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에 찍은 본인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클량인 입니다. 'ㅅ'
이번에 올리게 된 글은 불편하신 내용이 있을수있으니 미리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목 그대로 "다시 한번 더" 라는 이름이 붙었냐 하면 이리 감량해본게 2번째 거든요 'ㅅ'
고등학교2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요 텀을 이용해서 감량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아들이 졸업사진에서 날씬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말에 졸업사진을.. 98kg -> 68kg까지 감량을 하고 찍었죠
(길게보고 1년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2번째 입니다.
Q: 그럼 왜 다시 감량 할라는거에요?
A: 122.6kg정도 되니까 자다가 숨이 안쉬어지는걸 경험하니 이러다 죽겠다 싶었습니다.
-읽기전 중요사항-
운동이랑 안 친합니다. 단순무식한 방법이라 따라하지 마시구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군아...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일: 2020.07.19 122.6kg 목표는 75kg 정하고 나서 본격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거 처럼 이러다 죽겟다는 생각을 하고나서...
바로 치워버린건 "간식+탄산음료" 입니다.
그러곤 가공식품 같은 밀가루와 흰쌀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도 목표를 정해두고 한다기 보단 걷기운동부터 시작해서 내가 할수있는 만큼 하면서 점차 늘려갔습니다.
식단은 무식하게 잎채소 + 닭가슴살 + 100%현미밥 극소량 등등으로 저지방 고단백으로 위주로 하루 2번 먹었습니다.
저런 식단으로 먹고나서 걷기 운동을 하고 몇개 못하더라도 느린 버피테스트 병행...
그냥 지금 할수있는거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걷기운동 거리와 느린 버피테스트 세트수를 할수있는 만큼씩 늘려나가니
하루 걷기운동 10km - 15km에 느린 버피테스트도 1세트 10개씩 정해두고 3-5세트씩 하고 시간 날땐 동네 뒷산까지 다녀오는 활동을 보여줍니다...
(와 등산은 지금 하라면 못 하겠습니다...?)
그렇게 1달이 지났습니다.
- 2020.08.18
- 122.6kg -> 111.8kg
이 당시에 거울 봐도 빠진거 같지도 않고 이제 시작이지 개망할꺼~ 하면서
또 무식하게 했던거 그대로 합니다?
그러다 이 무식한놈이 저탄고지 라는걸 알게됩니다?
이걸 또 신기해서 공부를 막 하고 카페가입해서 정보도 받아서 보고 지금 생각해도 참 열심히 했군아 싶네요..ㅂㄷㅂㄷ
딱 해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1주일 정도 정보를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체크하고...
또 다큐멘터리가 있길레 그것도 보고 무탄수가 아니라 저탄수 + 고지방으로 식단을 싹 뒤집었습니다.
육류, 수산물, 유제품, 채소종류, 오일종류 등등
저탄수 고지방식으로 했던 식단중 하루를 적어본다면...
아침: 이즈니 포션 버터2개, 코코넛 오일에 볶은 버섯, 계란 오믈렛
점심: 삶은 계란, 닭가슴살 1덩어리 or 구운연어, 치즈, 포션버터
저녁: 삼겹살 딱 후라이팬 1판, 코코넛오일에 볶은 채소들
커피는 흔히 아시는 방탄커피라 해서 버터 + MCT오일 믹스해서 먹곤 했습니다.
저탄수 고지방식을 하면서 운동을 멈춘건 아니였습니다. 이전에 해오던걸 꾸준히 하고 있었죠.
이때가 효과를 제대로 보긴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신기하게 보기도 했고...
저탄수 고지방식을 포기했던건 한국에서 하기엔 비용적인 측면도 크고 내가 평상 이렇게만 먹고 살순없는데...? 싶었죠.
- 111.8kg -> 99.6kg
이때까지 하고 그만 둔 저탄수 고지방식 입니다...
효과는 좋았지만 비용적인 문제와 평생 이렇게 먹을순없어서 다른길을 찾게 됩니다...ㅠㅠ
- 2021.02.26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오픈첫날에 가서 찍어온 인증샷 입니다 'ㅅ' ...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목표까진 한참 남았거든요.
식단도 기존으로 돌아오고 운동량도 서서히 늘려가며 열심히 하던중...위기가 옵니다.
- 다요트중 최대 위기-
각종 스트레스를 몰빵으로 받아버린 결과 풀려버린 끈.
- 2021.05
5월 기점으로 10월까지 뭘 또 다시 물 처럼 처묵었는지...
99.6kg -> 107,2kg 까지 뻠삥이 됩니다!!
(xxㅅㄲ야 !! 어떻게 뺀건데 다시 찌우면....)
