원은 기본이고 한캔에 2~3만원은 줘야 마실수 있었기에 크브의 등장은 맥덕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가 등장했다고 할만큼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어메이징브루어리도 성수동에 작은 펍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좋은 퀄리티의 맥주를 만드는 국내 1세대 양조장 중 하나고, 플레이그라운드는 젊은 이미지를 내세워 다양하고 특색있는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입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선 편의점에 들어갈 만큼의 물량을 커버하는게 엄청 벅찬 일입니다. 자본과 시설규모가 다른 플래티넘, 카브루 등등의 양조장들은 기계화와 공장 세팅이 잘돼있어서 전국적으로 납품할만큼의 물량을 치는데 무리가 없지만 규모가 작은 양조장들은 진짜 

'수 제 맥 주' 이름에 걸맞게 맥주 생산부터 출고까지 하나하나 사람을 갈아넣어서 만들기때문에 굉장히 생각을 많이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아마 기존에 깔려있던 4캔 만원으로 팔던 국내 양조장들은 대부분 전국 편의점 유통을 할 수 있는 만큼의 규모라고 보시면됩니다.

사실 그런 맥주들은...저는 양조장이라기 보다 그냥 맥주를 찍어내는 공장으로 생각합니다. 같은말일 수 도 있는데 본래 Craftbeer라는 말의 취지는 대규모 자본에 간섭받지 않는 소규모 양조장, 즉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본에 간섭받지 않으므로 각 양조장들마다 가진 신념, 특색, 방향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고 나아가는걸 의미한다고 이해하고 있는데요. 

국내 맥주 시장에서는 Craftbeer라는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대규모 양조장들이 '수제맥주, Craftbeer'라며 막 같다 붙이는데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고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소규모 양조장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소규모양조장에서 대량유통이 어려운건 맥주의 온도와 보관 방법입니다. 흔히 마시는 카스, 테라도 마찬가지고 대규모 양조장들은 대량, 장기간 유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맥주효모를 후처리를 통해 의도치않는 환경에 의해 발효되어 맥주맛이 변하거나 터지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가끔 길거리나 운전하실때 보는 트럭에 맥주를 가득담아 움직이는건...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어차피 그런 맥주들은 다 이런 과정을 거친 라거 맥주들이기 때문에 다시 그나마 그렇게 할 수 있는거죠

소규모 양조장에선 이런 방법들을 실행하기에는 너무나 큰 벽입니다. 만에하나 큰 공장들 처럼 장기간 유통을 위해 일련의 방법들을 실행하고 그에 따른 장비를 설치하고 운용한다고 했을때 설비 비용 또한 어마어마하고, 그정도 효율을 뽑기 위해 그만큼 다시 또 생산하고 팔아야합니다. 안그래도 편의점 납품은 남는게 없는데 4캔 만원 맥주과 상대해야하니 소규모 양조장들의 편의점 유통은 생각해야하고 감안해야하는게 정말정말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편의점에 진출한 국내 양조장들에겐 박수를 쳐주고싶네요.


맥주를 찾아다니면서 마신지는 10년정도 되었네요.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맥주를 개인셀러를 통해 해외배송으로 사면서까지 마셨었는데 이제는 국내 양조장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왔고 앞서 말했듯이 구할 수 있는 채널도 많아져서 옛날보다는 월등히 성장한 국내 맥주시장을 보면 나름 맥덕으로써 뿌듯하기도하고 자랑스럽기도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맥주들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국내 소규모 양조장들의 성황을 응원합니다. 

