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30대에는 맘만 먹으면 체중을 10kg이상 뺀 적이 여러 번 있는데 40대가 넘어서는 잘 되지 않더군요. 살을 뺐다가도 금방 요요가 와서 감량보다 유지가 더 어렵다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감량에 성공 했고 아직까지는 잘 유지하고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렵지 않게 진행한 방식이라 생각되어서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체중 감량 시작 동기
작년(21년) 2~3월 사이 코로나가 계속 이어지면서 아파트 헬스장 폐쇄가 계속 연장 되었습니다. 평소 하던 운동도 제대로 못하니 그냥 살이나 빼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방법이 있어 바로 실시해 보았습니다.
2. 몸상태
나이는 40대 후반인데 키는 174cm이고 몸무게는 평균 78~81kg 정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사실 80kg을 넘는 경우도 많았는데 괜히 맘에 걸려서 기록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30대말에서 40대초반까지는 그나마 크로스핏을 4년 넘게 해서 몸이 좋았었는데 하도 부상이 많이 생겨서 포기하고 간단한 스트레칭 같은 기본 운동만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3. 감량 방법
1) 섭취량 줄이기
일단 먹는 칼로리를 줄이고자 했는데 그냥 줄이는 것이 어려워 아침밥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간헐적 단식에 관심이 많았고, 아침을 안먹어도 크게 힘들지 않아서 선택했습니다. 회사에서 보통 점심을 12시쯤 먹는데 습관이 되니 공복 상태가 버티기 어렵지 않더군요.
2) 당 줄이기 : 음료수 안먹기 또는 대체
그동안 음료수, 특히 게토레이 같은 이온 음료를 좋아해서 수시로 마셨는데 이게 생각보다 당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완전히 끊었습니다. 대신 당이 적은 음료를 찾았는데 아몬드 브리즈가 하나에 5g 정도로 당이 적은 편이더라구요. 하루에 하나 정도 마시고 있습니다. 추가로 평생 탄산음료는 먹지 않았는데 단 것이 땡길 때 스프라이트 제로로 입을 달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3) 탄수화물 줄이기: 쌀 섭취 줄이기
밥은 먹고 싶은 만큼 먹는데 대신 쌀은 반만 먹습니다. 대신 반찬이나 국을 먹을만틈 먹습니다.
4) 과자 및 기타 간식 안먹기
전에는 오후 3,4시쯤에 회사에 비치된 간식을 지속적으로 먹었는데 간식은 완전히 끊고 견과류 작은 것 한 봉지만 먹습니다. 요즘에는 견과류가 작은 포장으로 나와서 구비해 놓고 배고프다 싶으면 하나씩 먹고 있습니다.
4. 감량 결과
그림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 보듯이 감량 전에는 78~81kg 정도를 유지했고 녹색선으로 표시된 21년 2월쯤에 감량을 시작해서 몇 달 동안은 체중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후 완만하게 감소한 후 현재는 유지 단계에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재었던 몸무게는 69kg인데 지금은 68~69kg 정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5. 신체 지수 변화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기록된 Inbody 결과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13년부터 22년까지 10년치가 기록되어 있어 간단히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검진은 매년 2월에 받고 있어서 21년과 22년 차이가 확실히 구분되었습니다. 그림으로 보시듯이 그동안 쭉 그대로 진행되다 대부분 21에서 22년에서 급격히 떨어집니다.
| 연도 | 체중 | 체질량지수 | 허리둘레 | 근육량 | 체지방량 | 체지방율 | 복부지방율 |
| 13 | 78.1 | 25.8 | 86.3 | 57.3 | 17.5 | 22.4 | 87 |
| 15 | 77.7 | 25.8 | 88.6 | 57.4 | 16.9 | 21.8 | 87 |
| 17 | 78.2 | 25.9 | 83 | 58.2 | 16.5 | 21.1 | 88 |
| 18 | 77.9 | 25.8 | 82.8 | 58.9 | 15.6 | 20 | 89 |
| 19 | 80.2 | 26.7 | 87.6 | 58.3 | 18.5 | 23.1 | 90 |
| 20 | 78.3 | 25.9 | 87.4 | 56.4 | 18.5 | 23.6 | 90 |
| 21 | 78 | 25.8 | 88.2 | 56.9 | 17.7 | 22.7 | 89 |
| 22 | 68 | 22.6 | 76 | 54.1 | 10.7 | 15.7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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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지방이 많이 줄면서 관련 지표들이 확 줄었습니다.

