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요즘 1주일에 한 번 베이스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악기를 잘 다뤄보고 싶은 마음에요. 레슨을 하러 갈 땐 5현을 들고갔습니다.
1-2. 레슨 선생님께서는 6현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Funk와 재즈 장르를 연주하는 모습을 레슨 중에 가끔씩 보여주십니다. 학생 입장에선 선생님의 연주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죠. 호기심에 6현을 만져보겠다고 했을 때 선생님께선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그 자리에서 6현 베이스로 다이어토닉 스케일을 쳐봤습니다. 포지션 이동이 너무 편하더군요. 아 이래서 6현을 쓰는구나. 100만원 즘의 품질 좋은 모델을 한 번 사서 써봐야겠다.
2-1. 그런데 6현 베이스는 5현 베이스에 줄이 하나 더 달려있어서 설계에 제약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장력으로 인한 넥 휨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가 베이스 제조사의 실력입니다.
2-2.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6현 베이스 수요가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 대부분의 국내 제조사는 6현 베이스를 제조를 안 함
- 하더라도 물량을 모두 해외로 돌림 (콜트, 사이어)
- 해외 제조사도 한국 판매에 소극적
6현을 써야하는 사람은 극소수고 그 분들은 어떻게든 6현을 써야하기에 비싼 값을 주고 사야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악기 직구는 배송의 리스크와 보증서 문제가 있어서, 국내에서의 6현 구매를 포기했는데...
2-3. 뮬에서 사이어 m7 6현 물건이 거래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걸 보니 어쩌면 국내 유통업체에게 의뢰를 하면 어쩌면 국내에서 살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1. 악기 제조사 SNS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단순히 출시계획이 있는지를 물어본게 아니라, 제가 어떻게 하면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가뜩이나 국내 6현 수요가 없는데 이걸 들여오는 비용도 있을테니까요. 그러니 이 문제가 없도록 구매 의지를 보여주어야 제조사 측에서도 걱정하지 않을거라 판단했습니다.
- 제일 먼저 사이어 (SIRE M7 6현). 현재 사용 중인 사이어 베이스가 좋아서 가장 먼저 컨택을 했습니다. 컨택을 해보니 국내 출시 계획이 미정이라고 하나, 국내에서 대리점이 요청을 하면 최소 6개월, 길겐 1년 정도는 걸릴거다고 합니다. 여기가 요즘 핫한 브랜드라...
- 그 다음은 콜트 (Artisan A6). 콜트 베이스 중 A6의 평이 의외로 좋습니다. 콜트 베이스의 최상위 모델이기도 합니다. 콜트에 문의하니 A6는 없고 국내에는 바로 아래 모델인 B6 딱 한 대 들어와있다고 하네요. 그런디 6현 베이스는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어야 2-1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B6는 포기하고 A6를 다시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콜트와의 여러번 대화 끝에 국내 유통에 소극적이라고 판단하여 포기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모 해외업체. 저가 악기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하여서 컨택을 했습니다. 해외업체 측 답변은 국내에는 판매를 안 하지만 요청하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결론. 뜻이 있는 곳엔 길이 있다는 구절이 있죠. 6현 구매를 포기했다가 제조사에 구애를 하니 구매 방법이 생겼네요
사이어와 해외업체를 고민 중인데, 사이어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사이어 베이스는 현재 잘 쓰고 있기도 하다보니 손이 좀 더 가네요
그 전에 1년을 어떻게 기다리죠ㅠ
사이어 v5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대도 60만원대이고
잡기 편한 형태로 되어있어서요
https://m.ridinbass.com/product/%EC%82%AC%EC%9D%B4%EC%96%B4-sire-%EB%B2%A0%EC%9D%B4%EC%8A%A4-marcus-miller-v5-%EB%A7%88%EC%BB%A4%EC%8A%A4%EB%B0%80%EB%9F%AC-%ED%8C%A8%EC%8B%9C%EB%B8%8C-%ED%83%80%EC%9E%85-4%ED%98%84-%EB%B2%A0%EC%9D%B4%EC%8A%A4/933/category/179/display/1/
6현은 선택지가 너무 적죠.. 앞서말한 콜트는 너무 매물이 오래됬고..
한 때 TUNE 국산이 있던 시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팔았었는데, 이것도 알아보니 일본 TUNE이랑은 이름만 갖다쓴 물건이라는 말도 있고..(그래도 한 번 써봤었는데 공방 자체는 잘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현실적인 선택?으로는 야마하 TRB 6현이나 존 패트루치 시그니쳐인데.. 이것도 옛날에 비해 거품이 심하게 많이 껴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갔네요.. 신픔이고 중고고..
아이바네즈도 요새 6현 꽤 내던데.. 아이바네즈는 별로 안 땡겨서 모르겠읍니다..
야마하도 TRB1006j 모델이 있는데 국내엔 수입이 안되구요.
사이어가 가장 합리적인 것 같긴 한데
일단 좀 더 생각해보려구요
예전에는 몇개월에 한번은 가서 악기구경도 하고 왔는데 요즘은
코로나 핑계로 안가내요,.... 아이들댈고 한번 가봐야겠내요....
가격대가 100만원대인 6현은 지금 아이바네즈 EHB1006이 유일하네요
제가 오래전부터 들락거리던 사이트 입니다.
원하는 4현은 없거나 놓쳤거나 둘 중 하나에요ㅠ
물론 옛날 것이 좋..지만요 ㅎㅎ
가격이 과하거나
프렛리스이거나
왼손용 베이스거나
문제가 좀 있거나
위의 넷 중 하나 이상이 껴있었습니다
근데 스케일 쳐보면 왜 6현을 치는지 알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