뷰2뷰3분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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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맥주, 신발, 기아타이거즈, 라리가, EDM, 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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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8]
hia2
IP 116.♡.156.28
08-07 2022-08-07 17:50:21
·
어메이징브루어리 첫사랑,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플레이그라운드 홉스플래쉬 그리고 임페리얼스타우트.. 메모메모.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7 2022-08-07 18:34:43
·
@hia2님 호불호가 있는 스타일이고 임페리얼스타우트는 10도에 육박하는 고도수 맥주입니다. 철저히 개인취향의 영역이라 함부로 추천할수는없지만 하나하나 접해보시며 취향에 맞는걸 찾아보시는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인놈아밥줘
IP 58.♡.97.190
08-07 2022-08-07 18:16:21
·
제가 주량이 약해서 맥주 두 캔 이상은 못마시기 때문에 가끔 시메이 시리즈 정도 사먹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7 2022-08-07 18:32:02
·
@주인놈아밥줘님 시메이면 훌륭한 맥주죠 ^^
블루케지
IP 218.♡.237.125
08-07 2022-08-07 19:25:09 / 수정일: 2022-08-07 19:28:28
·
싼거만 찾아다녔고 기존 높은가격은 거품이라생각했는데 그게아닌가보군요
IPA를 주로 좋아하는데 혹시 추천맥주 여쭤봐도될까요?~
다시보니 크브가 IPA인가 검색좀해보겠습니다 ㅎ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7 2022-08-07 20:00:34
·
@블루케지님 IPA를 좋아하시면 뉴잉스타일도 맞으실거에요. 저도 IPA를 제일 선호하는데 뉴잉 처음 접했을때 느낌을 잊지 못합니다.
_맥아당_
IP 119.♡.61.100
08-07 2022-08-07 21:48:30
·
@블루케지님 구스IPA가 가장 흔하면서 괜찮습니다. 한캔 만천원 행사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블루케지
IP 39.♡.46.68
08-09 2022-08-09 08:26:08
·
@뷰2뷰3분실님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습니다ㅎ
길을가다가
IP 110.♡.119.31
08-07 2022-08-07 19:29:37
·
사진과 같이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년 사이 맥주가 다양해져서 참 좋아요.

