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익스플로러 limited 2.3 에코부스트 출고하였습니다.
지금이 딱 2년이 되었네요. 기념하여 간단한 사용기 올립니다.
1. 외관
육중합니다.
이전에 몰던 차가 기아 쏘렌토 였습니다. 쏘렌토7인승 버전이였고, 이차도 7인승 입니다만, 일단 사이즈는 폭, 전장, 모두 압도적으로 큽니다. 주행이나 주차는 금새 적응 되고, 어라운드 뷰를 통해서 아무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쏘렌토는 총 5년 타면서 차사고가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차는 2년동안 무사고 주행 중 입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중이고 내년정도되면 페리 된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전 익스플로러는 다소 둔중하고 둔탁한 느낌이었다면, 지금버전은 나름 육중하지만 부분부분 날렵하게 디자인적으로 잡아준 덕인지 저는 매일 보면서 이쁘다 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두 아들의 선택으로 블루색을 선택했고 이보다 다소 더 밝고 화려한 블루버전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화이트에 아래와 같은 사진으로 튜닝하고 싶었었죠. ㅎ

튜닝전 출고 차량입니다.

튜닝 후 차량입니다.
파랑에 사제로 블랙패키지 튜닝하였습니다. 우선 타이어 휠 도색하고, 브레이크패드 빨강 도색했습니다. 뭐 사제치고는 파랑색하고 제법 잘어울려서 괜춘하네요. 2년전에 휠도색이 막 벗겨지면 어떡하지 했는데 아직까지는 뭐 큰 차이 없는것 같네요.


군데군데 크롬마감 부분은 죄다 필름으로 블랙마감 했습니다. 브레이크 등이나, 위 차량 루프 테일? 문 사이드 가드부분도 모두 블랙 필름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탑승을 위해서 발 받침도 달았습니다. 대략 2백만원 정도 튜닝 비용 든거 같네요. 일부는 영업사원분의 지원을 받았는데 얼마를 받았는지는 비밀 ㅋ
2. 달리기
지금까지 누적거리는 14,000 Km 입니다. 2년이면 적게 탔지만 나름 장거리 주행도 가족여행때 했네요.
일단 주행질감이 아주 좋습니다. 솔직히 벤츠나 BMW 는 논외로 하고요. 쏘렌토때도 꽤 만족하고 탔는데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코너링에 차체 쏠림이 덜한편이고 (차가 워낙커서그런가?) 밟을때 치고 나가는 부분도 2.3 에코부스트 엔진인데 나름 괜찮다 느껴집니다.
달리기에서 아쉬운점은 10단기어인데 연비향상에는 좋을지 모르겠는데 10단이 착착착 바뀌는게 아니라서 가끔 기어가 몇단으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2.3에코부스트 라는 이름에서 나오듯이 저속에서 기어가 엄한데 물려서 가속이 잘 안된경우가 출고 초반에는 좀 있었네요.
그러다가 기어물림에 약간의 어색함이나 충격이 가끔 느껴지는데 센터에서는 운전자 습관과 관련있다고 하는데 초기화(?) 이후로 제가 좀 운전을 살살해서인지 조금은 개선된 느낌입니다.
출고 후 1년정도 되어서 센터 입고후에 이러한 기억 변속 충격이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연비가 누적 8.3 Km/l 입니다. 장거리주행하면 올라가고 시내주행만하면 8.0에 가까워집니다. 나름 조신하게 운전하게 되는데 와이프는 너무 천천히 간다고 투덜투덜합니다. 근데 사실 전 얌전한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럼에도 가족에 대한 배려도 있고 ...무엇보다도 차가 크고 무거워서 브레이크 가 밀립니다. 버스는 아니지만 버스다 생각하고 운전합니다. 가끔 아무생각없이 브레이크 밟고 멈추겠지 했는데 좀 더 가서 멈추면서 저도 모르게 안전운행의 습관(?)이 생긴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은 절대로 갑갑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출고 초기에는 연비 9Km 를 유지할생각에 조심조심 했는데 결국 8.3 Km/l 까지 밀려 내려왔네요 ㅠㅠ
스포츠모드가 있는데 연비 생각안하고 사용하면 엔진 출력이 모자라다고는 절대 느껴지지 않습니다. 술먹고 대리기사님께 가끔 저대신 즐겨달라고 부탁할때 있습니다. ㅋ
타이어 기본장착이 미쉐린인데 미쉐린 타이어의 느낌또한 좋아서 탈때마다 좋구나 하고 있습니다. 쏘렌토이전에는 혼다 CR-V 였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거려서 ㅎ
장거리 주행때는 반 자율주행모드로 가다서다 반복시에는 핸들만 조정하고 발은 정체때 혹사시키지 않았고요.
아직도 아침 출근길이나 어디 운전하러 갈때 차량에 대한 기대치가 있어서 운전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즐기러 나가는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카니발이 가족용으로는 딱인데, SUV 를 고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랑 같이 선산을 자주 올라갑니다. 중간에 돌길이 있는데 승용차로는 절대 못가는 곳이죠, 주행모드중 산길이 있는데 악셀을 떼더라도 바퀴가 천천히 앞으로 진행하기때문에 뒤로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SUV 의 진면목이 여기서 나타나는 거죠. ㅋㅋㅋ 올라오고 나선 아버지랑 저랑 왠지 모를 차에대한 애정이 뿜뿜하는 타이밍이죠 기념으로 남긴 사진입니다. ㅋㅋ

