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에 유일한 불만이 있다면 턱 관절을 움직일때 조금씩 흘러내린다는 점이었습니다. :/ :0
에어팟의 음색이나 기능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비츠 핏 프로(이하 비츠)가 비슷한 조건에 착용 안정성이 많이 개선이 되었다는 리뷰가 보여서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를 처분하고 비츠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고정력
에어팟 프로 3점 / 비츠 5점
: 비츠를 구매한 주된 이유입니다. 달릴때, 턱을 움직일 때, 공중제비를 돌 때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착용감
에어팟 프로 5점 / 비츠 3점
: 에어팟 프로는 처음 썼을 때 ‘내가 이걸 제대로 귀에 넣은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감각에 익숙해진다면 매우 뛰어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비츠는 자기 주장이 매우 확실합니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쓰기 힘들어요. 에어팟은 배터리와 귀 건강에만 지장이 없다면 계속 끼고 살아도 될 정도로 편합니다 :)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5점 / 비츠 4.8점
: 둘 다 매우 우수합니다. 근데 뛸 때 팟프로가 바람 소리나 지면에 발을 디딜 때 올라오는 낮은 진동을 더 잘 잡아줍니다. 아마 에어팟의 경우 외부 메쉬 망의 마이크 덕에 바람 소리를 더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상황에서는 둘 다 비슷한 성능을 보여줘요.
트랜스패어런시
에어팟 프로 5점 / 비츠 4.7점
: 에어팟은 다른 차원의 물건… 비츠는 작동음이 작게 들리네요. 소리가 아아주 약간 왜곡되는 게 체감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h1칩 덕분인지 tws 중에서는 에어팟 프로 다음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음질
에어팟 프로 4점 / 비츠 4점
: 취향 차이로 갈릴 것 같네요. 비츠가 약간 더 저음의 양감이 많습니다. 저는 요즘 R&B 장르를 많이 들어서 비츠 쪽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선 이어폰 수준에서는 둘 다 나무랄 데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배터리(단독사용)
에어팟 프로 4점 / 비츠 5점
: ANC On 기준 에어팟 프로는 4.5시간, 비츠는 6시간 입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anc 켠 상태로 6시간이 만점인데 비츠는 착용감 때문에 2시간 이상은 못 쓸 것 같아서 아쉬워요ㅠ
마감
에어팟 프로 5점 / 비츠 4점
: 유닛은 메쉬 소재를 잘 활용한 에어팟 프로가 더 고급져 보입니다. 비츠는 케이스가 점수를 많이 깍아먹었어요. 에어팟 프로처럼 단단하다는 느낌이 없고 케이스 속이 빈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에요.
충전 방식
에어팟 프로 4점 / 비츠 4점
: 에어팟은 라이트닝이라 1점 감점.
비츠는 무선 충전이 없어서 1점 감점.
그 외
비츠 유닛이 누르는 버튼이라 침대에서 누워서 쓸 때 눌리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다행히도 버튼이 눌리지는 않네요.
에어팟 프로의 꼬집는(?) 컨트롤 방식도 좋고 비츠의 점잖은 버튼식도 모두 사용하기엔 좋았습니다.
버그?
누워서 이어폰을 뺐다가 끼면 제대로 끼웠는지 인식을 못하네요. 앉은 자세에서 다시 이어폰을 끼면 정상적으로 인식합니다. ㅠ
결론
: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목표했던 착용 안정성은 확보하였고 운동이나 대중교통에서의 착용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에어팟에 훨씬 성능 좋은 h2칩과 드라이버가 들어가면 배가 아프겠지만요.
제 귀가 짝짝이더라구요. (그리고, 흔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귀가 약간씩 다르다고 하더군요)
인이어 타입은 왼쪽은 어떤걸 껴도 잘 고정되는 반면, 오른쪽 귀는 계속 슬금슬금 빠집니다. 특히 걸을때 말할때 먹을때 더욱....
그래서 음질은 최고로 만족했던 앤커 리버티3도 눈물을 머금고 처분했고..
에어팟프로 역시 잘 맞지 않는 우측 이어폰에 실망하고 요즘은 유선을 다시 꺼내 쓰고 있는데...
절대 안빠진다니.. 함 구매해볼까 싶다가... 테스트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