하지만, 더 싸져야 하고, 더 많아져야 합니다, 미쿡처럼.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7 2022-08-07 20:01:22
·
@길을가다가님 안그래도 가독성때문에 사진을 추가할까 고민했었는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꼬마곰돌이
IP 221.♡.87.167
08-07 2022-08-07 20:25:00
·
맨 오른쪽에 흑백 먹어봤는데
가끔 생각날거같아요
Ur-Shanabi
IP 49.♡.232.220
08-07 2022-08-07 20:45:34
·
겁나 비싸네요. ㄷㄷㄷ
저에게는 마이크로 펍에서 맥주 마시는게 더 나을 듯.. ㅠ
susemi99
IP 211.♡.226.150
08-07 2022-08-07 20:52:37
·
'저 맥주들은 왜 저리 비싸지?' 했는데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다음에 cu가면 하나 사먹어 봐야겠네요.
_맥아당_
IP 119.♡.61.100
08-07 2022-08-07 21:52:47
·
@쎄미님 흑맥이라고 말하는 스타우트 계열은 맥아가 라거 대비 2~3배 들어가는 맥주가 많습니다. ipa도 홉을 많이 넣구요. 원자재비 부터 차이가 나긴합니다. 맥주 주세가 바뀌긴 했지만 이전에는 종가제라거 해서 출고가에 곱하기 세금이여서 코퀄의 맥주가 가격이 더 비쌌죠.
집에가고싶다!!
IP 211.♡.32.112
08-07 2022-08-07 21:03:38
·
괜찮은 라거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꽤 오래전엔 에비수,산토리 좋아했는데 일본맥주는 예진작에 끊었고 에일은 이상하게 취향이 아니라 피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대안으로 챙겨먹은 건 싱하,파울러너 라거, 이고 요즘 국내 양조장제품으로는 지명으로 만든 "전라" 괜찮았네요 그 뭐랄까 쌉싸름한 아빠 맥주가 저는 좋네요
_맥아당_
IP 119.♡.61.100
08-07 2022-08-07 21:52:59
·
@집에가고싶다!!님 스텔라 아르투아 추천 드립니다.
_맥아당_
IP 39.♡.51.134
08-07 2022-08-07 21:53:30
·
@집에가고싶다!!님 쌉싸름한 라거는 필스너 우르켈이 있습니다.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7 2022-08-07 22:01:53
·
@_맥아당_님 닉...닉이....고수가 나타났다!!
집에가고싶다!!
IP 211.♡.32.112
08-07 2022-08-07 22:19:52
·
@_맥아당_님 감사합니다 ㅎㅎ 안 먹어본건 아닌데 한동안 잊고ㅜ있었는데 내일 첑겨(?) 먹어보겠습니다
RPhF
IP 119.♡.163.220
08-08 2022-08-08 00:40:41
·
@집에가고싶다!!님 스타로프라멘 추천합니다. 꿀 같은 향이 나고 필스너 중에서는 홉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저는 필스너 우르켈보다 더 선호합니다.
soseepapa
IP 211.♡.72.7
08-08 2022-08-08 00:43:37
·
@집에가고싶다!!님 요런 거만 피하시면 됩니다.
_맥아당_
IP 175.♡.27.71
08-08 2022-08-08 10:07:00
·
@RPhF님 네 체코 맥주.. 정확히는 체코 자츠 홉이 쌉싸래 한데요. 말씀하신 스타로프라멘과 부데비요스키 부드바르(버드와이저의 원조) 맥주가 유명합니다. 근데 시중에서 참 구하기 힘들어서 보통은 필스너 우르켈을 추천드립니다.
ddkorn
IP 211.♡.24.53
08-08 2022-08-08 17:28:50
·
@_맥아당_님
저는 필스너우르켈을 좋아했었는데 맛이 변했더라구요. 예전에는 쌉쌀한 맛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무알콜맥주처럼 캬라멜맛이 강해져서 이상해졌어요.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필스너가 있을까요?
_맥아당_
IP 119.♡.61.100
08-08 2022-08-08 17:40:21 / 수정일: 2022-08-08 17:40:50
·
@ddkorn님 필스너 우르켈이 알려지고 접근성이 좋은 것과 달리 쌉싸래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고 매니악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스타로프라멘이나 부데비요츠키 같은 체코 맥주(하나 더 있는데 까먹)가 같은 계열입니다만… 여기가 막다른 길이라서요. 결은 다르지만 쌉싸래한 맥주의 대명사인 IPA나 임페리얼 스타우트(흑맥)으로 넓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갼이
IP 211.♡.241.177
08-09 2022-08-09 07:17:22
·
@_맥아당_님 롯데마트에 부드바 있어요
팔일팔
IP 1.♡.159.20
08-07 2022-08-07 21:38:33
·
첫사랑 ipa 생맥주로 파는 곳에서 마시면 더더 맛이 엄청납니다!
carey512
IP 124.♡.158.172
08-07 2022-08-07 22:15:10
·
올드 라스푸틴?이 캔이 있나봐요???
내일 퇴근길에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깊지않은바다
IP 182.♡.205.221
08-07 2022-08-07 22:27:02
·
이런 글들, 참 감사합니다 맥주 먹는 재미가 늘겠어요
클링
IP 121.♡.104.77
08-07 2022-08-07 22:30:41
·
cu포켓 어플로 재고확인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一期一會
IP 175.♡.226.3
08-07 2022-08-07 22:46:58
·
저는 급히 쓰느라 생각 안나는데...
그 수녀 그림 그려진 와인통 숙성 맥주가...
비싼 맥주였습니다. 맛도 만족하구요.
퐁퐁앙
IP 211.♡.168.221
08-07 2022-08-07 22:55:56
·
마셔본 국내 브루어리 중에서는 크래프트브로스와 맥파이가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합리적이고, 브랜딩도 참 잘하는 곳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브의 경우는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아쉬움이 많았는데, 점점 접하기가 쉬워지고 있어 더욱 반갑네요..!
4캔 만원 맥주들도 이제 지겨워서 잘 사먹지 않지만 그래도 맥주 가격은 한병(캔) 3만원 이상은 손대기가 어렵더라구요 ㅎㅎ
뷍뷍
IP 58.♡.174.187
08-07 2022-08-07 23:00:21
·
올드라스푸틴, 라이프ipa 사먹어볼까하고 앱으로 재고확인했는데, 집주위에는 재고가 없네요 ㅜㅜ
골드문트
IP 49.♡.39.224
08-07 2022-08-07 23:17:05 / 수정일: 2022-08-07 23:17:48
·
맥주뿐만아니라 빵류나 음식이나 모두 마찬가지죠. ㅎㅎ

유통이나 배송이되는건 확실히 퀄이 떨어지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순천총각
IP 223.♡.181.41
08-07 2022-08-07 23:44:21
·
책 불편한 편의점에서 아들이 하려던 사업 모델이네요. ㅎ
paravion
IP 182.♡.46.163
08-08 2022-08-08 00:01:04 / 수정일: 2022-08-08 00:01:43
·
일본의 수 많은 크래프트 중에서 미노비루 를 추천해봅니다. 칸사이쪽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 미노비루
TheEnd
IP 221.♡.42.27
08-08 2022-08-08 00:10:55
·
저기 흑백 어떤가요?

