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사용한지 1주일이나 지났네요.
MS스컬프트 어고노믹을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어고노믹과 비교하는 사용기가 될 것 같아요.
마우스 많이 써서 손 상태가 안 좋은 유저의 사용기입니다. ㅋㅋㅋ
🌀구매 계기: MS스컬프트 어고노믹을 버튼 자가수리 하면서 쓰던 도중, 수리 불가능 부속인 외장 고무가 벗겨지려해서
이제 새 녀석을 사려 했는데, 며칠 전까지만해도 3만원대 후반을 유지했던 마우스가 가격이 4만원대로 올라갔더군요.😑
그래서 다시 떨어지려나 지켜보던 도중, Lift 발매 소식이 나와서 샀습니다. ㅋㅋ
🔹외형, 그립감
Lift는 손가락을 쭉 펴고 있어야해서, 처음 잡았을 때부터 그립 거부감이 꽤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구요.
스컬프트어고노믹은 손가락이 계란을 쥐듯 자연스럽게 말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손을 마우스 위에 '얹는다' 또는 '기댄다'는 감각으로 사용하는데,
Lift는 손가락을 쭉 뻗은 상태로 마우스를 '쥐고' 사용해야 합니다. 손에 완전히 힘을 빼면 종종 손이 아래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 때문에 스컬프트어고노믹보다는 손에 긴장감이 더 있어요.
특히 휠을 검지가 아닌 다른 손가락으로 다루려면, 손을 전체적으로 중력을 거스르면서 살짝 들어올려 사용해야 됩니다.
손에 힘 빼려면 검지손가락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구조죠. (이러면 나중에 검지손가락 아퍼요.-_-;)
MX버티컬은 손가락을 뻗은 상태에서 마우스 크기까지 크기 때문에 두툼한 몸체를 잡고 있는 것 자체가 매우 거북했는데, Lift는 그나마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허용가능한 범위였네요.
손가락을 쭉 펴고 있는 건 오래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지긴 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
그리고 스컬프트어고노믹은 그립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다양한 형태로 잡을 수가 있는데, (가장 애용한 자세는 파란 버튼에 엄지 올리고 각을 더 세워서 사용하는 자세, 그 외 가끔 손가락으로만 마우스 잡는 자세를 취해도 쉽게 다뤄집니다.)
Lift는 정석 자세에서 크게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Lift는 손에 힘을 완전히 뺀 상태로 마우스를 잡으면 손이 미끄러지면서 자세가 묘하게 무너져요.
처음엔 이게 많이 거슬렸는데, 좀 사용하다보니 이젠 중지,약지,새끼손가락으로 마우스를 다루면서 손에 힘을 뺀 자세도 가능해졌습니다. ㅋㅋ
(다만 휠클릭은 절래절래.., 휠클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여러모로 써 본 바로는 그립감 하나만큼은 스컬프트어고노믹이 선녀네요. ㅎㅎ
(그런데 스컬프트 어고노믹도 단점이 많은게, 내구성이 너무 똥망이고-_-; 버튼이 적어서 커스텀 자유도가 떨어지죠.)
🔹버튼
Lift의 저소음 버튼은 키압력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 매우 호감이네요.
위에서도 가볍게 언급했지만, 마우스 많이 사용하다보면, 클릭하는 순간 그 압력 때문에 손가락도 아파오기 시작하는데(-_-), 낮은 키압력은 정말 반가운 요소죠.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중엔 키압력이 미칠도록 낮아서 손가락 올려놓기만 해도 손가락이 말리려는 힘+중력의 힘으로 버튼이 저절로 눌릴 것만 같아서 오히려 버튼을 실수로 누르지 않기 위해 긴장을 유발하는 모델이 일부 있는데, 버티컬마우스인 Lift는 키압이 낮아도 중력의 힘으로 눌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낮은 키압력인데도 쓸데없는 긴장감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다만 오작동을 우려한 탓이겠지만 휠클릭은 힘이 더 듭니다. 게다가 Lift의 휠클릭을 하기 위해서는 엄지에도 같이 힘을 줘야해요.
엄지에 힘을 주지 않으면, 휠클릭이 되지 않고 마우스가 돌아가버립니다.