허리둘레가 88.2cm에서 76cm로 12cm가 넘게 줄었습니다. 이게 가장 체감이 많이 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생각보다 근육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56.9에서 54.1kg으로 2.8kg 줄었는데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무게 10kg 감량에서 3kg 정도 줄었으면 선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창 크로스핏을 하던 때 근육량이 59kg 정도되었는데 그 때가 그립네요.
6. 체중 감량 장단점
▶ 장점
- 몸이 가벼워졌다
-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이 줄었다
예전에는 밥 남기는 것이나 끼니마다 꼬박꼬박 먹는 것에 집착했는데 이제는 대충 먹어도 그냥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단점
- 변비
한동안 변비가 너무 심해서 고생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에 무조건 한 번은 해결했는데 감량 기간 동안에는 3일에 한 번 가고 볼 일도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쓰긴 했는데 결국 시간이 흐르고 몸이 적응되니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 어좁이
안그래도 머리가 큰데 몸의 사이즈가 줄어드니 졸라맨처럼 머리가 커보이네요. 이 것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해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7. 마무리
여러 장단점이 있긴한테 저는 앞으로 계속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가끔 유혹이 있긴 한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감량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식단은 어떤가요?
이게 몸이 적응한다고 되는일이 아니고, 물리적으로 먹는양이 적다보니 밀려나오는 양을 모으는데 시간도 걸립니다.
충분한 수분과 함께 칼로리가 낮고 부피가 큰 식이 섬유를 먹으라고 권하는 이유이죠.
이게 노력은 하지만 쉽지 않은일이라...저는 때때로 차전자피 성분의 배변 보조제를 사용? 섭취 합니다.
저도 변비로 고생을 좀 했는데...
아침에 메타뮤슬(차전자피) + 프로바이오틱 + 피넛버터 + bran시리얼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이 잘 안나오다 주말에 몰아서 ^^
군것질은 원래 잘안하는데 대신 믹스커피 자주먹다 이젠 일주일에 한잔 먹을까말까…
대신 아메를 하루 두잔은 ㅠㅠ
그리고 출퇴를 걸어서 하루 1만5천 -2만 정도 주 4일-5일 정도 하다보니 79에서 69로 몇년째 유지요 ㅎ
화이팅 입니다
https://m.blog.naver.com/hobodon/222670548606
좋은 결과 축하 드립니다
혹시 술은 어떻게 하셨나요?
- 결론 술먹고는 힘들다.
제 경우 하루종일 굶어도 저녁에 술자리 한번이면 별짓다해도 현상유지 정도뿐이더라구요.
반면 저녁에 술을 안먹고 저녁을 좀 일찍 먹는다면 상대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도 괜찮은편이구요.
집에서 간단한 안주에 혼술을 하시더라도 현상유지 이상의 효과는 힘들 겁니다.
막걸리, 맥주가 특히 살이 찌고 이론상으로는 위스키 안동소주 등의 증류주, 달지 않은 와인 등은
살이 안찐다는데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는 않네요.
흐린기억님이 저랑 비슷해서 대신 쓰자면, 일 1500~1800 kcal 정도 섭취합니다.
(술이라도 마시면 3,000....)
삼성헬스 기본 앱에 매일 기록한지 2년 정도 되었네요.
그러나 다른게 늘어서 그대로 입니다
전 두달동안 4키로가 불어서 체중좀 줄여야 하는데 단걸 넘 좋아해서 힘드네요ㅜㅜ
배우고 갑니다
다이어트의 끝은 '감량'이 아니라 '유지' 죠. 앞으로도 쭉 이어지세요~~~
다이어트를 못하겟어요ㅠㅠ
저도 68에서 61까지 7킬로 감량은 했는데.. 목표가 58인데.. 더 이상 내려가지를 않네요..
저녁을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바로 62로 올라갔다가 좀 자제하면 61로 떨어지기를 4개월 째인데...
