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마한 맛집 유튜브 운영중인 허리피라우 입니다.
클리앙 분들께 소개할만한 맛집들 있으면 사용게에 올리는데 (유튜브 홍보 겸....)
어쩌다보니 3일 연속해서 올리네요... ㅠ_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신촌(홍대)에서 꽤나 유명한 부타동(일본식 돼지고기덮밥) 맛집,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입니다.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직접 전수받은 타레소스(간장소스)를 사용하는 곳으로 정통 일본식입니다.
지난주 루*웹 음식갤에 올라온 글 봤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마침 시간이 되어 찾아갔습니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유튜브나 SNS 보다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맛집이 대체로 실패하지 않는 찐맛집이네요.
이 집은 특이하게 대화금지 식당입니다.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화가 가능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화금지 되었다네요.
웨이팅은 꽤 있는 편이지만 간간히 나와서 대응해주시니 좋았습니다.
아무튼 가장 사람 몰릴 시간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기다려 들어가 부타동(대) 등심(13,000원)을 시켰습니다.
일반을 시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대)가 영상빨이 잘나와서 ㅎㅎ
저는 부타동을 처음 먹는거 였는데, 달짝지근한 타레소스와 돼지고기 궁합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살짝 쫄깃한 식감이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부드러운 편이고 숯불향 그윽한 게 참 맛있었네요.
물론 (대)자라 고기가 워낙 많다보니, 오사사의 마츠다 부장님처럼 나마비루(생맥주) 한잔이 간절했는데...
일 해야해서 못 먹었네요 ㅠ_ㅠ
후기들 보니 부타동 삼겹살이 예술이라던데, 사장님이 원하는 수준의 재료 수급이 안되어서 품절 된 지 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등심이 이 정도인데 고소한 지방의 삼겹살은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을까... 상상이 안가네요.
대화금지 식당이라는 것 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지만, 맛만 놓고 보면 저는 만족스러운 곳이었네요.
가격은 뭐 고기 쌓여진 거 보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고요.
다음에 삽겹살 부활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PS. 사장님(남편) 조리하시는 걸 봤는데.. 민머리에 얇은 머리끈을 하고 계셔서 일본인인 줄 알았네요 ㅎㅎ










음식 비주얼 멋지네요.
홋카이도 10여년전에 일주했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비에이, 시레토코, 와카나이, 쿠시로,.. 제주도랑 비슷한데 넓이가 남한만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고보니 오비히로 부타동 판초에서 먹었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1시간반인가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있었는데...
여기 식당...엄...그냥 말 줄이겠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대단한 대접을 받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내 행동이 제한되는 것도 유쾌하진 않습니다.
/Vollago
그나저나 대화 금지 때문에 딸래미랑 가기가 좀 그렇겠네요~
나중에 휴가 쓰고 딸래미 어린이집 보내고 와이파이님이랑 갔다 와 봐야 겠습니다~~
나눌 수 있으니 딸래미랑 가셔도 재미있는 경험이지 않을까요?
삼겹살이 훨씬 맛있으니 다시 판매 재개되면 꼭 드셔보시길...
전 맛있어도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
맛은 있어도 저런데는 꺼려지더라고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간결하고 명료한 안내문을 보고
미루어 짐작하건데 주인장이 손님을 대접하기 귀찮거나 그런 이유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주인장이 정성스럽게 여러 재료로 준비한 음식을 손님에게 온전히 대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음식에 집중을 해주십사 하는 그런 이유 같네요.
일본여행에서 비슷한류의 식당을 가봤지만(물론 전 언어가 되질 않아서 강제로 꿀먹은 벙어리) 나름 천천히 식사하면서 음식에 집중하고 하루를 정리하는듯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설명하신 이유 때문에 일본에서는 대화금지 식당이 종종 있으니까요.
정통 일본식을 추구하다보니, 그리고 일본인이 홀서빙을 담당하다보니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그렇게 정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부타동은 괜찮습니다 ^^ 이 정도면 맛집이죠
'정숙'이라면 몰라도 금지..? ㅎㅎ
왜일까요?
다른 이야기지만 일본요리 맛집이 참 많긴 합니다. 한식도 맛있는데 ㅠㅠ
홋o ㅎㅗㅅ
클리앙에서도 이야기많아서 가서 먹어봤더니 일본프렌차이즈수준규동이던데 실망했었습니다.
맛도 괜찮고 대화금지 컨셉도 괜찮습니다만, 시간 잘 맞춰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너무 길고, 재료소진 시점도 알기 힘들고, 인스타를 확인하지 않으면 비정기적으로 휴점하시는 걸 알 수가 없어요. 그날그날 인스타를 보고 아 오늘은 정상영업하는구나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이 가게가 신촌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주변에 다른 대안으로 갈 만한 집들, 안하면 뭐 다른 데 가야지 할 만한 집들이 없었으면 선뜻 가기 힘든 집입니다...ㅠ.ㅠ 저는 이미 꼰대이지만, 여기 부타동 먹고 싶어지는 날이면 요새 트렌드가 그런 거겠거니 하고 그냥 4시에 인스타 확인해보고 가서 5시 타임 첫 턴에 세잎되게 맞춰서 갑니다. ㅎㅎㅎ
아 글고 부부에 스텝 1명까지 3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노재팬하면 이제는 삘겡이종북으로 몰리는게 현실화 될거 같습니다...
초밥, 텐동, 규동, 돈카츠, 우동 등등
한식이 더 좋긴한데 뭐랄까 영상이나 소셜용 비주얼이 좋은 곳은 엄청 비싸서 쩝...
일본의 음식문화가 한편으로 대단하긴 하네요
일식은 단품 위주거나 하나씩 나오니까 촬용하기에 좋아요.
식재료에 집중한다는(헛소리지만) 컨셉에 모양과 색을 중요하게 여기니까 사진으로도 잘 받고요.
맛은 그냥 간장 아니면 설탕 맛이지만....
여기는 덮밥집이군요.
예전에도 말 못하게 하는 식당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본에도 묵식 식당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일본인 특유의 어설픈 이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오코노미야끼집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