안그래도 키압 때문에 누르기 힘든데, 손가락 2개 동시에 힘줘야하니 많이 피곤하죠. -_-;
※ 좌클릭 버튼 압력: 50g, 휠클릭 압력: 250g (읭? 휠클릭은 누르기 빡세기로 유명한 Gpro 수준이네요?-_-;근데 지프로보단 체감상 더 잘눌려요.)
그래서 휠클릭은 아예 다른 키에 매핑해버렸습니다.
처음엔 G Pro에서 했던 것처럼 DPI버튼을 휠클릭으로 바꿔봤는데, 아... -_-
지프로도 DPI 버튼 누르는게 썩 좋은 경험은 아니였지만, Lift는 DPI버튼 누르는게 엄.청. 부자연스러워요.
DPI버튼을 누르는 순간 자세가 완전히 무너집니다. 근데 이걸 사용 빈도가 높은 휠클릭으로 매핑한다?
잠깐만 써봐도 못버티겠더라구요.
(저는 휠버튼을 주로 새 탭 열기, 탭 닫기, 유니버셜 스크롤 3가지 기능으로 사용합니다. )
차라리 MX버티컬의 DPI버튼 위치 그대로 유지해주지..
그래서 사용 빈도가 다소 낮은 '앞으로가기' 사이드 버튼을 휠버튼으로 매핑해버렸고, 꽤나 만족스럽네요.
DPI버튼은 '앞으로가기'로 바꿨습니다. ㅋㅋ (정확히는 제스처까지 다 섞어서 매핑)
🔹휠... 문제의 휠 -_-
MX Master 3를 처음 잡아봤을때 촉감에 감동했던 그 '마그네틱 휠'!!!
드디어 Lift에 들어갔습니다.
기대했던대로 마그네틱휠은 아주 부드러운 촉감과 낮은 굴림압력, 극한의 저소음을 보여주는데요.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휠클릭을 이용한 유니버셜 스크롤(휠버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면 자동스크롤이 되는 것. 익숙해지면 무한휠보다 빠르고 편한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손가락에 압력이 가해지다보니, 손가락 압력 부담이 없는 휠 굴림의 빈도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고 있어서, 쎄게 굴리면 자동으로 반-무한휠(스마트휠)이 되는 마그네틱휠은 참 호감입니다.
(갠적으로 토글버튼을 이용해 자유회전 무한휠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아요. 손가락 떼는 순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휠이 굴러가버려서요. 그래서 스마트휠을 선호하죠)
스마트휠의 감도 선택이 Options+ 소프트웨어에 아직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저는 기본값 세팅에 만족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감도 옵션이 없어도 불편함은 없네요.
한편, Lift가 MX Master 3와 같은 마그네틱 휠을 가져온 것은 좋았는데, 단점도 같이 가져와버렸습니다. 😑
그 유명한 이슈 '휠 씹힘'
휠 씹힘은 한가지 형태로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보여주더군요.
그동안 겪은 증상들을 적어보자면..
🔸1. 급격한 휠 방향전환시 씹히는 문제
정상적인 옵티컬휠의 경우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면 스크롤이 이렇게 움직이는데,
Lift의 마그네틱 휠은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면, 한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ㅋㅋㅋ
휠의 방향전환을 급격하게 해버리면 움직임이 씹혀버려요. 그래서 이렇게 한방향으로 한없이 움직이는 결과를 보여주죠. -_-
정말 드물게는 휠을 쭉쭉 내리다가 다시 올릴 때, 분명 휠을 올리고 있는데 화면은 휠 내림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도 이건 아주 드문 경우)
...그나마 다른 증상에 비하면 이건 선녀입니다. -_-; 휠을 저렇게 움직이는 일은 흔치 않거든요.
🔸 2. 휠을 굴리다보면 갑자기 들썩! 하면서 중간에 역방향으로 1칸 움직이는 문제
그냥 단순하게 휠을 주르륵 내리다보면, 갑자기 중간 1칸이 역방향으로 움직여서 들썩거리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웹페이지 스크롤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게임커맨드로 사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죠.
🔸 3. 휠 1칸이 무반응하는 경우!!
웹페이지를 보면서 휠을 1칸1칸 내리고 있는데, 휠 1칸이 완전 무반응 구간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휠이 씹히는 구간에 들어오면, 그 칸 안에서 위아래로 1칸씩 움직여봐도 화면은 가만히 있어요. ㅋ
이게 발생 빈도상 자주 경험하다보니, 존재감이 가장 강한데요.