지난번 여기서 보고 라이프 라스푸틴 흑백 3개를 사왔는데 라이프는 만족이고 라스푸틴은 음
와이프가 한입 먹어보고 저보고 다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엄청 쓰더군요...

그래서 흑백 남은것도 먹어보려고 했더니 10도라서 아직 무서워서 못먹고 있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8 2022-08-08 00:41:38
·
@TheEnd님 다음엔 와인 마시듯이 잔에 맥주를 조금씩 따라서 드셔보세요. 초콜릿이나 브라우니를 곁들이시면 흑맥주 풍미도 살아나고 높은알콜과 쓴맛이 중화될거에요.
TheEnd
IP 221.♡.42.27
08-08 2022-08-08 01:32:37
·
@뷰2뷰3분실님 아 맥주 먹는것 처럼 먹으면 안되는군요...

생각을 못했는데 한번 그렇게 먹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알던 맥주의 맛이 아니라 당황했던걸지도...
Lacure
IP 221.♡.23.166
08-08 2022-08-08 00:13:22
·
임스는 재 스타일이 아니라 평가가 어려우나..
첫사랑은 맛있게 마셨습니다.
라이프 서핑을 마셔보고 싶은데 집 주위에 재고가 없네요.
아싸라뵹
IP 172.♡.94.41
08-08 2022-08-08 00:15:49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가네요 ㅎ
삭제 되었습니다.
TheEnd
IP 221.♡.42.27
08-08 2022-08-08 09:40:07
·
@마을이님 네 저도 그래서 훅갔고 흑백을 먹으려고 하니 흑백은 10도라서 무서워서 못먹고 있습니다 ㅎ
RPhF
IP 119.♡.163.220
08-08 2022-08-08 00:38:08
·
요새 크라프트 맥주라고 캔에 넣어서 파는 것들 맛도 없더군요. 로컬 브루어리에서 사 마신 것들에 비해서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애매하게 이것저것 건드릴 바에야 차라리 필스너랑 페일 에일부터 제대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처리
IP 223.♡.169.24
08-08 2022-08-08 03:54:21
·
안적으려다가 적습니다
사실 우리나라크래프트비어는 너무 맛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인위적인 맛이 너무나서 처음 몇모금은 그래도 마시는데 결국 마시고 나면 속이 안좋습니다
2013-15년도 때보다 오히려 후퇴많이했다고 생각들어요 그당시 맥파이페일에일 더부스 밀맥주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디자인만 신경쓰고 맛이 너무 떨어지네요 그래도 새로 나오거나 핫하면 찾아가서 혹시나 마시지만
역시나 인위적인맛이 많이납니다
요즘은 다시 튜닝끝에 순정처럼 국내맥주 맥스 카스생맥주나 독일맥주나 미국맥주만 마시게됩니다 그렇게 수제맥주좋아하고 찾아 다니면서 마시고 다른나라 가서도 소규모 수제맥주도 찾아 마시고 했지만 이제는 인위적인 맛을 느끼면서 점점 안마시게됩니다 @RPhF님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8 2022-08-08 13: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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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님 @RPhF님 기존에 드셨던것들은 크래프트맥주라고 할 수 없어요. 제가 적었다시피 대규모공장에서 이름만 갔다 붙여서 인공향료나 껍데기포장으로 실제 크래프트비어의 의미를 많이 퇴색시키고 있어요.
그와중에 소규모양조장들이나 로컬브루어리들 잘 찾아보시면 인공향료가 아니고 맥주스타일 본연의 느낌을 잘 살리는 양조장들이 있습니다. 이 양조장들은 마트나 편의점에 나갈만큼 규모가 안되기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건데 혹시나 국내에서 이곳저곳 여행 다니실 여유가 되실때 로컬브루어리도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말하지만 기존에 깔려있던 만원에 4캔 팔던 국내맥주들은 진정한의미에 수제맥주, Craftbeer라는 의미랑 전혀 다른 맥주들입니다.
RPhF
IP 119.♡.163.220
08-08 2022-08-08 1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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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2뷰3분실님 동의합니다. 공장에서 품질 관리 제대로 안 하고 어설픈 레시피로 대충 양조한 맥주를 크라프트 비어라 할 수 없어요. 이런 것들은 패션 비어라 부르는 게 나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자기네들 작은 양조장에서 만드는 크라프트 맥주도 다 좋은 건 아니고 주력 제품 두셋 외에는 마셔주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다른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 한국 크라프트 비어 시장이 너무 미국을 따라간다는 거에요. 캐스케이드 홉 때려넣은 이도저도 아닌 맥주가 너무 많아요. 맥주 스타일은 다양하고 다들 고유의 맛과 향이 있는데 한국 크라프트 비어는 편향된 것으로 보여요. 영국식 페일 에일이나 알트비어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균형이 잘 잡힌 전통적인 맥주도 좋은데 한국 로컬 브루어리에서 이런 걸 제대로 양조한 걸 맛보지 못했어요.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8 2022-08-08 1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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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hF님 영국식이라면 서울 구의동에 아쉬트리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시자 헤드브루어님이 영국에서 공부하고 오셔서 영국식 특색을 잘살린 양조장입니다.
갼이
IP 211.♡.241.177
08-09 2022-08-09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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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2뷰3분실님 말씀하신 곳들은 크래프트 라기보다는 마이크로 브루어리에 가까윤 듯 해요.
용어 정의는 하기 나름이지만 (미국이냐 유럽이 쓰는 용어가 달라서) 유통이 어려운 브루어리들은 마이크로 로 퉁치고 있어요.
편의점 납품이 되는 곳은 어느 정도 자본 유입이 있을 듯 해요.
그래도 25%가 안넘으면 크래프트로 부르고 자본보다는 유통을 담당해주면 브루어리 입장에서 생산에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도 기대해요.
미국에 도시마다 주마다 대표 크래프트 맥주가 있고 지역을 대표하는데 그 지역이 반경 수백km이니 남한 크기나 그 절반 정도되니까 전국에 유통한다고 크래프트가 아니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무엇보다 편의점 크래프트라는 맥주들 네이밍(이름)이 너무 장난같고 맥주와 어울리지도 않는데 맛도 이상한게 많아서 (밍밍함, 향도 부족) 새거 나오면 마시고 기억에서 지우는게 반복돼요.