3. 7인승 좌석
승차감은 1열이 가장좋고 2열 그리고 3열 순 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차는 큰데 3열에 어른이 타고 내리기엔 다소 아쉽습니다.
차라리 이전 버전의 익스플로러가 그나마 나은데 이유는 이전버전은 전륜기반이고 2020년 버전부터는 후륜기반이라 차바닥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허벅지부분이 많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아이 안전을 위해서 어르신들이 3열에 앉곤 하시는데 힘드시다고 하네요. BMW 의 X7 이나 벤츠의 GLS 급정도만 해도
3열이 그나마 나아진다고 하네요 ㅠㅠ 허나 가격의 차이가 너무 크네요.
익스플로러보다 한단계 체급이 위인 차량이 엑스페디션인데 이정도는 되야 7인 가족 여행이 보다 편하겠네요. ㅋ
4. 각종 편의 장비 및 전장
계기판도 풀 LCD 가 아닌 부분이고 네비게이션 액정사이즈는 7인치?정도라 작습니다. 2년전이라 전 그럭저럭 불평없이 쓰고 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아무래도 한단계 윗급 모델은 풀 LCD 계기판이라 나름 괜찮을 겁니다.
기능이 부족하진 않지만 넘치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은 과장할것도 폄하할 부분도 없습니다. ㅋ
5. 카오디오
B&O 스피커
여타 수입 자동차에 들어가는 Bang & Olufsen 은 아니고 B&O 버전 입니다. 이게 차이가 뭐냐면 모든 오디오 시스템이 Bang & Olufsen 사의 풀 시스템으로 장착될 경우 Bang & Olufsen 이라는 로고가 사용되어진다고 하네요. B&O 는 어디서 어디까지가 B&O 손길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드사가 나름 B&O 라는 로고를 선점했다고는 합니다.
소리는 귀가 탁 트일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상당히 튜닝에 신경을 쓴듯 합니다. 착색이 많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딱 중립적이고 맑고 깨끗한 사운드입니다. 아주 좋게 들을려면 블루투스 연결보다는 유선연결을 하면 좋은데 애플카플레이 혹은 안드로이드 연결을 하고 지원되는 앱을 통해 고음질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음악은 처음에 들었을때 와 ~ 좋다 도 있겠지만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고 피곤하지 않고 편안한 소리도 좋은 사운드 입니다. 그런점에서 익스플로러의 사운드는 만족합니다.
총평 :
6천만원대의 SUV 시장에서 나름 선방하고 있고 가격이 좀 올라서 경쟁력이 없어질 것이다 하는 평도 있었는데 명불허전이라서 그런지 차가 점점 더 많이 보이긴 합니다. 초기에는 잘 안보여서 희소성이 좀 있었는데 ㅋ
서비스센터는 2차례? 정도 가본 결과 친절하고 괜찮은듯 합니다. 이전에 혼다때는 좀 더 분위기나 서비스 품질이 더 좋았던거 같긴 하네요. 미국차 브랜드는 다 그런가 봅니다. 사실 국내 현대기아차는 서비스라는게 존재하나 싶긴 합니다. ㅎㅎㅎ 이젠 모든 서비스센터가 개인 업체들인지 공식인지 구분이 아예 안갑니다. 다 블루핸즈고 다 오토큐니깐요.
아무튼 가족단위의 이동과 큰 공간이 필요한 부분과 차량의 여유로운 사이즈는 확실히 긍정으로 다가옵니다.
두 아들 중간에 끼어서 타는 와이프가 이전에 불편했던 부분이 사라져서 아주많이 좋아하네요. 사실 아내가 익스플로러를 추천했을때는
콧방귀 꼈는데....지금은 많이 고맙네요. ㅎ
이상 2년간의 포드 익스플로러를 마칩니다. 궁금한 점 많이 물어봐 주세용~
2020년12월에 익스플로어 말고 뭔 삘을 받고 옆에 있던 에비에이터를 구매했었지요. ㄷㄷㄷ
HUD 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있다가 없는차 타니까 답답한...
사운드도 대수롭게 생각했는데 타면 탈수록 감탄하고 있습니다.ㅎ
에어쇼바도 카라반견인하는데 쳐짐이 없고, 견인모드가 있어서 승차감이 바뀌니...너무 좋습니다.
여러모로 만족하며 타고 있어요
역시 크롬은 죽여야(?) 맛이죠.
튜닝전 차량보고 아... 역시 흰색이 국룰인가 했는데, 튜닝 후 사진보니 파랑도 아주 예쁩니다.
무언가 경찰차의 느낌이 나요.
필름으로 마감한 부분들은 잘 붙어 있나요?
저도 크롬들 죽이려고 업체에 알아보니 그런 얇은 부분들은 잘 떨어진다고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크롬 부분들만 견적을 요청해서 일을 안 받으려고 한걸수도 있구요.)
ASCC도 맘에 들고요.
저도 파파님처럼 휠도색, ST그릴 변경, 크롬랩핑해서 다니고 있어요 ㅎㅎ
썬루프 잡소리가 초반에 거슬렸는데, 요샌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와이퍼는...어떤 와이퍼를 써도 운전석 쪽이 한 번 갔다 돌아오면서 물줄기를 남기고 있는데, 3M 와이퍼가 좋다 그래서 교체해보려고 대기 중입니다.
인포화면 작은 건 좀 아쉬워요 ㅎㅎ
그리고 SUV가 아무리 커져도 3열은 불편합니다. 좀 더 불편하냐, 좀 덜 불편하냐의 차이더라고요. 제대로 된 3열을 원하시면 결국 미니밴. ㅎㅎ
혹시, 2열 가운데 자리는 활용하기 괜찮나요? 2열 좌우 자리는 앞/뒤 슬라이딩이 되는데, 가운데 자리는 고정되어있어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어서요. 에이비에이터도 동일하더라고요.
이 제품인데 지금 650짜리는 없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