너무 자주 발생해서 왜 그런지 분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증상이 발생할 때 휠을 보면, 항상 같은 글자를 보게 되는데, 정해진 위치에서만 발생하는지 관찰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휠에 적혀있는 SmartWheel이란 글자는 총 4번 반복되더라구요. 즉 90도 간격이죠.
전체 구간에서 1번만 발생하는지, 아니면 최대 4번 발생하는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위치를 파악해봤는데,
결론은 휠이 무반응하는 구간은 2포인트였습니다. 서로 정확하게 대칭을 이루며 180도 간격을 두고 있죠.
근데 이게 웃긴 게 휠 씹힘이 발생하는 포인트에서 1칸 더 움직여서 일단 휠이 움직이게 하면, 휠 씹힘 포인트로 다시 돌아와도 휠이 잘 작동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잠시 뒤에 써보면 또 휠이 씹히고..-_-

아무래도 마그네틱휠 구조상 자석의 극이 변하는 부분에서 움직임 감지가 어려운 문제가 있고, 그나마 알고리즘이 최대한 보정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_-;
그래서 휠을 계속 굴리면, 알고리즘이 중간구간을 실시간 보정해서 일시적으로 씹힘 구간에서도 인식하는 식
(휠 씹힘 구간에서 탈출할 때, 이전에 움직이지 못한 휠 1칸을 다음칸에서 같이 처리해서 그 순간 한번에 2칸 움직입니다. ㅋㅋㅋ)
이게 자석이라는 구조상 발생하는 문제라면, 휠 씹힘은 앞으로도 고치기 어려운 종특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그네틱 휠 사용하는 마우스가 벌써 몇개째 나오고 있는데 아직도 못 고치고 있으니까요..
이 특정구간 휠씹힘 문제는 웹서핑에서는 살짝 짜증을 느낄 정도지만, 역시 게임에선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_-;
실제로 제가 휠 UP/DOWN을 게임 커맨드로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휠 굴리는 커맨드가 반응이 빨라요.)
쿨타임에 민감한 커맨드라던가.. 생존기처럼 매우 중요한 커맨드라면 마그네틱 휠에서는 아무래도 하드웨어 이슈로 게임이 망할 수 있죠. -_-;
위에 2번째로 말한 휠 들썩이는 문제도, 아마 이 휠 씹히는 2포인트가 중간에 섞이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LIft의 전체 휠 칸수는 24칸인데 2칸이 그러니, 22칸만 정상이고 2칸은 종특불량을 안고 가는 겁니다.
% 수치로 보면 낮아보이지만, 휠은 매우 자주 사용하고, 반복적으로 굴리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매 사용마다 경험하게 돼요.
웹서핑 하면서 글을 읽을 때, 시선을 최적 높이에 고정하고 휠을 한칸씩한칸씩 내리는 습관이라면, 1분에 1번꼴로 경험한다고 보면 됩니다.
진짜 수시로 씹어대서 존재감을 발산하죠. ㅋㅋㅋ
그래도 MS스컬프트마우스의 더블클릭 & 버튼 씹힘 문제 (...버튼 수명이 너무 고자라서 생기는 문제)
에 비하면, 휠이 씹히는건 그나마 나은 것 같긴 합니다. ㅠㅠ 게임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휠 하나가 씹해서 생기는 리스크가 크진 않으니까요.
(새것일 땐 100%정상작동하지만 금방 맛이 가는 MS버튼 vs 수명 문제는 없겠지만, 처음부터 상태가 이상한 마그네틱휠 ㅋㅋㅋ)
대체로 로지텍의 요즘 휠 개발 방향은 크게 팡팡~ 굴리는 사람들만을 생각하는 것 같네요. -_-;
결론적으로 Lift의 휠은 한칸씩 돌리는 사람이나(휠을 게임커맨드로 사용하는것 포함), 위아래로 빠르게 바꾸는 사람보다는 한쪽 방향으로 여러칸을 팍팍 굴리는 사람에게 더 맞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휠 굴리는 느낌은 너무 좋아요.
물론 MS스컬프트어고노믹도 휠이 큰 힘 없이 잘 돌아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손가락에 느껴지는 촉감만큼은 Lift의 마그네틱 휠이 확실히 우위입니다.