탭하우스에서 생으로 마시는게 최고예요.
처리
IP 14.♡.211.155
08-09 2022-08-09 12:40:40 / 수정일: 2022-08-09 12: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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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hF님 전로컬브루어리도 많이갔어요
초창기때는 공장은 몇개없고 주문은 여러군데서 들어오니 지금은 a맥주를 만들다가 조금있다가 다른회사 b맥주 주문 만들고 하니 맛이 일정치가 않아서 보고 놀랬습니다
지금은 지방에 중소 브루어리가 생겨서 근처지나가는 일정을 만들어서 가끔 가서 먹었지만 확 와 정도는아니고 괜찮네 정도생각은 들지만 계속 마시고싶다 생각은 안들어요
맥스도 공장에서 미지근한상태로 마셔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들어요
재료나 물차이도 있지만 유럽이나 일본작은 브루어리 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맛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PhF
IP 119.♡.163.220
08-09 2022-08-09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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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갼이님 “무엇보다 편의점 크래프트라는 맥주들 네이밍(이름)이 너무 장난같고 맥주와 어울리지도 않는데 맛도 이상한게 많아서 (밍밍함, 향도 부족) 새거 나오면 마시고 기억에서 지우는게 반복돼요.”

한국 식품 및 소비재 시장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죠. 유행이 일면 기본은 외면한 채 유행에 편승해서 돈 벌어보겠다는 업자들이 시장을 주도해 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스스로의 제품에 대한 자기 평가가 안 되고 시장 또한 그런 제품들을 걸러낼 수준이 안 되어요.
Lunic
IP 58.♡.46.44
08-08 2022-08-08 0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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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몽트비어에 엄청 빠졌었죠.
매장가서 탭으로 먹어보고 싶네요 ㅠ

그나마 지금은 와인앤모어에 유통되서 다행입니다
R군_
IP 221.♡.15.65
08-08 2022-08-08 03:38:17
·
음식 장사했던 입장에서 몇자 적자면..
몇몇 국내 브루어리 맥주들을 받아서 판매 했었습니다만 사실 돈이 되진 않았습니다..