힘듭니다.
작년에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1기라고.. 선생님.. 그렇게 사시면 곧 죽는다는 말에 감량을 시작했느데.. 체중 감량을 해도 혈압은 떨어지지 않네요..
방법은 운동 뿐인데.. 운동이 말이 쉽지.. 하아..
혈압약 드셔야 합니다. 그러다가 진짜 한방에 훅가십니다. 요새 광고하는 비싼 멀티비타민에 좋은 거 챙겨먹는 것보다 저용량 혈압약 드시는 게 훨 낫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고혈압은 당장 영향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장기를 오랜 시간에 걸쳐 망가뜨리는 거라서요. 의사샘과 상담해보세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다이어트 방법은 지금 하고 계신 방법이 정답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40대에 들면서... 체력은 떨어지고 입맛은 오르고... 그러네요. ㅎㅎ
어느덧 40중반인데... 진짜 운동해야 하는데 맨날 각오만 다지는데 자극이 됩니다.
운동은 자전거, 등산 정도하고, 먹는건 가리는 것 없이 마음 것 먹습니다. 170에 55~61kg 10년 째네요 ㅎㅎ
코로나전 75kg이었는데 요즘81~2정도 나가네요,,
10kg감량 정말 어렵던데 저도 시도해 보야겠네요~
평소에 제 몸이 건강한 줄 알았는데..
저는 작년에 처음 받아 본 건강검진에서 충격을 먹어서 시작했어요
야식 인스턴트 밀가루 청량음료 안먹는것만으로 살 빠지는거 같아요
지금은 근육량 늘릴려고 헬스 시작했어요...ㅎㅎ
저는 코로나로 혼술을 하게 되면서 알콜릭이 되어서 참 ㅡㅡ
아침도 안 먹는데 이러는 거 보면 역시 간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4시 즈음 되면 배가 고파서 탕비실에 있는 과자 갖다 먹거든요. ㅠㅠ
과자를 끊어봐야겠습니다!
저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ㅠ.ㅠ
평일에는 저녁을 안먹고 아침점심 합쳐서 1000칼로리 내외 식사하고
주말에는 두끼 1500~2000칼로리 정도 먹고있는데 3~4kg정도 빠지고 그 뒤부터는 잘 안빠지네요 ㅠㅠ
평일 5일간 1~1.5감량됐다가 주말동안 다시 리게인되고 평일동안 빠지는 패턴의 반복이에요 ㅠㅠ
이정도 줄여서 이정도 빠지시는거 보면 살찌는 체질은 아니신듯..부럽네용
전 이미 그렇게 먹고 있는데도 살은 안빠지네요.
뭐.. 맨날 먹으니까 그렇긴 한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식이에 대한 의지가 많이 약해졌어요 ㅠㅠ
저번달부터 아침 사과한쪽 라떼 / 점심 삶은계란2개 / 저녁전 간식 편의점에서 하루과일파는거 1개 / 저녁일반식 밥먹는데 양 예전보다 많이 줄여서먹는데 아직 2~3키로 밖에 안빠지고 진행이 안되고있어서 넘 우울하네요 ㅠㅠ
음료수나 과자도 안먹는데 ,,
그리고 담배는 ...이야기 안해도 아시겠지만, 40대에 가장큰 격차를 만드는건 흡연유무인것 같네요
결론은 탄수화물과 당을 멀리해야 하고, 본인 먹는양을 줄이면 됩니다. 안 굶어죽어요. 내 뱃살만으로도 한달 살수 있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라는 생각으로 먹는양을 줄이면 됩니다.
체중 68kg - 체지방 10.7kg 하면 57.3kg 인데 근육량이54.1kg 이라면 뼈가 3.3kg 밖에 안나간다는 건데 보통 뼈대 무게가 최소 몸무게의 10%이상은 나가거든요 ㅎㅎ
한번 더 다이어트 해줘야 할 순간이 와서 슬퍼요 ㅎㅎ
저는 많이빼니까 오히려 너무 아픈사람 같더라구요
몸에 힘도없고 좀 볼품이 없어져서 그냥 78KG대 유지 중입니다