(여담이지만, 마그네틱휠이 기계적으로 맞물리는 작동을 안해서 수명에 이점이 있다곤 하는데,, 옵티컬휠도 똑같이 수명 길죠 뭐ㅋㅋ)
🔹Logi Options+
Lift를 100% 사용하려면 Options를 설치해야 하는데,
Option은 아직 Lift가 지원 목록에 없습니다. ( https://www.logitech.com/ko-kr/software/options.html )
그래서 Lift를 지원하는 Options+ 베타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 https://www.logitech.com/ko-kr/software/logi-options-plus.html )
베타가 Lift를 지원한 것 역시 최근의 일입니다. 4월 20일 0.92 버전부터 지원 시작해요. ㅋㅋ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매핑, DPI버튼은 클릭하면 '앞으로가기' 예요.)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은 마음에 드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스처 사용 시 포인트 락(제스처 사용 도중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지 않음)을 풀어버릴 수 없다는 것이네요.
그래서 제스처를 사용하다보면 마우스가 한쪽 방향으로 한없이 움직여버려서-_-;; 결국 마우스를 들어서 제자리에 돌려놔야 하는게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꼼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ㅋㅋ

(제스처로 음악 이전곡/다음곡을 매핑한 모습입니다. 단순 클릭은 웹브라우저 앞으로가기 매핑)
제스처를 사용하고나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제스처에는 아무 동작도 부여하지 않는 것이죠.ㅋㅋ
결과적으로 제스처는 수평 제스처 1개, 수직 제스처 1개, 이렇게 버튼 하나에 제스처 2개 밖에 사용 못하지만
그래도 마우스가 원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부드러운 휠 스크롤 옵션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옵션 켜두면, 휠 1칸만 움직여도 수십번의 작은 휠로 나눠서 휠 이동 스팸을 날리는 옵션이니, 혹시 이 옵션 사용하실 분은 이런 특성을 미리 알아두세요.
🔹그 외
전체적인 사용감은 좋습니다.
체감적으로 가장 와닿는 건, 역시 저압력저소음 버튼 덕분에 클릭할 때 손가락 아팠던 게 거의 없다는 거네요.
스컬프트어고노믹 마우스 버튼 커스텀의 한계 때문에 틸트휠을 기능 매핑해서 사용하다보니, 손가락 부하가 많아졌던 것도
Lift의 사이드 버튼을 활용하니, 손가락 부하가 엄지로 분산되어서 좋아졌고..
게임도 잘 하고 있는데, 이건 스컬프트어고노믹으로 게임을 꾸준히 많이 해오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구요. ㅋㅋ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마우스 엉덩이 쪽이 전부 다 고무인데, 분명 수명 문제가 올 것 같네요.
그리고 갠적으로.. 버티컬 제품군에도 버튼 한두개 더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하여간 -_-; 이 유명한 문제를 이렇게 오랫동안 안 고칠 줄은 몰랐어요.
일반 마우스를 핑거그립으로 잡는데
이건 그렇게는 파지가 안되는 모양이네요
저는 손날에 무게 중심두고 손가락은 거의 떠있는
파지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손날을 패드에 대고 사용하는 방식이고, 마우스에 손을 기대듯 얹는게 정석인데, (패키지 안에 그립법 그림 있어요. ㅋㅋ)
일반적인 핑거그립으로 잡아도 큰 불편함 없어요. ㅋㅋㅋㅋ
손을 아예 수직으로 패드위에 세우고 손가락만 마우스쪽에 뻗어도 됩니다. ㅋㅋ
반면 Lift는 기본적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까지 마우스를 깊숙하게 밀어넣고 사용해야 됩니다.
크기가 약간 큰 감은 있지만 그럭저럭 잘 쓰고 있고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몇년 썼더니 우레탄이 굉장히 보기 싫게 일어나버리네요.
업체에 보내 깨끗히 도색해보려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_-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쓰고 있었는데 리프트 정발 소식을 듣고 네이버 라이브에서 꽤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MX 버티컬은 혹시 모를 여분으로 남겨두고 사무실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저소음 & 낮은 키압으로 처음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니 월급루팡엔 왔다? 더군요 ㅎㅎ
일단 좀 더 써봐야겠지만 현재는 만족중입니다.
다만 MX 버티컬 포함 저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이밍 라인업과 다르게 보증기간 1년은 많이 아쉬워요.