맛난걸 처묵했나봅니다..과거의 본인;;
저때다시 정신차리고... 감량을 시작합니다 ㅠㅠ...
- 다크호스처럼 나타난 댕댕이
댕댕이를 키우면 누군가 산책은 해야지? 그러니 하거라
글쓴이: 네?... 뭘 해요? 저놈이랑 산책이요?
해서 시작된 산책 파트너 - 댕댕이 (먼지)
진짜 이 놈이랑은... 눈이 오나...비가오나... 하루 적으면 1회 많으면 7회...
나가서 뛰고 걷고 쉬고 반복하던 나날이...
- 눈밭에서 뛰겠다는 댕댕이;;
이 시기에 식단에 변화가 있습니다.
잎채소 + 닭가슴살 + 100%현미밥 소량 + 단백질 쉐이크 + 계란 + 황태포(간 전혀 안된걸로) 등등
음료
- 펩시제로
-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ok)
- 탄산수
- 코카콜라 제로
제가 다이어트 하면서 생명수처럼 여긴 음료들 입니다.
치팅이라해서 1달에 1번~2번은 지코바를 먹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먹고싶은건 먹고 해야겠더라구요 =ㅅ= )
운동은...지금까지도 변화가 크게 막 달라지진 않습니다.
하루 약 10km 걷기+뛰기, 댕댕이 산책 1-7회, 스쿼트, 마운틴 클라이머, 춤 (덕질하는데 춤 춥니다.)
//ネコプラ// - Ignite
춤은 대충 완곡 가능한것중 하나 가져오면 이런거까지 합니다.
공연은 가지못하니 나름 혼자 즐기는 방식이네요 =ㅅ=
(친구집에 가면 VR쳇으로 춤추며 잘 놀아요. 비트세이버도 열심히하구..)
일단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오면...
생활습관이 변했고 이젠 너무나 당연해진부분을 간단히 써보면...
- 물을 꾸준히 먹는 습관
- 무언가 먹을때 입 안에서 한참 씹고 먹는 습관
- 음식을 살때 성분표 필수확인하는 습관
-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오나 운동하러 가는 습관
- 귀찮아서 누울까 라는 생각 들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습관
- 체중계에 자꾸 올라가는 습관을 버리세요
(이건 전날에 비해서 오른 숫자를 보게되면 그날 컨디션이 팍 상합니다. 체중계는 어쩌다 1번이고 눈바디를 믿으세요.)
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XXXXXL, XXXXL -> XL, L
이런 사이즈의 옷 처음 보는 분들도 있고 그러실텐데 저 사이즈의 옷을 입고 살이 빠지면서 XXXL를 사고 또 살이 빠지면서 XXL
또 살이 빠져서 XL 또는 L 입을수있을때 얼마나 기쁜지 모르실껍니다.
XL, L 입을수있어서 기쁘단 소리가 무엇이냐면...
그냥 아무 옷가게를 들어가도 내가 살수있는 사이즈가 있는거에요 'ㅅ' !
(XXXL, XXXXL, XXXXXL 사이즈 옷들은 대부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수소문해서 가서 사곤 했었죠)
옷을 다시 사야해서 지출이 있지만 이건 너무 좋습니다.
(덕질하면서 샀던 티셔츠들을 입을수있게 된겁니다 'ㅅ' /)
- 시작과 끝-
2020.07.19 ~ 2022.04.19 (122.6kg -> 75kg = 총 47.6kg 감량)
-639일
-1년 9개월
-21개월
-약 1.75년
짧다고 하면 짧은기간이고 길다고 하면 긴 기간 이였습니다.
글쓴이가 워낙 단순하고 운동 그게 뭔데? 하던 놈인지라 아직도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하다보니 또 되네요...?
중간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끈 풀려서 과식에 폭식을 일삼고 에라이 모르겠다 보단 다시 마음 가다듬고 시작하느라 더 늦어졌지만...
그때 다 포기하고 먹을꺼 다 먹고 운동도 그게 뭐야 버려 ㅡㅡ! 했으면 원상복구 였을텐데 말이죠 ㅎㅎ
- 22.04.20일새벽 운동길
큰 다이어트를... 2번이나 해봐서 말 하는거지만... 힘들게 빼셨으면 꼭 유지하십쇼...
1번 - 98kg -> 68kg
2번 - 122.6kg -> 75kg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다시 안 돌아갈랍니다.
Q: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야할 가치가 있었어?
A: 응, 주변인식 달라짐도 느끼고 무엇보다 새로운 삶을 산다는 기분이라 이렇게 큰 감량을 한 가치는 충분.
아 중요한거 있습니다.