일단.. 맛은 둘째치고 비싼게 첫째 이유고..(소비자는 일단 가격이 눈에 보이니까요..)
둘째는 마트나 편의점에 입점하게 되면 개인 업장에서 판매하는 장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체계가 잡혔는지 모르겠는데..(몇몇 그 당시 받았던 맥주의 편의점이나 마트 판매가격을 보면 체계가 나름 잡힌 것 같긴 합니다..)
2~3년전에는.. 판매 최저가 책정이 되어있지 않아서 기업이 납품받는 가격 그대로 판매해 버려도 어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부가세별도 4380원에 받아서 5500원에 판매하는데 마트보다 비싸다고 손님이 말씀하시는데 답이 없죠..ㅎㅎㅎ
해당 브루어리 직원한테 말해봤자 마트3사도 같은가격에 받아가는데 본인들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 라고 하니 뭐..ㅎㅎ
셋째로 캔이나 병 채로 냉장유통 되는데 이게 보관도 냉장으로 해야 해서 작은매장은 재고를 많이 안고갈 수가 없습니다.. 라이프 시리즈는 냉장보관임에도 우체국 택배로 그냥 발송되어 오기도 했네요.. 마지막엔 쿠팡프레시처럼 코팅된 박스를 쓰긴 했지만요..(힘들게 선착순 발주 성공해서 12캔 1박스를 받았는데..어라?!)
수입맥주들은 병이던 캔이던 상온보관하다가 판매하기 전에만 냉장하면 되는데 이게 해보니까 굉장히 큰 차이점이더라구요..

도매가와 소매가의 적당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게 현재의 국내 크래프트 비어와 전통주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매장을 접었지만.. 매장 운영시 결국 마지막 1~2년은 수입맥주만 판매했던 것 같네요..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8 2022-08-08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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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군_님 가격만 보면 메리트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상온보관 할 수 있는 맥주들과 언필터링 맥주들은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재미있고 다양한 맛을 가진 맥주도 있다는걸 알게되더라구요. 물론 저도 카스 좋아하고 테라 마십니다만 지인이나 단체회식같은 자리말고는 앵간해선 안마십니다. 어디까지나 기호에 영역이고 누구말이 맞고 틀리고할 부분은 아니니까요.
알레그로
IP 223.♡.22.62
08-08 2022-08-08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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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핀 처음 마셨을때 감동으로 이거저거 해봐도 캔은 빅웨이브 이상 돈 쓰기 아깝더라구요.
그래도 스컬핀 정도면 돈 써보겠다 싶은데 뉴잉이란 세계가 있었군요
뷰2뷰3분실
IP 210.♡.61.133
08-08 2022-08-08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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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로님 저도 맥주 첫입문이 스컬핀인데!! 뉴잉 마셨을때는 그때 감동보다 더한 감동이였습니다!
vibhuti
IP 218.♡.41.41
08-08 2022-08-08 09:53:11 / 수정일: 2022-08-08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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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맛들이면 라거는 너무너무 밍밍하죠. 안전한 유럽 맥주만 선호했는데 국맥도 한번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무쿠아
IP 182.♡.197.193
08-08 2022-08-08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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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맥주들 한번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Vollago
폭풍스톰
IP 58.♡.94.199
08-09 2022-08-09 2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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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엔슈테판 비싸더라도 사먹을만하더라구요.
입에만 맞다면 6,900원 정도쯤이야
/Vollago
제주행비행기
IP 124.♡.117.63
08-10 2022-08-10 1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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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에서 나오던 스타우트 흑맥주가 최애 맥주였는데 언제부턴가 보이질 않네요. 요놈과 비슷한 흑맥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기네스는 입에 안맞습니다..ㅜㅜ

스타우트가 없어져서 지금은 에딩거만 먹는데 가끔은 시커먼 스타우트가 생각이 나네요. 단종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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