버튼 고장은 사설로 고치면 되고, 배터리는 AA 제품의 경우 수명 걱정이 없는데, 외장 고무는 진짜 답도 없는 것 같아요.
미끄럼방지는 미끄럼방지스티커 같은 거 써도 되는데(게이밍엔 이런거 종종 있죠), 통고무로 마우스 외장을 만드는 건 진짜 재구매 유도를 위한 기업 입장에서 성공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하네요. ㅋㅋ
적응해도 사실 동작이 둔해집니다.
(손목~손가락으로만 작동하기가 쉽지 않고, 팔 전체를 움직이는 형태로 동작을 해야 해서 둔해질 수밖에...)
저도 7~8년전 터널증후군 겪으면서 유·무선 버티컬 4가지 정도 써봤는데...
지금은 5년째 MS 스컬프트에 정착했습니다.
일반마우스 그립감에 가장 유사하면서, 손목과 손가락의 자유도가 높아요.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거의 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스컬프트 같은 낮은 버티컬 형태의 다른 마우스가 있다면 나중에 써보고 싶습니다.
로지텍의 하드웨어 채워 넣은 마우스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어고노믹은 생긴것도 귀엽고ㅎㅎ 편하고,, 물론 단점도 많지만 참 잘 만든 마우스죠.
MS도 슬슬 마우스 신제품 내놓을 때가 된 것 같은데...ㅋㅋㅋ 으아
엄청 자주 발생하죠. -_-
휠 씹히고나서 다음 휠 1칸이 움직일 때, 마우스 이벤트를 찍어보면,
이전에 못움직였던 것을 다음 칸이 한번에 처리해서 휠 이동 명령 2칸이 동시에 들어와요. (가끔은 1칸만 처리하기도 하지만..)
하여간 휠이 이렇게 움직이는건 하드웨어 종특이고, -_-
혹시 휠을 빠르게 굴리면, 탄성을 줘서 더 멀리 이동하는 프로그램을 사용중이시라면, 이렇게 휠이동 2개가 동시에 들어오는 상황을 휠을 빠르게 굴린 것으로 인식해서 더 멀리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1줄 휠씹히는건 괜찮은데 그 다음 스크롤할때 급발진하는게 제일 불만이었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다행히 오픈소스입니다)을 한번 뜯어보든지 해야겠군요...
혹시 mx 마스터도 사용해보셨나요? mx 마스터는 이런 문제 없었는지가 궁금합니다.
MX마스터3는 로지텍 매장에서는 자주 잡아봤지만, 인체공학도 아니고 게이밍도 아니라서 구매는 하지 않았네요.
말씀하신대로 전체 손가락 쫙 펴는 식으로 해서 잡으면 손가락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서 긴장 상태가 계속 되고...
전 휠은 적당히 몇 줄씩만 스크롤 하면 되서 휠은 만족하는데 미끄러운거 땜에 적응이 좀 길어지네요;;
이걸 막기 위해 로지텍은 아래쪽을 플라스틱 대신 고무로 만들긴 했습니다만.. 고무도 미끄러지는 상황은 발생하니까요.
게다가 버튼을 누르기 위한 손가락 역시 중력을 거슬러서 끌어올려야 하죠. 중력에 순응하면 검지손가락이 휠쯤까지 내려가게되는..ㅎㅎ
아무튼 이걸 다 해결하는 저만의 그립법이 있긴 하네요.
원랜 검지손가락 안쓰고, 중지로 클릭하기 편한 자세 찾다보니 하게 된건데,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자세)
검지 뿌리~첫째마디를 위쪽 평평한 곳에 올려놓아서 손이 마우스 위에 가볍게 매달린다는 느낌으로(ㅋㅋ) 두면,
손이 미끄러지는 일이 없고, 중지~새끼 손가락도 중력을 거슬러서 위쪽 포지션에 올라와서 중지 클릭도 힘 안들이고 하게돼요.
물론 완전히 다른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다루게 되는 것이다 보니, 새로운 불편함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손가락 아플 때마다 다른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그 부분은 걍 익숙하네요.
직구해야 될겁니다.