- 다이어트해도 오징어는 오징어입니다. 제가 증명?했으니 안심하십쇼 'ㅅ' /
Q: 다음 계획은 무엇인지?
A: 이젠 유지하기 위해 제 2차 퀘스트 진행합니다..?
175cm 75kg인 글쓴이는 74kg ~ 76kg 안에서 유지어터로 살아갈 예정입니다.
혼자 기뻐서 시작할때 잡은 목표 달성후 모공에 올린 글이 그리 많은 분들이 봐주실거라곤 생각도 안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집 막내 - 먼지 항상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끝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두 줄만 쓰고 가겠습니다.
글쓴이가 쓴 글을 보시고 따라하시지 마세요. 전문가도 아니며 제가 한 행동이 정답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괜히 따라하시고 글쓴이 저거 구라네 나쁜놈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 글이 참고가 되셨다면 다행이네요..ㅠㅠ)
나이 마흔에 다이어트? 체중 감량 중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롱텀으로.. 활동량을 아주 조금씩 늘리는 방식으로요.. 저도 꼭 글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번에 활동량 늘리면 한계점에 봉착하기 쉽더라구요. 그냥 자기자신이 할수있는 내에서 서서히 늘려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실제로 하다보면 점점 늘어나기도하니 화이팅입니다.)
나이들면 근육이 있어야되요 ㅠㅠ
식단은 저기 쓰여진 것들 위주로 그날 상황에 따라서 돌려쓰기 나름이였던지라 딱히 뭐 없긴 했지만 이 부분도 한번 정리해서 남겨볼수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댓글도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셔서 다행이네요 ㄷ)
177에 73~74정도 유지하고 싶은데 아차하면 훅 찌거나 빠지거나 해서 유지가 정말 힘드네요...
70이하로 가면 얼굴에 팔자주름이 너무 심해져서 그것도 나름대로 스트레스에요...
저는 수족냉증 때문에 여름에도 괴롭네유
(댓글 감사합니다 ㅇㅁㅇ~!)
뭔가... 일반적인 동기부여가 아니라 뭔가 충격적인게 와야하는 기분입니다. 저 또한 숨 안 쉬어지는거 때문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빼기 시작한 케이스라 이악물고 하긴했네요 ㅠ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유지어터 생활도 성공후 또 이렇게 올릴수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유지어터도 성공해서 후기로 꼭 남길수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목표가 75인데.... 그게 20년째에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55까지 빼는데 6달걸렸습니다.
물론 빼고 싶어서 뺀건 아니구요.
군것질 할 시간이 줄어서 빠진거 같습니다.
군것질 할 시간이 줄었다지만 식사는 꼭 챙겨드셔야 하는거 아시죠 ㅠㅠ !
이제 날씨가 더워질 시기라 수분보충도 꼭 입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댕댕이가..하.. 할말은 많은데 귀여우니 참아야죠...
(댓글 감사합니다.!!)
나잇살이라고 생각하며 점점 불러오는 뱃살을 보며
반성합니다.
일단 시작이 반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ㅅ' ?!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운동 화이팅이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순수해보이는 얼굴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ㄷ ㄷ !
자세히 보십쇼 심해생물이니 안심하십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ㅇㅁㅇ)
글을 보니 복잡한기분이 들어욥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ㅅ' ! )
의지는 확실한 이유가 있기에 가능했던거 같지만..그래도 좋습니다 'ㅅ' /
긴 호흡으로 꾸준히 빼셨으니 잘 유지하실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이번에 하게된건 자다가 죽을수도 있겟는데...? 생각 들고 하니... 중간에 이성의 끈 풀렸을때 큰 도움이 준 부분이였네요 =ㅅ= ...
이번엔 유지 꼭 해야죠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타쿠가 일타쿠가 되버렸 ...
저도 전에 저탄고지로 살 좀 뺐었는데 탈모가 와서 흑흑 ㅠㅠ
머리는 괜찮으신가요?
탈모는 딱히 없습니다만 설마? 해서 한번씩 확인은 하고있지만 ㄷ ㄷ 아직은 괜찮네요 ㅇㅁㅇ
자다가 숨 안쉬어지는데... 이대로 냅두면 죽겟는데?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ㄷ ㄷ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식이를 겸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게 벌써 세번째 큰 다이어트인지라, 요요의 무서움에 대해 너무 두렵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속도감 있게 빠지고 있고, 저도 언젠가 @님처럼 이 곳에 인증할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고, 꼭 이제 유지하시며 사시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해본경험이 있어서 중간 유혹이나 정체기나 이런건 파악이 되실터이니 쭈우우욱 밀고 가셔서 생각하신 목표까지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께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