몇가지만 고치면 평생 쓸것 같은데 ㅠㅠ
고무 벗겨지는것 답 없더라구요. ㅠㅠ
무게는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마우스 감도를 엄청 낮게 쓰는걸 선호하는지라, 무게가 무거운 녀석은 더 많이 자주 움직여 줘야해서 테니스엘보같은 증상이 오더라구요;;
로지텍 Lift: 128.6g (기본 번들인 듀라셀 전지 1개 포함)
MS 스컬프트어고노믹: 158.2g (다이소 neo 전지 2개 포함)
둘 다 usb동글은 제외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 전지(리튬이라 가벼워요)를 사용하거나 AAA전지+홀더를 사용하면 무게는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또는 두가지 동시에 적용)
게이밍 마우스 유저들이 경량화 하려고 자주 사용하는 팁이에요.
그 바닥은 무게 줄이려고 돈 많이 쓰거든요. 배터리 바꾸는 것만으로 가벼워지면 돈이 굳는 거죠.ㅋㅋ
어차피 Lift가 AA 1개로 2년 쓰는 녀석이라 에너지량이 AA에 비해 1/3인 AAA써도 오래 쓸 거예요.
단지 스컬프트어고노믹 사용자가 적어서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을 뿐이죠.
왼쪽이 안눌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강제로 밀어넣어주면 또 다시 되긴 합니다만...
심히 공감합니다.
가끔 왼쪽버튼이 살짝 오른쪽버튼 위로 걸치듯이 고정되어서 깜놀했었죠.
지금은 꾸욱 눌러주면 쉽게 해결 되지만요 ㅎㅎ
아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듯합니다.
천천히 구입하실 거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사세요.
다만 게이밍마우스인 G라인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사무용 라인은 전시하는곳이 드물긴 하더군요.
로지텍 플래그십 스토어 가면, MX버티컬을 포함한 사무용 마우스까지 전부 다 깔아놓던데, (MX버티컬은 실물 보고 구매를 걸렀...-_-)
아마 Lift도 며칠 뒤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실물 직접 잡아보고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sw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hw가 좋은것 같아요.
어고노믹 마우스랑 3050키보드 회사랑 집에 스페어로 두대씩 쟁여두고 있습니다.
마우스 공식 소프트웨어도 많이 아쉽고, 서피스휠 윈도우 지원도 별로고..
키보드마우스센터는 아쉬운점이 많죠...
로지텍이 진짜 완전무결완벽하다면 비싸도 넘어가겠지만 위에 언급된 단점도 실사용엔 만만치 않아서...
마소에서 새로운 세로마우스가 좀 나오길...ㅎ
기계식 휠인데, 마우스 버튼처럼 내구성 문제가 있죠.
이건 금속 접점이 직접 닿는 방식으로 작동하거든요.
근데 요즘 로지텍이 G라인에 이걸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휠 고장 이야기가 많아요.
사용기 정말 잘 봤습니다
저는 손이 큰 편이라 lift와 버티컬 중 이왕이면 신제품으로 가려고 합니다.
Mx 애니웨어는 못쓸 정도였고, mx master2는 애매해서 포기했습니다. 집에선 g900쓰는데
Lift 많이 작을까요?
제 생각으로 동양인 손이라면 Lift를 작아서 못 쓰겠다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이것도 의견일 뿐인지라.. 마우스는 직접 잡아보셔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위에도 적은 말이지만, 나중에 로지텍 플래그십 스토어(오프라인 매장)에 물건 풀리면 직접 잡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곳은 대부분 G라인만 있고, MX같은 사무용 라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 Lift가 풀려있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MX버티컬은 풀려있을테니.. 급하시면 그걸 잡아서 그립감 느껴보시는것도 판단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LIFT 지르러 갑니다~
확실히 마우스 고를 때 손가락의 길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엄지로 누르는 버튼들은 손가락 짧으면 못 누르는 경우까지 생겨버리죠. (g502나 바실리스크v3의 엄지 끝 버튼 같은 케이스..)
2세대가 나온다면, 레이저처럼 광학스위치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MS가 그런 선구자적인 부품을 사용할 리는 없겠죠. ㅋㅋㅋ
MX마스터 시리즈의 마그네틱 휠과는 구조적으로, 기능적으로도 완전히 다릅니다.
힘주었을때 무한으로 쫘악 흘러가다가 찰칵하면서 멈춰지는 마그네틱 휠과는 느낌 자체 및 스크롤 양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휠 온,오프 및 감도 설정도 불가능한거구요, 물리적으로 힘을 더주면 조금 더 돌아가는 형태로 구현을 해놓은 다른 형태로 보여집니다. 마그네틱 휠이라고 해놓으신 본문은 수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스터 시리즈부터 스마트휠 기능 없이는 마우스 사용이 힘들지경이 되어 관심가지고 만져보고 사려다가 너무 실망해서 포기했네요. 하나 더 들이려다 말고 MX버티컬, MX마스터3,M650 3대 같이 쓰는 중입니다.^^
공식 스펙으로도 밝힌 내용입니다.
분해하기 귀찮아서 아직 안뜯어봤는데, 필요하시다면 뜯어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근데 실물 비교해보면 너무 다른 사용감에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로지텍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도 Lift는 마그네틱휠을 사용했다고 적어놨고 https://news.logitech.com/press-releases/news-details/2022/Meet-Lift-Logitechs-New-Vertical-Ergonomic-Mouse/default.aspx
모든 리뷰 사이트에도 Lift는 마그네틱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Lift의 휠은 마그네틱휠 매커니즘만의 특징적인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구요.
리프트에 적용된 스마트휠과 동일한 휠을 적용한 M650을 분해해봤습니다. 위 사진 2장이구요..아래 사진 2장은 마스터3에 적용된 스마트휠입니다. 모양만 다른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휠이고 성능도 다릅니다.
휠 감도설정, 그리고 스마트휠 전환도 안되는 이유도 그래서인 듯 싶습니다.
Lift는 마그네틱휠이 아니라고 계속 말씀하셔서, 그 때마다 마그네틱휠 사용한게 맞다고 반복해서 답변하는 것뿐입니다.
위로 화면 올려보시면 아실거예요.
마우스 모델에 들어간 휠이 광학휠인지 기계식휠인지가 중요한 것처럼(저는 마우스 살 때마다 휠 구동원리를 중요하게 체크하거든요) 마그네틱휠이 들어갔다는 얘기죠.
완전히 동일한 부품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작 Lift의 휠 부품 자체는 MX랑 생긴 것부터가 완전히 다른걸요.
(g900처럼 마감만 개선된 케이스와는 다르게 부품 전체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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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이야기 계속 하시니 저도 몇 글자 적어보자면,
구조적으로 MX Master3와 애니웨어에 들어간 1세대는 레칫을 풀었다가 다시 브레이크 잡아주는걸 유동적으로 컨트롤 가능하게 만들고(최근 레이저도 로지텍 특허를 피해서 비슷한 방식을 구현했죠. 아직까진 유일한 마그네틱휠 게이밍 마우스 선택지. 이 방식은 레칫이 풀리고 잠기는 철컥거리는 소음 때문에 호불호가 있지만..). 이후에 나온 2세대 제품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부품의 단순화를 꽤한 것 같은데, 사실 저는 마그네틱휠의 가장 큰 장점을 낮은 굴림저항성과 저소음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본문에서도 다뤘던 이야기입니다. 저는 주로 1칸1칸 끊어 돌리는걸 선호하고, 무한휠이 피젯스피너처럼 무저항으로 끝까지 돌아가는걸 비선호해요) 저에게 있어서 사용성의 차이는 없네요. 스마트휠로 많이 굴리는 것도 그다지 많이 굴리지 않아서 설령 많이 굴린다 해도 page up/down 1칸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g502(1세대 무한휠)의 레칫모드가 휠 자체가 관성을 많이 받도록 디자인해서 쎄게 굴리면 여러칸 굴러가게 만든 것과 비슷하죠. 근데 관성이 강하다는 것은 정지상태를 유지하려는 힘도 강하다는 단점을 가졌고, 나중에 나온 Lift는 이런 사용감을 매우 낮은 힘으로 더 많이 굴러가게 만들어서 살짝만 건드려도 되게 구현해서 단점을 제거한...)
아무튼 MX라인업의 레칫 방식이 좀 더 복잡한 부품을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스마트휠의 본질은 휠을 약간 쎄게 굴렸을 때 많이 굴러가는 것이고, 무한휠프리스핀 상태의 구현이 다른 것 정도는 각 모델의 특성이라고 봅니다.
완전무저항 무한휠모드가 빠졌다고해서 마그네틱휠이 아닌 건 아니니까요. 사실 무한휠모드는 옵티컬휠에서 먼저 구현된 것이기도 하고..
마그네틱휠의 진짜 문제는 휠의 기본적인 센서 원리가 미완성이라는 거죠. 솔직히 촉감 하나만큼은 마그네틱휠이 정말 좋은데, 마그네틱휠 특유의 센서 감지 공백 구간은 천천히 휠을 사용하는 유저에겐 신뢰도 하락이라는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_- (게임에서도 크리티컬보단 적중스텟이 더 중요한 것처럼, 동작이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예측과 어긋나면 스트레스 유발)
이것 때문에 아직도 마그네틱휠은 과도기적인 미완성 기술이라고 봅니다.
이 마우스에 센서 좀 더 정밀한것 쓰고, 내구성 높이고 무게만 100g~110g 선으로만 맞춰서 다시 출시한다면 좀 더 비싸더라도 살 의향이 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가 손목에는 좋다지만, 오래전에 한번 적응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다시 10만원 넘게 주고 시도하기가 두렵더라구요.
근데 1년 안에 꼭 고장이 나고, 매번 택배비 써서 보내다보니 결국 마우스 비용이 증가하는 꼴이더라구요.
처음부터 내구성 좋은 부품 좀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결정적으로 워런티 3년이 끝나면, 마우스 수명도 끝나버리는 운명-_-
그리고 스컬프트 어고노믹이 무거운 이유 중 하나가, AA전지 2개나 넣는 것이기도 하니,
무게가 무거워서 힘드시다면,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 배터리 AAA짜리 사다가, AAA -> AA 홀더 끼워서 사용해보세요.
같은 크기여도 일반 알칼라인보다 무게 절반밖에 안하는데다가, AAA로 크기까지 줄이면 더 가벼워지거든요.
AAA 홀더 치미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원체 무거운 마우스다 보니 그래도 무거운건 큰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지금 후속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게 레이저 프로 클릭인데, 이게 무게가 106g이다 보니 더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좀 과장해서 에고노믹 마우스 쓰다 이 마우스를 쓰면 깃털 쓰는 느낌이 날 정도이니까요.
그런데 손목 자체의 편안함은 에고노믹이 확실히 좋은데, 무게가 무거워서 그 장점을 갈아 먹고 있네요.
완전한 무한휠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휠,
내 손목을 지켜줄 인체공학적인 각도,
충전과 배터리 수명의 스트레스가 없는 교체형 배터리,
AA 홀더를 써서 더 가벼워진 무게,
화이트 덕후를 어느 정도 만족시키는 색상
등이 마음에 들었지만 저는 결국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처분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마우스를 사용하는 습관이 버티컬 마우스의 형태와는 맞지 않아서인데요.
저는 마우스 포인터를 옮길 때 마우스를 한 번에 이동시키는 게 아니라, 마우스 포인터를 적당히 움직인 다음 마우스를 들어서 다시 원래 자리에 놓고 나머지 거리를 이동하면서 사용합니다.
즉, 마우스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사용하는데, 리프트의 경우에는 어느 부분을 잡고 마우스를 들어야할 지 애매했습니다.
하단부를 잡자니 마우스를 잡고 있는 손가락의 위치가 위 아래로 자주 움직이게 되고, 상단부를 잡자니 클릭이 되어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기존에 쓰던 MX Master 2S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시 저처럼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버티컬 마우스를 매장에서 먼저 체험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혹시 일하는 걸 티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이 마우스 진짜 클릭음 거의 안 들립니다.
여기에 더해 윤활된 저소음 적축이 장착된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하신다면 직장 상사가 왜 일 안하고 있냐고 뭐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처럼 마우스를 번쩍 들어올리지 말고,
엄지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만 기울여서 센서를 바닥에서 살짝만 떨어지게 하면 됩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높이가 높기 때문에 정말 쉽게 기울어지거든요.
그 상태로 마우스 움직여서 이동하시면 돼요.
무게가 무거운 버티컬 마우스의 단점 역시 바닥에 질질 끌고 가니까 같이 해결이 되죠.
다만 MS스컬프트마우스는 기울여도 동글동글한 마감이라 끌고 움직여도 정말 부드러운데,
Lift는 기울이면 약간 각이 서 있는 부분으로 지지를 하게 되어서, 마우스를 끌고갈 대, 쓰으윽~ 소리가 나면서 패드를 긁는 느낌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